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나와의 시간 태국여행 3편 (최대 번화가 시암 돌아다니기)
아침에 타 프라아팃 선착장을 가면서 나이쏘이에서 소갈비국수를 먹었다. 맛은 걍 우리나라 갈비탕 맛이랑 비슷했다. 근데 난 갈비탕이 더 맛있는것같다.
처음 먹을땐 명성보다는 그냥 먹을만 한 정도네... 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밤이 되면 다시 먹고싶어졌다.........
여기만 한 5번은 왔다갔다 한것같다. 지나갈때마다 무슨 주차요원들? 이런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지나갈때마다 쟤 또 왔다. 라는듯이 비웃으며 쳐다보았다.. 이건 내 생각이 아니라 진짜다ㅠㅠ
진짜 대놓고 웃었음ㅠㅠ
쎈탄월드 안의 나라야. 나의 지름신을 부른곳. 완전 이쁜거 엄청 많아!!!!!!!!! 가방 3개나 사고 파우치도 2개 사고 거의 770밧 정도를 썼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가방이 200밧이라니.. 이런 저렴한 가격에 러블리한 디자인이라니 안살수가 있나!!!
갑자기 생각난거.ㅋㅋ 태국 가서 처음에는 표준영어를 구사하고자 노력했다.
웨얼이즈더 니얼리스트 서브웨이? 막 이렇게...
근데 나중에 되니까 귀찮아서 표준영어는 있어보이는곳에서만 구사하고 길찾을땐
익스큐즈미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쎈탄월드!!! 빅씨!!! 프롬퐁!!! 이렇게만........ㅋ
또 내 영어발음을 이해못한다... 완전 좌절. 그래도 한국에서는 나름 괜찮은 발음인데....
그래서 발음을 굴리는걸 최대한 배제하고 정직한 한국식 발음을 구사했다.
이거이거 맛있다. 진짜 귤 100퍼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한 귤맛이 났다. 20밧.
백화점 내부와 외부를 크리스마스 식으로 꾸몄다. 처음에는 뭔가 어색해... 눈이 안오는 나라에 크리스마스 장식이라니....... 눈꽃모양 장식은 또 뭐지? 이렇게 더운데...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짠해졌다. 일년 내내 여름인 나라에서 사는건 좀 힘들것같다. 나는 사계절이 뚜렷한곳에서 살아 다행이라고 생각. 비록 여름엔 더워!!!!!!! 겨울엔 추워!!!!!!!!! 라며 불평하며 살지만...ㅠ
코코넛 크림!!!!!! 보자마자 헐 사야돼 먹어야돼 를 외치며 홀린듯이 구입.
이것도 진짜 맛있다. 한입 베어물면 부드러운 크림이!!!!!
나를 mbk까지 안내해준 친절한 청년에게 트라이 디스! 했으나 괜찮다고 하였다ㅋ
MBK에 가서 여권을 보여주면 공짜 음료를 준다. 차이같은거였는데 처음먹어봤다.
진짜 맛있었다.. 또먹고싶다....
스카이트레인이 달리고 거리에는 택시, 오토바이, 버스 등등이....
스카이트레인(BTS) 내부는 안찍었는데 귀엽게 생겼다. 외관도 그림이나 사진으로 페인팅 되어있다.
그리고 말그대로 하늘을 달리니까... 처음 타면 진짜 재밌다ㅋ 방콕이 내려다보인다니!!
파타야와서는 스카이트레인이 좀 그리워졌을정도.
태국어는 잘 모르지만 후루산사맛디? 하는 안내방송도 왠지 정겨움ㅋ
태국은 왕을 진짜 사랑하는듯. 이런 장식으로 꾸며져있고 거리 곳곳, 또 가게마다 왕의 사진이 걸려있다. 도대체 어떤일을 했길래 그렇게 사랑을 받을까. 어디선가 어떤 외국인이 돈이 떨어져있어서 줏으려고 밟았는데 경찰에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지폐에 왕 그림이 있음)
갑자기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생각났다...ㅋ;;
빅씨에서 쇼핑하고 쉬는중. 난 원래 이마트나 홈플러스 가는거 좋아해서 여기서도 카트 끌고다니면서 재밌게 쇼핑했다.
빅씨에서 나와 숙소에 가는길에 완전 제대로 넘어질뻔했다. 미끌한걸 밟은것이다. 무슨 과일껍질같았다.... 손에는 비닐봉지가 한가득인채로 진짜 으아!!! 하면서 비틀거려서
앞에 태국여자 2명이 완전 깜짝놀라서 쳐다봄...... 아임 오케이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왔다.
아 진짜 깜짝놀랐어......
빅씨 푸드코트에서 단돈 25밧에 파는거. (밥 모양이 동그랬는데 오면서 망가졌다)
빨간색 밥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김치볶음밥을 떠올리고 오 맛있겠다 좋아 좋아!! 하며 구입.
먹는중.................... 이런 샹샹바... 태국에 김치볶음밥이 있을리가 없잖아..................
좀 달달한 맛이 났는데 내 입맛엔 안맞아서 또 버렸..............................
삼색 요구르트ㅋㅋ 초록색은 메론인줄 알았는데 파인애플이었다.
이거 파타야 갈때까지 방치했다가 옮긴 숙소에 냉장고에 넣고 얼려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 숙소를 고를땐 꼭 냉장고가 있는곳을 골라야한다. 물도 시원하게 먹을수있고..
태국 라면. 아직 안먹어봐서 할말 없음.
탄에서 하나에 거금 170밧씩 들이며 산 비누. 맹고스틴(태국에서 망고라고 하면 못알아들음)과
레몬그라스 향이다. 진짜 100퍼센트라는데...
여기서 직원이 나한테 아유 재패니즈? 도 아니고 다짜고짜 니혼진데스까? 하는것이었다.
그리고 다른곳에서도 일본인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진짜 의문..
난 전혀 일본인처럼 생기지도 않았는데.... 일본인이 많이 오나??? 글구 노노 코리안 이러면 갑자기
말이 없어진다.... 왜!!!!!!!!!! 태국 친일나라인가?ㅠㅠㅠ
가방은 3개나 샀지만 이게 제일 마음에 들어서 원래 갖고있던거 버리고 바로 교체.
진짜 내스타일... 꽃무늬.... 아 실물이 훨씬 이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