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방콕 3박5일- 일정별로 간단한 리뷰입니다~^^
설날연휴 금요일 저녁 7시반 비행기로 갔다가, 화요일 오전 8시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친구한명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대단히 만족스러웠어요~
혹시 일정짜거나, 볼거리 정할때 도움이 될까 싶어 간단히 남깁니다.
출발(금)
일정 : 제주항공 저녁 7시반 비행기 - 방콕 11시반 도착 - 택시타고 숙소이동
리뷰 : 제주항공-뭐 비행기랑, 서비스등 다 괜찮았습니다. 예약을 일찍한 편이라 가격도 저렴했구요
근데 좌석이 너무 불편합니다. 의자간격이 문제가 아니라
등받이 각도가 정말 너무 불편했어요
좁으니 뒤로 눕히기도 쫌 그랬고, 일단 각도가 너무 직각이라...비행이 5시간 정도니
잠을 자긴자야는데 정말 어깨랑 목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기내식은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나왔습니다.
택시 - 퍼블릭택시 이용했구요. 숙소 주소를 태국어로 프린트 해가서 수월했습니다.
이용객이 엄청나게 많아 좀 기다렸구요
택시기사분은 고속도로 안물어보고 그냥 시내길로 가시더라구요. 하나도 안막혔구요
공항-메리엇24 까지 202bt + 퍼블릭비용 50bt 나왔습니다. 매우 저렴하게 간듯~
호텔 - 메리엇 스쿰윗24 1bed room 이용했는데요. 대만족이었습니다.
침실과 거실이 따로 분리되어있구요. 주방에 식기도구 다있어서 요리 가능합니다.
저도 한국서 가져간 라면으로 첫날 밤 끼니 때웠습니다. 강추합니다.
단, 어매니티로 있는 샴푸, 린스는 별로 좋지 않더군요, 머리가 완전 뻑뻑....
둘째날 (토)
일정: 짜뚜짝시장 - 왕궁쪽 투어 - 디너크루즈(완파)- 카오산의 밤~
리뷰 : 짜뚜짝시장 - 볼거리 역시 많았고, 너무 만족했습니다!
가는건 BTS타고 모칫역에서 걸어갔구요...의류구역 돌아다니가다
옷도 너무 이쁜고 너무 싼데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쥔장이 한국팬이더라구요~한국어도 배우는지 잘하고,
남친도 한국사람이라고~
덕분에 스페셜할인받아서 세련된 원피스, 블라우스를 140bt에 샀어요~~ㅋㅋ
작게 선물할껄로 코끼리모양 봉제 열쇠고리 5개에 100bt 붙어있더라구요...
90bt에 샀는데 돌아와서 선물하닌 너무들 좋아하네요~
왕궁투어 - 한낮에 한터라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너무 더워서요~
본 감상이야 너무 좋았구요~~다만, 왕궁 티켓으로 위만멕까지 볼꺼였는데,
그 유요한 티켓이 본티켓에 절취선으로 된 쪼만한 그거더라구요~~
그거 빼먹고 큰 티켓만 가져갔다가
위만멕서 돈주고 다시 티켓끊었습니다....흑흑
완파디너크루즈 - 여러 크루즈가 있지만, 부페에 라이브음악등보다는
태국식으로 즐기고 싶어서 선택했구요.
대만족입니다.^^
태국전통배타고, 태국전통공연과 식사를 함께하는 거였는데요
배 예쁘구요~공연도 좋았습니다. 식사는 솔직히 별로였구요~!
유럽사람들이 많이 타더라구요..저희가 간날은 젊은 사람은 저희뿐~~ㅋㅋ
다들 노년, 중년이 많았어요
셋째날 (일)
일정 : 성당 - 위만멕궁전 - 시암지역 쇼핑 - 시암니라밋쇼
리뷰 : 성당 - 카톨릭신자라 미사 참례했구요~
해외여행시 꼭 현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자는 주의라 한인성당 안가고
루암루디에 있는 태국성당의 영어미사에 참례했습니다.
성당도 너무 감동~! 미사도 감동~이었구요.
위만멕 궁전 - 왕궁 표 꼭 가져가시구요~절취선의 도장찍은 작은 부분 꼭~!
왕궁내부를 구석구석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어투어는 시간이 안맞아서 그냥 돌아봤어요~
시암지역 쇼핑 - 시암파라곤-시암센터-시암디스커버리는 완전 백화점 타운이었구요~
원래 저런데서의 쇼핑보다는 현지, 저렴한 쇼핑을 좋아하는 터라
친구랑 헤어져서 저는 현지, 저렴 쇼핑위주로 돌았습니다.....
