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양부부 시댁식구와태국여행』──┐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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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양부부 시댁식구와태국여행』──┐①

꽉양~ 10 2332


8월 15일  여행전날이다.

무리한욕심으로 수달님(울남편)의 출장일정 마침이 17일인데 16일 티켓을 끊어놓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했다.

22일부터는 출근이고 적어도 5박6일은 가고싶었고  수달님 또한  맞출수있다고 호언장담했다.

학교에서 운동꿈나무들을 가르치는 직업인 수달님은 여름이면 대회시즌으로 거의 집에 없다.

17일까지 대회인것은 결승에 갈경우 17일날을 의미한다.

감독으로써 그러면 안되지만 이번엔 결승은 어려울것같다고 될거라는거다.

13일에 이어 14일 낮까지 아이들이 승승장구하였다.

기뻐해야하는데.... 기뻐할수 없는 이런...ㅡㅡ 

14일오후 안타깝게(???)아이들이 져서 15일 오전에 서울에 올라와  일정대로 16일 떠나게되었다.

안그랬음 수달님 따로 뱅기 타고 와야했던사태가..

이렇게해서 15일 오후 시댁으로 집결해서 자고 작은형님네  큰차로 인천공항으로 가기로했다.

인원은 울어머님  우리 세식수 그리고 작은형님네 세식구 이렇게 해서 성인 5명에 어린이1명 아기1
명이다.

그날저녁  짐을 바리바리싸들고 시댁에 갔더니 여행전에 잘먹어둬야한다며  한우고기에 삼계탕에

아쥬~ 폭식해주시고  다들 일찍 잠이들었다.

난 왜 태국가기전날은 잠이 안올까

낼 출발할라면 일찍일어나야하는데 잠이안온다.

그리고 꼭 신경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받거나 옷정리를 하면  비염이 도진다.

가방싸느라 옷도 정리하고 신경도 많이 쓰고 스트레~~스도 받았더니 눈이 간질간질

거기에 콧물도 훌쩍훌쩍!!

다 잠자는 고요한시간에 핸펀으로 태사랑 들락거리며 마지막 점검을하고 2시가 넘어 겨우

잠이 들었다.




여행첫날 1.  역시 쉽지않구나.


이번 태국 여행 일정은 이러하다.

8월 16일  한국출발  TG629  인천-홍콩(1시간경유)-방콕  10:20-15:50(태국현지시각)

8월 21일  태국출발  TG628  방콕-홍콩(1시간경유)-인천  10:40-20:10(한국현지시각)

<5박6일>

1일차  도착  누보시티 호텔  저녁  맛사지 카오산구경및 휴식

2일차  담넌사두억, 매끄렁 위험한기차투어  점심  휴식후 저녁(바이욕부페)

3일차  체크아웃 차량렌탈로 타이거쥬,점심(MK) ,농눅빌리지 코끼리타기 저녁(싸이쌈 뭄알러이)

         숙소 포시즌레지던스 리조트

4일차  범선렌탈 (낚시및 물놀이) 점심 스파 저녁식사후 쇼핑몰 구경

5일차  자유일정및 알카자쇼관람

6일차  아침일찍 공항으로 이동

빡빡한것같기도하고 널널한거같기도 하게 일정을 잡고 그렇다고 모두다 정해놓진 않은상태로.....


또한  우리 아들땜시  미리 소아과가서 장약 지사제 감기약 해열제 벌레물린데 바를약 등등을

왕창 처방받아준비하고 아가콩두유  아가썬크림 긴옷 샌들 운동화  썬캡 튜브 구명조끼 김 방수기

저귀 유기농보리차물500피트 6개(물갈이대비) 아기과자 등등을 준비했다.

거기에 낚시후 고기를 잡았을시 마셔줄 소주와 지인께 전할 김 라면 소주 천하장사소세지(이건왜

먹고싶다는지...)바리바리 싸서  고고씽 준비끝~!





아침 5시반  겨우 눈을 떴다.

밤새 눈을 비비며 잔 관계로  눈이 빨갰다.

다들 차례로 씻고 설레이는 맘으로 6시반쯤  차에 몸을 싣고  조금 막혔지만  일정에대한 대화를

나누며 너무 좋았다.


여행은 가서보다도 출발 직전이 가장 흥분되는거같다.

평소보다 일찍일어난 아들은  가는동안  잠이 들었다가 공항에 도착하자 다시 날뛰~었다..

다행히 조카는 9살이고 여자애라  얌전한 편이다.

