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방콕-사무이 여행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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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방콕-사무이 여행기(4)

미야 1 937
8/4 아침은 숙소 근처 '닌자크레페'라는 식당에서 먹다..
팬케잌과 비프덮밥(?)을 시켰는데 비프덮밥이 우리입에 맞고 맛있다...
음료를 2개나 시켰는데 많이 남겼다... 다음엔 한개만 시켜서 먹어야 겠다...-_-a
식사를 마치고 차웽으로 가기로 했다... 썽태우를 타기위해 길에 서있는데 택시아저씨랑 오토바이 택시아저씨들이
자꾸 와서 귀찮게 한다.. 왜이리!~ 썽태우는 안오는것이얌....
한참을 기다려도 썽태우는 안온다....ㅠ.ㅠ
거의 포기상태쯤 오토바이 택시 아저씨가 와서 흥정을 붙인다....
차웽까지 1인당 80B하잖다........... 생각보다 비싸서 싫다고 했더니 얼마를 원하냔다..
그래서 둘이 합해서 100B으로 절대 안된다 했더니 좋단다...
그래서 탈려고 했더니 오토바이 한대로 100B 을 하자는거였다...
이런젠장~~~~~~~~ 그래서 다시 안된다고 위험하다고 했더니 안위험 하다고....
길가에 서서 어찌나 말씨름을 했는지 결국엔~ 오토바이 한대에 한명씩 1인당 50B에 가기로 했다...
^__________^ㅋㅋㅋㅋ
아~ 타고 나서 후회했다......... 요놈 어찌나 세게 달리던지....
달리는 동안 잡을곳도 없고 그렇다고 운전사를 잡자니 싫고~ ㅜㅜ
옷깃을 꽉잡아서 나중에 손이 시뻘게 졌다.....
차선도 2차선이기는 하나 중앙선 구분이 없다...
반대편에서 차가 달려오면 이쪽으로 비키고 또 없다싶으면 자기가 달리고픈 도로로 다니는게 사무이 교통법인가보다...
차선달리면서 아마 돈주고도 못할 목숨걸고 달리기를 한거 같다....ㅠ.ㅠ
어째든 차웽에 내리면서 돈주는델 주기싫었다..... 간담이 서늘한것이~
차웽거리를 조금 걸으니 스타벅스가 나온다....
더워서 스타벅스에서 숨을 돌리기로 하고 들어가 아이스커피와 키위주스를 시켰다...
헉~~~~ 가격이 아주 상당하다..... 총 135B~
맛이 아주 충격적이다.... 키위주스는 키위가 아니라 녹즙맛이고 아이스커피는 시럽을 넣어도 넣어도 쓴맛이 가시지 않는다...
나도 커피에 설탕을 넣어먹지 않아서 왠만한 에스프레소는 잘 마시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다.. 탄맛도 쓴맛도 아마 세계최강일 만큼................
돈이 아까워 마시야해~ 마셔야해~ 아무리 주문을 걸고 마셔도 반이상을 마시질 못하고 나왔다...
스타벅스 바로 옆건물쯤이 드롭인이고 그 맞은편으로 골목이 있는데 거기가 그린게스트하우스 골목인거 같다...
그린게스트하우스옆 마사지 가게가 잘한다고해서 타이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마사지 가게는 깨끗하고 시설도 좋은것 같다..
아직 이른시간(11시)인지 손님이 아무도 없다...
들어가서 타이마사지를 받고 싶다했더니 일단 한분부터 시작하고 다른한분은 10분뒤에 시작해야한단다...
어째든 1인당 1시간 30분동안 200B으로 타이마사지를 받기 시작했다....
내가 먼저 시작하고 친구는 마사지사가 나중에 와서 시작했다...
손님이 오면 마사지사들을 호출하는 모양이었다...
난 타이마사지라 해서 오도독 오도독 소리나도록 해줄줄 알아쓴데 그것보다는 약한것 같다...
천천히 온몸의 근육을 천천히 풀어주는식인것 같다...
하는동안은 그냥 그냥 편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숙소에서 자고 나니 마사지 한 효과가 있는지 그담날 찌뿌둥한게 없어졌다...^^
마치고 나서 우리나라 생강차와 비슷한걸 주고 아픈덴 없는지 그리고 다리에 모기물린데 연고 까지 발라준다...
나올때 팁으로 각각 50B씩 드렸더니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해준다....
