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방콕 여행 다녀왔어요~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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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방콕 여행 다녀왔어요~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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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텔 체크아웃 하는날

친구녀석이 비행기 좁아서 불편하니깐 아침부터 돌아다니면 힘들다고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안하네요.

보통 50%정도 내면 가능하다길래
(우리가 머문 딜럭스 룸의 경우 1박에 4500밧19.gif 반이면 2천밧이 넘죠)

일단 아침 먹고 문의 해봤더니 이미 예약이되어있어 안된다고 했어요

이말 들은 친구는 절망 ..



사실 저는 아침부터 차이나타운쪽 돌아다니다가 싸얌쪽 가려고 했는데

이 게을러터진 녀석때문에 혼자 나갈수도 없고 말이죠-_-

쇼핑할때도 제가 옆에서 도와줘야되고, 호텔에 물어볼거 있으면 꼭 나 시키고, 계속 모르는 것 물어보고 ㅋㅋㅋ

꼭 초등학생 하나 데리고 간 기분이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버리고 갈 수도 없고 해서 에휴~~33.gif

가고 싶었던 차이나타운을 못갔네요

12시 되기 5분 전에 체크아웃 하면서 친구녀석이 가격표도 안보고 먹은 조그만한 에비앙 140밧 지불하고, 나나역 쪽에 있는 쑥11이라는 게스트 하우스에 방 있냐고 물어보려고 전화 했던 비용 8밧 지불하구 체크아웃 했어요.




아쏙에서 나나까지 한정거장이지만 날도 덥고 짐도 있고 해서 BTS타고 갔어요
15밧씩 해서 3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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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11에 갔더니 가이드북에서 본것과는 가격이 다르더군요.

여기도 올랐대요.

프렌즈 방콕에는 에어컨 개인욕실 더블이 800밧, 에어컨 공동욕실 트윈이 650밧이었는데

2010년 6월 1일부로 싱글 공동욕실535 개인욕실 695
더블 또는 트윈 공동욕실 749 개인욕실 963
트리플은 공동욕실 963 개인욕실 1284 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그냥 트윈룸 공동욕실 해서 749밧 내고 체크인했어요.

조금 찾기 힘들 수 있는데 나나역에서 3번출구로 나온다음 앰배서더 호텔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저렇게 표시되어있어요,.

원래 열쇠 보증금 100밧을 받는데 우리는 당일 저녁에 체크아웃 한다고 하니 보증금을 그냥 돌려주더군요.





체크인 후 에어컨틀어놓고 잠시 쉬다가 친구들에게 엽서를 보내기 위해 나나역 근처에 있는 우체국에 갔어요.

이건 태사랑 지도에 나와있어요.

우표값은 15밧씩 하더군요.

3장 보내니 45밧.

군대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주느라 주소 그냥 쓰고, 마지막에 South Korea만 썼는데 우체국에서 문제없다고 하네요 ㅋㅋ





그리고 바로 BTS타고 싸얌가서 마분콩에서 쇼핑좀 했어요 ㅋㅋ

저녁은 마분콩 샤부시 가서 먹었구요.

샤부시 정말 괜찮던데요??? ㅋㅋㅋㅋㅋ

물론 개인 샤브샤브라서 친구가 또 귀찮게 했지만요 ㅋㅋㅋ

어떻게 하냐느니 온도 어떻게 내리냐느니 ㅋㅋ

에궁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도와줘야 한다니 ㅜㅜ

수끼먹는법 읽어보라고 줘도 안읽고 저를 귀찮게 합니다 요놈이 ㅋㅋㅋㅋㅋ




결국 간 맞춰주고 필수템인 배추 넣어주고 야채 몇개 넣어주고 고기넣어서 익혀 먹어 ! 그랬죠 ㅋㅋㅋ

스시안에는 와사비가 없더군요 ㅋㅋㅋ 전 그냥 간장에 풀어서 찍어먹었지만요 ㅋㅋ


그리고 마분콩 샤부시에는 다진마늘이 양념통에 들어있어서 따로 달라고 안해도 될것 같아요.

1시간정도 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2명 590밧

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이렇게 배부르게 먹을수 있다면 ㅋㅋㅋ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먹고 또 폭풍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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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사촌누나를 위해 애기 신발 하나 사주고 ㅋㅋㅋㅋ

호랑이고약? 뭐 이런거 세트로도 팔더라구요 하나에 290밧정도

손거울은 마분콩에서는 하나에 100이하는 절대 안팔길래

아쏙-나나역 사이에 있는 길거리에서 샀어요 ㅋㅋ

하나에 60밧씩 해서 3개 180밧 사구

등등... 쇼핑




쇼핑 후 숙소 들어가서 샤워 하고 체크아웃했어요.