그동안  한번도 마일리지적립을안하다가  이제는 해야지 싶어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도 만들었눈

데 


이런
10 Comments
쩡이^^ 2011.08.31 15:20  
저 1등 댓글이예요~
왠만해서 태사랑 로그인 잘 안하고 글만 읽는데,
꽉양님 자꾸 저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꽉양~ 2011.08.31 15:21  
푸핫^^  쓰느라힘들었슴돠!
태국여행러브 2011.08.31 15:54  
정말 그 부담감 아는 사람은 안다는...........
괜히 내 죄인듯하고 ..ㅋㅋ
사람이 많으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가족과하는 여행 힘든만큼 더 오래 기억될꺼예요
얼른 얼른 후기 올려주세요 기다리는 1인입니다..ㅎ
꽉양~ 2011.08.31 16:03  
ㅋ 오늘은 친언니가놀러와서 육아수다에 스트레~스좀 풀고 폭풍음식좀먹고 낼 퓔 충만하게 써보겠습니다
송어 2011.08.31 16:37  
맞아요. 저도 이번여행에서 일행10명끌고갔다가 왔는데요. 음식때문에 제일 스트레스에요. 나야 맛나게 잘 먹고 좋아하는데 다른사람들이 잘 못먹고 그럼 신나게 먹을수도 없고 참~~

18개월이면 피크(?)입니다 완전 힘들게 하죠??? 집에서는 좀 덜하다 싶은데 밖에 나가면  5배는 더 힘들게하고.... 울아들22개월에 비행기 첨 탔는데요 제주도가는 45분이 4시간50분같았어요 그래서 다음 여행은 배타고가는 그것도 돈더주고 2인실해서 일본갔었요.

저도 미스때 비행기 안에서 아이들 울고 그러면 저도 모르게 인상쓰고 그랬는데요
막상 울아들키워보니까 정말 엄마는 미칠노릇이더라구요
물론 비싼돈주고 가는건데 시끄럽게 빽빽우는 아이 옆에 가면 짜증나시겠죠...
그치만...대부분의 엄마들이 엄청 미안해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ㅜ.ㅜ

세부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어떤여자아기가 엄마아빠가 앉지도 못하게 울더라구요
새벽비행기에 좌석은 만석이고 엄마가 근한시간반정도 서서왔어요
아이도 아이지만 엄마가 넘 측은하더라구요 ㅜ.ㅜ 세돌만 되면 나아지니까 좀 만 참으세요
꽉양~ 2011.08.31 17:51  
와우!!!님께서 완벽하게알구계시네요 그나마집에선 덜해요  저도 맨날하는얘기가  시끄럽게하는애들보면 부모탓했는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ㅠㅠ 일일이 죄송하단얘긴할수없고 죄송한맘 갖고있다는정도만 알아주길....둘째가 아들일까봐자녀계획 미루고있답니다
positano 2011.09.01 09:34  
이번에 친구와 친구 엄마 친구딸들(5세, 1세 여아)과 가게 되서 관심있게 읽고 있어요^^ 암파와도 가고 싶고 씨암니라밋쇼도 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아가가 힘들어 할것같아 포기 ㅠㅠ 남자가 있었으면 암파와 만이라도 시도해 봤을텐데.. 그저 맛사지 받을수 있도록만 협조해주면 땡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건강 같은것도 걱정인데 준비하신 약들 모두 참고해야겠어요~
꽉양~ 2011.09.01 10:44  
여자아기들이면 좀나을수도..... 암파와가실거라면 차렌트권해드리고싶네요 곧 여행기 이틀째에 나오겠지만....투어나 대중교통은 힘들구요
아예한살이면 다니시긴 나을지도...대신아가엄마가 굉장히 힘들지요  글구한살이면 면역성때문에 물이나 이유식 각별히조심해야 탈나지않을거같아요 장단점이 있지요
글구 자기식구나 자기가족아니구선  보기가힘들어요 님께서 이해하는맘이커야해요^^
dandelion 2011.09.05 10:39  
저희아들은 20개월때 첨 비행기 탔는데, 비행기 체질인지 너무 잘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떤 기억이 있네요.. ㅎㅎ  아이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해요.. ㅋㅋ
여러모로 힘드셨을것 같아도 저도 전에 자유여행 첨가는 언니네 가족하고 같이갔었는데..
정말 모든게 다 제탓인것만 같더라구요. ㅎㅎㅎ
샤일라 2011.09.10 01:03  
저는 3살 딸아이 2살 아들 연년생키우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에 제주도로 시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는데...
앞으로 한 2년정도는 비행기타는거 포기하기로 했어요ㅠㅠ
아~진짜 45분이 4시간 50분같았다는 윗분말 완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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