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리와 쪼기의 또갈껄 여행기◀4편 드디어꼬창♬
...곧 기사가 흥정 들어오겠군!
우린 받아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었다.
왠걸 친절한 기사 아저씨....각자 내릴곳을 물어본 후 요금을 말하고는
정원이 12명이니 좀 기다리자고 한다.
요금 흥정안해? 쪼기와 난 눈빛 교환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친절하신 기사님 다른곳으로 산책 가시고
6명 승객은 택시안에서 뻘쭘 있다가 근처 휴게실로 각자 흩어졌다.
맘먹구 바가지 쓸려구 해도 안되는군~
우리도 근처 상점에서 어슬렁 거렸고
한 10분 지났을까?.. 헤매고 다니는 우리에게 다가온 기사님
지금 떠날테니......
응? 흥정들어오는거야?
어여 택시로 올라타세요캅
네?.......넹^^
흩어져있던 6명의 승객을 모아 우린 이동을 하였다.
아오 쌉파롯 선착장(웰컴 꼬창)
이곳에서 나머지 정원을 채우신 친절기사님
화이트비치로 가는 우리에겐 1인당 50밧 을 받았다.
선착장과 메인 비치사이에 있는
언덕길을 넘어 우리가 원하는 화이트 비치 V마트에 내려 주었다.
선착장 순회 공연을 마치고 V마트 앞에 뻘쭘해진 이끌리와 쪼기
방 구해야해요~
(싸이카오 인) 게스트하우스에 한번 들려본다.
게스트하우스 진입로는 이렇고
이건 머 1000밧 을 부른다.
뺑 빠이 (비싸) 하니 피크씨즌 피크씨즌 이런다.
인심쓰듯....850밧 까지 해 주겠다는데....
마이 아오 카~ 다 (원하지 않아요)
또 그정도 금액을 요구할 방은 아니잖아?...
됏고!!
임무 수행하고 내려오는 이끌리
뙤약볕에서 슈렉 고양이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지만
아 꿉꿉하고 피곤한 기분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안들고 금액도 더위먹었어
일단 밥이나 먹자구 식당으로 끌고 들어갔다.
이것 저것 시켜놓고
한국에서 가져온 양산....아니 우산을 방패 삼아
"집 구해 올께 날믿고 기다려 꼭 돌아올께 !! ㅋㅋ
냅 따 뛰쳐나가는 이끌리
시간이 정오가 좀 안되었을때니까 더위는 이루 말할 수 없고
빨리 목적달성을 하겠다!....... 10분을 걸었다.
한곳을 골라 물어보니 방도 있고 (싸오카오 인) 보다 낫다 싶어
계약 하고 다시 쪼기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반틈 먹고 남겨 놓은 음식들
들어올때는 몰랐는데....이곳은 화이트비치의 넝부아 식당이었다.
식당 앞 도로에서 지나가는 썽태우를 잡아타고
얼마를 줄까 고민하다가 ...
40밧을 주니 너무 고맙다 한다.
음 20밧 만 줄 걸 ~
힘들어하는 쪼기님
숙소 진입로에 들어서는순간......... 입꼬리가 너무 올라가 주시는거지
왠지 괜찮을 거 같은 예감이 들었나?
자 우리의 숙소를 소개합니다.
진입로 오른쪽에 인포메이션 이 있는 건물
소가 있는 건물
2층 으로 올라갑니다.
온수퐝퐝~
이미 어질러짐 ^^:
문을 열고 나가면
발코니~
수영장도 있다.
얼마? 9 5 0 밧
진짜?
비장의 카드....... ."밥 도 준데"
오 오 오 ~ 울 이끌리 이쁘다 토닥토닥 해준다.
길가 아침 조식당...
이 가격에 밥까지 주니 안 이쁠수가 있으랴?
움화화화~
개운하게 씻어내고 에어컨이 잘 가동된 시원한 방에서 소매담요를 덮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다 다 다 zzzzzz
포근하다.....
눈을 떠보니 낮 5시
조금 더 자고 싶지만 배가 고프다.
살짝 준비하니
.
.
미친 존재 .....감 돋고
화이트 비치 유흥가 쪽으로 저녁식사겸 마실을 나간다.
어둑해진 하늘
해변을 보고 싶어 일단 바닷가쪽으로 걸어갔다.
보여요?
보이냐구요?
이게 최선입니다. 꼬창 화이트비치를 소개합니다. 호호
백사장 거닐다가 도로가 있는곳으로 빠져 나왔다.
잠시 걷다보니 ....어느곳에나 있다는 야시장을 발견하고 룰루랄라~
이런 음료수도 사먹어보고
이런거 구경하고
슈퍼로 가서 저녁식사로 고른게......
두둥...
마마 해물탕면
에피타이져입니다. 네네
자리를 옮긴곳은 넝부아 식당 옆 부기? bookei
참지못하고 이미 반틈 먹었.....
맛있다~한꼬치 40밧
.
.
잠시 현실을 되새김한다.
계속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지... 이제부터는 휴양이다. 먹고 놀고 마시고 자고 ♬
에헤라디여~ 해보자구
내일을 위해서 여행사에 들려 스노클링을 신청했다. (인당 500밧)
오늘을 위해서는 ...........마. 사. 지 ~ 유후~
Bookei 식당 옆 길거리 마사지 집인데...대충 들어가 앉았다.
대응하는 직원들도 대충 맞이하시고
어라~ 맞먹네...흠 기대하겠어!!
대충 발을 내밀고
대충 씻어주는 전담 마사지 언니
음.....잘못 걸렸나?
.
.
.
욜~
길거리 마사지 인생 넘버원을 여기서 이렇게 대충 만나다니
머랄까 정곡을 콕콕 눌러 문지르는데 강약을 이렇게 조절할 수 있다뉘~
드디어 난 태국에 온거야~ 주변에 꽃들이 날라다니고 몸이 산뜻해진다.
유~후~
여기서나마 우습게생각 한거 사과드립니다.~
대충........
성수기 라는데 화이트비치로드는 한가로웠다.
두둑해진 배와 .....산뜻해진 컨디션으로 놀멍 놀멍 숙소 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도보15분정도)
밤이니 바람도 부는듯 하고~
가는길 이렇게 쇼핑도 하고
잠깐....
얼마냐 물어보니
씩스티밧 이런다. 보통 이렇게 말하면 태국말로 다시 말해달라하던 이끌리
이때는 그냥
...뺑 빠이(비싸)...하십밧(50B) 다이마이카(되나요?)
아~쭈 흔쾌히 50밧에 해준다.
씩스티밧? ? 씨십밧?
이거 40밧이라고 하는걸 알아서 50밧으로 올려준거 아냐?
아 ~ 그런거면 이거 바보인증 하고 사온거 아닌가....아흑
그담부터는 그 상점을 피해 반대편 길로 걸어다녔다.
하루의 마무리를 이렇게 하다니
밤새 씨십밧 구신에 시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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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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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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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놀아주고 가면 밤마다 이러고 찾아갑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