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사기 대처법(?)-설마 내가? 라는 자만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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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사기 대처법(?)-설마 내가? 라는 자만감 ㅜ.ㅜ

짜부 19 3763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놀래고 황당해서

더군다나  나름대로  태국을 자주 다니고, 예전부터 태사랑에 올려지는 글들을 보면

자주 다니면서 ,, 한 번도 당해본 적도 없고

나름 자신감도 있었기에.

"그냥,, 저런 일도 있구나." 조심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누군가, "태국 위험하지 않아? "라고 물으면.

전혀!  전혀 안 위험해. 조금만 조심하면 돼. 라고 단호하게 말하던 제가 당했네요. ㅎㅎ



사건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평소에도 태국 좋다고 맨날 이야기하던 제가

지인들 3명과 함께,  5박6일 짧은 휴가를 알차게

좋은 곳들 많이 다니고, 쇼핑도 잘 하고,,

그렇게 평화롭게 지내다가


마지막 날,  시암 파라곤에 갔었드랬죠.

저녁에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조금 일찍, 호텔로 들어가려고

시암 파라곤에서,,, 택시를 잡았습니다.(택시 스탠드에 줄 서서,,
시암 파라곤 직원들이,, 택시 번호도 적어주고 하는 곳.)

호텔은 "콘라드 호텔"이었는데,,
걸어가라면,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물론 힘들겠지만. 길을 잘 안다는 뜻이죠)

길도 알고, 해서

마음놓고,, 탔습니다.


일행들도 지치고, 저 또한,,, 왠지 피곤한데다

차가 막혀서,, (오후 2시 30분쯤)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한 명은 잠을 안 자구요.
(초행인 일행들도,, 길을 알 정도였어요)

그런데,  막히는 길 ,, 다 뚫려서

저희 호텔이 있는 타논 위태유쪽으로 방향을 꺽어야 하는데.
(아니면, 더 가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나나 엔터테이먼트 쪽으로 가야하는데)

뒤에 일행이

"어! 저쪽으로 가야하는 거 아냐? " 하면서,, 손으로 호텔 방향을 가르치고
뒤에서 웅성웅성 하니까.


택시기사가 눈치를 보면서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여기서 내리라는 겁니다.

택시비는 73바트 정도 나오더라구요.(달라는 소리는 안 하고,, 계속 내리라구만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여기서 버스 몇 번을 타면 된다고,,
해서..

"이 사람이 ,, 미친건지,,," 아니면,  "돈을 안 받겠다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돈을 달라고 할거 같기는 한데..

이건 완전 사기도 아니고, 엄청 황당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영어도 한 마디도 못하면서,, 계속 태국말로, 내려서 몇 번 타라,,, 이렇게 이렇게 가라.
눈치로는,, 너네 길 알면,, 여기서 버스 타고 가라는,,, 눈치였습니다.)

결국 내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상의하려고 하니.

내리더니,, 돈 내라고,,, 합니다.


후덜덜.


그래서,, 못 준다 했더니,,   버스 정류장에 있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뭐라고 소리를 치는데
(눈치 상으로는, 외국인들이,, 돈 안내고,, 내렸다. 뭐 그러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우리도,, 영어로,, "경찰 불러라. 이 사람 거짓말쟁이다."그렇게 소리를 쳤는데../
뭐,, 아무도 반응하지 않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무시하고, 택시 잡으려고 했더니.

계속 못 잡게, 택시를 보내는 겁니다.
태국말로, 뭐라고 뭐라고 하면서,
저희도,, 영어로,, 이 사람  사기꾼이고, 거짓말이다.
호텔 가자.. 그랬는데.

몇 대가,,, 그 택시기사 말만 듣고,, 머뭇거리더니.. 그냥 가는 겁니다.


그러다가는,,, 저를 잡고는 "100바트! 100바트!" 그러는 겁니다.

계속 손을 잡아끌고는,, 택시로,, 100바트 주면 가겠다고.


솔직히 돌아가더라도,,, 막힌 거 고생한거,, 생각하면,, 얼마 안 하니. 처음엔 줄 생각으로
있었는데,
이렇게 황당하게

길 아는 척 했다고,, ,, 바로 내리라고 해 놓고는,,,
다시,, 100바트 달라고 하니


믿을 수 없을 뿐더러,,, 얄미워서 패주고 싶었습니다만

말도 안 통하고,,, 괜히 문제만 크게 만들거 같아서

뿌리치기만 했습니다.


