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청담동준이의 태국 밤문화 여행기_#7.펑키,그리고 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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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청담동준이의 태국 밤문화 여행기_#7.펑키,그리고 윕

수팔이 7 5162


갈매기:  야 준이야 이상하게 내가 카톡하다가 뭐가 잘못됐는지 그냥 다음에보잔다-_-;;;
 
준이: 헐..그래요?ㅋㅋㅋ 그래서 뭐 하시려구요?
 
갈매기: 에이 모르겟따 ㅋㅋ 일단 난 수영이나 할란다 옥상가서 ㅋㅋㅋ
 
준이: 음..알겠어요 ㅋㅋ 있다가 기회되면 연락해용 ㅎㅎ
 
갈매기: 그래그래 ㅋㅋ


헐..ㅋㅋㅋㅋ.....
음..
울어야 되나 웃어야 되나...
시계는 벌써 거침없이 11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래서..
그냥..
자기로 했다.
내일음 금요일이니까.
내일을 위해.
어짜피 뭐 여행기 난 다 아는내용이니까
쓰기 귀찮고 이제...
그만써야겠다.
뭐 그까이꺼 대충 그냥..쓰다가 귀찮으면 안쓰고..
뭐 그냥 잤다고 해버리면 되는건데뭐..
 
 
라고 해도...
이제 절.. 알고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스크롤때문에
어짜피 안믿으실껄 알기에
이제 다시 이런 유치한장난은..
 
 
그래도 할 수 밖에 없는 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슈
슈슉
슈슈슉
 
 
이제 돌던져도 피하는 스킬 터득했음...이미 여행기가 7편까지 와버려서..
저도 레벨업을 ㅋㅋㅋㅋ
 
으아..ㅠ_ㅠ
설마..내 피같은 밤을.. 또 이렇게 반납한단 말인가..
옷까지 다 차려입었건만... 이제 곧있으면... 자정이온다...-_-
그전에 빨리 무어가를 해야하는데..
 
아..!
 
맞다!!
 
태사랑!!!!!-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여행중~
게시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비 컴퓨터까지
질주..-_-
 
클릭
 
"지금은 여행중"
요왕님 고궁님 만세!!
(훗..이게먼지 과연 아는분이 있을런지.ㅋㅋ)

삐삐 시력 10.0변신.
 
게시판 정밀검색.
.
.
 
있다!!!!!
 
만세!!!
 
앗..
정말 환상...
남/여1명이니까 나까지 하면 세명에다가 내가 능력껏한명을!!
그럼 네명이니까... 뭔가 그림이 좋다 ㅋㅋㅋ....
 
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ㅡㅋ히히히히히히히히히힣히히ㅣㅎ히
하..
하...
 
아..근데 시간이 좀..빨리 연락해야겠따ㅠ_ㅠ
아왜 전화번호도없냐구우...
글 올린시간이 9시쯔음이었는데, 지금 출발하지 않았을까 벌써..?
지금시간은 11시를 향해가고있는데-_-;
아... 빨리 보내야지!
이리하야...
 
두분에게 쪽지를 보냈다.
아이디 포스 돋는 두분에게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있으면 이 세상 모든 자유를 허락받을 것만 같은 아이디..
 
"허락된 자유"
 
오오!!
 
 
함께라면 클럽만이 아니라, 방콕을 통째로 즐길 수 있을 건만 같은 아이디
 
"엔조이 방콕"
 
와와아!!!!
 
그리고....
 
"수팔이...."
 
...뭐다냐..ㅠ_ㅠ
 
 
..............
아 저 닉네임 바꿔주세요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팔이가뭐냐구우...흐윽...
마치..
 
어디 저기 시골 구석마을에서
 
할머니도 아닌 할무이가
 
"야 수파라이~~ 이노마 밥머거라 이노마!!"
"알았어라 할매! 쫌만 지둘리라니까... 이거 마저 마무리 해야씅께.."
 
이런 대화가 오갈것만 같은 닉네임....ㅋㅋㅋㅋ
 
혼자 쓸데없는 상상을 하며
자유게시판 무한 새로고침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아...
진동과 함께 내 몸까지 전율로 몸이 ㅋㅋㅋㅋ
 
"왔구나!!"
근데 어째 번호가... 내가아는 08..xxx이 아니고 좀 이상한번호다..
미심쩍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급하기에.
 

이상한번호:아..네 안녕하세요^^; 클럽가신다고..하셔서 전화드렸어요.
 
준이:(아싸좋구나!!)아..!!!!!예 안녕하세요 ㅎㅎ 근데 제가 두분에게 쪽지를 보냈는데,
      아이디가 어찌 되시는지...
 
자유: 아 제 아이디는 "허락된 자유" 에요. 반가워요.^^
 
준이: 아아아!! 글을 좀 일찍 쓰셔서 먼저 가셨을 줄 알았어요..ㅠㅠ 하하
 
자유: 네... 근데 별다른 연락이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인원이 어떻게..
 
준이: 네 저 혼자있어요. 나이는 스물일곱이에요^^ 드레스업까지 다했는데...
       못가면 슬플꺼같아요...ㅠㅠ
 
자유:하하.. 드레스업까지...; 전 서른살이에요^^; 음... 통로쪽 가려고 하는데 괜찮으세요?
 
