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45. 끄라비와 작별하다.
10월 28일 - 여행 18일째.
끄라비를 떠나기에 앞서..
몇 가지 정리할 일이 생겼다.
방콕홍수의 고비라고 보여지는 이번 주말..
굳이 방콕으로 들어가는 것은 민폐라고 생각되어
어젯밤, 공항근처의 숙소를 예약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까지도
아고다에서 확인메일이 오지않았다;;
안되는 영어로
숙소와 통화하기 어려웠으므로..
우리의 호프!!
No. 7 아줌마에게 도움을 청했다.
잠시후..
숙소 예약 확인 OK!
공항 픽업 서비스 예약 OK!!
더불어.. 이모티콘님이 의뢰한 쑤린 개장일도,
수랏타니 관광사무소에 전화해서 알아봐주셨다.
지금은 파도가 너무 강해, 12월에나 개장한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물론 우리가 스페샬한 게스트라
이뻐서 해주신거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다.
언제나 유쾌한 웃음 유지하시길 바라며
화장품 쌤플을 선물로 드리고..
No. 7 게스트하우스 아줌마와도
아쉬운 작별을 했다.
(아침은 닭고기 야채볶음 덮밥.. 40밧)
아줌마 친구가 하시는 여행사에 가서..
공항 셔틀버스 표를 사고 기다렸다.
내 비행기 편명을 물어보시고,
파일책을 열어 확인하시는데..
공항셔틀버스 시간 옆에..
탑승가능한 비행기 편명이 인쇄되어 있었다.
비행기시간에 쫓길때에는
여러번 멈추는 로컬버스보다는
이런 셔틀버스를 이용하는게 편리한 것 같다.(100밧)
공항버스를 급히 타는 바람에
배웅나오신 이모티콘님과의 작별은 후다닥 지나가버렸다.
우린.. 다음번에 다시 만날 것 같네요.
아쉬운 마음에 그녀가 있는 곳을 바라보며
(끄라비 공항건물에서 보는 풍경..)
(공항 어딘가의 창문을 통해 찍었던가..)
(한가로운 공항이다.)
(끄라비공항에서 찍은..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다.)
(이륙시간도 늦춰졌고.. 심심한데 라면이나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