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14. 첫눈에 반해버린 매싸이
로얄빌라를 보며,
국왕님이 돌아가신 어머니가 계시던 흔적을 보면
더욱 더 그리워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옆에 계실때 잘해야 할텐데..
마지막으로 Hall of Inspiration..
국왕일가의 사진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어릴때의 모습부터 현재까지..
사진촬영 불가.
(이제 하산해도 되겠습니까?)
약속한 시간이 되어,
오토바이택시 아저씨께 매싸이로 갈 꺼라고 했다.
그러자 아저씨께서는
우리가 처음 만난 장소를 지나..
매싸이 국경행 썽태우를 바로 탈 수 있는
훼이끄라이에 내려주셨다.
덕분에 버스를 타고 매싸이 터미널까지 가서
(매싸이 국경행 썽태우)
(시원하게 잘빠진 도로를 달린다. 썽태우 안에서 찍은 사진 1)
(썽태우안에서 찍은 사진 2)
(썽태우 안에서 찍은 사진3 - 산이 둘러싸인 포근한 풍경.. 눈이 즐겁다.)
아침부터 여기저기 많이 돌아봐서인지,
좀 많이 피곤했다.
이때 시간이 오후 5시경..
야시장준비가 한창이였다.
야시장~♥
아.. 여기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시장을 가로질러
숙소밀집거리로 갔는데,
어떤 분의 후기에 나온
블루스카이 아파트먼트가 보여서 들어갔다.
250밧짜리 팬룸을 보여주었는데
정말 맘에 안들었다.
핫샤워되는 방은 350밧짜리 에어컨룸밖에 없댄다.(1층)
평소엔 찬물로 잘도 씻지만.. 이 날은 따슨물이 필요했다.
너무 피곤해서 그냥 머물지만..
썬팅을 까맣게 해놓은 칙칙한 방이 너무나 맘에 안든다.
욕실에서 침실갈때는 계단을 세칸 올라가야한다.
그것도 마음에 안든다.
(왠지 날 절망케하는 호랑이 담요와 핑크쇼파)
(사원인가?)
(아까 들어왔던 길이.. 밤이 되니 이런 느낌이다.)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의 눈빛으로
몇가지 먹거리를 포착했다.
(굴전주세요!!)
(옛다~ 바삭바삭한 굴전)
(떡구이?)
(아름다운 꼬치들~)
(구운달걀 - 이건 안먹었다;;)
길거리 마시지도 받고..
숙소근처로 돌아와 여기저기 쏘다녔다.
(오, 태국 최북단이라구?)
(앉아서 강바람을 좀 쐬다가 숙소로 복귀했다.)
<가계부>
아침 : 빠텅고 + 두유세트 10, 어제오늘 오토바이 대여 200
매쌀롱에서 매짠가는 썽태우 60
점심 : 팟까파오 무쌉 35
매짠에서 훼이끄라이 삼거리가는 버스 20
프라탓 도이뚱, 매파루앙가든 등 오토바이 택시 250(240밧이지만 10밧은 팁)
매파루앙가든 화장실 두번 6, 음료 및 아이스크림 30
도이뚱 매파루앙 3 콤비네이션 표 190
매싸이에서 오토바이택시 30, 블루스카이 아파트먼트 1박 350
저녁 : 물 6, 떡 8, 굴전 35, 찰밥구이 10, 돼지꼬치 20
모자 99, 마사지 210
* 합계 1569
-> 훼이끄라이에서 매싸이국경행 썽태우 금액이 빠졌는데.. 20밧정도 했던 것 같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