준이:네 전 술있고 음악있으면 다 좋아요 ㅋㅋ 근데 펑키빌라가 좀 좋다고 하던데,,,
 
자유: 가본적 있는거 같은데.. 그럼 그쪽으로 가요!
 
준이: 알겠어영..ㅎㅎ 그 전 지금 바로 출발하면 한 10분이면 가는데..
 
자유:아... 그러세요? 그럼 음.. 저희가 강변쪽에 있는 호텔이라 좀 걸릴거 같아요
      "11시 40분에 펑키빌라 앞 맥도날드"에서 뵙기로해요.
 
준이:음... 네 ㅋㅋ 근데 번호가 이거 이상한데 여기로 연락하면 되나요?
자유: 아 저희가 컨트리락을 해제안하고 오는바람에 전화가안되거든요 ㅠㅠ 인상착의를
       말씀해주시면...하하 아마 먼저 도착하실 꺼 같은데...
 
준이:음...저기 2KM 바깥에서봐도 아저기 한국사람 같다고 써있는...-_-;;
      흰색 셔츠에 검은색 베스트랑 바지 입고 있어용..ㅎㅎ
 
자유: 알겠어요 좀있다가 뵈요!^^


히히...
오늘은 또 이렇게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는구나.
 
통화한 시간이 11시쯔음이었는데
한 11시 반쯤에 시간맞춰가려고 했는데,,
 
한 5분 호텔에 있으니까 몸이 근지러워서
가만히 있찔 못하겠다..ㅠㅠ
 
어디 돌아댕겨야지 음악이라도 들으면서..ㅋㅋㅋ

그.. 가슴깊은곳에서 또 나의 본능이
 
쿵쾅
쿵쾅

또 두근거리기 시작해서-_-;;
미리 가있으려고 나와버렸다....
 
머리도 다시 만지고...!!
씨익^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가니까 좋댄다 아주..ㅋㅋㅋ
 
준이의 여행생각6 (태사랑 게시판 - 지금은 여행중)
여행 중 혼자만의 시간도 좋지만, 때론 외롭고 한국이 그리워지면,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가져보세요!^-^
다만 좋은 사람, 나쁜 사람, 판단과 책임은 본인의 몫입니다.
 
펑키빌라는 처음인데... 약도가지고는 길을 알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이럴 땐 역시 베푸소환!!!!!
 
ㅋㅋㅋㅋㅋ이럴땐 베푸 ㅋㅋㅋㅋ

주황이에게 도움을 요청 ㅋㅋㅋ
택시기사님과 통화 후 무사히 도착.
내일 같이 가면 되니 빨리 자라고 해놓고 전화 끊어버림
..
미안..-_-;

무사히 도착..!!!!
 
어째 정작펑키사진이 없지...거참 희한하네...ㅋㅋㅋ
 
음..
대충돌다보니 옆에 축구장이 있고.. 요렇게 ㅋㅋ
 
축구해본지가 언제여...

그옆에 맥도날드가 싸왓디 캅해주고 있닼ㅋㅋ
 
                            응 그래그래 알아 너도 반갑지 나도 반가워

...
와...정말
잠깐 요 앞을 둘러봤는데,
 
페라리 자동차도 있고
아우디 벤츠도 있다...-_-;;
워...진짜 부잣집 애들 오는덴가보네...
한 십오분 정도...
기다리며 입장하는 몇 몇사람을 보는데,
 
-_-헐...
정말 놀라운 외모
여자?
아니 남자...
태국에서 잘생긴 남자 보기가 쉽지 않은 줄 알았는데,
여기다 모여 있었나...
 
정말 미남이 많다-_- 어림잡아 8명은 본듯..
ㄷㄷㄷㄷ...
ㅠㅠㅠㅠ 따른데 갈까?ㅋㅋㅋㅋ
 
흠...
 
...
 
...
 
...
 

근데 내가 좀 빨리오긴 했지만,
이 사진을 촬영한 시간이 싸왓디 캅 사진..
정확히 11시 40분 32초다.................
...........................
-_-
하하...
좀 늦으시네 오늘...
빨리 와서 내게 자유를 주세요 ㅋㅋㅋ
 
11시 55분...
...
음.. 무슨일 났나...;
차사고라도...
걱정되는데.... 늦네...
 
12시....
...
점점 시계보는 주기는 짧아지고
내 마음도 그만큼 초조해지고 사악해진다..
 
12시 5분
 
..
 
12시 8분..
 
아..
장난치나 진짜......
미쳐버릴거같다...
 
내가 기대한 만큼 짜증이 올라온다.
 
시간은 점점지나가는데,
락해제가 안되서 연락도 못하고,
그렇다고 태사랑에 글이 올라오지도 않고,
호텔에다가 전화하기도 그렇고...
 
혹시 오다가 사고가났나...
아니면 나오다가 둘이싸웠나...
택시에다 지갑을 놓고 내렸나...
정말 여행 중 가장짜증났던 이순간...
 
밖에 왠 모기들은 또 이렇게 많은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결국 태국까지 와서
날 가장 짜증나게 하는게
한국인이구나...
아...
 
KOREAN 왜이러냐....
 