저희가 경찰 부르랬더니,,, 그냥 건물 수위를 ,, 경찰이라고 속이지를 않나.

암튼,, 5분넘게 옥신각신.. 나름 긴박하게 상황이 흐르다가

드디어,, 다음 택시를 잡았습니다.

"타논 위태유! 콘라드 호텔!"하며.. 잡았더니

또 먼저 번,, 택시기사가,,,, 막 뭐라고 뭐라고,,, 소리치면서,,, 못 타게 막는데..

그냥 탔습니다.

계속 그러다가는 못 탈 거 같아서요.

겨우,, 타고는,,,

한 숨 돌리려는데..

두 번째,, 택시기사가,,, 100미터도 안 가서,, 차를 천천히 세웁니다.

동시에,, 첫 번째 택시기사는, 바로 뒤에 쫓아오구요.

그러더니,,, 굉장히 멍청한 표정의 택시기사 아저씨 였는데...

능청스럽게,, "타논 위태유,, 200바트" 그러는 겁니다.


저희가 황당해서,,, 무슨 소리냐?

여기서 가까운데,,

그랬더니..

"나우 트래픽 잼..;' 어쩌구 하면서,, 지금 차가 막힌다고..


후덜덜...

산 넘어 산 이라더니,,, 뭐 이런 경우가

(아니,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저런 사람들도 있다. 이해해라,, 하고,, 잘 데려다주실줄 알았는데
태국을 좋은 나라로,, 알고, ,,안전한 나라로,, 알고 있다가

지금 막 사기당해서,, 싸우다 온 사람들을 태우고는,,,
이렇게 또 사기를 치나?-  진짜,, 제가 십 수년 전부터,,, 태사랑 통해서도 그렇고
태국을 1년에,, 한, 두번씩은 꼭 놀러갔었는데..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이건 콤보로,, 사기를 치니까)

무조건  오케이! 오케이! 했습니다.

그리고는, 일행들에게,, "이 사람도, 호텔가서,, 해결하면 되니까, 우선 가자"했지요.


첫 번째 운전기사는,,,,  나나 역까지는 따라오다가,, 그 이후로 포기했는지

안 따라오더라구요.


그런데, 그때는, 포기한줄 모르고,,

저희끼리,, 아까 그 사람이랑 반 반 나누기로 하고,,, 이렇게 한거 아니냐?
이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사기를 칠 수 있냐?

그런 이야기를 했지요.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5분? 진짜 길어야 7분만에
콘라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 도어맨 앞에까지 까서

일행들 먼저 내리게 하고,

제가 마지막으로 앞에서 내리면서

50바트 주고 내렸습니다.
(평소에 저희 호텔에서  엠포리엄까지나 쏜통,, 로터스(빅씨 맞은편) 까지 갔을때도
45~60했거든요.)


그랬더니, 또 따라나와서,, 투 헌드레드,, 어쩌고 하더군요.

그래서, 도어맨에게,,

그 사람 거짓말장이다. 미터기 켜지도 않았다.. 고 이야기하니까



대충 알았다는 듯이,

택시기사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너 미터기 켰냐?" 안 켰어? 그럼 ,, 가!"(미터 어쩌고 하니까
눈치상으로 그런거 같았어요.)

단호하게 이야기하니까,

쭈뼛쭈뼛 대다가,, 가더라구요.



저는 덩치 큰 남자지만,,,, 힘도 있었지만..

정말 깜짝 놀라고,, 당황스러웠네요.



맨날 글로만,, 말로만,, 그런 택시가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이렇게 눈 뜨고 코 베갈,,, 행동을 당하니..

벌벌 떨리더라구요.


우리나라 같으면,, 택시 기사한테,, 따지거나
아닌 말로,, 손 잡아 끌고,, 경찰한테 가겠지만.


몸도 여리여리 작으신 분들이,,, 완력을 쓰면서

땡깡을 부리니.. 한 대 칠 수도 없고.

저보다도,, 당황한 여자 아이들이나,일행이 걱정되어서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했는데.


결국은,,, 이런 식으로밖에 해결이 안 되더라구요.

ㅡㅡ;



당할거라고 생각못다가,, 당해서,, 더 놀랬나봅니다.

