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님을 믿지마세요~! 3일차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들 보내셨는지요..
갑자기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하는데...
회사업무가 많아져서.. 땡땡이(??)칠 시간이 많이 없네요...
어제도 병천에 순대먹으러(???) 출장 다녀왔답니다.
이넘의 인생은 먹는게 업무라... 살빠질 시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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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
예전과 같이.. 습관적으로.. 아침을 먹으러 간다...
오늘따라... 몸이 쬐금 무겁다....
아침을 먹고 나도.. 몸이 무겁다...
아... 몸살인가?????
어제... 영춘형 가게에서 내사랑(???) 전속 안마사에게 무지막지하게...
안마를 3시간 가까이 받아서 인지...
온몸이 새로운 경험이다...
걸을때 마다.. 아프다...
앉아도 아프고...
누워도 아프고....
배가 고파 아프고....

사계절 여인숙에서 세탁서비스를 시키면 가격이 비싸다..
옆에 바로.. 세탁소(??)가 있으니.. 여기다 맡기면...
피존냄새 팍팍나게 잘 빨아준다는 사실....
영춘형 차를 타고........
평균연령이 40대 이상인 분들을 모시고...
낚시터로 향해본다...
손님이라곤...
우리일행 6명과....
콘파랑( 서양인 )...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영국인이라고 한다..
음.. 콘 앙글릿이군.. ( 영국인 )
아주... 낙천적으로.... 실감나게 낚시에 여념이 없다...
자칭 무좀약( 2PM 음악을 듣는남자라고 하는데... 제가 볼때 PM이라는 무좀약이 생각남 )!!! 이사님...
무척 동안이라... 40대 중반으로 보인다.. ( 큰아들이 20살이시다. ㅡ,.ㅡ )
스티브 원더 ( 색안경 )!!! 안경을 쓰고 오신 부사장과...
낚시터에서는 자외선에 조심해야 한다며.... 썬그림을 발라대는 강사장!!!
낚시터라는 것이...
유료낚시터라...
맥주나 안주를 시켜놓고.... 낚시를 하는곳이다...
넣자마자... 자그만한.. 상어메기(???)가 나온다...
다들 놀라는 분위기...
거.. 태국 한두번 오나....
태국에서 이런 낚시들도 안해봤나.. ㅎㅎㅎㅎ
메기에게 살짝 겁먹은 표정들로...
기념사진들을 찍는다...

물리면 손가락 짤린다고..
엄포를 넣어놔서... 다들... 겁내하는 분위기.. ㅎㅎㅎ
평온한 낮이다...
너무 너무... 평화롭기... 행복하기 까지 하다..
낚시를 한다기 보다는...
낚시대를 담가놓고.. 방울소리를 기다리는.. 낚시에 가깝다...
어느새들.. 배가 고프다며....
맥주를 시켜 쏨땀에... 먹는다..
세상사는 이야기를 해본다...
태국에 항공모함이 있다는둥...
동남아에 강대국은 태국이라는 둥...
태국 예찬론에...
다들... 조용히 경청한다...
태국남자들이 군대를 어떻게 가는 줄 아냐며...
제비뽑기 진실등...
다들.. 가이드 체질이라는 소리에,... 어깨가 으쓱올라간다..
후후...
태국 한두번 다니나...
평화롭고 조용한 낚시터에서...
2시간 가량을.. 맥주와 쏨땀으로...
노가리(???)를 안주삼아....
이야기를 마치고...
파타야 쏨쿰빗도로에 있는...
태국에 유명한 맛집이라는 곳을 영춘이 형이 안내를 해준다...
보이는 포스는 유명해 보인다...
낮1시가 넘어 찾아간 집에...
태국현지인들로 가득가득 하다..
오... @@
영춘형이 지대로 아네..!!!!!
진짜 선수되었네...
속으로 살짝.... 겁이난다..
태국은 내가 더 많이 알아야 하는데...
맛집은 내가 더 많이 알아야 하는데..
태국어도 내가 더 잘 해야 하는데...
이런 제길슨.....
이럴때 청출어람이라고 해야하나 ㅡㅡ
역시.. 현지에서 살아온 짬밥을 무시 못하겠다..
한 20m 걸어서 왔나...
3보이상은.. 택시기에...
발바닥이 아프다...
땀은 줄줄줄....
아 덥다.....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편의점에 가...
맥주를 5병 사온다...
점심에는 비하씽( 씽맥주) 을 먹어야.. 제 맛이지...
내사랑... 커 무양 ( 돼지목살구이 )도 시키고...
다들 맛있다고 한접시 더 먹었다는 슬픈 전설이...
새우 튀김도 시키고...
먹는 인원이 6명이라...
시키는 족족.. 나오는 족족...
빈접시가 쌓여간다..
어제 먹은... 으적으적 야채 가 이름이 뭐냐고...
으적으적을 시켜달란다...
카나 낭만허이 ( 굴소스에 볶은 차이니스케일 )
그리고 게살로만 볶은...
푸팟퐁까리 ( 게살카레볶음 )도 시키고...
요넘이...
은근 맛나다..
태국에서 만난.. 정겨운 김도 그렇고..
입속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연두부도.. 식감이 참좋고...
국물도 담백하면서 시원하다...
다들 맥주마시는 속도가 빨라진다..
역시 태국은 이맛에 놀러온다...
맥주 한잔에...
얼굴은 불타는 고구마가 된... 영춘점장!!!!
술이 늘었다며... 맥주를 과감하게 2잔이나 마신다.
오 갱짱러이~~~ ( 대단해 !!! ) = 스바라시다.!!!
매콤한 오징어 볶음도..
이거 이거..
은근 밥도둑이다..
다들...
말이 점점 없어진다...
계란찜이 한국보다..
더 부드럽고... 더 담백하다..
태국이라 그런가.???
태국이라 더 맛난가???
생선찌개도 시키고..
약재가 듬뿍 들어가서..
은근 건강에 좋아지는 기분??????
이렇게 진수성찬을 했다..
진짜 맛나게...
신나게...
대낮부터 맥주에... 좋아서..
차에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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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과일나무 구경을 시켜준다는 영춘성!!!!
남자에게 좋은데...
남자에게 좋은데...
말로 해야 아나....
이걸 어케 말해줘야 아냐며...
두리안나무를 보여준다...
다들... 두리안이 먹어보고 싶단다.. ( 나중에 수산시장에서 먹고...
다들... 아무말이 없다....
두리안은... 좋은데....
맛은... ㅡ,.ㅡ 란다...
거 좋은게.. 몸에 좋은게... 다 그른거지.. 흥흥흥...

시원한 맥주와 함께..
우리 일행의 태국여행은...
점점 더 흥미롭게... 진행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