별의별 생각을 다하는데...
시간은..
12시 15분...-_-;;;;;;;;;;;;;;;;;;;
 
평소같으면 뭐 35분밖에 안지났나 하지만,
밤인데다가 시간도 시간이고 연락도 안되고
답답해서 미쳐버리고싶다...
 
넋을 잃고 자리에 주저앉아 있는데
왠지 저~기 저쪽에 걸어온는 낯선 남자에게서...
왜..
갈매기형님의 기운이...
 
헉...-_-?!!
 

준이: 어...형님..?
 
갈매기:어! 여기서뭐해!
 
준이: 오늘 뭐 약속깨졌다고 하셔서 ㅋㅋ 태사랑에서 연락해서 왔는데,
      11시 40분에 보기로했는데아직도 안오네요.....진짜 폭발할거같애요.
 
갈매기:아니왜 전화를 해보지
 
준이: 전화가 안된데요 락해제 안해서..
 
갈매기: 헐...; 그래서 어쩌려고 아직까지 안온거 보면 안오겠네;; 그냥 가자
 
준이: 아... ㅡㅡ 태사랑들어가봐도 쪽지나 이런것도 안와있고 출발은 한거같은데
      
 돌아버리겟네요...
 
갈매기: 그냥가 ㅋㅋㅋ 너무 늦었는데 안올꺼같은데?
         
준이: 아.. 오기로라도 기다려보려구요. 기분다상해서 오늘은 별로 놀고싶지도않고 진짜...
       이게 뭐하고 있는건지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혼자 들어갈 수도없고...
       아까 수영하러가신데서 연락도안했는데 어째 금방여기에 ㅡㅡ;
 
갈매기: 수영하러 갔다가 나도 아는애 연락받고 잠깐나왔어 ㅋㅋ 알았어 아무튼 연락하자.
 
준이: 알겠어요 형님 ㅠㅠ 들어가세요

 
아............ 저기 멀어져가는 형님이랑 그냥.. 가서 편하게 놀고싶지만,
진짜 약속을 그래도 했는데 말없이 갈수도없고...
 
25분...
27분.....
 
30분........
 
이제 화도 안난다 분노가 다 사그라들었다..하하...
에고...
 
근데 ..
 
저기 싸왓디 캅 동상옆에서 쭈뼛거리는 저 두명...
한국인같은데...?
 
준이: 저.....혹시...
 
자유와 친구: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죄송해요죄송해요
                 ...ㅠ_ㅠ 가셨을 줄 알았는데... 아...
                 생.각.보.다. 차가 너무 막혀서...
 
준이: 지금 저랑 장난하세요? 이게 뭐하는 거에요 지금 시간이 몇시지 아세요?
        제가 무슨 시간이 남아 돌아서 여기 여행와서 이러는지 아시냐구요;
        진짜 너무 하시는거 아니에요?   들어가요 빨리^ㅡ^
 
....................녹색부분은 그저 공상과학 영화속의 대사일뿐...상상의 나래를ㅋㅋㅋㅋ
너무나 멍청하게도...ㅋㅋㅋ 자유형과 누나를 본순간, 
그들이 도착했다는 안도감과 오늘 밤도 놀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금까지 생각했던 모든 것이 다 눈이 녹듯이 사르르르 녹아버림...ㅋㅋㅋㅋㅋ
 
자유와 지혜: 아.. 정말 미안해요 많이 기다렸죠;;;
 
누나가 좀 한지혜님 닮았다.
 
준이: 하하^^ 아니에요~~ 아 근데 왜이렇게 늦었어요 ㅋㅋ 전 사고난줄알고..ㅋㅋㅋ
 
자유:아..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걸리더라구요;;;; 죄송해요 진짜 ㅠ_ㅠ
 
준이: 아니에요 ㅋㅋ 그래도 왔으니까 다행이죠 ㅋㅋㅋ 혹시 제가 여행기 쓰는거아세요?
 
자유: 아 그래요?(전혀모름. 어쩌라고?)
 
준이:(부들부들...) 네..청담동 준이의 밤문화 여행기라고...5천만이 읽는 건데 모르시네..참나..ㅋㅋㅋ 아무튼 오늘 지각했으니까 ㅋㅋ 오늘 두분다 이제 거기등장인물되니까 각오하세요 ㅋㅋ
 
 "자유형. 지혜누나. 그냥.. 재미를 위해 쓴거임.. 그 떄 우리 재미나게 놀았자나요!?!!?!^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결국엔 난 기다려서 짜증났던게 아니고... 오늘 밤이 이렇게 지나가버리면 어쩌나..
그게 아쉬웟던거.... 근데 다시 놀 수 있다는 생각에..^^;

사실 형님이 인상도 너무 좋고 나이도 나보다 많으신데 존댓말써가면서
 미안하다는데 내가 뭐라고할까..ㅠ_ㅠ응? 거기다가 내가 뭐라고해야하나 ㅠ 재밌께놀면대지!

누나는 조금 한지혜 닮았다...쪼리신었는데-_- 키가 나보다 아주 쬐끔작다.. 우월한여잘세...ㅋㅋㅋ
 
시간이 12시 반이지만 뭐...
양주하나 구입하고 입장...근데...
 
