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2]캄보디아 - 세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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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2]캄보디아 - 세째날!

[자주빛고양이] 1 714
앙코르 여행 3일째.

우리의 루트는

일출(앙코르왓) - 휴식 - 따솜 - 니악뽀안 -  쁘레아 칸 - 앙코르왓 - 중식(평양냉면) - 앙코르톰 - 바이욘 - 코끼리테라스 - 똔레쌉 호수 - 저녁 (걸리버)

오전에 일찍 둘러볼곳들을 간단하게 둘러보고..
첫날 보느라 정신도 없고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앙코르왓과 앙코르톰을 점심 전/후에 둘로보고..
저녁에 똔레쌉에서 일몰을 보았다.

삼일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게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어느 한 장면도 한순간도 잊어버리거나
지우고 싶지 않게 내겐 너무나 즐겁고 귀한 시간 들이었다.

처음 캄보디아에 발을 딛던날..
저녁을 넘기기 어려울 만큼 애들이 안쓰럽고..
안되어 보였고 그들의 가난한 삶이 참 안타까웠다.

그러나 비록 짧은 시간 앙코르 유적을 돌아보고
그들과 함께 만나면서 신의역사에서 캄보디아를
신이 한번쯤 택하여 그런 흥한 역사의 시간을 가졌다는것.
어쩌면 짧은 인간의 삶에서 지금 백년이내에 그들이 안되어 보여도..
그들에게는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들을 했다.

2일간 우리의 운전을 도맡아 해준 넷아저씨 "어~~끈!!"
우리 앙코르실크 호텔에 있던 친절한 레스토랑식구들과..
접객실 식구들 모두모두 "어~~끈!!"
친절하게 웃어주고 도와줬던 앙코르 유적지 사람들 모두 "어~~끈!!"
반짝이던 천사들도 모두 "어~~끈"

(어끈은 캄보디아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말.)

날씨에서부터 환경에 모든 것들이 정말 감사할것들이
가득하게 만들어준 이 시간에 너무 행복했다.

앙코르왓에서의 휴식과 일출, 바이욘의 미소, 똔레쌉의 일몰.
그리고 쌈레.. 절대 잊지 못하겠지?

앙코르비어와 함께.. 앙코르의 밤이 깊어갔다.

 



*

제 홈페이지에 있는 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때문에 언어의 순화가 필요한 부분이 다량 보일것이며..
제 느낌이나 감정들을 기준으로 한 여행기이므로..
여행의 자세한 정보..(노선이나, 금액, 방법등)
는 많이 빠져있는편입니다.
필요하거나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이곳 혹은 lovely7b.com으로 오셔서 물어봐 주세요...
^^

-자.묘.
1 Comments
태국 여행을 준비하 2004.09.28 00:58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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