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작의 만져주고 싶은 태국 여행기] 03. 짜뚜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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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고보니 지난번 여행기랑 조금 겹치는 부분이 있네요...그냥 애교로 봐주세요 -_-;;;


반얀트리 로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반얀트리 직원들의 친절에 대한 부분입니다.
예약일자에 실수가 있어서 하루를 더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말도 잘 통하지 않고 하니 간단한 표현에도 시간이 더 걸리고 전화를 바꿔주고 돌려받고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불친절하지는 않습니다만. 몸에 베인 사무적인 친절에 오히려 거부감이 느껴졌습니다.
방을 하루 더 연장하는데 걸린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냥 연장하려고 하니 호텔에서는 방이 없다고 하고, 저는 다시 여행사에 어떻게 할까요하고 전화하고, 여행사에서 예약해주고, 예약되었다고 호텔 직원에게 이야기 해주고, 하지만 아직 예약부에서 처리가 되지 않아서 데스크에서 확인이 되
지 않고 그래서 다시 여행사와 호텔직원을 통회시켜주고...등등)
말투나 행동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지만 얼굴에 묻어 나오는 짜증의 표정이 아쉬웠습니다.
그 [짜증] 을 손님에게 내색하려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식 시간에 일찍 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여유롭게 아침을 먹을 수 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가거나하면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기다리면 자리가 나오긴 합니다만...)
아침은 어쩐지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고 싶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세수도 하지 않고 조식 시작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지하철 티켓입니다.
방콕을 수차례 다녀보았지만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해본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에잇 지하철역까지 언제가... 그냥 택시 타야징~]
30대 남자들이 다 그렇죠 뭐...(아닌가요?)
짝이 생기고나서부터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이제 지하철도 자주 탑니다.
그런데...위 사진의 동그란 지하철표와 네모난 카드 형식의 지하철표...두가지가 있던데...차이가 뭐죠?
라인 차이인가요?

서울 지하철보다 더 깔끔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지하철을 타고서는 신났습니다.

지하철타고 짜뚜짝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간 곳이 짜뚜짝 시장입니다.
혼자 여행할땐 주말에 한번 들러서 두세시간 구경하는걸로 끝나긴 했지만
우리 사모님께서 짜뚜짝 시장을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여자 말을 잘 드는 남자가 착한 남자다보니. 이번 여행에서 주말을 짜뚜짝 시장에 올인하였습니다.
(반얀트리에서 아침마다 짜뚜짝 시장으로 가는 봉고(무료) 가 있습니다만. 이걸 몰랐습니다.
말이 봉고일뿐 거의 벤급 봉고인듯...대빵 좋은 봉고...
짜뚜짝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파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입니다.
위 사진의 저처럼 변태스러운 표정으로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_-;;
사실 아이스크림보다 살살 퍼먹는 코코넛이 더 맛있습니다.

짜뚜짝 시장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 찍을 정신도 없고...
몇시간의 시장 쇼핑을 마치고 카오산로드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카오산로드에 내리자마자 향한곳은...기대하고 기대하던 나이쏘이!
이거 별거 아닌것 같은데 참 중독성이 강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주방입니다.
저곳에서 휘리리릭 국수를 만듭니다.
얼핏보니 국수 국물을 붓고 고기는 따로 골라 주는것 같더라구요.

오...이 아름다운 모습

두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맛있는 이 맛.
난 이 국수를 먹으로 이곳에 온거야!

깔끔하게 한그릇 다 비웠습니다.
아시다시피 좀 짭짜름합니다.

슬금슬금 주방쪽으로 가서 구경을 합니다.
사진을 찍어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더니 얼마든지 찍어도 된답니다.
이게 바로 소갈비입니다.
국물을 붓고 이 냄비에서 고기를 골라서 얹어주는듯 합니다.

디저트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람부뜨리를 가로 질러서 카오산로드쪽으로 건너갔습니다.
팟타이는 참 많은데 요즘 로띠 노점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로띠 만들기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로띠 만들기

연유 듬뿍 로띠입니다.
바나나 참 답니다. 반죽도 답니다. 연유도 답니다.
머리가 띵할 정도로 답니다.
여기에 초콜렛 시럽까지 뿌리면 엄청 답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달아서.

슬금슬금 카오산로드를 방황해봅니다.
이 느낌 참 좋습니다.
특별한 목적없이 그냥 슬글슬금 여유롭게 다니는거.

카오산로드를 걷다 눈에 번쩍 띄는게 있습니다.
망고스틴이다!!
우와와~! 이거 너무 맛있어요!

얼마전 한국에서도 마트를 가니 얼지 않은 망고스틴을 팔더라고요.
작은 망고스틴 6개 넣고 9000원.
태국에서는 아래 사진만큼 사도 얼마 안 했던것 같은데...

다시 반얀트리로 돌아와서 샤워 후 문바로 갈 채비를 합니다.