누나는 왜 쪼리 신었는데 입장이되지..?-_-;; 한국여자라서 그런가...차별하네 ㅠㅠㅋㅋ
 
형님은 서른살이고 누나는 스물여덟, 둘다 사범대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단체여행으로 와서
낮에 돌아다니다보니 밤에 넘 피곤해서 다들 나오기는 싫어하는데
자기네는 꼭 놀고싶어서 왔다고 했다.....
사범대...
ㄷㄷㄷ..

우연의 장난인가 또 이런데서 사범대 선배를-_-..만날줄야... 물론 난 이제 학교안갈꺼지만서도 ㅋㅋㅋ
이날은 정신이 너무 없어서 사진도 거의 못찍었는데,
펑키빌라는 음... 구조가 좀 나름 특이한데,
처음 입구를 들어서면 주위에 야외 테이블이 많이있다.
보면 그냥 조용히 앉아서 맥주한잔이나 칵테일 한잔하면서
그곳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카운터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서 술을 구입하면
드디어
그곳이
펼쳐진다...
두둥
 
입구에서 술을 주문하고 안내받은 우리의 자리.
와우!
ㅋㅋㅋㅋ
오우!!
서프라이즈!!
 
 
아,,,,,,,,,,,,,,,
ㅠ_ㅠ
.......
역시 난 음악이 있어야돼...
좋다...
아까의 그 분노는 이미 다 사그라져 버리고 ㅋㅋㅋ 어느새 행복감으로 가득가득했다..ㅋㅋㅋ
(조울증인가-_-? 감정의 기복이 무슨.. 아직 마음은 아기인가봐 ㅋㅋ)
근데...
이 서프라이즈한
자리배치를보자...
흠..
하.... 진정한 내상..펑키빌라-_-강남역가서.. 내상떡볶이 먹어야되나..ㅋㅋㅋ
 
이 사진은 단 한마디로.음..
지금 나의 처지와 마음 그리고 이 클럽이 내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야. 오늘은 그냥 적당히 놀다 가라잉"
 
그나마

여기는 참편리했던게,  요렇게 바를 등지고있다보니 술마시고 잔내려놓고
춤추고 좀 하다보면 잔이 만들어져있다-_-;;; 마술 웨이터들!!!
자동일세 ㅋㅋㅋㅋ
 
지혜누나가.. 얼굴이 귀염상이라 좀 골려줄까하고...
술을 절대 거절안하길래... 계속 권했더니...
아 눈하나 깜짝안한다...무쇠여인
 
"누나 그러면 남자들이 싫어하는데...어쨰 얼굴색하나 안변한데요..?ㅡㅡ;"
 
윽..
눈빛공격 ㅠ_ㅠ..
 
놀리기도 하고 ㅋㅋㅋ 투닥투닥 행복한 시간...ㅋㅋㅋㅋㅋㅋㅋ
 
와.. 화장실 한번갔다오는데도 정말 내 팔목하나 건드리는 여자가 없다-_-;;
스크래치독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 거기선 겁나서 화장실을 못갈정도였는데...흐..
 
저... 그림에서 보듯이.
 
뒤는 바로 막혀있고, 오른쪽은 벽이고
바로앞에는 4인조인데 그 중 한명의 남자가 -_- 키가 190은 되보이는데다가
얼굴까지 끝내주고...
 
왼쪽은 키가 나만한 레이디보이누나와 그의 마마상을 추정되는...-_- 40대이상의 여인...
 
대각선 왼쪽으로는... 동방신기 이름은 모르지만, 아무튼 정말 잘생겨서
혼자서 여자친구 네명을 데리고 있는-_- 엄청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너무 늦게 가서... 자리도 자리지만,
 
12시반이 조금 넘어서 부터 술을 먹기 시작했는데, 1시가 조금 못되서...
갑자기 광란의... 라이브 공연 타임이 시작된다..ㅠ_ㅠ
 
잊을 수 없는 알아듣지 못하는 태국 노래 라이브...-_- 열광 또 열광..
 
태국인들은 정말 라이브를 사랑하나보다...
저기 보이는 저 녹색존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발라드같은 노래를 함께 즐기는데...
옆에서 왠 레이디보이 누님은 자꾸 쳐다보는데... 얼굴에 남자라고 써있구만...ㅠㅠ
부담스런 눈길만 보내고...ㅋㅋ
 
그래서 우리는 자랑스런 한국인 끼리 똘똘뭉쳐 우리끼리 춤도추고 술도 마셔가며
ㅋㅋㅋ 태국인들의 라이브 공연에 대항하여 소극적인 몸짓을...
 
무대앞에 여성5인 조 중에 한명은...
상당한 미모이지만... 이미 현실과 자아가 분리되어 무아지경의 춤사위를...
자기 테이블 주위를 왔다갔다하며-_- 춤을추는데..
이 라이브 공연에 저런춤이 나온다니..ㅋㅋㅋㅋ
 
이 라이브 공연은..
무려...-_-
1시 50분 즈음에 끝이나버리더라...하...
....ㅋㅋㅋㅋㅋ
그래서 15분 간 댄스타임...
..
..
이때다!!
 
...
근데..
 
너무 짧아!!ㅠ_ㅠ
 
으아..
 
