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청담동준이의 태국 밤문화 여행기_#14.달인의감정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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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청담동준이의 태국 밤문화 여행기_#14.달인의감정표현

수팔이 4 4489

와.. 늦은시간인데도 이런 곳이 문을여네;
시간이 12시를 넘기고 있는데도, 사람이 그래도 쫌 있다.
에까마이 BTS역에서 쏘이 에까마이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곳이다.
 
                                    야외 노천바..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분위기는 정말 괜찮은데, 실내석도 있어보이지만,
괜히 야외에 앉았는데 역시 태국에선 항상 '모기'를 고려해야 하는 듯..ㅠ_ㅠ

뭘먹을까...
음.. 역시난 ㅋ
 
일단 팟타이팟타이팟타이팟타이팟타이팟타이팟타이
 
그러고보니 파타이 어제 안먹었...........이럴수가.......
아 먹었나?아침에먹었지참 ㅡㅡ;;
 
그래도 파타이파타이파타이
무조건 파타이꿍 ㅋㅋㅋ
 
 
그리구...
카오팟무!!!
 

 
 
그리고 쏨땀!!!
 
또또또
 
아 그리고!! 뿌빴퐁커리인가?!!
 
 

 
그거! 그거 한국인들이 많이 먹는데!!!
...........................

펜: 장난치지마!-_-;;
 
준이:,,?;; 무슨말이야
 
펜: 너 못먹어 이거 그만시켜. 나 많이 먹지도 않는데;
 
준이: 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아왜ㅠㅠㅠㅠ
 
펜: ㅡㅡ 못먹어. 얼마나 많이 시키는 건데; 둘이먹을껀데.
 
준이: 다먹어!!!ㅡㅡ 먹거든? 나 엄청잘먹거든?!!
 
펜: 못먹는다니까; 골라서 시켜. 말들어.
 
준이: 아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ㅠㅠ 나 이제 곧 간단말이야 다 먹을꺼야.
       저거 뭐야 게커리 꼭 먹구싶었단말이야 다 먹을 수 있어!!!
 
펜: 다먹어라 남기지말고...ㅡㅡ

 
짜식이 말야 남자를 뭘로보고-_-
.........................................
....................
....
팟타이가 나오고..
 
싸얌 푸드코트의 팟타이와는 좀 다른느낌 양념이 다르다고해야할까나.
 
 
음...
좀많네 양이..하하^^
 
카오팟무..
주방장님이 장사를-_-;; 손이 좀 크시네요
 
더..
더헉..-_-;;;;;;;;;; 곱곱곱곱배기...
 
뿌빳퐁커리
 
이 접시크기가 위에 팟타이, 카오팟무의 1.5배정도 ㅠㅠ
 
 
뜨아아아뜨아아아뜨아아아뜨아아아....ㅠㅠ
아ㅠ_ㅠ....잘못...시켰..
 
다..
 
접시크기가 음...
뭐랄까....
 
 
아!!!!
엠케이수끼 기본 셋팅되어있는 냄비만하다 지름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뿌빳뽕 놓을자리가 없어서 어디다놓을지 장소물색중
 
아...
한방먹었네 펜한테...
....
음식이 다 나오고 나서,
 
그녀가 날 본다.
 
악마같은 눈빛-_-
 
'거봐라... 다 못먹기만 해봐-_-'
 
'먹을꺼거든?'
 
자.. 그래 뭐 사내놈이 이정도가지구...-_-;
팟타이를 한 70프로 비우고,
 
카오팟무를 두 숟가락,
게커리를 한 개쯤 먹었나...
더먹으면.....
..
...
 
음...
 
아무튼 더먹으면 안될꺼같았다-_-;;;
 
뭐랄까 지금 우리가 시킨 양이
보자..
한..
 
6인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저악마....
 
거의 파타이만 먹구 다른건 손데지 않았다...으으...
 
저거봐 ㅋㅋㅋ
일부러 내색도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마엄마!!!
 

펜: 음 ㅋㅋㅋㅋ 아 맛있다. 오늘은 뭐해?
 
준이: 글쎄... 아!! 지금은 여행중한번볼까 ㅋㅋㅋ
 
펜: ㅋㅋㅋㅋ 그게뭔대?
 
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거야 태사랑홈페이지에 같이 어디 놀러가자. 뭐하자. 밥먹자
       이런거 알아?ㅋㅋㅋ 왠일로 한국에서 온 늘씬한 미녀가 같이가자고..ㅋㅋㅋ
 
음..
클릭...
...
...
버퍼링...
 
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에 계신 대왕님이 내 소원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떄의 희열이란.ㅡㅡ;
.
.

27여자
.
.

27여자
.
.
 
27여자
.
.
 
27여자입니다!!!!!!!!!!!!!
말투봐..
 
'안뇸~하세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두 안뇸~~
히히힣히히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디는 공개할수없으나
뭔가
 
얼음마녀를 생각나게 하는아이디다..
차갑고 냉혹하지만, 영화에서나오는 백옥의 피부를 가진 아름다운...!!!
 
난 오늘 27세의 '초얼음미녀'와 함께 클럽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망상의 늪으로...빠져들고 잇는준이다..-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불쇼도 못하고 아나...... 그거 결국 거기 계신분이 자기 써도 되냐고 해서 드렸는데 ㅠ
 
구해주세요 누가좀 ㅠㅠ

준이: 펜.펜펜펜펜.펜 야!!!!!!!!!!!야야야야야야ㅋㅋㅋㅋ 27여자 27여자래 한국여자!! 콜?!!
 
