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s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1 - 고고씽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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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s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1 - 고고씽 방콕

은별이 32 7717

태사랑 회원님들~

오랜만이에요~~ 정말정말.

일 년 반이 넘도록 여행과 거리가 멀었던지라 태사랑 눈팅만 하다가

이제 드디어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호호~~5.gif

이번 여행의 제 일정은

5월 8일 타이항공으로 방콕 in -
5월 13일 에어 아시아로 인도 캘거타 in - 
약 한 달 후 다시 방콕 in - 
태국 및 동남아시아 여행.

이렇게 행복한 3개월 일정입니다. ㅎㅎ 어찌나 꿈만 같은지.... ㅎㅎ

지금 전 카오산에 있는 동대문 도미토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인도로 가는군여. 

후기 올리고 인도 다녀와서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 

그럼 그 때까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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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끔찍하다.

막상 여행 날짜가 다가올 수록 뭐를 어떻게 챙겼는지, 뭐가 필요한지 알 수가 없을만큼 바쁘다.

야구장도 가야했고, 혜빈이가 내는 책 촬영도 마쳐야 했고,

심지어 아카펠라 공연까지 겹쳐서 결국 출발하는 날 아침까지 분주했다.

그렇게 제대로 잘 챙겼는지 확인도 못한 채 공항으로 향해야 했다.

뭐 사실 그렇게 따지면 사람 사는데 다 똑같지 싶다. 돈만 챙기면 되지 않나. ㅡㅡ;

그래서 설사 빠뜨린 게 있다해도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ㅎㅎ

그랬는데도 나의 두 배낭은 각각 12kg과 7kg이라니 아이러니할 뿐. ㅠ.ㅠ 

여하튼 그렇게 시작된 나의 2011 인도와 동남아시아 여행.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익숙한 냄새, 익숙한 비행기 - 나의 타이항공.

늘 언제나 그래왔듯이 인증샷 한 장을 남기고 출발할 준비를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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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의 비행 스케쥴은 TG635를 타고 대만 타이페이를 거쳐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일정.

태국 공항에서 홍콩을 거쳐 들어오는 원석이와 만나는 일정이다.

원석이와는 처음하는 여행이라 기대 반, 설레임 반이다.

비록 3박4일의 짦은 일정이지만 시집가기 전 처음으로 함께 여행할 기회가 주어진거라

이번 여행은 우리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시간이 될 듯 하다.

최대한 잠 안자고 3일을 최대한 불사지르겠어!!! ㅎㅎ



두시간여의 한국 - 대만 비행.

슬슬 밥 나올 시간이 되어간다.

타이항공 기내식은 늘 만족스럽기에 오늘도 기내식 기대를 해보며~

드뎌 나온 오늘의 첫 기내식.

스파이스 치킨 & 라이스.

연어샐러드와 스윗한 조각케잌과 함께이다.

역시나 김치와 고추장은 빠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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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맛은 그닥.... ;; 하하

그래도 색감이 좋아 보는 즐거움이 있으니 만족이다.


나와 함께 할 갤럭시 탭으로 영화도 봐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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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자리만의 특권, 구름위를 나는 기분을 한 껏 느낄 수 있다는 점?

다만 화장실 가기가 좀 쉣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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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도착하고 주어진 시간 약 30여분.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게이트에 앉아 프리즌 브레이크를 봐 주신다.

예전엔 책을 읽곤 했는데 참 세상 좋아졌다.

이젠 어디서든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다시 보딩~

싼 티켓이라 대만을 거쳐 태국으로 가는 일정이지만 나름 만족스럽다.

비행이 지겨울 때 쯤 대만에서 잠깐 쉴 수 있고

미리 신청하면 대만에서 스탑오버도 가능하니 말이다.

 

게다가 무엇보다 기내식을 한 번 더 먹을 수 있다는 사실.ㅎㅎ

이번 대만 - 태국 구간은 한국 - 대만 구간보다 조금 더 장거리 구간이라 그런지 땅콩도 주고

기내식도 조금 더 맛나 보인다.

난 파스타를 시켰지만

소스가 그닥 없는 ㅜ.ㅜ (뭥미 ;;) 돼지고기 파스타가 나왔다.

그래도 역시 샐러드와 디저트빵은 완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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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간 여의 비행을 이렇게 마치고 일 년 반만에 드디어 태국에 돌아왔다.

익숙한 공기와 익숙한 공항의 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보다 50분 늦게 도착할 원석이를 공항에서 기다리며 이번 여행의 그림을 그려본다.

역시 여행의 시작은 늘 설레임과 기대로 가득찬다.

