뚤래의 아직도 가슴떨리는 첫 배낭여행지 태국 - 3. 차이나타운,카오산로드,색소폰(라이브바)
안녕하신가요?
전뚤래입니다!!
점심시간대에 왕궁 일대를 돌고
새로운걸 보는 걸 좋아하는 저는
힘들새도 없이 차이나타운으로 향합니다!!!!!!
준재벌?!의 태현오빠가 차이나타운에 도깨비시장이 볼 것이 많다고 하는 말에
지도에 눈도장한번 찍었는데 가보게 되었네요ㅋㅋㅋㅋ
가는길에 이런 공원도 있었어요
전 여행다닐 때.................
책에 공원같은 거 추천명소로 써놓는데...........
제 스타일엔 별로................ㅠㅠ
하나같이 다 그놈이 그놈...이놈이 이놈...저놈이 저놈...
그러기에 쓱 훑어보고 지나갑니다!
태국은 수질상태가 참 엉망인거 같아요..........
쓰는물도 석회물?이라고 했나
안좋다고 어떤분은 양치도 그냥 물로 하신다고 했지만
저는 그냥ㅋㅋㅋㅋㅋ치카치카
크롱톰시장에 도착했어요
골목사이 시장같은 게 보여서 들어갔어요
왕궁에서 이곳까지...오래 걸었던것 같아요!
중간에 전자상가 미로에도 걸려들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인도에 길이 건물의 일부분이되면서
갑자기 건물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경험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블랙홀인가............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미로를 잘 빠져나오면
전자상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에요
카오산에 비해서 엄청나게 시골같은 느낌이 났어요
더오래되고 더 낡은듯한 느낌
도깨비 시장은 주말에 더 활기차지는 모습을 볼 수 있데요!
또 이곳은 여러가지 중고물품도 판매를 하는 벼룩시장이구요!
시장을 좋아하는 터라 태국에서 시장을 많이 가봤는데요
이곳에도 남다른 추억이 깃들여 있네요.....................................
바로.......................여기!!!!!!!!!!!!!!!!!!!!!!!!!!!!!!!!!!!!
이 아저씨들!!!!!!!!!!!!!!!!!!!!!!!!!!!!!!!!!!!!!!!!
이 가득한 이곳.................................
길에도 이런저런 물건을 많이 팔지만 살짝 건물안으로 이어지는 곳이들어갔는데....
제가 신기하게 카메라를 휘둘러대면서
사진을 찍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절 막 다 쳐다보길래.........아 외국인이라서 그런가?
싶었는데 젊은 여자라곤 저혼자뿐.......
'이거 뭔가 이상해, 이 찝찝한 기분 대체뭐지?'
악!!!!!!!!!!!!!!!!!!!!!!!!!!!!!!!!!!!!!!!!!!!!!!!!!!!!!!!!!!!!!!
이곳은 야동판매와 성인용품판매점..................ㅠㅠ
태현오빠................
볼게많다더니 이런걸.............................
자기가 오면 볼게 많겠지.....................
왜 날........................이런곳에.......................ㅠㅠㅠ
너무 놀란마음에...
후다닥 뛰쳐나왔어요ㅠㅠㅠ
하아.........정말...........이인간이....................ㅠㅠ
왜 아저씨들이 저를 음흉한 눈빛으로 쳐다봤는지
그제서야 알 수 있었어요ㅠㅠ
휴우.......
전 골목길로 들어갔지만 이렇게 큰길에
번듯한 간판과 건물이 있었네요
엄청난 땀을 흘리며 걸어다니다가
망고를 팔길래
오호라~
하고 샀는데......
맛이 뭐이런........거지같은...............
망고도 여러가지 종류로 나뉘어 지는데
이건 반찬용?으로 먹는 망고라고 하더라구요ㅠㅠ
노오란 망고가
과일로먹는 망고구요!
새로운 걸 알게되는
깨달음의 기쁨!!!!!!!!!!!!!!!!!!!
헤헤
태현오빠랑 은혜언니랑 저녁을 먹기로 했기때문에
더 늦어지기 전에 서둘러 쌈쎈거리로 이동합니다
봐도봐도 이쁜 택시ㅋㅋ
일본처럼 차가 반대편으로 달리고 있는 그 모습마저도
아 내가 다른곳에 왔구나~라는
기분좋은 이방인이되고ㅋㅋㅋㅋㅋㅋ
이런 주택가도 지나봤어요
외국에 나가면 위험하다고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해요
'사람사는게 다 똑같지'
전 새벽3시에 홈플러스가고 그러거든요
사람없는 밤거리가 제일 좋은데ㅋㅋㅋㅋㅋㅋ
태국은 어디에서나 이렇게
왕족사진을 쉽게 볼 수 있어요
함부로 이런 사진에 손가락질같은 행동을 하면
태국사람들은 정말로 화를 내거나 시비가 붙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조심조심!!!!!!!