펜: 마음대로해ㅋㅋㅋㅋ 지금 근데 갈지안갈지모르자나
 
준이: 전화해봐야지 음음
       흠흠.. 야!야! 그만먹어 조용히해바-_- 통화하는데..
 
펜:ㅡㅡ.................ㅡㅡ^
 
...깨갱.

....
...
제발...
...
ㅠㅠㅠㅠㅠ
 
받아주세요
 
받아
 
받어!!
 
받아주십시오
 
딸깎.
 

목소리미스코리아임: 네~ 여보세요~
 
준이: 아!!! 와 안녕하세요! 하하 한국어들으니까 반가워요!!하하^^
 
목소리미스코리아: 아..하하...네 어떻게..
 
준이: 아 그 태사랑에 클럽가신다고 글올리셔서...하하^ㅡ^ 지금 태국친구랑
       같이있거든요.. 여자앤데.. 아그냥 친구구요 네;; 친구에요 하하
 
미스코리아: 아 정말요! 네 저도 같이가면 좋죠... 근데 어디쪽으로..
 
준이: 아무래도 오늘 시간이 늦었으니까요 ㅋㅋㅋ 윕으로 가려고하는데..!!
 
미스코리아: 네 그래요 그럼. ^ㅡ^ 시간이 쪼끔 걸릴거같은데 음..
 
준이: 아!! 네 괜찮습니다 저희 밥먹구 있는데 그럼 이리로 오실래요?
       아니다아니다 그..뭐야 출발할떄쯤 전화를주세요 ㅎㅎ
 
미스코리아: 네 근데 그... 거기 어디라고 해야...^^;
 
준이: 아 여기 제친구있으니깐요!!! 뭐 !! 전화주세요 하하 그럼 제친구 바꿔드릴게요 ㅎㅎ
 
미스코리아: 네..^^;; 전화드릴께요~~


ㅁㄴ아ㅣㅁ너아ㅣㄴ엄
히히히힣힣
 

준이: 빨리빨리 먹어 대충먹어ㅋㅋㅋㅋㅋㅋ 나 씻어야돼
 
펜: -_-........온대?
 
준이: 어어 온대 온대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펜: 좋냐?ㅋㅋㅋ
 
준이: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안좋냐?

 
후후
바로 영화속에 나오는 거.....
 
 뭐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2개국의 여인들의 틈에끼어서
캬!!!!!!!!!!!!!!
 
뭇 남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면서!!!!!!!!
캬!!!!!!!!!!!!!!!!!!!!!!!!!!!!!!!!!!!!!!!!!!!!!!!!!!!!!!
 
부럽죠 부럽죠 ㅋㅋㅋㅋㅋ
 
크아아!!!!!!!!
후후...
하하하하하하핳
빨리 빨리 씼으러가자 씻구 준비하러가쟈갖가쟉자ㅑ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 이거 남은거 싸가지구 가자 아깝다
 
준이: 아냐 밤에 뭘 먹어;; 그냥가자;;
 
펜: 그게아니구 호텔앞에 계신분 드리면 돼!
 
준이: 우리가 먹던걸 어떻게 주냐!!-_- 새로 사다드리면 몰라도.
 
펜: 아니야!여기는 덜어먹었자나 괜찮아 좋아하실꺼야!!
 
준이:..ㅠ_ㅠ 그래 알았어

 
정말...
 
-_-쓸데없는 자존심 내세워서...돈은 돈대로 날리구 ㅋㅋㅋ
음식은 다남기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펜의 저런점은 정말 좋아,,
후후후 ㅋㅋㅋ
 
그렇게 해서 도착한 호텔앞,
혼자서 쓸쓸히 거리를 지키던 분에게,
펜이 몇 마디와 함께 먹을걸 건낸다.^ㅡ^
 
아... 아름다운 광경,
물론 항상 나에게 시선이 오면 자동적으로 나오는말 ㅋㅋ
 
이제 소개를 할 차례 ㅋㅋㅋ
 
'SHE IS MY WIP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돼 얼음마녀 앞에선 이럼 안돼는데 ㅋㅋㅋㅋ 잘보여야지!^ㅡ^ㅋㅋ
히히..
 

준이: 전화기 놓고 씻을테니까 만약 전화오면, 전화받구, 둘이 만나서 먼저 가있어. 콜?
        좀 전에 출발했다니까 아마 곧 도착할꺼야.
 
펜: 알았어 그럼 씻고 윕으로 와~

 
이렇게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난 행복감에 젖어 급하게 샤워를 하고ㅋㅋㅋㅋ
다시 복장을 갖추고
전투준비 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 웨이터 컨셉의상이 잘먹히는게 같애 이걸로 입어야지 ㅋㅋㅋ
 
얼굴에 행복하다고 써있음 ㅋㅋㅋ
 
시간은 1시를넘어가고 있는데, 어찌나 맘이 급한지,
 
급하게 급하게 걸어가는데,
 
진짜 여기 거리 너무무섭다...ㅠㅠ 흐,
 
불 다꺼져있고
이상한소리 삐그덕소리나고 ㅠ_ㅠ
 
 
막뛰어서 대로까지 나와서 간신히 택시를 잡아서
급하게 말한다.
 
 
'빠이 윕 캅'
.........
.......
 
?
'빠이 리버티 플라자'
........
.....
?
 