그런데 공동 욕실이라는게 그냥 한평 약간 안되는 곳에 샤워기 있고 혼자 샤워하도록 된 곳이더군요.

문은 그냥 방문이구요   문 밑과 바닥 사이는 약 5센치정도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분이 있다면 그냥 개인욕실 있는 방 써야겠더군요.

아참. 친구가 자리가 좁다고 비행기 체크인할떄 비상구 자리로 달라고 태국말로 어떻게 말하는지

써가자고 해서 쑥11 체크아웃하면서 부탁했어요 ㅋㅋㅋ

저번에 친구가 중국에서 영어로 해도 공항 직원이 못알아 들었다고 꼭 태국어로 써가야 겠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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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랜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이렇게 써줬네요 ㅋㅋㅋ

이거 맞나요????








체크아웃 하고 숙소 앞에 있던 마트에서 말린 망고 90밧에 5개정도 사고 (공항에선 같은게 270밧)

나나에서 파야타이로 갔다가

ARL타고 수완나폼으로 돌아왔네요.

시티라인 45밧씩 해서 90밧.

약 27분정도 걸리더군요.




공항에 도착해서 fortune corner 라는 식당(3층에있는 식당가에) 저녁 먹었습니다.

맥주125밧, 카우카무 120밧, 카우팟 까이120밧 택스 붙여서 437밧인가 나왔습니다.

카우카무도 여기는 별로 맛없어요 ㅜㅜ


오늘 결산

에비앙140
전화8
아쏙->나나 BTS 15X2=30
쑥11 방값 749
우표값 15X3=45
저녁 샤부시 590
애기신발 240
바르는약 210
호랑이연고 세트 290X2=580
거울 60X3=180
마트 625
ARL 45X2=90
저녁 437
면세점에서 시바스리갈 1리터 2병 1950
등등


저는 오늘 3689밧 썻구 친구는 2824밧 써서

둘이서 총 6500정도 썼네요

저는 9300밧 정도 가져갔는데 2700밧 남아서 32.4 환율로 87800원 남겼네요

친구도 9300밧 정도 가져갔구요.

대충 여행사에 결제한거랑 용돈이랑 합쳐서 100만원 내외로 쓴거같네요.




 태사랑에서 공부하고, 혼자서 여행일정 짜고, 현지에서의 문제 해결, 여권만드는 것부터 여행사에

연락해서 예약, 과외해서 여행비 마련등 모든것을 어른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처음으로 해낸 해외

여행이라 그런지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쓰다보니 조금 두서없이 쓴 감도 없지않아 있지만,,,

가격정보나 시간등 앞으로 가실 분들에게 제가 알아온 조그마한 정보라도 드리고자

4시간에 걸쳐 썻어요^^

여행 끝나고 툴툴대던 친구도 혼자서 다시 한번 오겠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쏭크란때 한번 와보라고 추천해줬죠 ㅋㅋㅋㅋ

저도 군대 제대하고나서나 한번 올까 생각중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샤해요 ㅋㅋ





18 Comments
여름바람 2011.07.31 19:49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여행할 때는 좀 신경이 곤두서는 것 같아요.
예전에 친구랑 일본여행 같다가 사소한 걸로 다투었던 기억이..ㅋㅋ
그 뒤론 무조건 혼자 가요, 베트남도 미얀마도 라오스도 혼자 혼자~~ㅎㅎ

근데 마분콩 쇼핑하기 참 괜찮은 듯.
5년전에 왔을 때는 별거 없는 줄 알고 패스했었는데,
몇 달전에 가서 찬찬히 보니까 세일도 많이 하고 은근 건질 거 많더라구요.