그래서 저도
손을 다 펴서 받들듯이 가르키곤 했어요ㅋㅋ
아참 그리고 웃긴게ㅋㅋㅋ
왕족사진이 너무 많아서 궁금했는데
왕이나 왕비 공주가 젊고 예뻤을때 사진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다 엄청 늙었다고ㅋㅋㅋㅋㅋ
이렇게 강물이 이어지는 길에
집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수상시장~이 같이 떠오르더라구요
이렇게 여행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은 이곳에 오니
더 한껏 들뜨게 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홍홍홍홍
그런데.......
심장터질뻔ㅠㅠ
뭔 검은봉다리가 내쪽으로 오나 싶었는디
이게뭔지.......
완전무섭게생김ㅠㅠㅠ하아악
너무징글징글.........ㅠㅠㅠㅠ
엄청난 점프력으로 절 습격할지도 모르니
사진만 후다닥찍고 길을 나섰어요
차이나타운에서 도로변을 따라서 쭉~~올라오면
민주기념탑이보여요ㅋㅋ
아 정말 길과 길이 만날때의 그 기쁨이란..............와우!!!
민주기념탑에서 왼쪽길로 쭉가다가 큰 신호를 건너면
바로 카오산로드 진입이랍니다ㅋㅋㅋㅋ
1분정도의 골목길을 들어가면
버거킹이 오른편에 있고 왼쪽길이 카오산로드의 시작입니다ㅋㅋㅋ
사람 정말 징그럽게 많죠?
카오산로드는 배낭여행객뿐만아니라
많은 관광객들까지도 오게되는 명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 자유로움과 활기찬 사람들.....캬하
진짜 정녕 내가 태국에 온것은 맞는건지
외국인들이 더 많아요
그래서 인지 상인들도 영어는 정말 기본이구요!
그런데 좀 싫었던건ㅠㅠ
저도 한국사람이지만 한국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여긴한국?????????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앞
뒤
오른쪽
왼쪽
다 한국사람에게 둘러싸였던 적도 있어요ㅠㅠ
힝...........
태국에선 마사지도 정말 싸기때문에
많이받았어요
전 발마사지보단 전신마사지가 좋더라구요
호랑이연고 덕지덕지 바르면서ㅋㅋㅋ화한게ㅋㅋㅋㅋ묘하게 좋다니까요?
ㅋㅋㅋㅋㅋㅋ
구경을 하고 돌아가니
언니랑 오빠는 저 가고나서
방에서 한번도 안나온 채로............
만화책과 인터넷만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왜 태국까지 와서 저렇게 집에만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씨암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명동같은 곳이에요
길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길거리에서 옷을 파는 노점상이 많이 보이구요
바로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옷을 길에 놓고 팔고 있어요
저녁때 나왔는데
방콕의 러시아워는 정말 대박이라고 합니다........
끔찍할 정도
저희는 그 시간을 피해 일부러 먼저 출발 했구요!
저도 막힐시간에 가느니 아예 10시 막 이렇게
늦은시간에 돌아가고 그랬어요ㅋㅋㅋ
사람들 장난아니죠?!!!!!!!!!!!!!!!!!
길을 걸어 갈 수가 없어요ㅠㅠ
그리고 가방도 혹시모르니 조심조심!!!!!!!!!
저녁메뉴는
샤브샤브!!
씨암스퀘어의 샤브시로 갔어요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지 1시간은 기다렸어요.........
하아...........얼마나 대단한 맛이기에............
우리나라 돈으로 한 12000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원하는 육수를 선택하고
회전초밥처럼 돌아가는 메뉴중에
먹고싶은걸 마음껏 가져다가 넣으면 됩니다
채소를 먼저 익히고
국물에 이렇게 새우도 넣어 먹습니다
태국에는 워낙 싸고 맛있는 것들이 많아서
솔직히 이건 생각도 안납니다........
근데 왜 이렇게 유명한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태국 사람들의 수입에 비해선 터무니 없이 비싼데
잘사는 사람은 또 잘사는지 이곳에서도 밥을 먹는 현지인을 보면서
부잔가?!하고 눈여겨 보기도 했어요
만약 샤브시를 가실분들이 계시면.......전 좀 비추ㅠㅠ
태국음식드세요 진짜 저렴하고 훨씬훨씬 맛있음
밥을 먹고 난 뒤........예정에 없던 밤문화?를 즐기러 가기로 했어요
아직 차가 막힐 시간이고
그곳은 BTS가 더 빠르다고 하기에
지상철을 타고 갑니다!
자기가 가는 거리만큼의 돈이 표시가 되어있었나?그래요
돈먼저 선택하고 돈을 넣으면
하......너무창피 ㅋㅋㅋㅋㅋㅋ
언니랑 오빠 잃어버릴까봐 급하게 찍는바람에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카드가 나와요ㅋㅋㅋㅋ
이곳으로 통과하는건 어디에나 똑같아요
카드는 다시 나오니까 찾아서 가구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