'빠이 리버티 빠자?!!'
...............?
ㅡㅡ
이러기를...
반복, 또 반복,
 
 
택시 10대도 넘게 보내니까,
 
짜증은 짜증대로 나고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는다.
사실 이 때까지 난 윕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잇었다.
 
그러다가, 무작정 오케이오케이라고 해서 탄 어느 택시 한 대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걸 보고 싸우고 내렸다.
물론 돈도 안줫다. 너무 화나서 막 뭐라고 하니까,
그냥 내리라고 했다. -_-;
나도 짜증나면 화낼줄안다 뭐 ㅠㅠ
 
 
그렇게 택시를 타고타고 걸어걸어 결국엔
펑키빌라 근처까지 와버렸다.
여기있는 택시들은 잘 알겠지 라고 생각해서...
리버티 플라자 간다고 말했더니..
 
그랬더니,
입을 모아 100바트를 부르네,
-_-;
100바트가아니라 50바트도 못줘 아니 10바트도!!
 
다행히 나중에 펜과 통하한 젊은 기사님이
윕까지 무사히 데려다주었다 ㅠ_ㅠ흑흑
 
미안해요.
얼음공주님.
제가 기다리게했나요.
 
이제 걱정마요.
미얀마 인으로부터 제가 지켜드리겠사옵니다.
히히히히히
악마같은 펜!!!!!!!!!!!!!!!!!!!!-_- 이글이글...
(아까 음식점때문에 삐져있음...)
 
후훗..
 
펜한테 전화해서 데리러 나오라고 했다..ㅋㅋㅋ
아..
 
가라고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을 보내버리고 이제 난....
 
펜이 안나오고 왠 직원님이 나와서-_-; 나 데리러 왔다.
아, 어제 인사했던 그분이구나 ㅋㅋㅋ
 
후...
드디어 만남,
 
 
그녀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
............
......
...
 
궁금하죠?
 
갑작스레 딴소리지만,
예전부터 만화책을 잘 읽고 좋아하는 준이.
 
여행기를 쓸 때 가끔 등장시키는 만화는
아시다시피 유명한 일본 만화'원피스'에서 가져오는 것인데,
 
직접 키보드로 입력을 하는 것이나,
실제로 내 얼굴로 찍은 표정이나,
(사실 태국에서 여행기에 쓰려고 혼자서 기쁠 때,  슬플 때, 화날 때,
 뭐 이런표정을 몇 장찍었는데, 도무지 표현력이 부족해서 쓰기가 어렵다;)
 
그 어떤 것보다, 더욱 더 내 마음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
내 숨겨진 별명중에 하나가 표달이다. -_-;
 
표정의 달인,
 
'준이형은 표정으로 말해 ㅋㅋㅋㅋ'
'아 표정좀 그렇게좀하지마 ㅋㅋㅋㅋ'
 
얼굴 표정이 너무 자연스럽고 생동적이어서 ㅋㅋㅋ 그래서 표달이다.
근데, 그런 내 마음을 표현하는데 사진 몇장으로는 부족하다.
바로 그 점에 있어서, 만화그림을 이용하면 정말, 내 마음의 전달이 잘된다.
 
 
그럼,
다시 돌아가서,
그녀와의 첫 만남,
 
난 어떤기분이었을까?
난 어떤표정이었을까?
 
..
..
..
..
..
..
..
..
..
..
..
 
엉엉 요왕님 말씀 깊이새겨야..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ㅡ^ 히히..
술자리에서 즐겁게 마시고, 춤추는데,
자신의 맘에 드는 이성의 외모 따위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ㅋ
날씨도 추운데 크게 한번 웃으시라고...
....
.....
......
......
하하.
재미있으셨죠
하하하
하하하하하!!!!
 
근데..
 
 
재미...
전..
 
전재미없늕데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
그녀는 음,
뭐랄까 굳이 그녀의 외모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제가 하면 이상하니까,
저보다는 본인이 직접 한말을 인용해 보도록하겠습니다 ㅋㅋㅋ
그녀가 말하기를,
 
 
' 태국사람들이 절 보면서 하는 첫 마디는 항상 태국어에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까지만 해도 나의 망상의 늪에서,
생각했다.
 
사람들이 우릴 이렇게 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미남+꽃미녀(한국인 커플) + 미얀마 들러리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이 우릴쳐다보며ㅋㅋㅋㅋ
우리 주위로 사람이 몰려드는거야!!
 
음...
 
현실로 돌아와보니 ㅋㅋㅋㅋ
 
게이+ 태국로컬女+미얀마女
 
-_-;;
 
 
ㅠ_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의 이름은 AR이다. 나이는 나랑 같고,
 
아마도,(사실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한달을 여행하는데,
15일을 캄보디아에서 지내다가 와서,
 
방콕으로 넘어 온 지 몇일 됬다고한다.
 
친구랑 같이 있는데, 친구는 피곤해서 자구
방콕에서 클럽 처음 온거라고 한다.
근데 클럽은 가고 싶은데, 뭐 같이 갈 사람이없으니까...
그래서 글 한번올려본거라고 ㅋ
 
아이디가 참이쁘던데...
 