근데 뭐 별로 볼것은 없었던듯....
시암니라밋쇼 - 정말 대박이었었요!!!
꼭 보라는 글들과 대단하다는 리뷰를 보고 신청해서 갔던건데
정말 이리 놀라운 연출력과 내용의 쇼,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밖에 안나오더군요
only show가 1000 bt/ show + dinner(부페)가 1100bt니까
당연히 부페까지 선택했는데요
역시 한 6시반까지는 도착해서 식사를 시작해야 좋습니다.
식사 후 쇼 전에 마당에서 공연이나 둘러볼게 많아서,
늦게 식사를 시작하면 볼걸 다 못 보더라구요~
쇼는 정말 정말 강추입니다!!!!
넷째날(월)
일정 : 라바나 오일맛사지 - 스쿰윗지역 돌아다니기 - 랑마할 저녁식사 - 레드스카이(루프트탑 바)- 공항
리뷰 : 이날은 앞날들 고생했으니 럭셔리 하게 즐겨보자~~로 짠 일정이었습니다~
정말 잊지못할 날이었어요~!
라바나 맛사지 - 4hand 오일 맛사지 2시간짜리로 한국서 예약했구요.
프로모션으로 1간 페이스맛사지 또는 바디스크럽 선택할 수 있구요.
아침도 줍니다(9~12시 방문시)
스크럽대박~좋았습니다. 나의 수많은 각질 및 때에 부끄부끄~
오일 맛사지는 두명이 제 몸은 동시에 맛사지 해주는건데, 정말 너무 시원~~
맛사지 강도는 storong으로 했구요~~저는 악 소리 한번 안내고 잘 받았습니다.
(맛사지를 워낙 좋아해 한국서 나름 단련된 덕분이랄까?? ^^)
1인당 72,000원정도였지만, 생각해보면 1시간에 36,000원 인거고,
두명의 맛사지사가 해준거니까
전혀 비싸지 않은듯...게다가 그냥맛사지도 아니고 오일전신맛사지니까요~!
랑마할 저녁식사 - 램브란트 호텔 26층에 있는 고급 인도 레스토랑입니다.
여기저기 리뷰글 보고 랑마할 홈페이지에 예약하고 갔는데,
컨펌메일이 안와서
예약이 된건가 잘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숙소프론트직원에게 예약 부탁했더니 이미 되어있다더군요^^
고급 식당이라 그런지, 황홀한 대접을 받으며 26층 통유리 식당에서
어둑해지는 야경을 보며
정말 럭셔리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가격은 한국돈으로 2명 합쳐서 5만원정도 냈어요.
그 요리에, 그 대접에, 그런 view를 가진 한국식당이라면 10만원도 넘었겠지요
드레스코드가 있다해서, 또 식사후 레드스카이 바를 갈꺼라
원피스에, 블라우스에 치마에 구두에 쫙~차려입고 갔어요~
가서 보니 대부분 차려입고 온 사람들인데,
어느 백인커플은 완전 쪼리에 나시에...헐....
레드스카이 - 시로코나 문바는 저는 애초에 고려를 안했어요.
사람도 너무 많다고 하고, 바만 이용시 시로코는 무조건 스탠딩이라 하고,
문바도 자리는 있으나 좁고 불편하다는 말에,
첨부터 레드스카이를 생각하고 갔습니다.
숙소 직원에게 예약 부탁했더니,
전화해보더니 바는 예약을 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레드스카이는 센타라호텔 55층에 있는 옥상바구요. 좌석이 편합니다.
일찍가면 베트쿠션에 앉을수도 있구요. 저흰 9시반쯤 갔는데 나름 좋은 자리에
좋은 쿠션 받았습니다. 라이브 연주도 하구요~
정말 황홀한 밤시간으로 방콕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상 설연휴에 다녀온 일정 및 리뷰였습니다.
저는 여행내내 종이지도는 가지고 다니지 않았구요
구글맵에 제가 필요한 스팟들을 추가해 만들어 놓은 제 방콕지도를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다녔습니다.
(무제한 데이터로밍 3일짜리 해가야 해요~)
홍콩여행할때도 그렇게 다녔었는데, 정말 편했거든요
지금 위치까지 확인돼니 택시기사가 정확히 가고 있는지 확인도 편했구요~
조만간 그 방법도 올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