그나마, 태사랑에서, 각종 사기글 보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 다행히 당하지 않았네요.



방으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결국, 50바트만 내고 온 셈이어서,,, 잘 해결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도, 화가 나네요.


혹시 그런 경우를 당하시게되면.. 꼭 큰 호텔로 들어가서,,, 경찰을 부르던지.(묵고 있는
호텔이 아니더라도),   도어맨에게 자초지종을 말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19 Comments
piggyman 2011.10.20 17:37  
저는 택시 타자마자 점잖게 미터기 올리라고 말했습니다. 안켜고 개기는 기사는 없었습니다.
짜부 2011.10.20 18:44  
예, 저도 꼭 미터기 키라고 하고 갑니다. 안 하면,, 타지도 않지요. 그런데, 이번 경우는,, 미터기를 켜고 ,, 백화점에서 번호도 적어주고 출발한건데,, 그랬으니 문제였답니다.(제가 표현을 제대로 못해서,,, 오해가 생겼나보네요.)..  그리고  두 번째 택시를 미터기를 안 켰는데도,, 오케이! 한거는,, 계속해서 첫 번째 기사가  택시를 못 잡게 방해하고 일행들이 계속 불안해하니 , 어떻게라도 호텔까지 도착한 후에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네요. 그나마,  그 상황에 미터기 안 켜고,,, 협박할 줄은 몰랐죠 . 두 번째 택시에서 또 내렸으면,, 쫓아오는 첫 번째 기사는 더 기세등등할 것이고,  같이 탄 일행들은 더 불안해하고 말이죠.  저도  저 혼자나,,, 그랬으면 몰랐겠지만(이판사판이니까)  방콕  20여차례도 더 다니면서,, 이런 황당한 경우를 처음 당해봐서. 더 당황스러웠다는 글이네요.
mr.hwang 2011.10.21 07:17  
화이팅!!! 간만에시원한얘길들으니,,속이다 시원합니다 근래들어 부쩍 태국내 택시횡포가급증하네요
positano 2011.10.21 08:58  
택시기사횡포 저도 당한적이 있어서.. 짜부님처럼 나름 여행 많이 했는데도 두번정도 그런 기사를 만났어요.. 많이 실망하고, 다시 태국가기까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태국여행은 계속 하고 있지요.. 다만 예전보다 조심성이 더 늘어서, 웬만하면 차도 미리 예약해서 하려고 하는데, 님과 같은 상황은 정말 어쩔수 없이 당할수 밖에 없을듯... 우리나라도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이해하거나 용서할 문제가 아니기에, 이러한 택시 등 차량사기는 태국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단속해줬으면 해요.
마사루 2011.10.21 09:22  
택시기사 횡포가 너무 심해요~저두 작년에 공항에서 택시기사랑 한참 싸우고있는데 이놈이 경찰오니까 그냥 가더라구요 마지막 여행 기분이 찜찜했죠~
올해는 운좋게도 괜찮은 기사들 많이 만났고, 61밧 나왔는데 오히려 1밧을 안받은게 얼마나
고마웠던지 70밧 주고 넌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해주고 왔네요~
무요 2011.10.21 11:17  
전 그래서 이번 여행에 노인, 아기, 중학생까지 낀 5인 가족(모두 여자)이 갔는데, 단 한번도 택시 이용 안했어요. 무조건 BTS..그런데 에스컬레이터가 거의 없어서 유모차 들고 오르내리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방콕에서 택시 맘놓고 타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maui 2011.10.22 03:48  
간혹 행선지 안다고 가다가 헤메는 기사가 있기는 한데 사기와 무지의 딱 경계선이라고나..

다른 택시기사한테 몇 번 물어보기 시작하면 반값정도 주고 빨리 내려서 갈아타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떤니 2011.10.23 00:41  
근데요.. 파라곤에서 콘라드가는길이 시간대별로 우회전이 안되는 시간이 있어요.
나나쪽으로 들어가는길도 시간대별로 우회전이 될때와 안될때도 있구요. 결국 좀더 아속쪽으로 내려와서 유턴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방콕에서 5년을 살고있지만 여기도로가 한국과는 많이 다릅니다. 내가 사는 집 골목으로 들어가려면 심지어 3킬로미터를 더가서 유턴하는곳이 있기도하고 5킬로미터가야 유턴이나 우회전이 되는곳도 있습니다.