음ㅋㅋㅋ
 
그렇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음마녀를 연상하게 했던 태사랑 아이디는
친구꺼였다는 말도 함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같은나이인데,,,
뭔가 대단해 보인다고나할까;
영어는 물론 나보다 유창하고-_-;
(아..진짜 영어좀 빨리 ㅠ_ㅠ)
 
한 달이나 해외에서 있다니,
아무래도 여성의 몸이라 쉽지않을 터인데,
한국 여자나이로 27이면,
뭐랄까 엄청 고뇌에 차있는 나이 아닌가요?;;
 
음 아닌가!!!
아무튼 태국에서 만난 한국친구,
자유로워보여 좋다.^^
 
음... 조금은 높아보인다는 느낌 ㅋ
 
히히.
옷긴만 스쳐도 인연인데, 동갑내기 친구를
타국땅에서 만나니까, 그래두 기분이 좀
 
묘~ 한게,
 
재밌다.
신기해 사는게.
^ㅡ^ 히히
 
오늘은 술을 좀 먹어야지,
 
너무,
뭐랄까 좀 심란한일이 있었어서...하하..ㅋㅋ
머 엄마랑 있으니까 내색같은건 하구 싶지 않지만,
 
하루종일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가 쉽지않네^ㅡ^;
 
이럴 때 일수록,
 
더 술이 고픈건 어쩔 수 없나보다.
 
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근데 이날은 자리배치가 진짜,
똥이었다 ㅠ_ㅠ
 
아...
초반에 여행기에 첨부하던 클럽의 대략적인 약도.
검정이와 함께 클럽을가고 그뒤로  펜과 함께 클럽을 가니까 사실상 별 의미가 없어졌다.
 
주위의 사람중에 펜에게 먼저 말을거는 사람은 있어도 절대 내게 먼저 말을 걸어오는 여성은
없었다; 아무래도 같이있으니, 그러다보니, 난 그저 정신없이 춤추고 술마시다가,
펜이 보통 옆자리 사람정도는 소개 해준다. 그럼 그 때 그냥 눈인사나 한 번 하는 정도다^^:
아니면 화장실가거나 할 때 잠시 마주치게 되는정도,?
아무튼 일행중에 여성이있으니까 먼저 말을 걸거나 하지는 않더라.
 
 
난 클럽에 술마시고 춤추러간다.
그게 아니면 갈 이유도 없고, 가고싶지도 않은데,
하필 자리가
화장실 바로앞이었다. 아..
 
화장실과 사람한명 지나갈 공간을 사이에 둔 테이블,
 
그러다보니 쪼끔은 몸을 많이 쓰는 내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꾸만 걸리적대서 ㅠ_ㅠ 너무 신경이 쓰이는거였다..
 
아..-_-
춤을 못추니 흥도 안나고,
흥이 안나니까 자꾸 가만히 있게 되고,
어제랑 다르게 장난두 잘 안치구,
뭔가 의기소침해보이니까,
 
펜이 신경쓰이나보다.

펜:준짱~
 
언제부터인지 준짱이라고 할 때도 있다-_-; 일본말이라 쓰지말라고 하고 싶으나, 뭐
국제적인 친구가 되버렸는데, ㅋㅋㅋ 다 해야지뭐 ㅠ
 
준이: 왜?
 
펜: 재미가 없어 별로?
 
준이:아니 아니야 ㅋ 여기 좁아서 춤못추자나 ㅠ
 
펜: 그럼 자리 옮길래? 근데 가장자리 밖에없어
 
준이: 아니야 괜찮아.
 
펜: 별로 안즐거워보여 ㅋ
 
그래................?
그렇다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 펜 우리 저기..
 
자... 내가 가리킨 저곳은 바로 댄스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 NO -_-
 
.........아 못됀지지바...-_- 말하기도 전에 내 시선이 향하는 것만 보고
그냥 잘라버리네..
그럼...
 
준이: 우리저기가서 같이춤출래요?^ㅡ^
 
AR: 어디여?^ㅡ^
 
준이: 저기...
 
...문제의 댄싱존을 가르키며...
 
AR:아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서 어떻게춤을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못된여자들 왜캐 날 안도와주노 ㅋㅋㅋㅋ 소심해가지구 말야 ㅠㅠ
둘 다 어디 클럽물좀 먹어본 솜씬데 ㅋㅋㅋ 펜은 아는 사람 있어서 안된다는 소리만하구 ㅋㅋㅋ
AR은 그냥 안되구 ㅠ_ㅠ 흐..
 
아...이게진짜 나는 술과 춤이 어우러져야...
 
그 뭐랄까..
무아지경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데,
 
자꾸만 사람들은 지나가지,
자리는 좁지,
괜히 누구랑 부딪히면 시비붙을 수도 있으니까 눈치만 보게 되지,
미쳐버릴 지경이다 ㅋ
 
그래서,
그러다가,
 
그래서 생각한 그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2층에서 추면 나밖에 없으니까 괜찮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 펜 그럼 나 저기 2층에서 추면안돼?

펜: 응 저긴 괜찮을 것 같은데?;
 
준이: 나 간다 그럼-_- 저기서 논다 ㅋㅋㅋ
 
펜: 그래라 ㅋㅋㅋㅋ
 
준이: 갈래 같이?ㅋㅋㅋㅋ
 
펜: 어떻게 저기를;; 사람들 다쳐다보는데
 
준이: 얘...
       -_-
       그재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키키키키키키키키
작전성공이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올라간 2층,
음,
 
윕의 2층에서 1층을 바라보면 뭐랄까,
사진이 마땅치가 않은데,
매우 잘보인다 -_-;
 
저 멀리는 말고,
바로 밑에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자세하게 보인다고나할까,-_-;
아니 오히려, 밑에 있으면 사람에 가려져서 몇 몇밖에 보이지 않지만,
 
위에 있으니,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잘 보인다.
 
