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을 장기여행자처럼 8. 방콕에서의 마지막 자유시간
배도 고프고, 수끼가 땡겨서..
싸얌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
한동한 잊고있었던 교통체증을 마주하자..
운하버스 판파 선착장까지만 택시를 타고 갈껄 후회했다.
(젊은이들이 가득한 싸얌스퀘어)
(모두들 토요일 오후를 만끽하고 있다.)
(이런 번화가 한복판에도 불단이 있네..)
코카에 가서 무려 513밧짜리 식사(음료추가함)를 하며..
차라리 무까따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돈이면, 무까따에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에어컨을 쐬며 먹는다는걸 빼면
별 차이를 모르겠다.
비싼 점심먹는다고, 저녁을 안먹는 것도 아니고..
역시 가격대비 만족도가 중요하다.
(1인용 자리)
(2인분으로 추정되는 미트세트.. 이걸 어찌 먹는다?)
식후에는 후어창 선착장까지 가볍게 걸어주었다.
물론 입구가 어디인지 물어봐야했다.
환한 낮에는 운하버스를 처음 탄다.
보트가 오기까지 기다려서 그렇지,
보트를 타자.. 순식간에 판파에 도착했다.
(귀엽지만 거대한 아이..)
(쌘쌥운하 표지판)
(다리아래에서 보트가 오길 기다린다.)
(여기는 후어창 선착장..)
(헬멧을 쓰고, 보트에 매달려 일하는 아가씨들.. 힘들텐데.. 마음이 짠하다.)
(보트에 오르내리기 만만치 않으므로, 무거운 짐들고 다니실 분은 비추이다.)
(드디어 판파 선착장에 도착했다.)
다리 위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