교통이 상당히 정체될 시각이라면 아마도 직진통행만 허용한 시간대 같습니다.

방콕에 살면서도 택시기사에게 골목위치를 알려주어야합니다.

방콕이 워낙넓기도 하구요.
짜부 2011.10.23 12:19  
ㅎㅎ 문제는,,,,멀쩡히 잘 가다가, 버스 정류장에 내리라고 했다는 겁니다. 돈은 돈대로 받고
목적지까지 가지 않는 택시가 어디 있습니까?  콘라드호텔 명함을 파라곤 택시 잡아주는 스탠드에서 보여주고, 태국어로 설명해서 보여준거고, 택시기사한테도 보여주고 탔거든요. 처음에. 그러니까 황당한거죠. ㅎㅎ  그리고 두 번째 택시는 저희가 아는 길로, 똑같이 갔거든요. 글을 잘 이해 못하신거 같네요.
떤니 2011.10.23 15:43  
파라곤에서 콘라드가려면 당연 아속쪽으로 직진해야하고 우리나라와 반대차선인 태국에선 우회전시 신호를 받아야하는거고. 수쿰윗초입도로는 러시아워때 우회전을 금지시킬때는 결국 아속까지 가서 유턴을 해야한다는 얘기죠. 택시안에서 한국말로 저긴데 이놈 사기치는거아냐? 뺑뺑이 돌리네? 이랬을꺼고 택시기사 한국말 몰라도 눈치 하나 백단이고,
택시기사는 다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면 차량렌트해서 다녀야죠. 우회전 안되는 시간대에 우회전해서 딱지도 끊어보시고..
babae 2011.10.23 11:49  
그래도 태국 택시기사는 필리핀 기사에 비하면 애교여요..
미터기 켜고 출발하다가 (달리는 차 안에서) 꺼버리고 흥정을 하기도 하고, 일부러 엉뚱한 곳으로 갔다 가기도 하죠. 필리핀은 총기소지 가능해서 언쟁조차 무서워요.
8년만에 필리핀 갔다가 택시 때문에 엄청 고생했어요. ㅜ.ㅠ
떤니 2011.10.23 15:45  
모터웨이로 가자고 해서 수쿰윗 소이2 으로 가는데 바이욕스카이가 보이니 사기.
시간대별로 진입금지가 되는 도로로 안갔다고 사기.
러시아워때 우회전금지인데 우회전안했다고 사기.
2만개가 넘는 호텔위치 모른다고 사기.
영어 못한다고 사기.

방콕 택시는 전부 사기?
나락짱르 2011.10.23 16:31  
님과 님의 일행들의 행동에 문제가 없었는지  먼저 돌아 보시기도 하셔야 할거 같아요.

파라곤주변은  어디서든 택시 잡기도 힘들고  승차거부도 심한지역이에요.
거기주변은 툭툭도  부르는게 값이고,,, 

그런곳에서 택시스탠드에  정상적으로 들어와  영업을  하던 택시가 사기를 칠 확률은
적어보이고요..

사기를 칠려면 애초에  택시스태드로도  안들어 갔을거라 보구요.

태국을 좋아하시고  여행을 자주오셨다고 해서  상황을  다 파악하신다고 착각하시면 안되요.

떤니님 말씀처럼 방콕도로가  시간대별로  차선도 다르고  좌-우회전 안되는 시간대도 있구요.

두번째 기사는 사기친게  맞으니  대처 잘하신거구요..