아..
이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났다.
이느낌..
 
내가 스무살 시절에 처음 나이트 클럽이란 곳을 접한 곳이,
 
청주에 있는 '맘모스 나이트 클럽'이란 곳이었다.
 
지금은 어떻게 이름이 바뀐줄 모르겠지만,
그 나이트 클럽에는 무대를 내려다보는 2층의 작은 무대같은곳이 2곳있다.
 
물론 이곳에서 춤을 추려면 상당히 많은 나이트 춤동작을 알아야함은 물론,
디제이들이 간간히 2층을 향해 다양한 댄스를 주문하기도 하고,
더군다나,
밑에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갈 수가 없기에,
아무나 가기 힘든 곳,
쉽게 말하면 나이트 죽돌이, 죽순이만 있을 수 있는곳인데,
 
난생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나이트에 갔을 떄 무대에서 멋쩍게 서있는 나를,
내리깔고 쳐다보며, 생전처음 보는 안무를 맞춰추는 그 들이,
내게는 뭐랄까,
 
엄청 대단해 보였다. 선망의 대상...쯤? 멋있어보였다-_-
 
그 뒤로 나이트에 빠져서 친구들과 집에서 나이트 안무를 맞춰서 연습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엔 복고댄스가 한창 유행이었다.)
 
군대가기전까지 나이트에서 춤추는거에 미쳐 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샘솟았다.
딱 여기가 그위치였다.
 
다른게 있다면,
여긴 태국이라는거,
 
그리고 밑에는 청주 나이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가장 중요한 거
 
2층엔 나뿐이라는거.
 
사실 당당하게 올라간 2층에서 처음에 춤을 추지 않고 내려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좀 오버하는거 같애서...ㅠ_ㅠ
사람이라도 몇 명 있으면 올라 가겠는데, 이건 도무지 그럴 수 있는 경지가 아니었다.
 
괜히 ㅠ_ㅠ...누가 떄리기라도 하면....
 
너무 직접적으로 보이는데다가,,,, 시비라도 붙으면...-_-;
 
에이, 그래 이건아니다 그냥 말자..ㅋㅋㅋ
뭐 밑에서 잘 놀면되지 ㅋㅋㅋㅋㅋㅋ
 
'거봐 ㅋㅋㅋ 왜 내려왔어 ㅋㅋㅋ'
 
'아니 그냥...'
 
'못추겠지...?'
 
'빠직.............-_-'
 
 
내려와서,
하하,
 
술한잔,
하하,
 
눈치한번보고,
하하,
 
춤추려다,
하...
 
뒤에보고,
하하.....
 
.......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ㅏㅇㄴ므ㅏㅣㅇㅁㄴ아ㅣㅇㄴ마ㅣㅇㄴ러;ㅏㅣㅇㄴ럼;ㄴㅇㄹ먼이ㅏㄻㄴㅇㄹ'
아 못있겠다 여기 진짜 , 내가 내돈주고 술마시러와서
왜 눈치보면서 ㅠ_ㅠ
 
다시 올라간 2층 맨앞자리, (난간, 밑에서 바로 보이는 곳)
 
슬쩍 봤지만, 뭐 아무도 이쪾을 신경쓰거나 하지 않는다 ㅋㅋㅋ
뭐 어때, 내가뭐, 이렇게 시끄럽고 그러네 누가 신경이나 쓰겠어;
 
믹서해서 가져간 잔 한잔 쭈욱 ㅋㅋㅋ 마시구,
히히, 그래,
뭐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되지^ㅡ^
 
아,.....
 
옜날 생각난다, 하하,
아. 이노래.
나 좋아 이노래..ㅋㅋ
너무 좋다, 내가 나이가 서른이 넘어서도, 이자리에서 나중에 춤을 출 수 있을까?
언제 이렇게 내가 ㅋㅋㅋㅋ 이렇게 겁없이 춤추고 놀아보겠냐ㅋ
 
....." ...~~~!!!"
 
키킼 내가제일잘나가. 아 이노래는 나보다 태국인들이 너무 좋아해서,
이 노래가 나오면 함성소리가 들리구,그럼 나도 덩달아 좋아지구,
자랑스런 한국노래 ㅋㅋ
 
나도 그냥 좋아. ㅋㅋㅋ
그래, 이렇게 맘놓고 춤을 춰야 즐겁지 ㅋㅋㅋㅋ
내가 언제 이렇게 춤춰본다고 ㅋㅋㅋ
 
 
"준!!!"
 
펜과 .AR이 날 보고 손을 흔든다...
 
아.
노래가 2곡이 끝나갈 때 까지.
그냥 허공을 바라보며, 흥에겨워 혼자 흐느적흐느적 대다가,
그래도 나같은 촌뜨기가 언제 국적다른 여인네 두명과 같이
클럽같은델 다 와볼까 싶어 ㅋㅋ
 
정열의 하트춤을 ㅋㅋㅋㅋ
 
하트를 심장에서뽑아서
 
손으로 크~~게 하트♡를 그린담에
 
입으로 불어주면 된다.
 
입술을 오므리고 후~~~ 하면서
 
마음에 드는 상대를 향해서 쏘세요 ㅋㅋㅋㅋㅋ
 
아..꼭!
 
