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완전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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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완전 비추!!!!!!!

노랑풍선안티 9 11822

처음 이곳을 통해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실망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공항에 내린 첫날부터 황당한 일이 일어나더군요..
모든 여행사들이 피켓을 들고 사람을 찾고 있는데..
30분 넘게 찾아 헤맸는데도 가이드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현지 택시 기사들이 ‘딱시’를 외치면서 주위로 몰려들고 더운 날씨에 야밤 타국에서 황당하기 그지 없더군요.
그러다가 한국에서 받은 가이드 연락처로 연락을 해 보니 자기는 이 여행사를 그만두었다며 현지 여행사로 직접 연락을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1시간 만에 가이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잘못 정보를 준 여행사나 우리가 온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가이드 역시 황당하긴 마찬가지더군요.
카누를 하는 선착장에 앉아서 카누를 하는 사람을 30분 기다리게 하는 것부터 좀 짜증이 났고, 그렇게 열외를 시키면서 여행사에서 이야기 듣고 오시지 않았냐고 이야기하시는 그분의 태도도 정말 황당하더군요.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선택 관광이나 쇼핑의 강압 정도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처럼 선택 관광의 강압이 심한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오전 사원 관광 후 라텍스 공장, 오후 카오랑 힐 관광 후 귀금속, 그리고 잡화 가게 관광 마지막으로 잘 아는 동생이 운영하는 곳이라며 데리고 간 뱀 사육장은 아주 가관이더군요.
원래 뱀을 아주 질색하는 저로서는 그곳에서 한 순간도 있기가 싫더군요.
그래서 몇몇 분과 함께 그곳을 빠져나와 할일 없이 주변을 배회했습니다.
그러길 2시간 남짓...그제서야 뱀 쇼까지 구경하고 사람들이 나오더군요.
일 년 내내 기다려 온 휴가지에서 이렇게 버스에서 사람을 기다리며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황당하다 못해 화가 나기까지 하더군요.
뱀쇼를 보다가 못보고 나온 5~6명의 사람들과 함께 그 쇼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그 시간 동안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뱀쇼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뱀에 대한 설명과 사담에 대한 설명만 늘어놓았다고 하네요~

여행사들의 쇼핑 관광과 선택 관광의 압력을 예상 못했던 바는 아니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대놓고 가이들들이 쇼핑 수수료 5~15% 받는 거 알고 있으실 거라면서
필요하신 거 있으면 많이들 사 가시라고 하는데
정말 불쾌해서 아무것도 사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보딩 시간까지 남는 4시간 정도는 어제 갔던
싸구려 스파&마사지 하는 곳으로 데려가서
선택 관광으로 마사지를 받으라고 하는데
언뜻 보기에는 우리나라 돈 만원도 안 할 거 같은
그런 서비스를 10만원이나 더 내고 받게까지 하더군요.
샤워장은 샤워 꼭지 3개가 다였고
마사지 받는 곳은 퀴퀴한 메트리스를 쭉 나열해 놓은 곳에서
받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노랑풍선 실망입니다.

노랑풍선 푸켓 김성수 가이드.. 정말 비추입니다.


 

9 Comments
로이드웨버 2011.08.09 21:45  
패키지 여행은 복불복이 심합니다. 그나마 좋은 가이드만나면.. 재밌는 여행할수있구요. 아니면 불쾌한 추억만 남는거죠.  태사랑의 많은 분들은 그래서 자유여행을  선호합니다.
트래블라이프 2011.08.10 01:15  
로이드웨버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단어와 명사들중에서..
그래서 그중 하나 "여행"이라는 단어를 인지하고 여행이라는 새로운 세계가 열렸을때부터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관광따위는 아예 처음부터 배척했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뉴스 및 시사프로그램에서 다루었던 패키지관광에 대한 허와 실에 대한 내용을
보고 패키지라는 개념은 100%등한시 하였습니다.
zoo 2011.08.09 22:24  
패키지 여행인데 공항에 가이드가  안나왔다니 정말 황당하고 불쾌하셨겠어요.
다음에는 즐거운 여행 꼭 하시길 바래요^^
트래블라이프 2011.08.10 01:16  
정말 최악의 여행이셨다면 일단 노랑풍선여행사로 전화하신 후..노랑풍선안티님의 뜻이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에 소비자보호원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으실 겁니다.
okumura 2011.08.10 14:03  
페키지관광은 큰여행사를 가야하는거 같아요~작년에 저도 오사카 가족여행갔는데 공항에서 1시간동안 가이드를 기다렸답니다.. 일본도 면세점쇼핑을 강요하더군요;; 여행사에 항의해봤지만 죄송하다고하고 끝이에요;; 화푸세요~
전사풍 2011.08.12 01:13  
패키지 관광은 회사를 잘 선택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모두투어를 통해 다녀왔는데 가이드도 친절하고 옵션을 크게 강 요하지도 않았는데... 잊어버리시고 다음엔 좋은 여행하세요~~
TG659 2011.08.13 15:13  
팩키지여행은 한국여행사와 현지 랜드사 사이의 불공정 계약이 없어지지 않는 한
그 피해는 늘 고스란히 여행객이 지게 됩니다.
사실 그 팩키지 한번 갔다오면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이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고객관리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암튼 맘고생 많이 하셨네요.
여행을 가면 어쩔 수 없이 가이드만 믿고 따라가는데,
참 답답한 일을 많이 경험하게 되죠..
크흡퉤엣 2011.08.14 16:08  
노랑풍선이 코스닥상장기업이고 패키지여행 형태에선  싸고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있는건사실이나.. 싼만큼 여행 품질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tg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불공정계약으로인해 생기는 최종피해자는 결국 가이드와 손님일뿐... 한국여행사와 현지랜드사는 그렇게 크게 손해보는건 없다고생각되네요.. 배낭여행의장점도 있지만 패키지만의 장점도있습니다.. 젊고건강하시다면 배낭여행을하시고.. 부모님이나 노인분들을 배낭여행을시킬순 없으니까요.. 동남아패키지  50-60이면 먹고자고 다해결됩니다.. 하지만그만큼 불만도많죠.. 동남아제외한.. 유럽,,그박의다른지역..250이상드는곳많이있지만.. 그만큼 클레임도 적은듯하죠...동남아패키지.. 정말복불복입니다... 싼맛에 해외여행할려고 준비하시는분들... 패키지가지마시고 차라리 돈조금더들여서 발품조금더팔아서.. 착실히준비해서 배낭여행하시는게 현명한선택이지않을까 생각하네요!
leon만두 2011.09.02 14:05  
ㅎㅎ 글쎄요 ... 노랑풍선의 싼만큼 여행품질이 떨어진다..........  일리 있는 말이긴 한데요.
같은 항공료로 구성된 상품인데 왜 하*, 모* 투어 상품이 비쌀까요 ?

현지에 지상비 안주는것은 똑같은데요 ?

사람들이 착각하는것이 하*,모* 는 현지 지상비를 아주 잘 주고 또 그에 지상비가 상품에 반영되서 상품가가 비싸므로 값어치를 한다.........그거 때문에 상품가가 비싸다고 생각하시는데  ㅎㅎㅎㅎ 전혀 아닙니다

하*,모* 는 소비자의 그런 인식을 심어주고 이윤을 많이 남길뿐... 현지에 돈 안주는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오죽하면 몇개월 한번씩 랜드사가 바뀌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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