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남자 태국 휴양기$$$ 3-1편 스노클링 "멋있다 간지"
숙소를 찾아야 한다고 맘고생이 심할뻔 했던 꼬창의 하루가 저물고
꼬창의 이튿날이 밝았다.
스노클링을 하는 날. 태국을 가기 전에 수영장을 가 봤는데
옛날에 배운 수영은 어디로가고 허우적 댈 줄 만 알았다 ㅜㅜ
결국 잠수는 빠이...
아침 먹고 방바오로 출바알

가보니까 배가 엄청많았다. 진짜 거의 방어진 회센터 앞바다 수준...
물과 친구하기 싫다던 내 친구는 작은배가 나올 때마다 긴장했다. 하지만 우리 배는
이쁘고 그나마 크기도 중짜정도되는 하늘색 배

이야 멋있다 ㅈㅅ

이야 화보다 ㅈㅅ

제얼굴은혐짤 ㅈㅅ
저기 오른쪽에 태국형은 그.. 가이드라해야하나 암튼 배를 댈 때나 이제 포인트에서 스노클링할때
어디가 좋다 어디는 가지마라 알려주던형인데
우리가 한국인이라고하니까 멋있다를 연발했다 ㅋㅋㅋㅋㅋ지는 간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형 덕분에 재미있었는데 알고보니 멋있다는 담배를 달라는 말이었다.
(이 형은 자기는 몸에 안좋은 담배 안핀다고, 진짜 멋있어서 그러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
이형 덕분에 스노클링하는내내 재미있었다. 말안되는 영어와 손짓 발짓으로 이야기도 하고
아무튼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가는데 이런 이쁜 바다에 배탄것만으로도 좋았다
바다 한 참 보고 있다보니까
첫번째 스노클링 포인트로 WARP

내가니아빠다 ㅈㅅ

아무튼 첫번째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한 소감 : 동남아 물이 더 짜

갤투 방수팩을 준비해가서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물에 들어가서 찍으니까
수압때문에 사방에서 터치가 먹혀서 사진이 찍히지가 않았다.
결국 동영상으로 돌려서 밖에서 버튼 누르고 들어가서 찍다가 다시 나와서 버튼누르고 껐다
폰신경쓰다 물 엄청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