뚤래의 아직도 가슴떨리는 첫 배낭여행지 태국 - 2. 왕궁,왓포,왓아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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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7일부터 9월 01일 까지의 태국 배낭여행
방콕,치앙마이,빠이,후아힌을 방문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너무 가슴떨리게 행복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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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뚤래입니다!
무사히 태국방콕의 게스트하우스까지 운좋게 찾아가고 난 다음날!
지니네 게스트 하우스는 2층 침대가 한방에 3개가 있어서 최대 6명이 잘 수 있답니다.
근데 저는 여자 방인줄 알고 들어가서 자고 일어났는데
바로 옆침대에...........웬..............
산적같은............시꺼먼사람이...........2L짜리 생수 페트병을 들고 벌컥벌컥 마셔대는 거에요!
뭐지.............
좀 놀랐지만, 그래도 모든게 신기한터라..........
"얼마나 계셨어요?! 카오산로드는 어떻게가요? 왕궁은 어떤가요? 어디어디 여행하셨어요? " 등등.......폭풍질문을 쏟아냈어요...
그것도 다른 침대에는 아직 자고 계신분이 있기에 엄청 조용하게ㅋㅋㅋ
이런 저의 모습에 많이 당황한듯 보이는.....씨거먼 산적같은 그사람..........이 바로
이번 태국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준재벌?!이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태현오빠랍니다.
※앞으로 자주 등장함
나중에 한 얘기지만 이때 태현오빠는 ' 얘 뭐야, 뭐 이런애가 다있네 '라며 황당했다고 합니다...미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태국 처음 왔으면 혹시 밥먹으러 갈껀데 아침 먹으러 같이가겠냐고 하길래
저야 감사하죠!하고 주무시다 일어난 은혜언니와 함께 셋이 이동합니다
밤비행기였던지라 낮의 방콕은 어떨지 당장 나가고 싶은마음에 세시간도 못자고 뒤척였답니다ㅋㅋㅋ
지니네 도미토리 문이에요
엄청 작은것 같았는데 좁지만 3층으로 되어있어요
전 이 숙소 너무 맘에 들었어요! 좋은분도 많이 만났구요
태현오빠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또 이거저거 꼬치꼬치 물어댑니다
(저보고......질리는 스타일이라고..............)
지니네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풍경이에요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곳은 누오보호텔인데 전날 만나서 택시태워주신 언니분들 숙소였답니다.
정말 제가 얼마나 축복받은 유전자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부분이네요
`
큰길로 나오자 마자 유명한 뚝뚝이랑 뚝뚝이 기사아저씨가 반겨주네요
하지만 안타요!
엄청 더운날씨에도 태국의 어떤 버스는 이렇게.........
보기만해도...ㅋㅋㅋㅋ
구름이 많이 껴서 혹시라도 비가 올까봐 겁났었어요ㅠㅠ
태국은 이렇게 얼음이 부셔져있는거랑 연탄모양처럼 생긴게 있어요
그리고 물이랑 얼음은 따로 구입해서 마셔야해요
아깝다구요?
걱정마세요 워낙 물가가 저렴해가지고...
기본적으로 시키게 된답니다
처음 먹게되는 쌀국수였나 이게?
기름떠다니고 밍밍해 보이는것과 달리
나름 나쁘지않고 괜찮았던맛!
태현오빠말이 양이 적어서 빨리 소화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위에 튀긴과자같은건 바삭하게 씹어먹어도 되고
국물에 좀 불려 먹어도 된다합니다!
특징적인점은 없는데
지금 떠올려보면 이 맛이 입에 있는것 같아요
맛있어요 나쁘지 않아요!
배고프다.......ㅠㅠ
간단하게 먹었으니 다음은 후식!!!!!
언니와 오빠가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해서 카오산로드쪽으로 이동합니다!!!
쌈쎈거리에서 카오산로드를 가는 길에는 람부뜨리가 있어요
이곳은 새벽에 과일과 야채같은 시장이 열리고
오전이되면서 옷가게들을 팔아요
카멜레온같은 시장이죠?ㅋㅋㅋㅋ
어느새 해가 반짝 떴네요!
하늘이 참 파랗고 예뻐요!
카오산로드에서 저는 커피보다는
태국에 온 만큼 열대과일쥬스가 마시고 싶었어요
카오산로드에 들어서자 마자 입구에 이렇게 과일쥬스를 바로 눈앞에서 갈아준답니다!
보통 설탕을 넣어주니까
원하지 않는분은 " 노 슈가 " 말씀해주시구요!
저는 사랑하는 망고쥬스로 산뜻하게 시작해 봅니당
철이 지나서 좀 비쌌지만 망고스틴도 볼 수 있었어요
이때 많이 먹을껄....지금이 더 비싼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우...
카오산로드의 하늘
지금생각해보면 이 하늘아래서 제가 있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아요ㅠㅠ
아 자유로움이여!!!!!!!!!!!!!!!!!!!!!!!!!!!!!!!!!!!!!
너무 더운 날씨탓에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에어컨 바람에
쥬스를 마시고 언니와 오빠는 쉬러간다고 다시 지니네로 향했구요!
저는 왕궁을 둘러보러 출발합니다!!!!
디디엠 여행사 유명하죠?!!!
왕궁으로 가는 길에 보여요
람부뜨리에서 카오산로드 가는방향으로 쭉 내려가서 오른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이런 고가 도로가 보이구요!