몸 씰룩씰룩 흔들면서 ㅋㅋㅋ 이게 포인트
 
좋아죽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가 춤을 얼마나 잘 추길래 그러냐구요?;;
 
음... 준이 춤 못추는데...-_-;
 
아, 이건 웃긴춤이다 웃긴춤 ㅋㅋㅋ 난 몸치여서, 여자들을 반하게 할 만한
멋있는 춤따위는 할줄도 모른다 ㅋㅋㅋ
표정도 웃기게 ㅋㅋㅋ,
몸짓도 웃기게 ㅋㅋㅋ
그러니 웃겨서 좋을 수 밖에 ㅋㅋㅋㅋㅋ
 
뭐..속으로 ㅋㅋㅋ
 
바보다바보 ㅋㅋㅋ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여 ㅋㅋㅋ
어쩄든 웃겼으면 된거아니에요?!!^ㅡ^ 히히
 

나도 좋다 ㅋㅋㅋ
 
아,,,, 근데,
펜과 AR을 향하던 시선이
주위로 확대대고
이내,
 
내 시야에 들어온 1층의 모습은...
-_-;
 
혼자만의 상상과 신남의 늪에서 헤어나와
고개를 들고
1층을 봤을 때,
......................
..............
.......
멍........................................................................
.............................
내가 본, 것은...
 
....-_- 하트춤이다 임마

과장을 해서 설명하면,
 
1층이 검은색이어야 맞다.
어두우니까,
 
근데..
 
살색이다
색깔이 온통...
그냥 대놓고 쳐다보고 구경하는 사람이 대다수인데다가,
 
사진을 찍고있는건지 동영상을 찍고 있던건지,
핸드폰으로 계속 나를 향하고 있는 여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는 여자,
술잔을 들어보이는 여자,
 
그냥 시큰둥하게 지켜보고 있는 남자,
 
펜,
그리고 AR,
...
결정적으로
 
삭발하고 콧수염난,
일본영화에 나오는 야쿠자 두목과 버금갈만한 포스를 가진,
남자가,
팔짱끼고
무표정하게
미동도없이 날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처음엔 별 신경안썼다. 이런 시선에 별 의미가 없다는걸
이미 잘 알고 있으니까, 스무살 때 나이트에서도, 뭐 여기서도,
그냥 갑작스레 눈이 갈 뿐이지 금방 사람들은 자기 할껄한다.
술마시고 춤추고, 이런 관심은 금방꺼지기 마련,
 
그러다가 춤추고 있는 내옆으로,
 
왠 여자한명이 올라와서 자기 친구들의 환호를 받으며 춤을춘다.
 
뭥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1분남짓 춤을추더니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내려가 버렸다-_-;;;
 
근데,
아까부터,
 
저 남자,
좀 무섭다-_-;
 
다른사람들은 한 10분이 지나니까, 그냥 다시 하던걸 하고,
가끔이나 쳐다보고 원래의 분위기로 돌아갔건만,
 
저 남자는
계속 그대로있다. ㅠ_ㅠ
 
팔짱끼고
무표정에 그냥 나만 쳐다본다....
처음에는 뭐랄까,
 
...설마 그
나를 좋아하는건가..?
 
제.. 3의성인건가?!!
 
라고 남 다른 성에 대한 의심을 품기는 했으나,
 
도저히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눈빛이아니었다.ㅠ_ㅠ
난 A형이다.
아니 트리플 A형,
어느 자리에 1000명이 있고 999명이 나를 열렬히 사랑하는데,
어느 1명이 나를 비난하고 마음에 안들어하면, 난 그 한명이 미치도록 신경쓰이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다 ㅠ_ㅠ
대부분의 사람이 나를 호기심있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관심있어하고,
그다지 경계의 눈빛은 보이지 않지만, 저사람은 다르다-_-;
저 남자가 너무무섭다 ㅠ
 
펜이 나보고 이제 그만 내려오라는 걸 보고 내려와서,
펜에게 조용히 이 이야기를 했더니,
펜은 아마도 게이가 아닐까? 라고하며 별 대수롭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ㅋ
 

펜:좀 -_- 특별난 행동좀 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 아 그럼 여기서 춤도못추고 좁은데 어쩌라구 ㅠㅠㅠㅠ
 
AR: 재밌는데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 ㅋㅋㅋㅋㅋ

 
우리가 자리에 처음 온순간부터,
내게 계속 관심을 보이던 바로 옆자리의 여인네가 한명있었는데,
물론 그도 2층에서 춤추던 나에게 크게 환호해준 사람중 한명이었다.
 
뭐 태국이라서가 아니라 어디 나라에서든 당연하겠지만,
섣불리 내게는 말을 못걸고 계속 팬을 통해서 말을 걸었다.
 
근데 나이가 조금 되보이는 그녀의 말을 펜이 해석해 줄 땐 그저,
 
그녀는 너를 알고싶어한다.
 
