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첫 나들이 6 (악어농장, 카오키여우, 다시 김해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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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첫 나들이 6 (악어농장, 카오키여우, 다시 김해공항)

킹콩을들다 5 2698
악어농장이랑 카오키여우를 드림포유에 예약했었어여..
다른팀이랑 같이 다닐수도 있겠는데 오늘은 저희뿐인지 아니면 시간이 안맞은건지 저희단독진행이 되어버렸네여...아  감사합니다~~!!

오늘은 점심이 늦어질꺼같아 숙소에서 아침밥 먹구 인당100밧인데  오이소박이가 삼삼하니 좋았구 쌀두 찰진것이 우리셋은 한그릇 맛나게 먹었네여...흠..국은 입에 안맞았는데 저흰 국을 원래 안좋아해서....제가 이번 태국여행을 다니며 또 한번 느낀건데여 음식평 이런건 아주 대중적인게 아니면 정말 사람마다 다르다는것 입니다 맛있다 맛없다 이렇게 단정지어말하는건 엄연히 글쓴이의 주관적인 마음이라는 거죠...맛있다고 알려진곳 전 맛없었구여 조금 걱정했던곳이 오히려 맛있었던적이 종종 있더라니까여...에궁 넘 멀리 왓네여..ㅋㅋ


9시에 자가용차량을 타고 먼저 악어농장에 갔습니다..
날 더워 입구에 있던 코끼리열차 (놀이공원가면 있는 긴 열차여...)있기에 인당 20밧 내구 한바퀴 돌았습니다....넓은 공원 다니며 기암석 앞에서 사진 찍으며 구경하는것도 좋겠지만 저처럼 더우신분은 일단 이 열차 타시구 한바퀴도시며 공원을 둘러보시면 좋을것 같아여...저렴하기도 하구여 시원하기도 하답니다

한바퀴를 다 돌고는 악어쇼 할시간이 되니 쇼장앞에 내려줍니다..열차는 다시 입구로 가더군여

악어쇼를 재미있게 보구 나오면서 울 아들이 젤루 하구 싶다는 호랑이랑 사진찍으러 갔습니다
큰 녀석들은 너무 무섭구 애기 호랑이가 있길래 걸루 갔어여
한명당 100밧이라 200밧 내구 2명 찍으니 팁을 주면 남매같이 찍게 해주겠다네여
50밧주고 둘이 앉혀 찍는데 다른팀 가이드(태국인)가 제 카메라를 뺏더니 자기가 찍어주겠다네여..전 뭔가 싶어 그냥 뒀는데 찍고 나서는 자기도 팁을 달라네여...그래서 내가 웃으며 한국말로 "제가 부탁드린게 아니니 줄수없네여 ㅎㅎ"했더니 아쉽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가던길 가네여..이런..ㅋㅋ

호랑이 사진 찍으려면 쇼끝나구 사람들 많을때 찍지 마시구여 한산할때 찍으시는게 좋은거 같아여 그분들도 그때가 사람이 많이 몰릴때니 정신없게 하시더라구여..그리구 여성분보다는 옆쪽 아저씨가 더 친절하신거 같아여...동물에게두여...^^;;

11시 15분에 입구에서 다시 만나서 카오키여우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세븐일레븐에 세워달랬더니 세워주시네여...여기서 물도 사고 간식거리좀 사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커피도 사먹고 다시 동물원으로 고고

입구에서 우리 기사님께서 먹이 1봉지 사시고 카트 빌리는 곳에 내려주셨어여 저희만 있어서 인지 카트 대여하는거 도와주시고 가는지 알았는데 운전도 해주시더라구요...그 넓은곳 초행이니 어디서 몰 보구 해야하나 좀 걱정했는데 동물들 있는곳 잘 데려다 주시고 사진찍는 포인트에서 카트 세워주시고 정말로 친절하셨어여...원숭이들한테 아저씨께서 새총쏘는 포즈를 취하니 원숭이 들이 도망을 가는 거에여..ㅎㅎ..헌데 가끔은 이빨을 드러내며 덤비려는 원숭이도 있었어여..조심하며 한번 해보세여..

