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납니다. 카메라 도난....
6.17~22 일정으로 제주항공 7C2201편으로 정말 재밌게 잘 놀다왔습니다.
멋진 추억과 함께 담긴 카메라와 좋은 기억을 남기고왔습니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출국전에 개인 물품 (카메라가 잘 있는지) 확인 후
수하물을 붙이기전 공항에 랩으로 싸주는 서비스(180 바트)가 있더군요.
저걸 할까 하다가 쓸데없는 돈 쓰지말자하고 바로 수하물을 붙였습니다.
12:25분 밤비행기를 타고 오전에 푹 자고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수하물 찾고 가방을 열어보니 카메라 가방만 싹 빼갔더군요.
공항 유실물 센터에 전화를 하니 습득품(캐논550d, 플래쉬 430ex, 망원렌즈, 번들렌즈)
없다고 제주항공으로 문의해봤냐고 하더군요.
바로 전 패닉상태에 빠져 제주항공에 문의하니 습득품은 없고
일단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카메라는 규정상 보상해 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카메라..다시 사면 됩니다...근데 추억...4기가 메모리카드 2개...너무 분하더군요.
찾으면 연락주겠다는 항공사에, 못 찾아도 연락달라고 하며 끊었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정말 돈주고도 살 수 없는 추억이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눈물이 나는걸 꾹 참고 있습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