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19. 미안마땅을 밟다.
10월 15일 - 여행 5일째.
국경을 넘어 이미그레이션 통과후
미얀마 땅을 밟았다.
미얀마쪽 국경에서는
잠깐 다녀올 거라고 그랬더니,
여권을 맡기고 임시 신분증 카드를 주었다.
(미얀마로 가는길)
(임시 신분증 -출국할때 여권과 교환한다.)
국경을 넘자마자..
100밧에 3군데의 관광포인트(사원 두군데, 롱넥 빌리지)를 보여주겠다며
오토바이택시 아저씨들이 열심히 호객하신다.
난.. 그런 볼거리에 관심없었다.
그저 주위를 가볍게 걸으며.. 여기가 미얀마라는 것을 느껴보고 싶었을 뿐.
오토바이 아저씨들을 피해
달아난 곳이 현지인들의 아침시장이였다.
이번에는 동자승들이 내 앞에 서서
미얀마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왠지 다른 느낌에.. 잔뜩 긴장했다.
(오토바이 아저씨들의 호객행위때문에 이런 사진찍을 여유도 없었다..)
(여기오니, 그나마 마음이 편하다.)
(국수집 아기..)
(입에 안맞았던 볶음국수.. 뜨거운 차는 잘 마셨다.)
(역시 실패한 이 음식.. 이게 구워질동안 주인언니가 권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다.)
(그저 이 근처를 걸어보고 싶었던 것일뿐)
(뾰족한 사원의 끝이 눈에 띄어 무작정 찾아갔다.)
(거리를 걷는다.)
(어느 골목..)
(무슬림 사원이 보인다.)
(그래서 와봤다. 이 정도면 됐다.)
(또다시 걷는다.)
(미얀마, 다음번엔 제대로 준비해서 방문할께..)
비까지 제법 많이 내리는 이날 오전..
마음편한 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