2시간을 너무 즐겁게 놀구 카트 반납하고 시내 알카자쇼장 주차장에 내려달라 했어여
태사랑에서 알아간 곳에서 점심 맛있게 먹고 에덴마사지를 찾아갔아여
여기서도 썽태우 타려면 파타야 해변쪽으로 나오셔서 타셔야 해여

에덴마사지는 저렴한 금액뿐아니라 실력이 좋다고 해서 기대반걱정반하구 갔는데
전 정말 최고였다구 말하구 싶네여....이번 여행에서는 어제 간 곳이랑 왓포만 빼구 모두모두 좋은 분들을 만났나봐여..
전 에덴에서 타이 1시간 애들은 발마사지1시간 받았습니다..제게 마사지 해 주신 분은 컷트 머리에 작은 키에 얼굴을 남자처럼 생기셨는데 목소리는 완전 여자목소리세여...꼭꼭 눌러주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시원했어여....애들은 너무 아펐다며 낸시가 더 좋았다네여...ㅋㅋ
에덴마사지 정말 강추 입니다...1시간에 100밧 팁 50밧 드렸어여

빅씨에서 마지막 쇼핑하구 숙소로 돌아와 공항픽업 신청한거 차량타구 공항으로 왔어여...
오전에 동물원 다녀주신 분께 팁을 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정말이지 돈을 다 써버렸어여..ㅜ.ㅜ
그분 정말정말 감사해요...담에 뵐땐 제가 한국에서 선물 사갈께여..^^

공항에서두 태사랑에서 알게된 매직푸드에 가서 저녁 먹었어여....남은 쿠폰 바꾸는거 깜빡하고 한국까지 들고 왔네여...ㅋㅋ...제 손에 남은건 바트도 아닌 쿠폰 몇장

공항에서 앞쪽 전광판에 표기된 곳은 발권하는곳 뒷쪽 전광판에 있는곳은 탑승구를 말하는 곳입니다...전 이 두곳이 가르키는 곳이 달라 어디에서 기다리다 발권하는건지 ..공항이 좀 넓습니까..짐들고 뛰어다닐수도없구...저처럼 헤매지 마셔용..

돌아오는 비행기는 이벤트두 없구 피곤해서 금방 잠두 들었구 아침 기내식은 3개다 그냥 들고 집으로 왔어여..ㅎㅎ

너무 즐겁고 행복한 여행 태사랑덕분에 100배 아니 너무많이 누리고 왔네여
이제 태국여행 시작입니다....진짜 빨리 또 가구 싶네여.........^^감사합니다(__)





5 Comments
킹콩을들다 2011.12.03 00:28  
마지막 사진은 매끌렁에서 암파와 갈때 길 안내해준 여고생들에여..넘 귀엽져..ㅋㅋ
필리핀 2011.12.03 18:15  
맨 왼쪽도 여(?)고생인가요??? ㅎㅎ
연지사랑 2011.12.03 20:14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초등학생이니?  (깜놀)...ㅜ ㅜ 아니 대학생이아냐? 중학생이야?ㅜㅜ

고등학교때는 초등생이 "아줌마~"하고 불렀어요.ㅠ  그래서 넘 슬펐어요...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봐도 가슴에 달린 노란뺏지가 다들 똑같아보이네요. 저 왼쪽 여인도

학생 맞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 여학생은 안 슬퍼보여 다행이네요.ㅋ ㅋ


킹콩을들다님, 여행기 잼나게 읽어네요.

저도 태사랑에서 받은 도움에 조금은 보답해야하는데 사주에도 나와있는 게으름뱅이라..

하지만 내년 2월에 가는 여행은 갔다와서 뭐라도 올리려고 하네요.^^
팽만식 2011.12.04 03:40  
아가호랑이 늠 귀여워서 미티겄네요
저 손발 어쩔거야 넘 귀엽군요~~ㅋㅋㅋ
포즈는 마치 날..날...사랑하는 거니? 아 부끄부끄 이러고 있다고 혼자 상상을 했더라는~
지난번엔 글만있어서 사진이 궁금했는데 오늘은 못본 사진들 잘 보구 갑니다ㅎ
킹콩을들다 2011.12.04 17:30  
제 실명이 연지라서 깜놀했어염..ㅋㅋ 저 사진속 여고생 그땐 몰랐는데 사진 올릴때 보니 표정을 넘 잼있게 한거 있져..ㅋㅋ...저두 사진올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글 중간중간 삽입하는건 안되네여...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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