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과 미련을 가득 두고.. 다시 태국으로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했다.
국경에서 수속 밟고 있는데.. 우연치 않게 우리를 2일간 운전해주었던
넷아저씨가 등장했다. 어찌나 반갑던지...

항상 어수룩한 미소로 우리를 반겨주고...
우리가 어디 사라져 길잃지 않을까 2일내내 우리를 눈으로 쫒아준 아저씨..
비록 서로 영어가 짧아서 많이 대화하지 못했지만..
아저씨 정말 좋은 사람이였어요...ㅠ____________ㅠ
헤어져서 슬퍼요..

오후 3시경 다시 카오산에 도착.
언니들과 내일할 투어를 예약하고..
짜오프라야에서 디너 크루즈를 즐김.

오랜만에 우아놀이~ 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사람을 만나 정을 붙이고 정을 들이는 일들이 아직은 두렵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 배려받고 이해받고 사랑받아서 너무 다행스럽다.

우리 큰언니, 둘째언니....
항상 막내라고 먼저 신경써주고... 배려해주고.... 멋대로 굴어도..
다 그러려니 이해해주고..늘 즐겁게 웃고.. 매사가 긍정적이라..
정말 여행파트너로 최고였구...
또 살아가면서 언니들로써도 진짜 멋진인연일꺼란 예감이야...

셋이 투합이 너무 잘되어서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음..
언니들과 여행함께 되었다는 것이 너무나 큰 다행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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