가슴에 태양보다 더 뜨거운 불덩이가
아직도
이글이글
나 더 놀고 싶다 이글이글
 
...
 

준이: 아..ㅠ_ㅠ 라이브 무한으로 하고진짴ㅋㅋㅋ 뭐임 여기는..ㅋㅋ
 
자유:그러게요 ㅋㅋ 이제 어떻게 하죠?
 
준이: 전 더 놀수있음 ㅋㅋㅋ
 
자유랑 지혜누나: 콜 ㅋㅋㅋㅋ 애프터 클럽 ㄱㄱㄱ
 
준이: 콜!!!!!!!!!!!!!!!
 
준이: 어디로?!!
 
자유랑 지혜누나 : 윕 ㄱㄱㄱ 윕이 좋다고 들었음 여기서 가까울꺼임
 
준이: 콜!! ㄱㄱㄱ

 
오 ㅋㅋㅋ 거의 자리가 마무리 되는 분위기여서 아직 우리는 못다한 열정을 쏟아붇기 위해 ㅋㅋㅋ
2차는 윕으로 결정 ㅋㅋㅋ... 양주가 좀 남았지만, 한 30~40프로 있던듯...
난혼자고, 형님이랑 누나는 둘인데다가 내가 더어리니까. 키핑쿠폰은 형님에게!^^
히히히히히히히 윕...
오.. 윕이라... 하루에두 곳이나 가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근댄다 두근두근 ㅋㅋ

펑키빌라...
태국인들의 라이브 연주에 대한 열정에 한번놀라고,,, 이곳에 주차된 차들떄문에 놀라고,,,
수준높은 외모의 여성들보다 더 멋있고 잘생긴 남자들 때문에 또 한번 놀란곳...-_-;;;;
와.. 태국에도 이렇게 잘생긴 남자들이 있구나...ㅋㅋㅋ 준이는 이 틈에 껴서 깨갱!ㅠ_ㅠ
 
오늘 준이는..!!
 
펑키빌라에서
 
제대로
내상..으.. 피철철..ㅋㅋㅋ
 
바로 옆의 맥도날드에서 배고파서 햄버거와 기타 등등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한우리는,
윕으로!!고고싱 ㅋㅋㅋ
뭐 먹으면서 뭐 별생각없음
 
춤..
술..
노래...
가야돼...
힘을내야해
그러니까 먹자!!!!!
...
-_-;;;

자유: 괜찮아요? 좀 취한거 같은데 ㅋㅋㅋ
 
준이: 아니에요 ㅋㅋ 기분이 취해서 그렇지 몸은 말짱해요 ㅋㅋㅋ
        근데 누나 진짜 -_- 얼굴색하나 안바뀌네...ㅋㅋㅋ 누나가 짱인듯
 
지혜: 내가 좀마심 ㅋㅋㅋ
 
준이: 윕으로 고고고 8282828282828282

 
..위치, 가는데 걸린시간, 대화내용
모두 메모리가 초기화 ㅋㅋㅋㅋㅋ-_-;;
 
두둥...
리버티 플라자 안에 들어서면서부터 벌써
 
....
비트소리에 맞춰 내 심장도..
 
 
안으로 들어섰을 땐...
와...
....
 
이곳은...
-_- 뭐랄까..
돗대기 시장?!!!!!

저 무수한 점들이 다 사람...-_-2002 대한민국 월드컵 경기장 온기분
 

자유: 와 사람 대박많다 ㅋㅋㅋ ㅋㅋㅋ 여기선 그냥 맥주먹죠 맥주 ㅋㅋㅋ
 
준이: 좋아요 ㅋㅋㅋ 전 아무거나 콜콜!!

 
윕으로 왔을 때에도 3시가 가까워지고 있는데 -_- 가장자리 빼고는 자리가 없다...
가장자리도 아니다 그냥 구석탱이 ㅋㅋㅋㅋ
 
와.........사람진짜 갈매기 형님이 말했던 콩나물 시루가 새삼 느껴지는.............
양주먹어도 펑키빌라처럼 구석에서 쪼그리고 먹어야 할판이어서 그냥 맥주로 결정 ㅋㅋㅋ
 
한바퀴를 다 돌고 구경좀 하고 오려다가-_-;;; 중간까지 가다가 포기해버렸다..ㅋㅋㅋ
 
어떻게 이게 다 사람일수가잇지 ㅠ_ㅠ 와... 클럽 떼돈버는구나 뗴돈을 벌어 여기서 일해볼까나..ㅋㅋㅋ
 
와...
북적대는 사람들
시끄러운 노랫소리 ㅠ_ㅠ
내가 원하는 풍경은 바로 이런것!!!
 
술기운도 좀올랐겠다,
내상치료를 위한
춤사위
발동 고고고고 ㅋㅋㅋㅋㅋ
 
나도 좋고
자유형님도 좋고!
지혜누나도 좋고!!
 
자... 역시 클럽의 생명은 자리...!!!!!
비록 구석탱이지만... 내가 춤추는 동안 난 뜨거운 시선을 느껴야 했다...후후
 
날봐줘
날봐줘!!
날좀보소..
날좀보소...-_-;;;
 
근데... 이렇게 춤을 추다보니까...
가끔씩 가끔씩...
그 누군가와
 
손도 스치고
 
어깨도 스치고
 
팔도 스치고...
 
