후아힌 - 카오 쌈 러이 욧 국립공원 가는길
후아힌에서 쁘란부리에 위치한 카오 쌈 러이 욧 국립공원은 50km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오늘 오토바이로 다녀왔습니다. 중간에 비가 와서 가는데 매우 힘들었습니다.
여기는 중간에 발견한 망고 시장입니다. 근처가 망고와 파인애플 주산지 더군요.
망고 전문 시장이 무려 2개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에 입점한 망고 상점은 20-30여 군데 정도 됩니다.
푸른 망고부터 온갖 상태의 망고로 세분화 해서 망고를 판매합니다.
디스플레이용 망고입니다. 아주 탐스럽게 익은 5개가 한가지에 달려 있네요.
망고의 품질 최상급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박스채로 망고를 사기위해 온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일부는 소매상인듯 합니다. 15개에 100bt, 3KG에 100bt 하는 망고들도 있고, 일반적으로 다른 지역에서 개당 20-30bt 하는 수준도 여기서는 10bt 정도에 거래됩니다. 크기와 익은정도에 따라서 가격은 계속 떨어집니다.
그리고 검은 반점이 생긴 망고는 또 그 이유로 가격이 낮게 책정되네요.
한바구니채로 100bt 제품입니다. 바구니가 꽤 깊습니다. 15개 정도는 들어감직 합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비맞고 운전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우비를 안챙긴 관계로 추워서 달릴수가 없습니다. 주변에 가게도 없어서 우비를 살수 없었네요. 주인없는 건물 처마에 몸을 피합니다.
오토바이채로 들어왔습니다. 망고 돌아가는 길에 사려고 안샀는데 비가 이렇게 계속 오는 바람에 살수가 없었습니다. 지난번에 미리 사서 오토바이 안장밑에 넣고 신나게 달렸다가 저녁에 꺼내보니 묵사발이
된 기억이 있었거든요.
비온다고 찡쪽들이 단체로 야유회 나왔습니다.
국립공원 도착입니다. 비 피하느라 3시간이나 더 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