나중에서야 이게 그냥 친해지고 싶다는 말인줄 알았다 ㅋㅋㅋ
같이 건배두 하구,
 
이제 저기 안갈꺼냐고 ㅋㅋㅋ 또 저기에서 춤춰보라고 ㅋㅋㅋ
부추기는 그녀의 호응을 받아 다시 그럼 올라가 볼까나..ㅋㅋㅋ
 
슬쩍, 펜 눈치를 봤더니, 그 기쁨과 웃음 속, 술잔이 오고가는,
찰나의 순간, 아주잠시 살기를 느끼고,...-_-
....
.....
아무서워라 ㅋㅋ
 
'펜이 제 엄마인데 허락맡아야되요 ㅠ_ㅠ 근데 가지말래요 ㅋㅋㅋ'
 
어젠 일요일이었는데 오늘은 어떨까?
역시나 꽉 차 있는 클럽 ㅋㅋㅋ 어쩜 이렇게 매일매일 사람도 많은건지 후후,
 
잠시 밖에 소파로 나왔다.
오늘은, 좀
적게 마셔야지,
하하,
 
사실 펜이, 좀전에,
 
자기 친구들이 있는 테이블에 갔다오더니,
샷으로 5잔을 마시고 왔다고,
게임에서 졌단다.
 
얼굴이 아주 벌~개져서 돌아왔다.
 
더군다나 AR도 술이 센건 아닌지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니 이여자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 맘놓고 술을 먹을 수 가 없다.
그래도 난 남자니까...
 
또 경찰서에서 잠을 자고
여자애가 데려와서 홀딱벗기고 뒤치닥꺼리시킬 순 없지않은가 또 ㅠ_ㅠ
에고,
 
그리고,
또...
 
그냥,
캥기는 일도 있고,
하...
...
 
'이번생에는 볼수없지만, 다음생에서 다시보자.ㅠㅠ'
....
후.......
....
또 술먹고 있나 지금,
...
아냐 신경쓰지말자 뭐...
 

?!!!:HEY!!!
 
준이:?
 
?!!!: 안녕 난 XXX라고해. 어디서 왔어?
 
준이:........KOREA
 
?!!!: 너 아까 위에서 춤출 때 내가 옆에 갔었자나!! 기억나?
 
아....
 
준이: A....OK.
 
?!!!: 그래?!! 같이 춤출래?!!
 
.........................
같이 춤을추자니
뭔소리인지 이건또...
관심있다거나, 번호를 달라거나, 같이 술을 먹자거나-_-;
뭐지... 웃겨달라는이야긴가;
 
준이: 아니, 괜찮아. 미안해
 
?!!!: 그럼 일루와바!

 
...
라며 내 손을 잡아끌며 자기 테이블로 데려가려는거 같은데,
그냥 말로햇으면 거절할 기분인데,
 
하하,
팔목을 잡구 끌구가니까 뭐라 거절하질 못하겠다.ㅜㅜ
 
여자 둘,
남자 한명,
세명의 친구가 날 아주 반기며 술잔을 건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던여자애가 여기있네...하하
 
춤추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했다.-_-
귀엽다는 말은 전혀 반기지 않는다.
 
어쨌든 의미는 좋은거니까,
그러면서 한잔하라고 건내준...
 
샷잔...
 
하하..
샷잔이라,
 
첫날 이걸 계속받아먹다가,
경찰서에서 잤었지,
열흘이라 지겨워서 도중에 집에 가고싶을 줄 알앗는데,
벌써 이제 화요일이라니...ㅋㅋㅋㅋ 참나...
하하...
 
한...5분?이나 있었나 모르겠다.
 
나도 내 소개를 하고,
각자 자기소개도 하고,
건배도 했지만,
그냥,
그냥,
그랬다. 친구가 있어야 되서 가야된다고 하니,
펜을 가르키며
여자친구냐고 묻는다.
 
....
여자친구라...
 
여자. 친구. 성별이 여자인 친구. 맞자나..
 
'YES'
 
 
어영부영 인사를 하고
돌아온 테이블에...ㅋ
홍당무 두 명이 서로 부둥켜서
춤추고있다
끌어안은건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개그쇼인가?-_-;;;
하하...보면 AR도 참 성격좋다.
사람을 편하게 한다.
만약 처음만난 자리에서,
팔짱끼고 무표정으로 서있었으면,
 
그냥 가버렸을지도,
 
 
오늘만난 여자들끼리 뭐가 좋다고 저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아니면 많이 놀고 싶었나부다 ㅋ
 
아무래도, 오래 여행하면 지칠려나..?후후
즐겁다 그래도,
편하다.
 
한국에서 예전에 자주 쓰던 수법인,
돌아다니면서 연락처를 한 10개씩 받았다가,
전부다 연락해보는 짓따위는 안해도 된다.
 
그저 한국女, 태국女, 두 친구들과 술도 마시구,
때론 옆자리 사람과도 한잔,
같이 춤도추고,
그저 기분좋은 시간을 즐길 따름이다.
 
주위를 돌아보며, 눈치를 볼 필요도,
팔짱끼고 아주 그냥 씨~크하게
어디 이쁜여자 없나, 멋있는 척,
안해도 된다.
 
그저
어디서 굴러들어온 이상한 춤으로
친구들도 웃기고,
나도 웃고.
지금은 웃고 싶다 그냥,
내 마음가는대로.^ㅡ^
 
즐겁고 유쾌하게, 나도, 그리고 친구들도
이게 내 클럽에서의 노는 방식이니까,
 
세시 반쯤이었나?
디제이 박스 앞에서 싸움이 났다. 그장면을 보진못했고,
음악도 멈춘건아니지만, 직원들이 가서 말리고, 뭔가 신경이 전부 집중되서,
다들 웅성웅성 소리가 나는데, 뭐 이 때부터 이미,
판이 깨져버린듯 하다 ㅋㅋ
 
그래서 세시50분쯤 일찍이 문을 닫게 되었는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여자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있으면 그냥 길에서 주무실기세다 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은 허연데 뻘겋구 -_- 한명은 꺼먼데 뻘겋다..ㅋㅋㅋ 아주 ㅋㅋㅋ
참 잘들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을 적당히드셔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
네...
제가 이런말하면 안되는 건가요?ㅠ_ㅠ
저 오늘 이여자들 신경쓰느라 술도 별루 안먹었다구요 에헴!!!
 