첫번째 기사한테는  님과 님일행이 혹여 기분나쁘게 그게 설사 한국어라도  한게 없는지

뒤돌아 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글만 봐서는  택시기사 입장에서  일진 안좋은 날이네요.
에저또 2011.10.23 20:05  
가까운 거리는 몇가지 방향을 가르키는 태국어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진 : 똥빠이  좌회전 : 리여우 싸이  우회전 : 리여우 콰 
여기세워줘요 : 쩟 티니 캅(카)  여기(티니) 저기(티논)
빅토스 2011.10.24 11:17  
첫번째 기사가 내리라고 한것은 잘못한 것 맞는것 같습니다. 신호가 그렇다면 방향가리키며 no라고 하면 될것을.. 택시가 목적지 반대 방향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승객은 불안감을 느끼게 마련이죠. 하지만 완전 엉둥한 곳으로 온것도 아니고하니 내려서 그때까지 요금은 주시는게 맞을것 같은데요.
엄마곰 2011.10.24 14:10  
방콕에서 운전하다 보면 힘들때가 많습니다.
일방통행이 있고, 우회전금지 지역이 많이 있고 그것도 시간대별로 따로 있습니다.
택시타면 30분도 안걸리는데, 직접 운전하면 한시간 걸리경우도 있습니다.
저또한 첫 태국생활때는 택시기사들하고 요금가지고 실랑이를 많이 벌였고 잔돈까지 다 받아내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오래 살다보니 왠만해선 실랑이 안벌입니다. 태국말이 통하고 길을 조금씩 알다보니 택시기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나서 부터 싸울일이 없어졌죠.
저는 어느정도는 돌아가는것은 그냥 넘어가 주지만 택시 타고 가면서 쓸데없는 말 계속 걸어오면(맛사지가게,아고고바등)하려고 들면 중간에 요금 계산하고 내리고 다른 차 타고갑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잔돈도 10밧 내외는 팁으로 더 주고 내립니다.
제 경험상 번화가나 유흥가에서 택시를 주차시켜놓고 호객행위하는 택시기사만 빼고 대부분의 택시기사들 마음이 이외로 순수합니다.
님께선 태국에 관광온것인만큼 작은 여유라도 느끼면서 다니시길 바랍니다.
홈런포 2011.10.24 17:09  
방콕택시기사들 일부지만 문제많습니다,아무리조케 이해하려해도 메더가지고 장난하질안나,승차거부는 밥먹듯이안나,기사가 호객행위도 넘 당당하게하질안나,뭐이런거 다 이해하고 택시타려면 열 확받습니다,우리가 태국을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모처럼 혹은 첨 여행가서 이런경우당하면 황당하지요,어찌댓든 택시탈댄 꼭 목적지묻고,메더확이후 승차하세요,전 카오산에서 공황까지택시이용시 메더조작하는것 바로묙가지틀어 경찰서가려다,두손빌고 사과하길레 불쌍해서 기본요금만주고 공항내렸습니다,
mr.hwang 2011.10.25 08:34  
우선은 미터조작피해경험도잇었고,짜부님같은경우도잇엇던한사람으로서,그때상황의 정당성보다는 태국이라는나라가 좋아서들가긴하는데 그만큼의 피해도잇다고 이해하시면간단합니다
개발도상국이며반면 관광대국?인 태국에선 어떤일이던일어날확률이 선진국보단많은게사실이니까요,,우리나라택시들 외국인에게 바가지쒸우는일이거의없듯이요,,
위의 어떤분댓글중 눈치백단이라 한국말을 눈치로감잡아 택시기사가불쾌해햇을수도잇다는대목은,택시기사가똑똑해서 한국말을대충감잡을까요? 아님 똑똑해서눈치로알았을까요?
무조건 태국택시를 비하하는건 안좋지만,,미꾸라지몇놈이 물을흐려놓듯이 님들이 직접 바가지,미터조작,같은길돌기,,옵션식당가기,등등 한번당해보십시요 그렇게 너그러울수있는지,,
격어보고 댓글다시길바랍니다,,서로조심하자는의미로 여행기올리신분에게 비아냥거리면서까지 다른나라택시기사를 옹호할필요는 전~혀없습니다
어찌됬던 고객이원하는곳까지안간 첫번째기사도 승차거부로 택시잘못이고,,두번째택시는 말할것도없는 택시의횡포 맞습니다
공심채 2011.10.26 01:41  
관광지, 유흥가, 호텔 주변을 포함해서 어디서든 차를 세워놓고 영업하는 택시들은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전 그런 녀석들은 택시로 안 봅니다. 그냥 호구를 찾아서 한 탕하려는 택시 껍질을 쓴 사기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냥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탔는데도 심하게 바가지를 당했던 경우는 태국을 십여년동안 나름 자주 들락날락한 저에게도 없었고, 제 주위에서도 들은 바가 없네요. 오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건 아는게 좋겠지만, 극소수의 경우 때문에 멀쩡한 태국 택시가 이용 못할 교통수단으로 인식되는 건 문제인 것 같네요. 가끔 택시기사에 의한 강도사건이나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택시가 일반적으로 이용하기 위험한 교통수단이 아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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