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팡안의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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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사진일기2>코팡안의 명물

필리핀 8 1815
팡안의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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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팡안의 진면목은 밤에 시작된다.
한낮의 정열을 불태우던 태양이 뉘엿뉘엿 서쪽으로 넘어가면
꼬 팡안은 온갖 화려한 불빛으로 단장하고 광란의 밤을 맞을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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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팡안의 명물-머슈룸 쉐이크.
머슈룸 쉐이크는 독버섯의 일종으로 만드는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 음료이다.
핫 린에서는 이 머슈룸 쉐이크에 취해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중독 증세는 거의 없는데, 사람에 따라 환각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잠에 빠지고, 어떤 사람은 밤새도록 미친듯이 춤을 추고, 어떤 사람은 엉엉 울기만 한다.
사진은 머슈룸 쉐이크를 파는 언덕 위의 바. 불빛부터 야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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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팡안에서 물고기 잡아먹는 개를 난생 처음 목격했다.
요 까만 개가 바로 그 놀라운 기술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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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 광경. 옆의 견공도 과음하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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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팡안의 명물 2-새벽에 금속탐지기 들고 해변을 수색하는 노부부.
하루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는 끝내 물어보지 못했다. 부창부수의 대표적인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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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팡안의 명물 3-칵테일 바스켓.
럼주와 콜라, 얼음 등을 자그만 바스켓에 한데 넣고 들고 다니면서 밤새 마신다.


8 Comments
상쾌한아침 2004.08.14 09:14  
  아아. 꼬팡안 생각 나는군요. 저 바스켓에 음료를 담아 줄 때 빨대를 한 5~6개씩 꼽아줍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제가 저 머쉬룸 쉐이크를 판다는 곳의 숙소에서 잠을 잤다는... =_=; 칵테일바는 이용할 일이 없어서 몰랐네요.

새벽에도 돌아다녔지만 금속탐지기를 들고 다니는 노부부는 못 봤습니다.^^;
필리핀 2004.08.14 11:56  
  머슈룸 쉐이크 1잔에 500밧이래요. 넘넘 비싸요. [[그렁그렁]]
entendu 2004.08.15 13:41  
  앗. 그렇게 공공연하게 파나요??흠... 조심해야 겠군. 럼앤콬은 젤로 좋아하는 음료인데..흐흐. 싼가요?
필리핀 2004.08.15 15:02  
  럼앤콕 칵테일 바스켓은 100밧! 이거 하나면 밤새도록 마시지요~
곰동 2004.08.16 01:39  
  금속탐지기는 왜 들고 다니는 거예요? 너무 궁금하닷!!
초코땡 2004.08.16 04:07  
  관광객이 떨어뜨리고간  반지나 동전 찾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찔레꽃 2006.03.04 20:59  
  부창부수라...ㅋㅋ
사는 방법도 가지가지.
할리 2012.05.24 02:27  
저도 가서 한잔 마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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