군대 가기 전에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어요~
군생활 잘 마치시고 풍성한 여행 하실 수 있도록 건강하세요.^^
an3015 2011.08.01 00:17  
그르게요 ㅋㅋ 저도 작년에 요놈이랑 같이 내일로 티켓 끊어서 3일인가 같이 여행했는데 그떄도 티격태격 했던 기억이 ㅋㅋㅋㅋ
그래도 초딩고딩동창이어서 그런지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서 계속 같이 다닙니당 ㅋㅋㅋㅋ
댓글 감사해요 ㅋㅋㅋ 군대 잘 다녀올께요~!ㅜㅜ
뿌까누나 2011.07.31 21:54  
9월에 갈 예정인데 정말 잘 봤네요. ^^
전 여행 같이 갈 때마다 동생이랑 갔을 때 신랑이랑 갔을 때도 엄청 싸웠던 것 같아요. ㅋㅋ
군대 잘 다녀오세요~
an3015 2011.08.01 00:18  
님도 공부 열심히 하시고 가시네요 ^^ 아마 현지에 가서 많은 도움 되실거에요 ㅋㅋ
저도 사촌이 저 태국 공부하는 것 보구 무슨 이민 가냐고 ㅋㅋㅋㅋㅋㅋㅋ
9월이면 저도 군대에 있겠네요 ㅋㅋㅋㅋ 여행 잘 다녀오세요^^
먹께비 2011.08.01 10:22  
글 잘읽었구요..
저도 다음달에 갈 예정인데 잘준비해서 도움이 많이 된것 같네요
군대 잘다녀오세요~~
an3015 2011.08.01 12:48  
잘읽으셨다니 다행이군요 ㅋㅋ 준비 열심히 하셔서 즐건 여행 되시길~~
주노앤준 2011.08.01 11:36  
여행기 읽으면서 내내 왠지 귀여우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 군대가시기 전에 친구분이랑 둘이 다녀오신 여행이군요. 워낙 착하셔서 군대가셔서도 이쁨 많이 받으시겠어요. 몸건강히 잘 다녀오시구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an3015 2011.08.01 12:50  


칭찬 감사 해욬ㅋㅋㅋㅋㅋ
NeuroBelle 2011.08.01 14:07  
완전 귀여우세요 ㅎ 사진이 일편에밖에 없어서 아쉽네요
an3015 2011.08.02 20:09  

ㅋㄷㅋㄷ 댓글 감샤 ㅋㅋㅋ 근데,,,,읭???? 제가 귀차늬즘으로 사진을 많이 안찍긴 했지만 4편까지 사진 몇개씩은 올렸는 것 같은데,,,,엑박인가요-_-??????????
김수 2011.08.01 20:15  
열공한 모범생 여행기 읽는듯^^ 님 너무 귀여우삼ㅋㅋ 저두 라마다 묵을때 그 로컬식당 마이 갔었는디.. 전 여자라 그런가 볶음밥 양이 많다며 만만먹은 기억이ㅎㅎ암튼 여기서 사진보니 반갑네용 ㅋㅋ 군대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여행기 잘 봤어요^_^
an3015 2011.08.02 20:12  
오오!!! 님두 저 식당 가보셨나 보네요 ㅋㅋㅋ 아저씨가 참 인상이 좋으신데 ㅋㅋㅋ
tomoj 2011.08.02 01:58  
아이고.. 여행기가 너무 재밌어서 1편부터 안쉬고 한번에 다 봤네요.. ^^
오랜만에 가시는거라 여러 가지로 많이 준비하셨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더군다나 친구도 책임져야 하니.. ㅎㅎ
저 맨 처음에 방콕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
너무 잘 봤습니다.
몸 건강히 군 생활 잘 하시고, 나중에 제대 기념으로 꼭 또 가셔서 여행기 올려 주시길 바래요^^
an3015 2011.08.02 20:14  
오오!!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군요~~!!!! 이민가냐는 소리 들을 정도였으니,,,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하긴 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담에도 꼭 올릴께요~~!!
바다여행자 2011.08.03 00:30  
여행기 잘  보았네요...님의 글을 읽다보니 봄에 다녀왔던 기역이 생각나네요...
첨가는 배낭 여행이라 공부를 좀 많이 했더니 학교다닐때 그정도로 했으면 서울대 다니겠다라고...다녀와서 보니까 아직도 더 가볼때가 많은 나라가 태국이더라구요..잘하면 9월에 갈지도 모르구..1~4편 한방에 보느라 12시가 넘었넹....군대 잘 다녀오고 전역후에 친구랑 한번더 다녀오길~~
an3015 2011.08.03 21:11  
님두 공부 열심히 하셨나 보네요~~!ㅋㅋ 정말 태사랑 짱인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님두 또 가실때 잘 다녀오세요~!~!
hermit 2011.08.04 15:15  
알뜰하게 사용하셨네요

면세점 시버스리갈2병하니 생각나는데 2명사면 케리어준다고 하던데 ㅋㅋ

혼자 떠난 여행이라서 2병못산기억이 나네요 ㅋㅋ
슝귤 2011.08.12 22:37  
유익한정보도 있공, 후기 잼나게 봤네용~^^
운하보트타고 카오산에서 아속역갈려면...
전 판파에서 아쏙(운하보트정류장이름)까지 가서 BTS로 아쏙역까지 한정거장가야하는줄로만 알았는뎅, 좋은 정보 얻어가용~
후어창에서 BTS~ 땡큐요!!
군대생활도 잘하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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