그 때마다..
 
서로 쳐다보며... 멋쩍은 웃음 수줍은 웃음.....
 
100명과의 아이컨택보다
한명과의 신체접촉이 더 뜨겁다는거 아시죠!?!
 
정말 얼굴이 어떤지 누군지 잘몰라.
그냥 기분가는대로 마음가는대로.
즐거우니까.^^
 
처음에, 이렇게 나와 같이 춤을추고 눈인사를 한 그녀는
홍이였다.
 
히히...행복해 보이나여...? 홍이 옷이 저래보여도 가까이서 보면-_-남심을 자극하는 시스루..
 
그렇게 몇번 눈웃음을 하니, 옆에 있는
영어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영어:HELLO^^
 
준이:HELLO^^ NICE TO MEET YOU! 님 영어 할줄암..??
 
영어:오케이 나 쪼끔함...ㅋ 어디서 왔어?
 
준이:나 까올리야. 한국에서 왔어!
 
영어:아그래! 내 이름은...@$!$@!야..-_-;; 내 친구가 마음에 드니?
 
...미안.. 내 기억속에 너의 이름은 없어.. 그냥 영어할줄 아니까 영어 ㅠ_ㅠ
 
준이: OK..I LIKE...
 
짜잔..
준이의 변명타임이 돌아왔습니다.-_-
흠흠..
시간은 네시를 향해가고이미 술은 어느정도 취해 있는데,
그 시끄러운 클럽에서... 어떻게, 이 짧은 영어 수준으로..
 
"그게 아니고 난 그냥 춤추는게 좋은데 느낌가는대로, 그녀가 싫지는 않아^^
그녀는 이쁘고 화려해. 하지만 내가 뭘 어쩌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같이 놀고 싶은거야!지금!"
 
이 복잡한 한국어를 말할 수 있겠는가-_-
그래서.
번역하면?
 
"I LIKE"
 
영어 짱...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홍이에게 귓속말로 뭐라뭐라... 이야기를 하더니 서로 키득키득
웃다가 다시 영어가 묻는다
 
영어: 혼자왔니?
 
준이: 아니? 옆에 형이랑 누나랑 같이왔는데?
 
영어: WHO...?
 
준이: 여...

 
헉...아니 이 아줌마 아저씨 어디간거야...-_-;
잠깐 이야기 나누는 사이에 어디로 가버린..ㅠㅠ
 
뭥미
옆에 형이랑 누나가 없다..
 
잠시 당황해서 밖에나가보니 지쳐서 소파에 앉아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늙은이들 가트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심을 하고 들어와서, 그냥 웃으며 밖에 있다 말하니
다 같이 건배를 하잔다. 자! 난 홍이랑 원샷!!!! 하려는데,
 
내가 맥주밖에 없는걸 보고
공포의
날 경찰서로 보내버린..
샷잔을 준다...
너무 해맑게 웃으면서...
 
"DRINK DRINK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아오 ㅋㅋㅋㅋ
그래.. 뭐..
마시지 뭐....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또가자 경찰서 ㅋㅋㅋ
오늘은 가방도없는데뭐 ㅋㅋㅋ
 
처음으로.. 홍이...와 건배를 하며, 본
그녀의 앞모습...
 
(-_-; 미안.. 사실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아... 분홍옷 입어서 너도 홍이야..ㅠㅠ 분홍이)
 
컥컥컥;;
사래들릴뻔..ㅠ_ㅠ
 
어떻게 저런 옷을 입고 있지, 너무 대범한거 아닌가...
사진으론 잘 안나왔지만, 그냥.. 안에 속옷 상의 하나에 속이 다비치는 시스루...-_-;;;
덜덜덜.....
....후덜덜...ㅋㅋㅋ
 
 
형님이랑 누나는.. 먼저 가신다한다...
(먼저라고해도-_-ㅇ ㅣ때시간이 한 4시반쯤...아.. 기억이..ㅋㅋㅋ)
 
같이 따라가니까 ....
나보고 더 놀다가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눈치는 참 빠르셔라...ㅋㅋ
 
자유형님이랑 지혜누나... 한국엔 잘 돌아오셨는지요..
그때 제대로 못한 인사다시 올립니다 꾸벅꾸벅(--)(__)(--)(__)
 
자...
난..그럼
우리 이쁜이들에게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간줄 알았는지 다시 돌아오니 너무 반가워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합석!!ㅋㅋㅋㅋ
 
자꾸...
자꾸만 날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는데.
남자인데다가 너무 매서운 눈초리로 쳐다본다..나이도 어려보이는데..ㅠ_ㅠ 뭐지..
 
 
으...
뭐.. 내 착각이겠지..ㅋㅋ
 
이 네명중 영어를 그나마 쬐끔하는건 역시 우리 영어뿐인데,
다들 술도 적당히 마시고 기분 좋은데, 이제 뭐 언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무튼 한국을 엄청좋아한다면서...
내게 지극한 관심을 보이면서 자기 남자친구를 소개해주는데,
JUST FRIEND 라면서 ㅋㅋㅋ
 
태국에서 미인을 만나고 싶으면 남자를 사귀라는 말을 들었다.
남자가 자기 친구들을 다 소개해주기 때문이라고....
근데.. 난 어째 맨날 반대다냐-_-;;;
 
사진을 잘지켜보고, 지금 글을 읽고 계시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같이 춤추고 좋아한다고 말해서 같이 놀게 된것이 홍이
때문인데...ㅋㅋㅋ
 
어찌 나나
라는 여인의 볼을 꼬집고 있는것인가 ㅋㅋㅋ 끌어안고 ㅋㅋㅋㅋ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가?!!
 