문바에서 칵테일 한잔...
자리가 몇 자리 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건너편(?) 시로코도 가보긴 했지만 문바가 더 나은듯...
댓글을 달아주시지 않으면.
오늘밤 당신 꿈으로 찾아가
떨어진 비누를 주워달라고 부탁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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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고보니 지난번 여행기랑 조금 겹치는 부분이 있네요...그냥 애교로 봐주세요 -_-;;;


반얀트리 로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반얀트리 직원들의 친절에 대한 부분입니다.
예약일자에 실수가 있어서 하루를 더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말도 잘 통하지 않고 하니 간단한 표현에도 시간이 더 걸리고 전화를 바꿔주고 돌려받고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불친절하지는 않습니다만. 몸에 베인 사무적인 친절에 오히려 거부감이 느껴졌습니다.
방을 하루 더 연장하는데 걸린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냥 연장하려고 하니 호텔에서는 방이 없다고 하고, 저는 다시 여행사에 어떻게 할까요하고 전화하고, 여행사에서 예약해주고, 예약되었다고 호텔 직원에게 이야기 해주고, 하지만 아직 예약부에서 처리가 되지 않아서 데스크에서 확인이 되
지 않고 그래서 다시 여행사와 호텔직원을 통회시켜주고...등등)
말투나 행동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지만 얼굴에 묻어 나오는 짜증의 표정이 아쉬웠습니다.
그 [짜증] 을 손님에게 내색하려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식 시간에 일찍 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여유롭게 아침을 먹을 수 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가거나하면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기다리면 자리가 나오긴 합니다만...)
아침은 어쩐지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고 싶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세수도 하지 않고 조식 시작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지하철 티켓입니다.
방콕을 수차례 다녀보았지만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해본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에잇 지하철역까지 언제가... 그냥 택시 타야징~]
30대 남자들이 다 그렇죠 뭐...(아닌가요?)
짝이 생기고나서부터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이제 지하철도 자주 탑니다.
그런데...위 사진의 동그란 지하철표와 네모난 카드 형식의 지하철표...두가지가 있던데...차이가 뭐죠?
라인 차이인가요?

서울 지하철보다 더 깔끔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지하철을 타고서는 신났습니다.

지하철타고 짜뚜짝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간 곳이 짜뚜짝 시장입니다.
혼자 여행할땐 주말에 한번 들러서 두세시간 구경하는걸로 끝나긴 했지만
우리 사모님께서 짜뚜짝 시장을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여자 말을 잘 드는 남자가 착한 남자다보니. 이번 여행에서 주말을 짜뚜짝 시장에 올인하였습니다.
(반얀트리에서 아침마다 짜뚜짝 시장으로 가는 봉고(무료) 가 있습니다만. 이걸 몰랐습니다.
말이 봉고일뿐 거의 벤급 봉고인듯...대빵 좋은 봉고...
짜뚜짝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파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입니다.
위 사진의 저처럼 변태스러운 표정으로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_-;;
사실 아이스크림보다 살살 퍼먹는 코코넛이 더 맛있습니다.

짜뚜짝 시장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 찍을 정신도 없고...
몇시간의 시장 쇼핑을 마치고 카오산로드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카오산로드에 내리자마자 향한곳은...기대하고 기대하던 나이쏘이!
이거 별거 아닌것 같은데 참 중독성이 강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주방입니다.
저곳에서 휘리리릭 국수를 만듭니다.
얼핏보니 국수 국물을 붓고 고기는 따로 골라 주는것 같더라구요.

오...이 아름다운 모습

두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맛있는 이 맛.
난 이 국수를 먹으로 이곳에 온거야!

깔끔하게 한그릇 다 비웠습니다.
아시다시피 좀 짭짜름합니다.

슬금슬금 주방쪽으로 가서 구경을 합니다.
사진을 찍어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더니 얼마든지 찍어도 된답니다.
이게 바로 소갈비입니다.
국물을 붓고 이 냄비에서 고기를 골라서 얹어주는듯 합니다.

디저트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람부뜨리를 가로 질러서 카오산로드쪽으로 건너갔습니다.
팟타이는 참 많은데 요즘 로띠 노점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로띠 만들기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로띠 만들기

연유 듬뿍 로띠입니다.
바나나 참 답니다. 반죽도 답니다. 연유도 답니다.
머리가 띵할 정도로 답니다.
여기에 초콜렛 시럽까지 뿌리면 엄청 답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달아서.

슬금슬금 카오산로드를 방황해봅니다.
이 느낌 참 좋습니다.
특별한 목적없이 그냥 슬글슬금 여유롭게 다니는거.

카오산로드를 걷다 눈에 번쩍 띄는게 있습니다.
망고스틴이다!!
우와와~! 이거 너무 맛있어요!

얼마전 한국에서도 마트를 가니 얼지 않은 망고스틴을 팔더라고요.
작은 망고스틴 6개 넣고 9000원.
태국에서는 아래 사진만큼 사도 얼마 안 했던것 같은데...

다시 반얀트리로 돌아와서 샤워 후 문바로 갈 채비를 합니다.

문바에서 칵테일 한잔...
자리가 몇 자리 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건너편(?) 시로코도 가보긴 했지만 문바가 더 나은듯...
댓글을 달아주시지 않으면.
오늘밤 당신 꿈으로 찾아가
떨어진 비누를 주워달라고 부탁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