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5-0629] 카오산 & 깐짜나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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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20040625-0629] 카오산 & 깐짜나부리

[자주빛고양이] 2 861


2004_06_25

여행 49일째.. 태국입성 32일째..

미친듯이 선물사고 쇼핑하고 룰루루~

컨디션이 안좋아 대략 2~3일 쉬었다가 다음장소로 깐짜나부리.
그다음은 미지수..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과거의 자신은 변화되지 않으면서, 새로운 것만 꿈꾼다고 진정
스스로가 원하는 새부대가 될수 있을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과연 털어내고 있는것일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탈탈 털어 먼지를 없애고 햇빛을 잘 쪼여주자.

비록 변신로보트가 될 수는 없지만..
물위에 입만 동동뜨는 붕어가 되고 싶진 않다.

누구를 위해서 꿈을 꾸는가.
무었을 위해서 꿈을 꾸고 즐기는가.
스스로에게 그럴 자격이 있는가.
잊지 말자.



2004_06_26

홍익인간 데굴거리기 놀이~!
여행객들과 수다를 떠는 내가 자연스러워진다.
불과 한달전에 구석에 쳐박혀 있던 나는 사라진것이다. ㅋ

카오산이 즐겁다.

헤나해준 청년들, 머리해준 언니, 케이스팔러 다니는 아저씨,
목걸이 팔던 아저씨, 동대문 bar에 있던 언니, 슈퍼 아저씨..
모두가 그리워질 것이다.

오랜만에 방콕입성기념으로 chang한병...

하루종일 수다놀이!!



2004_06_27

그냥 또 구르기 놀이...
한국어를 듣고 말하는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ㅋㅋㅋㅋ

낮에 동생들이랑 얼굴 마사지 받으러 가보고...
애들이랑 삘꽂혀서 카오산에서 즉석 쇼핑한 옷가지를 입고..
나이트로~ +_+

제리오빠랑 카루소오빠랑 나랑 여자애들셋..
대부대가 총출동했다 ^^v

한국에서 언제 나같은 몸치가 춤을 그렇게 춰보겠는가.
한국에서 언제 집들어갈 걱정하느라 그렇게 술 마셔보겠는가

미친듯이 놀고.. 미친듯이 마시고..
애들 전~~부 숙소에 델다주고... 내 숙소에 무사히 귀가!


2004_06_28

대략 3일의 날라리 퍼져놀기 모드를 이어..
깐짜나부리로 왔다.

다리다친 혜성이도 바람좀 쐴겸..
지혜도 친구기다리기 전에 둘러볼겸...
애들을 데리고 깐짜나부리에 이동.

열흘여만에 다시 찾아도 이곳은 너무 좋다...ㅜ___________ㅜ

마사지받고.. 저녁 근사하게 먹고...
애들과 열띤 토론.
결국 우린 죄다 애국자였다. ㅜ_____ㅜ


하릴없는 시간들이 흘러간다.
조금씩 잊어가고 잊혀져가고..
그렇게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한없이 높은 자신을 담을 본다.
가끔 그 담이 숨이 막힐때가 있다.
스물여덟답게 살자.
스물여덟만큼만 아프고.. 그만큼만 고민하자. ^0^



2004_06_29

혜성이 투어보내고..
지혜랑 앉아서.. 엽서쓰고.. 책읽고.. 음악듣고....
저녁에 잠시 인터넷하러 갔다가..
별로 안좋은, 듣지 않아도 되었을 이야길 들었다.

쩝.

저녁에 야시장좀 구경하고...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한다.
또 장거리 여행의 시간이다. ㅜ__________ㅜ

 
*

제 홈페이지에 있는 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때문에 언어의 순화가 필요한 부분이 다량 보일것이며..
제 느낌이나 감정들을 기준으로 한 여행기이므로..
여행의 자세한 정보..(노선이나, 금액, 방법등)
는 많이 빠져있는편입니다.
필요하거나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이곳 혹은 lovely7b.com으로 오셔서 물어봐 주세요...
^^

-자.묘.
2 Comments
카루소 2004.08.24 01:58  
  그날 데낄라를 많이 마셔서 필름이 많이 끊겼지...
그리고도 다리건너 중국집에 가서 술을 성배랑 제리랑
또 먹었는데,,성배는 술을 못 마시는것 같은데..쩝..
자주빛고양이 2004.08.24 16:38  
  후에 이야기는 제리오빠에게 들었다지요..
여튼 그날은 정말 즐거웠답니다.
곧 그날의 처자들과 해후할듯합니다. ^^
수다떨꺼리가 무지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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