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윤의 태국 여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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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윤의 태국 여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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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운동하다 뒤로 꽈당하는 바람에 병원행 하느라 잠시 쉬었네요 ㅋㅋ

남들 넘어져 다친다고 할 때 남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나한테 일어나니 생각보다 오래 가네요.

님들도 늘 조심 조심...특히나 여행가서 다치거나 아프면 더 힘들지요..

오늘 부터는 진짜 여행일기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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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행 3일째 파타야 가는 날

조식으로 수란이랑 콘플레이크 토스트 등으로 간단히 먹고 체크아웃

타이나라 사장님께 부탁한 택시기사가 피만인 앞에 8시 30분 전에 와 계신다.

핑크색에 안경 끼시고 사람 좋아보이시는 기사 아저씨 운전도 잘 하신다.

정확하게 2시간만에 파타야 통부라리조트 도착 10시 30분 도착

나같이 멀미 잘 하는 사람한테는 짧고 편한 이동이 최고라 택시를 탄건 정말 잘 한 선택인듯.


통부라리조트 리셉션 언니들도 착하고 친절하고

헤어드라이어 달라고 하니 바로 바로 갖다주고

전기포트 달라고 하니 방에 와서 컵이랑 스푼 등을 꺼내준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넓고 깨끗한 방에 큰 침대와 소파 TV 탁자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 신랑 정말 좋아한다.

특히 발코니 창으로 바로 보이는 넓고 예쁜 수영장이 너무 멋지다.

발코니 앞에 아기자기한 커플 탁자도 있고. 여기에 어제 산 망고스틴 놓아둔다. 혹시 벌레가 탈출할까봐^^

어제 너무 빡세게 돌아다녀 피곤한데 마침 일찍 도착하기도 하고...낮 잠 한숨...머리만 닿으면 코고는 신랑 부럽당...그래도 잠시 누웠다가 일어나니 피곤이 풀리는듯.


자~ 이젠 시내 나들이 가야지!

컵라면과 망고스틴으로 점심을 먹고.

썽태우 타러 가볼까?

통부라에서 해변 방향 그러니까 택시타고 들어온 반대편 방향으로 5분쯤 내려가니

패밀리마트가 보인다. 길 건너편에도 편의점이 마주보고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길 건너 오른편으로 가서 좀티엔 해변에서 꺾어 들어오는 썽태우를 그냥 탔다.

손을 드니 바로 태워주네.  씽씽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며 시내방향으로 달린다.

어디서 내리는지 몰라 고민하고 있을때쯤 5분-10분쯤 탔나 썽태우 세우더니 내리란다.

내리면서 10바트씩 20바트 주니까 자연스럽게 받는다. 얏호! 썽태우 타기 성공!


그런데 여기는 어디지? 요술왕자님 파타야 지도 보면서 가던 방향으로 가다보니 메리엇 리조트!

그냥 들어가서 커피 한 잔 마셔주고~ 캬 이런게 여행이지 하며 주위 사람들 구경도 하고..

역시 시내라 호텔 내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구나 감탄도 하고~


이제 썽태우도 타봤고 커피도 마셨으니 오늘은 좀 편안하게 그 좋다는 맛사지도 받아보자.

맛사지를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신랑을 꼬셔서 레츠 릴랙스로 가서 2시간 타이맛사지를 받는다.

아 참! 사이판 가서 받아본 적이 있었나? 그 때는 별로 감동이 없어서 기억 속에서 사라졌나보다.

분위기 좋고 음악 좋고~ 웰컴 티까지 주니 특별 대접을 받는 것 같다.

2시간 꿈같은 맛사지 받고 나니 티와 스낵까지 주네? 마침 출출하던 차에 남김없이 먹고...

맛사지 해준 언니들한테 100바트씩 팁도 주고...맛사지 비용은 비교적 비싼 700바트지만

정말 몸이 다시 살아난 듯 너무나 좋았기에 아깝지 않다.

신랑은 자기 몸을 너무나 사랑스럽게 만져 주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나?

이때부터 맛사지 전도사로 거듭난 신랑 오는 날까지 맛사지 노래를 부른다~~ 이러다가 책이라도 낼라.




너무 길어서 다음편에 계속~^^


6 Comments
본자언니 2011.09.07 22:29  
망고스틴..ㅜ.ㅜ 이번여행의 가장 안좋은 추억은 망고스틴...ㅠ.ㅠ
뮤 즈 2011.09.07 23:09  
망고스틴은 씨암 파라곤 지하 구어멧마켓에서 샀는데 하나도 실패 안하고 잘 먹었어요~
과일 사기는 구어멧 마켓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 또 가더라도 거기서 살 듯^^
덧니공주 2011.09.08 00:29  
빅씨가니깐 망고스틴없어서 절망했어요 T.T 구어멧 꼭 기억하겠습니다.
다른데서 먹긴먹었는뎅, 덜익고, 섞은건아닌데, 뭔가 맛이 간듯한.
월켐과일바구니에 들은건,정말 쪼만했는데,그건 또 다 괜찮더라구요.
뮤 즈 2011.09.08 12:42  
저도 과일 많이는 먹고 왔지만 과일 때매 또 가고 싶네요~
두리안, 망고스틴, 망고~~ 또 쪼만하게 생겨서 새콤달콤하던 과일...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꽉양~ 2011.09.07 23:06  
운동은  안해서 꽈당할일이 ㅋㅋ 남편이 초딩때부터 테니스맨인디 전아직도 점수계산을몰라요
망고스틴완전사랑^^ 까기전에 겉에 별스티커처럼먼가있는데 그모양숫자만큼 까보면 알맹이가그수자만큼들어있어요
쿠린네땜에 두리안은 안먹었는데 이번에 도전했는데 묘한매력있어요^^
가족여행가실때 쪽지주세요 제가 공부한 그리고실패한 그리고 또 필요한 쪽집게쏘스 드릴께요^^
뮤 즈 2011.09.07 23:12  
앗! 저도 학교 다닐 때 테니스 쪼끔 쳤는데^^ 지금은 오래 되서 점수 계산 가물 가물 하네요~
망고스틴 다음에 먹을 때는 갯수 세어 보고 먹어야겠네요~
저희부부도 두리안 완전 좋아한답니다. 많이 먹으면 위장이 힘들어해서 한쪽씩만 먹지만요..
건두리안 더 많이 사올걸 후회하는 중
쪽집게 쏘스에 눈이 번쩍 완전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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