왕궁가는 지름길은 이 고가 옆 디디엠을 지나면서 걸어가다가 왼쪽신호등을 건너면
이런 골목이 나와요``
왕궁은 대학을 통해서 걸어가는게 가깝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저도 그냥 지도하나 들고 돌아다녔어요
제가 길눈이 밝고, 워낙 구경하는걸 좋아해서요ㅋㅋ
대학 후문?으로 들어오니 캠퍼스가 보여요
오른쪽 건물이 뚫려있어서 들어가보니까
짜오프라야강이 보이는거 있죠
저 이강 처음봤는데
너무 더러워서ㅋㅋㅋ깜짝놀라고
물살이 너무 쎄서........이게 뭐지?!
정말 엄청나게 물살이 쎄지 않나요?ㅋㅋㅋ
다시 가던길로!
대학을 빠져 나오면 이렇게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장이 나와요
시장을 살짝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강렬한 색의 택시들은
아 정말로 내가 태국에 왔구나를 상기시켜 줍니다
이 오른쪽도 관람하는 곳인것 같은데
그냥 지나쳤어요
그러다가 엄청 깜짝놀랐어요
너무 더워서 저렇게 훌렁벗고
관광버스 짐놓는 곳에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더라구요
기사아저씨들이
이제 왕궁 입구가 보입니다
이 입구에서 뭐 안에들어가면 옷을사서 들어가야 한다고
사서 가라고 하지만 안에들어가면 무료로 대여 해줍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저렇게 공사진행중이더라구요~
저 파란우산 들고있는 아저씨가 복장검사를 합니다
규정은 엄청 까다로운데요!
그냥 짧다 파였다만 아니면 되요ㅋㅋ
간단하게 다 가리면 무조건 통과!
저는 반바지를 입었기때문에
뭐 망토같은걸 두르는걸 얻으려고 기다렸어요
바로 코앞에 무료로 대여가 가능한 곳이 있는데 길건너에서 옷을 사오면
멍 청 이
보증금을 맡기면 이 종이를 나눠주는데
이걸 잊어버리면 돈을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에 꼭 기억해 놓으셔야 해요
저는 건망증으로 어디에 놨는지 까먹고...애썼어요ㅠㅠㅠ
입장권을 사러가는 입구에서 멀리 왕궁이 보여요
무료대여소보다 아주 한적합니다
전 처음에 옷 대여하는곳이 입장권 파는곳인줄 알았다니까요?
왕궁의 입장료는 무려 400밧!
듣기로 350밧이었는데 제가 갔을때 거의 올랐나?아닌가?
아무튼 너무 비싸요!
거의 16000원....
식사한끼도 1000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태국물가에 비해서
너무 비쌌어요
표를 구입하고 왼쪽으로 가면 왕궁 입구가 나와요
맨 왼쪽외국인처럼 된 망또같은게 무료로 대여 해주는 거에요
근데 너무 더운날씨라 외국인들이 입은다음에 저렇게
바람들게해요ㅋㅋ
사실 그럴만도 한게
너무더운데다가 바람도 안통하고 두껍고ㅋㅋㅋㅋ
왕궁 입구를 들어가자 마자 크기에.....................와............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 하지 않나요?!!!!!!!!!!!!!!!!
대단합니다 정말
색상도 정말 화려하고 규모에 놀라고
와...........말이안나왔어요 정말
정말 크고 넓은 왕궁이지만........
짜증났던건 400밧이나 주고 왔는데
많은 부분들을 못들어가게 공사중이라 막아 놨더라구요
입구에........
그러면서 왜이렇게 돈을 받는지....
일부에선 방콕이 이걸로 돈 벌어먹고 산다는 소문을 들었던것 같은데......
그정도로 정말 물가치고 굉장히 비싸다는 얘기인것 같아요
이렇게 섬세한 벽화도 있어요
너무화려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왕궁에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훔쳐가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주위해야 할꺼같아요
박물관 처럼 총이나 칼, 뭐 창같은걸 전시해 놓는 곳이에요!
하늘도 너무 이쁘고 정말 아름다워요
지금봐도 어쩜 이렇게 감동적ㅋㅋㅋ
태국을 상징하는 코끼리도 건물옆에 있답니다
지불한 돈에 비해서 많은 곳을 들어갈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경험이 최고에요
왕궁에서 나와서 담장따라서 계속 걷다보면
왓포가 보여요
400밧이었던 왕궁에비해서는 많이 저렴한 편이었어요
기억나는건 이 불상밖에 없었던 왓포............휴우..............
왕궁은 재미없다고 언니랑 오빠가 그랬었는데...
언니랑 오빠도 한번은 보고 와야지 하면서........갔다오라고 했는데
서서히 그 느낌을 알겠더라구요.....ㅠㅠ
너무 지루해 져서 전날
택시 같이타고 온 언니들이 선물해준 '카오산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을 읽어요
제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에요
깜찍발랄했던........ㅋㅋㅋ
그리고 조금 지루했던 왓포를 빠져나와요
태국엔 요구르트가 정말 커요ㅋㅋㅋ이렇게 물만큼이나ㅋㅋㅋ
제가 웬만하면 물 잘 안마시는데 얼마나 더웠으면 물을....
물을 마시면서 거리구경을 하는데 왓포 근처이다 보니까
왓포마사지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배우는곳도 있고ㅋㅋㅋㅋ신기했어요
그러면서 저는 짜오프라야강을 건너기 위해서 배를 타는 곳을 찾아다녔어요
버스처럼 정거장이 있어서 멈추는곳이 있고 안멈추는곳도 있고
저는 단순히 강을 건너기 위해서 였답니다
시장 틈 사이에 선착장이 있어요
여기서 제가 길을 안잃어버리고 다니는 팁하나 알려드리자면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은 한번씩 가봐요
그럼 뭔가가 있는거에요ㅋㅋㅋㅋ
강건너는데 고작3밧.....믿을 수 없는 가격
200원도 안되는거에요
1밧에 40원으로 쳐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