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을 장기여행자처럼 8. 방콕에서의 마지막 자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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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을 장기여행자처럼 8. 방콕에서의 마지막 자유시간

열혈쵸코 13 2911
배도 고프고, 수끼가 땡겨서..
싸얌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
 
한동한 잊고있었던 교통체증을 마주하자..
운하버스 판파 선착장까지만 택시를 타고 갈껄 후회했다.
 
너무 돌아다니지 않다보니, 감을 잃었나보다;; 1_4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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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가득한 싸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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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토요일 오후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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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번화가 한복판에도 불단이 있네..)
 
 
코카에 가서 무려 513밧짜리 식사(음료추가함)를 하며..
차라리 무까따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돈이면, 무까따에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에어컨을 쐬며 먹는다는걸 빼면
별 차이를 모르겠다.
 
비싼 점심먹는다고, 저녁을 안먹는 것도 아니고..
역시 가격대비 만족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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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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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으로 추정되는 미트세트.. 이걸 어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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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몽땅넣고, 먼저 익는 것부터 먹어야지~ 결국 남기는 것도 별로 없었다. 1_42.gif)
 
 
식후에는 후어창 선착장까지 가볍게 걸어주었다.
물론 입구가 어디인지 물어봐야했다.
 
환한 낮에는 운하버스를 처음 탄다.
 
보트가 오기까지 기다려서 그렇지,
보트를 타자.. 순식간에 판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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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지만 거대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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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쌘쌥운하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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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아래에서 보트가 오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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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후어창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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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을 쓰고, 보트에 매달려 일하는 아가씨들.. 힘들텐데.. 마음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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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에 오르내리기 만만치 않으므로, 무거운 짐들고 다니실 분은 비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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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판파 선착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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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13 Comments
날자보더™ 2012.02.25 01:55  
쎈쎕운하버스 타기는 제가 방콕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거에요.
귀가 찢어질것만 같은 소음이지만 그 하수구물을 순식간에 가르는 배가 참 좋아요.
물튀지 말라고 올렸다 내렸다하는 저 비닐막도 참 사람을 즐겁게하고요.

얼른 쑤린 이야기를 보고 싶은데 조금 더 기다려야겠쥬...?
열혈쵸코 2012.02.25 16:40  
그렇다면 언니께서 첫번째로 좋아하시는건 뭘까요.. 수상버스입니까? ^^
전 운하버스의 빠른속도가 참 마음에 들어요. 튀는물을 피하는 스릴도 있구요.
제가 방콕에서 좋아하는 건.. 수상버스와 먹거리와 공원, 시장이 되겠습니다.
쑤린이야기는 오늘 자정전까지는 올릴 예정이에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
본자언니 2012.02.25 04:13  
혼자 먹으로 가신거에요? 외롭게시리...ㅎㅎ 국내에선 절대 혼자 밥 안먹는데, 왜 태국에 가면 자연스럽게 혼자 먹게 되는지..ㅋㅋ
열혈쵸코 2012.02.25 16:41  
네.. 전 퇴근후 가볍게 저녁때울때도 주로 혼자 먹어요.
시간맞추는 어려움만 없다면, 함께 밥먹는게 좋은 일이지요. ^^
zoo 2012.02.25 15:14  
코카수끼는 한번도 이용해본 적 없는데^^ 혼자서 500밧 넘게 드셨다니 좀 비싼 느낌입니다^^;
사진보니 막 먹고 싶어요.ㅠ.ㅠ ㅎㅎ 그런데 사진에 나온 셋트말고 추가 샷이 더 있나요??
설마 저게 다인가요?? ㅋㅋ (그럼 엄청 비싼 거 같아요^^;)
운하버스는 구경만 했지 타본적이 없는데 가끔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열혈쵸코 2012.02.25 16:43  
저거랑 코코넛쉐이크가 전부였습니다. 엄청 비싼 점심이였어요. ^^;
두명이서 먹으면 배도 안부르게 생겼더군요.
하지만 궁금했던 코카수끼를 가봤으므로.. 앞으로는 갈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짐없으시면, 한번쯤 운하버스 타보시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되실겁니다. 추천해드려요. ^^
요술왕자 2012.02.25 17:05  
건너편 싸얌센터 안에는 코카 쑤끼 뷔페도 있어요. 200밧대였던 걸로 기억이... ^^
열혈쵸코 2012.02.25 17:11  
역시 사전조사를 했어야 했군요. 부페가 진리입니다.
요술왕자님, 답변감사드립니다. ^^
구리오돈 2012.03.01 17:15  
여행기를 읽으면서...선착장 이름이 너무 낯설어서 방콕을 다 잊었다고 슬퍼하고 있었는데,
제가 아직 한번도 못타본 선샙운하코스였군요.
헬멧을 쓰고 일하는 아가씨는... 교각에 머리 닿을까봐 쓴 것인가봐요???
다음에 가면 도전할 일이 하나 더 생겼네요.
열혈쵸코 2012.03.01 23:45  
앗, 구리오돈님, 아직 운하버스 못타보셨군요.
수상버스가 감동이였다면, 운하버스는 신기하다는 느낌이 강해요.
머리부딪힐까봐 헬멧쓴거 맞을거에요. ^^
한번타보시면, 그 빠른 속도로 시내를 통과하는게 경이로우실거에요.
다만, 선착장을 찾는게 은근히 어렵답니다. 표시를 못찾겠더라구요.
까칠맘 2012.04.03 14:36  
시암스퀘어 면    류샤브샤브도 괜찮은데  다음에 한번 가보세요 299밧이던가 ~
깔끔하니 이것저것 부페지만 먹을만해서  가격대비 괜찮은데 
아마 코카나 MK 보다 종류는 더많고 훨싸서~

 아~ 놔  이눔의 식탐 ㅋㅋ  먹는것만 보임
열혈쵸코 2012.04.03 21:18  
갑자기 수끼가 땡길줄은 몰랐어요. 이게 준비안한 탓이지요. ^^
류샤브샤브.. 기억해두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한 식탐하는지라, 다른분들 여행기 중에 먹는이야기가 제일 먼저 와닿아요.
샐리씨 2014.09.30 12:43  
수끼 한세트 푸짐하게 먹고,
산책 한 걸음,
그리고 운하버스.

한가롭고도 매력적인 여행의 일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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