음.
막상 알고보니,
제일 처음 나란 존재를 보고 관심을 가진건
 
나나였다.
 
내가 홍이랑 춤추고 홍이가 좋다고 영어에게 말을 하니까, 토라져서 아주 반대편에 서있던거라고...
난 있는지도 몰랐다 쪼끄만데다가 남자애한테 가려져서...ㅋㅋㅋ
 
그래서 난 설명을 했다....(구차해요?ㅠㅠ)
 
홍이와 함께 는게 그녀가 좋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영어는 어렵다..ㅠ_ㅠ 내가 할 수 있는말은 WE ONLY FRIEND! JUST FRIEND!
 
음...근데...난 형이랑 누나가 간다길래 배웅나가면서 나도 가는 줄 알고
 
홍이의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이제 안녕'이라고 하고왔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남자로서의 용기가 여기까지..ㅠㅠ)
 
그건.....
대체...
 
어떻게 된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게 물어온다..ㅋㅋㅋ
아나 ㅋㅋㅋ집요한...-_-...사악한...ㅠㅠ
 
그래서!
난 당당히 말한다.
입에침 샤샥 바르고
말하는거야.
남자니까!
당당하게!
 
 
"KOREA CULTURE!!^ㅡ^"
 
....
...
..
.
 
뻥쟁이라고
저를 놀리셔도
할말은없습니다.
저를 뻥쟁이라 하시면 전 뻥쟁이가 되겠나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너그러히 봐주세요오오 ㅠㅠㅠㅠ이이이잉
 
죄송해요..
제가...
저만의 문화를 만들어버렸습니다..ㅋㅋㅋ
 
나나, 홍이, 영어, 그리고 그녀들의 친구 남자까지...
내얼굴을 보며..ㅋㅋㅋ 참.. 아리송한 표정을..
 
 -_-
(...누굴 바보로아나... 그냥 나나가 좋다고해..)
...
이런표정을..ㅋㅋㅋㅋ
아이고-_-;;ㅋㅋㅋ
 
..
..
이렇다가 그래도 같이 술마시고 좀 친해지니...괜찮다 ㅋㅋㅋ 휴....ㅋㅋ
영어와 홍이가 나나를 내옆으로 보내줘서...
나나 가 내눈치를 보다가 살짝 날 안고......
부끄러우니....
키가 작아서-_- 내 허리를 안고 날 올려다보는데..
 
아...
사슴같은눈망울이란..ㅠ_ㅠ 귀여워♡ ㅋㅋㅋ
 
뭐..
뭐라구요...?
ㅠ_ㅠ 형님누나들도
-_-
이표정이라구요...?
 
아..그게요
그... 홍이가요...좋긴 좋았거든요?...그..춤도 같이추고..뭔가 통해서...
사실근데 그게...
옷도 너무 야하구요... 또..
그.. 나나가  절 마음에 들어하니까요..에...
그리고..아무튼
 더 귀여워서...
또 긴 생머리고...
 
......
...
..
.

아 몰라!!!!!!!!!!!!!!!!!!!!!!!!!!!!!!!!!!!!!!
내맘임!!!ㅡㅡ어쩌라구!!!!! 흥!!!! NANA가 더 좋은데!!ㅠ_ㅠ...
 
저한테 뭐라하지마셈 ㅋㅋㅋ
사실 이 때 술도 많이 취하고 해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고..
 
어짜피 찍히지도 않으니까;
일행중 한명인 남자친구가 자기폰으로 찍어서 보내준거다..ㅋㅋ

가끔 남자친구 가르키면서
 
"YOUR BOYFRIEND..?ㅋㅋㅋㅋ"

갑자기 볼을 만화처럼 빵빵하게 부풀리면서! NO! NO! FRIEND!! 를 외치는데
너무 귀엽다..ㅋㅋ 키도 쪼끄만해가지구 ㅋㅋㅋ
 
오늘은 다른곳을 쳐다볼 겨를도 없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ㅋㅋㅋ
비록 말은 잘 안통하지만... 별로 말하고 싶지도 않아.... 그래도 영어가 쪼끔 통역도 해주고..
 
이씹하의 아픈기억이..아..ㅠㅠ
 
좀 늦은 시간에 간터라, 어느새 시간이 흘러흘러 클럽이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버렸..-_-
....
아니..
 
벌써!?!!!!
 
그럼 내 여행기도 또 거의 끝나간다는 이야긴데... !!!
새벽 4시부터 쓰기시작한거 같은데 벌써 시간이 아침8시가-_-헐..
...겜방갔다오고 집에와서 쓰다가 동생컴터의 텔레키퍼로
일부분이 날아가서 다시쓰다보니 지금여덟시반 ㄷㄷㄷ
 
클럽을 나온 우리는 간단하게 무얼 먹으려 했으나... 마땅히 먹을 곳이 없고..ㅠ
근처 노점에서 꼬치몇개 먹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우리 집이 어디냐고 묻는다. BTS 프라까농.... 이라고 말하면서 아쉬운 헤어짐...을 하려니...
 