대부분 팁으로 20B정도를 준다고 한다... 마사지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개운한건 아니었는데 친절하게 해주시고 땀뻘뻘흘려가며 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팁이 하나도 안아까울만큼....
우리가 하는동안 지나가는 외국인들이 보고 많이들 들어와서 우리가 나갈때 침상에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느흐흐!~~~~~ 내가 다 기분이 좋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 드롭인이 있다..... 책에 해산물이 맛있다고 해서 들어갔다...
내부도 이뿌고 넓직하니 좋은거 같다...
근데 손님이 우리랑 일본인  두팀밖에 없다... 드롭인은 저녁에 가보는게 좋을것 같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대부분이 300B~ 시작하는거 같다...
큰맘먹고 해산물모듬과 생선레몬구이??를 시켰다...
맛도 맛있고 또 장식도 이뿌게 되어있어서 그런지 아주 기분좋은 식사가 되었다...
가격이 쎄긴 하지만 한번쯤은 와볼만하다....그리고 꼭 밤에 오는게 좋을것 같다는것!!!!!!
차웽해변으로 발을 재촉했다..... 아무 골목이나 들어가면 그 끝은 해변이다....
헉~ 잘생긴 외국총각들 바글바글하다.... 라마이랑은 별천지~~~~~~~~~~~~~
물도 따뜻하고 모래도 더 고운것 같고..... 사람들도 많고.........
옷입고 다닌는 사람은 장사하는 사람과 우리밖에 없는듯 하다.....
몇발작 물에 들어가 보다 얼른 우리도 물에 들어가고파 숙소로 가기로 하고
다시 나서다.... 썽태우 타기전에 Will WAIT에 들러 빵도 사고 마실것도 사서 썽태우를 타고
라마이로 갔다....
라마이 해변은 물놀이 하려면 노네임 앞쪽에서 밑으로 다운타운쪽으로 내려가서 물놀이를 해야좋다..
노네임앞은 암초(?) 같은것들이 많아 놀기도 힘들고 한참 바다쪽으로 가도 무릎이상 오기 힘드므로
조금 내려가서 물놀이를 즐기는게 좋다....
물놀이를 잠시하다 지쳐 해변에 누워있으니 헤나하는 아저씨가 돌아다닌다...
가격이 얼마나 하나 싶어 물어보러 갔다 저렴한거 같아 친구랑 한개씩 했다....
가격이 그림마다 틀린데 단순한 문양은 100B 띠모양같은건 200B이렇게 하는거 같다...
하는건 10분정도 걸리고 하고 나서 1시간쯤 말리면 끝이다...
1시간동안 샤워나 물만 안묻히면 된다...
저녁은 노네임에서 라면에 밥으로 아마 태국와서 이렇게 든든하게 먹은적은 없다며 친구와 행복해 했다...^^;;
집으로 통화도 하고 사무이에서의 시간이 너무 잘 가서 아쉬운 맘이 크다....
해가 저물고 난뒤 해변 벤치에 앉아 별들을 보면서 책도 읽고 꿈같은 시간을 보낸거 같다...
아~ 모기에 뜯긴게 오점인데 모기향을 두개 피워서 양쪽으로 놓으니 그나마 덜했던거 같다...^^


8/4 경비내역(2인)
아침식사(팬케익, 비프덮밥, 환타, 스프라이트)  100B
오토바이택시(라마이-차웽) 50B * 2명 = 100B
타이마사지 200B * 2명 = 400B
마사지 팁 50B * 2명 = 100B
스타벅스(아이스커피, 키위주스) 135B
점심식사(드롭인-세금포함) 737B
빵(WILL WAIT) 75B
음료수외 부식, 잡화 86B
썽태우(차웽-라마이) 50B * 2명 = 100B
헤나 100B * 2명 = 200B
전화요금(3분) 40B * 3분 = 120B
저녁식사(라면, 밥) 120B
숙박비(2日)1,400B
체험다이빙(선지불) 3,500B * 2명 = 7,000B

計 10,553B
1 Comments
필리핀 2004.08.16 10:42  
  그린게스트하우스 옆 마사지 가게, 마사지 잘하지요. 요금도 작당하고... 근데 얼굴 마사지는 별로예요.
그리고 아무래도 라마이보다는 차웽이 사무이의 하이라이트지요. 해변도 훨 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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