우리는 같이있어야되니까,
 
AR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ㅡ^
안녕.
 
 
TO.AR.
히히... 한국에 지금쯤 들어왔을꺼 같은데, 내가 재미있게 올렸다고 화난거아님?ㅋㅋㅋㅋㅋ
첫 만남에도 유쾌하고 스스럼없는 자리를 만들어준 그대에게 하트춤을 바치는 바입니다 ㅋㅋ
 
잠시 길에 앉아서,
뭘먹을까,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ㅋ
펜이 강한 발언을 ㅋㅋㅋㅋ

펜: 난 더 놀 수 있어 ㅋㅋㅋㅋㅋ
 
준이: 웃기지마 술도 못마시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
 
펜: 오오스!!!-_- 어제는 니가 많이먹었자나! 아까 샷으로 마셔서 그래 ㅋㅋㅋ
 
준이: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다른데 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 음...
 
준이: 스크래치독 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 콜!!!!!

 
좋아 ㅋ
이제 너도 한국의 문화를 점점 알아가는거야 ㅋㅋㅋㅋ 후후,
시간이 4시인데 일단 가보기루 하고 스크래치독으로 갔는데,
 
발이 아픈지 자꾸 발을 만진다.
하긴, 오늘 오후부터만나서 저 높은 굽을 계속 신고있었으니,
아까 클럽에서부터 계소 저러네,
 
'괜찮아? 내가 좀 주물..............'
 
..............
..........
........
 
자꾸 신경쓰이네,
 
...
또 어디서 술이나 퍼먹고 있으려나,
........별일없겠지.뭐
괜찮겠지 성인인데 뭐
 
똑똑하니까.^^
 
....
 
아쉽게도 스크래치 독에서 우리가 놀 수 있는 시간은 15분밖에 되지 않았다 ㅋㅋㅋ
그리고 술에 좀 취한 펜녀석도 좀 걱정이었는데 잘 됐다 싶었다.
펜은 집도 먼데...어쩌지...
 

준이: 펜 이제 어떻게 해? 너 집에 갈꺼야? 멀자나.
 
펜: 괜찮아~ 지금 못가지 집에 ㅎㅎ 자고 내일 일어나서 가야지. 내일 파타야 가야되니까 오전에.
 
아...참 내일 같이 파타야 가기루 했지; 깜빡했네;;
 
준이: 어디서 자냐고너;
 
펜: 가자 호텔로~

 
 
....-_-;; 영어가 싫어....ㅠㅠㅠ
흐... 말의 전달이 너무 직접적인영어가 싫어 ㅋㅋㅋ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저 말이싫어.
 
음,
내 무릎에 기대서 자고 있는 이녀석,
정말 나를 뭘로 생각하고 있을까?
 
.......
....
.
 
아.. 아니다 오늘은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머리가 아파 ㅠ 에구...
 
조용한거리,
조용한호텔,
조용한방,
 
방으로 들어오는데 AR에게 문자가 왔다고 뭐라고 보내냐고 해서.
JAL JA SAM 이라고 써줬다-_-;
둘이 엄청 금방친해지네..ㅋㅋㅋㅋㅋ
 
방문이열리고,
펜은구두를벗고,
 
........
 
씻지도않고, 바로 침대에 누워서 그냥 뻗어버렸다.
 
여기는 2BED다.-_-;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난번에 미스터권님이 댓글에 남기셨던 여자에게 그럼안되요 라는 의미를 아주 조금은 알 수 있게된...
.
.
 
남자 무시하냐?-_-;;;;;;;;;;;;;;;;;;;;;;;;;;;;;;;;;;;;;;;;;;;;;;;;
 
뭔가... 택시안에서부터 여기 오기까지 약간 나답지 않은 남자다운...생각을 한
내가 무안하다..ㅋㅋㅋㅋ
침대로 다이빙을 하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
난 이래서 니가 좋아,
 
내가 마냥 편할 수 있으니까 ㅋ 사심없이.
고맙다.친구야 ㅋ 남자와 여자도 친구가 될 수 있어!!!! ㅋ
 
세수하고, 씻구, 편하게 옷두 갈아입구,
나오다가, 펜이 신고있던 구두를 보고,
 
'아, 저거 신고 하루종일...딱하지'
 
...............
대체 저런걸 신고 어떻게 클럽을 갔지?;;;-_-; 몇CM야..
&nbsp
4 Comments
야옹2007 2012.02.23 01:04  
모라 할 말이 딱 생각나지 않지만...
흠... 여자한테 이럼 안되욧...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참 잘했어요^^ㅎㅎㅎ
forum777 2012.02.23 11:35  
ㅋㅋ 수염 ㅋㅋ
미스터권 2012.02.23 11:47  
ㅋㅋㅋㅋㅋㅋㅋㅋ전그저웃어요 ㅋㅋ
포에버방콕 2012.02.28 05:43  
순정남  ㅎㅎㅎ  트리플 a 맞으신거 같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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