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치여행기4편] 빛내리는 왕궁길따라 카오산로드로
[태국여행/방콕여행] 빛내리는 왕궁길따라 카오산로드로...
이른 점심을 먹고 시작한 방콕도보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왕궁길따라 카오산로드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왓아룬에서 타띠엔 선착장으로 3바트를 주고 건너오니 엄청나게 달라붙는 뚝뚝 기사들을 물리치고 하얀색 왕궁성벽을 따라 카오산로드로 향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태국 정부의 주요 건물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건물들도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괜찮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여기를 지나갈 때가 오후 4시쯤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태양은 뜨겁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도 만사가 귀찮고 얼른 그늘 속에 들어가 쉬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은데 한참을 걸어야 이 땡볕의 왕궁길을 벗어 날 수 있습니다. 한참을 걸은 후에 뒤 돌아 보니 흐린 구름들 사이로 태양 빛이 왕궁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
▲ 2번코스인 진짜 도보 구간
왕궁앞에서 볼 수 있는 태국 국방부의 모습입니다.
국방부 건물 답게 건물앞 정원 곳곳에 대포 모형이 조형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건물은 일반 태국 건물과는 다르게 유럽에서 볼만한 그런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왕궁길을 따라 한참을 걸은 후에 뒤돌아 보니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사이로 빛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왕궁길을 벗어나면 싸남루앙을 따라 걸을 수가 있습니다.
싸남루앙의 싸남은 '광장'이라는 뜻이고, 루앙은 '왕'이란 뜻입니다.
즉 싸남루앙은 '왕의 광장'이라는 뜻이지요.
왕의 광장 답게 잔디로 덮혀있는 엄청나게 넓은 광장입니다.
잔디광장을 둘레로 이렇게 산책로가 나있고 큰 나무들을 그늘 삼아 쉴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아주 좋은 휴식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 싸남룽앙의 잔디밭 사이로 내리는 빛, 저 멀리 왕궁의 모습도 보인다.
싸남루앙을 돌아 오면 카오산로드(람부뜨리로드)에 갈 수 있습니다.
람부뜨리에 가자마자 이른 저녁을 한인 업소인 동대문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제가 주로가는 타이마사지업소인 낸시가 동대문 바로 앞에 있어서 이용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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