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맛사지를 받으로 가는 날입니다~ 얼굴맛사지는 PIAN'S에서 몸 맛사지는 찰리맛사지에서 받기로 했습니다. 어제 월텟에서 샀던 던킨도넛으로 아침을 먹고 맛사지를 받기 위해 카오산으로 향했습니다~PIAN'S는 얼굴 맛사지와 왁싱 전문인데 골목 안에 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원장님이 친절하게 맞아주십니다. 얼굴맛사지를 몇개만 하려고 했는데 꼬득임에 넘어가서 그만 패키지로 다해버렸습니다. 석고팩도 300밧으로 깍아준다고 해서 하고 언니는 왁싱도 하고 눈썹 컬링도 하고,, 저는 원장님이 직접해주셨는데, 중간중간에 다리맛사지와 목 맛사지도 해주시고,, 정말 잘해주셨습니다. 약 한시간 가량 걸렸는데 언니와 나 다합해서 1600바트가 나왔습니다. -_-; 한사람당 24000원 꼴인데 한국가서는 이 돈으로 절대 이런 맛사지 못받는다고 서로 위로의 말을 주고 받고,, 점심을 먹으로 갔습니다~


가만히 누워서 맛사지만 받았는데 왜케 배가 고픈건지, 요거트와 과일을 시키고 파인애플쥬스와 람부탄 쥬스, 티본 갈비 스테이크를 시켜 먹었습니다~ 배불리 두둑히 먹고서!! 바로옆에 있는 찰리 맛사지 하우스에 갔습니다. 주인이 반갑게 맞아 주었는데,, 성전환자 같더군요, 어색한 얼굴과 굵은 목소리,, 약간 당황했지만 그사람을 따라서 이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신발을 벗고서 방으로 들어가니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쫌,, 그랬지만 여자 맛사지사를 따라서 커텐이 쳐진 방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불과 베개가 놓여져 있었고,, 우리보고 옷을 벗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속옷만 걸치고서 누우니까 큰 타올을 덮어주더군요,, 우린 오일맛사지 30분을 받았는데 어찌나 시원하게 잘 하던디 잠이 스르르 올 정도였습니다~ 하여튼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30분은,,금방 가더군요,,-_-; 우린 한사람당 120바트를 주고서 나왔습니다~ 위만멕 궁전에 가기로 해서 택시를 타고 위만멕으로 가자고 하니까 기사가 알겠다며 위만멕으로 향했습니다. 자신있어 하길래 걱정안했는데,, 그가 우릴 내려준곳은 바로 국회의사당이었습니다. -_-;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많은 태국인들이 피켓을 들고서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시위인줄은 잘 모르겠으나 우선은 우리코가 석자라,, 경찰에게 물어보니 위만멕 궁전은 3시 15분까지 한다고 했습니다. -_-; 할 수 없이 우리는 다시 택시를 타고 대리석 사원에 갔습니다.


대리석 사원안에는 여러 형상의 부처님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바다를 잔잔히 시키시는 부처님의모습이라고 합니다

대리석 사원 뒤쪽으로 가면 잘 꾸며진 정원가 냇물이 있습니다. 저렇게 이뿐 다리도 있구요^^





대리석 사원에서 좀 쉬다보니 문 닫을 시간이되었는지 직원들이삼삼오오 짝지어서 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퇴근하던 경찰들이 우리를 보더니 일본인이냐고 물어서 KOREAN이라고 했더니 갑자기 허리를 90도로 숙이면서 안녕하세요 한다.ㅋ 그래서 우리도 공손이 안녕하세요 라고 해 주었다. 우리도 대리석 사원을 천천히 나오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빨리 택시를 타고 게스트 하우스로 향했다. 참 이상한 것이 태국은 꼭 이 시간에 비가 오기 시작해서 1시간 안에 그친다. 내가 태국에 있을 때만 그랬던 건지 하여튼 시간맞춰 비오고 그치는게 너무 신기했다.. 하여튼,, 게스트 하우스에서 쉰다음에 씨암에 가기로 했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