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기억 (1) 12.4-7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끄라비 기억 (1) 12.4-7

cellokim 4 2120

안녕하세요
태사랑 덕분에 여러정보 얻어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저는 콸라룸푸르에서 Air Asia 이용해서 끄라비를 다녀왔습니다. 직장인인지라 좀 빠듯한 일정이었지요. 먼저 한국에서 태국 관광청에 연락해 태국 가이드북을 받고, 며칠 사용할 돈은 미리 환전해갔습니다.(가이드 북은 자세하게 되어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의 안정이 될 정도의 내용은 있었습니다. 같이 신청해서 받은 말레이시아 관광청 가이드북에 비하면 정말 좋은 편이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끄라비 공항에 도착한 다음 여러 관광객들과 함께 90B 을 내고 끄라비 타운으로 갔습니다. 버스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타이 호텔이 나오고 그 근처에 아래 숙소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숙소:

먼저 태사랑에서 많이 추천하신
#1 No.7 GH로 갔습니다. 실제로 묵었다면 나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나른한 오후 시간에 가서 그런지 조금 황량해 보였고, 쵸코님이 말씀하신 그 주인이 계시지 않고 딴 staff 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도 잘 안 통해서 일단 나왔습니다. 가격은 침대 2개있는(?) dorm room w fan 이 250B, 에어컨 있는 더블 베드 있는 방이 500B이었습니다. 여기 묵으시는 한국 여자2분을 만났는데, 만족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저는 그래서 일단 나와

#2 Chan cha lay로 갔습니다. 가니까 역시 staff 1명이 예약 안 하면 방이 없다고 차갑게 말하더군요.
약간 기분 안 좋았지만, 결국 다음날 다시 가서 2박 하게 되었습니다. single room w fan 이 250B 이었습니다. 에어컨 있는 single room 도 300B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왔을 땐 그 세련됐다는 주인 아주머니도 계시고 좋았습니다.깨끗합니다.

#3 첫날 Chan cha lay거부당하고 나와서 바로 옆집의 Mr. clean GH로 갔습니다. 인상좋은 주인 아저씨 계시고, 약간 어려보이는 여자 친구가 같이 있습니다.(첫날 약간 애매하긴 했지만 딸이냐고 물어봤다가 여자 친구라고 해서 조금 민망했습니다.) fan 있는 single room이 200B 이었습니다. 방은 넓었습니다. 이름에 무색하게 약간 깨끗하지가 않았고, 샤워하는 곳도 약간 깨끗치 못했습니다.
결국 하루 보내고 chan cha lay 에 자리가 나길래 옮겼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너무 친절해 옮길 때 좀 미안했습니다. 아저씨 여자 친구가 12월 말에 한국 여행갈 기억이라 한국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외에 Pak-up UH도 깨끗하고 괜찮아 보였는데 여긴 에어컨 있는 dorm room이 300B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암튼 첫날은 Mr. Clean GH에 숙소를 잡고 정신을 차린 뒤 밖에 나가보았습니다. 12월 7일 오후에 다시 콸라로 떠나야 하는 일정이라 끄라비에서 온전한 날은 2일 밖에 없어 우선 근처 여행사로 가서 day tour를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좀 규모있어 보이는 pak up hostel 맞은 편의 여행사를 이용했습니다. 좀 빠듯해 보이기는 했지만 여유를 부릴 시간도 별로 없는 것 같아(^^) 일단 1일 피피섬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투어를 신청해 놓고 타이호텔 사거리에서 보그 백화점 방향으로 2블럭 정도 걷다가 우연히 노천 시장을 발견했습니다. 국왕 사진도 걸려있고 누가 마이크 잡고 얘기하고 있고 시장이 굉장히 크게 열리고 있더라구요. 잘됐다 싶어서 거기서 저녁도 먹고, 태국 사람들 공연도 좀 보고 먹을 것도 좀 사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저녁은 여기서 해결하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다음날 (월요일)에 가 보니 없더군요. 주말에만 선다는 것 같았습니다. ㅠㅠ(담날 알았는데 월요일이 국왕 생일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하루를 마치고 다음날 피피섬 투어를 갈 준비(수영복, 선블럭, 수건, 간단한 먹을 것 등등)를 하고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4 Comments
클래식s 2011.12.11 04:04  
저는 6-9일에 no.7 옆 날린에서 팬룸 120으로 4일간 머물렀습니다. 홍섬투어는 하셨나 모르겠네요. no7 gh 에서 우측 강변쪽으로 가면 항상 저녁마다 야시장이 서고 길거리 식당 가격 괜찮은데요 여기서는 식사 하셨는지요.
cellokim 2011.12.11 20:40  
네 홍섬 투어도 했고,  우측 강변 저녁 야시장에서 길거리 식당 식사도 했었습니다. 괜찮았었습니다. 사실 알아보면 더 좋은 숙소도 많을 것 같은데 일단은 리뷰가 있는 숙소 중심으로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끄라비는 나름 좋은 기억 가지고 있습니다.
RAHA라하 2011.12.20 15:56  
헷 그 NO.7 게스트하우스
다들 조아하시나보네요 뿌듯합니다ㅋㅋ
저도 첨에 갔을땐 황량하더니 룸이랑 다른건 넘 좋더라구요
요번에 갈때도 거기 갈건데
절 기억하나 모르겠네욧ㅋㅋ
라인플러스 2015.11.25 16:27  
미리 숙소 알아봐야겠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