너무 걱정이 되는지..
( 이 떄 샷잔의 영향으로 조금 취한거 같다..ㅠㅠ나도 믹스해줘..)
나를 끝까지 절대로... 혼자서 안보낸다고-_-; 
데려다 준다는거다 ㅠ_ㅠ
그것도 네명이서 전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걱정된다고...
 
아니 설마 나 팔아먹을라고 ㄷㄷㄷ...ㅋㅋㅋ
 
아..이게 무슨상황...ㅋㅋㅋㅋㅋ
좋아...

준이:그래서 그럼 호텔가서 다같이 한잔 더 콜?!!!!
 
콜?!!!
 
나나:...(@#%!%%!@%$%# 아리송..)...
홍이,영어,남자: (-_-....CRAZY...?)...

....
-_- 아 김빠져 ㅋㅋㅋㅋㅋㅋㅋ
단체로 영화찍나 표정으로 말하고있어 ㅋㅋㅋ
 
그래그래 다음에 놀고 집에가쟈..
 
인원이..다섯이다보니
택시에 껴서타야되는데
당연히 내가 제일 먼저내리니까 나중에 타야된다....
눈치빠른...
 
나나가 친구들을 다 넣어버렸다...ㅋㅋㅋ
나랑 같이 탄다고...아.. 이 귀여운꼬맹이 ㅋㅋㅋ
 
호텔이랑 그리 멀지 않아.. 금방 도착했는데, 내가 택시비를 내려니
 
NO!NO!NO!NO!NO!NO!NO!NO!NO!NO!NO!
 
를 아주 네명이서 합창을 하고있다-_-... 넷이 개그맨인가...왜이리 웃겨 ㅋㅋㅋ합창단이냐..;
 
귀여운 실갱이 끝에 결국엔 내가 700밧 정도 NANA의 무릎위에 던지고 도망왓다...ㅋㅋ
 
너무 미안하자나...술까지 얻어먹고...
걱정해서 여기까지 데려다준 친구들인데...택시비도 못내게 하고... 고마워..^^
 
1000밧정도는 줘서 보내고 싶은데... 돈을 오늘 얼마안가지고 와서 동전밖에 없기에...
 
하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준 나의 친구들에게, 마지막까지 날 걱정해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리고 날 좋아해준 NANA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하루가 지나는구나...
복받았나봐..하하하^^
 
..으...
마니먹었다오늘도...ㅠㅠ
 
그래도 얼굴은 때려죽어도 씻어야돼...
세안만하고... 이제 자려하니.....
띠링...
아마.. 나나겠지... 하하
뭐라고 문자...
 
....
아나...-_-
 
 
아...귀염둥이 꼬맹이 보고프다.
 
...
고마워. 귀여운 숙녀.라고
난 보냈는데,
 
아니
나 덩크야.
5555
 
..음..너 덩크할줄 안다고?ㅋㅋ 아니면 지금 덩크한다고?ㅠㅠ
영어공부좀 할까 나나야?ㅋㅋㅋㅋㅋㅋㅋㅋ

-_-....아니 어쩌다보니 낮에올리기로 한걸.. 밤까지 질질끌게..되버렸....
용서해주시옵소서...ㅠㅠㅠㅠ
 
대신 내일 금요일을 쪼끔 알게.. 하는... 아리송한... 사진한장...^^


 
7 Comments
미스터권 2012.02.10 21:28  
일단 선리플 ^^ 아싸 1등 ^^
정말 행복해보이는데요 ㅋㅋㅋ
담편이 정말 기대됩니다......
forum777 2012.02.11 09:28  
아....정말 가고싶네요 ㅠㅠ
담에 인연이 되면 방콕에서 만나요 ㅎㅎ
클럽 겁나 사랑합니다 ㅋㅋㅋ
스댕댕 2012.02.11 11:11  
잼이 있는 분 같으세요 ^^;;; 우연히 하나 읽고 여기까지 다 읽었네요 ^^; 다음편도 또 ㅋㅋ
로이킴 2012.02.11 11:37  
잘읽고있습니다.
토요일인 오늘도 출근해서... 근무시간에 ^0^
준이님... 첨엔  좀  그랬는데.... 지금은 참 만나고싶은 ^__^
부산들리실 일 생기면.. 꼭  한 잔 해요~
야옹2007 2012.02.11 16:57  
마지막 사진 완전 빠지셨는걸요...ㅋㅋㅋ
미쿡가기전에 다올리고 가실거져???  그치요...ㅎㅎ
Phasai 2012.02.11 21:33  
다음달에 여행가면 꼭...친구랑클럽 가보는게소원인초짜배기라.., 이렇게여행기읽으면서간접적으로배우고있네요 ㅎㅎ 아, 사범대.  ㅎㅎ 뭔가또반가워요
하늘땅별바람 2012.02.14 05:33  
ㅋㅋㅋ~새벽녁에 잠 깰 정도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글쓰는데 상당히 재주가 있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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