나에게 주어진 세 달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갈까...

지금 이 순간,

난... 누구보다도 행복한 마음의 부자이다.

32 Comments
시골길 2011.05.12 21:58  
으..감격의 1빠~~!!! 셀카~~ 굿~~!!
갤탭으로...여행기를 혹시..실시간 중계...?? 는 아니겠지요.. ㅎㅎ
3개월이면 딱 좋은 여정이지 싶습니다.^^
굿~럭~~!! SilverStar~~!!
은별이 2011.05.22 22:43  
ㅎㅎ 갤탭으로는 이렇게 자세한 후기를 올릴 수 없답니다. 그래서 넷북을 가져왔지요.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시골길님 반가워요~~
샤하르 2011.05.12 22:30  
3개월의 여행이시라니... 엄청 부럽기도 하고...
근데 저라면 무서워서 잘 못할 거 같기도 하고...^^
이제 늙은 건가요??? 여행기 기대할께요
은별이 2011.05.22 22:45  
저도 마음먹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몰라요.
그치만 막상 와보니 일년넘게 장기 여행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용기를 내세요 사르님 ^^
RAHA라하 2011.05.12 23:25  
이야 은별님 완전 오랜만 이네요 ~~
저 은별님 여행기는 한 세번씩 읽었나봐요 ~~
넘 재밌습니다 인도여행 잘 갔다가 오시구 얼른 방콕으로 컴백하셔서
여행기 이어가 주세용 ~~~
은별이 2011.06.07 16:20  
얼른 올릴게요~ 저 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내사랑 태국
열혈쵸코 2011.05.12 23:49  
저도 오래간만에 은별님 여행기를 읽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인도와 태국여행.. 건강히 잘 마치십시요~
은별이 2011.06.07 16:21  
열혈초코님 팬이에요!~~ ^^

얼른 열심히 올릴게요~
6공병 2011.05.13 00:58  
오...태사랑 공식미녀님.
3개월의 동남아순회공연이시라니..ㅠㅠ 부럽십니다.
은별이 2011.06.07 16:23  
ㅎㅎ 공식미녀 감사드리지만 인도 다녀와서 공식마녀 됐습니다.
너무 타고 폐인 됐습니다. ㅎㅎ
마살이 2011.05.13 01:10  
오..  은별이님 여행기 오래간만이네요..

앞으로의 여행기 기대할께요..^^
은별이 2011.06.07 16:24  
저도 오랜만에 글쓰니 넘 행복해요.

앞으로 여행기 현지에서 계속 조달하겠습니다.
Cranberry 2011.05.13 03:53  
은별님 여행 재밌게 하길 빕니다. 부럽네요!
여행기도 기대할께요^^*
은별이 2011.06.07 16:26  
오랜만에 여행오니 정말 행복해요.
이번 여행 너무 재밌다 못해 버라이어티 할 정도 입니다.
여행기 열심히 올릴게요~
박도사 2011.05.13 06:34  
이번에도 은별님 여행기는 인기 짱일듯!!!
좋은 내용 부탁드립니다.
은별이 2011.06.07 16:27  
감사합니다. 잼나게 쓰고 싶은데 늘 여행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올릴 수 없는게 아쉬워요.
ㅠ.ㅠ
필리핀 2011.05.13 06:59  
태사랑 공식 얼짱이라서 그런지
노총각님들의 댓글이 성화네요... ㅋㅋ

근데 3개월이나 여행하시면
연예활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고국의 팬들을 위해서라도
일찍 귀국해주세요~ ^^;;;
은별이 2011.06.07 16:29  
안그래도 지금 일정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개고생을 하다보니.... ㅋㅋ
인도 다녀와서 폐인모드 지대로입니다.
이제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어요. 역시 태국은 천국이에요.
dandelion 2011.05.13 10:16  
이전 여행기도 정말 즐겁게 읽었었는데(물론 부끄러움으로 댓글은 안 남겼었지만..)
그렇잖아도 한참 태사랑의인기 작가셨던 몇몇분의 여행기가 뜸해서 궁금했던 찰나였는데..
이렇게 여행기를 올려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어떻게 제 맘을 아셨을까요? ㅋㅋㅋ 인도여행기도 올려주시는건가요?
너무너무 기대되요~~ 왜 제가 설렐까요~ ㅋㅋ
은별이 2011.06.07 16:30  
인도 여행기는 제 블로그에 올릴게요. 제 아이디 클릭하시고 홈페이지 타고 넘어와서 읽어주세요. 하나하나 올릴게요~~
세이보리 2011.05.13 10:43  
3개월! 학생 때도 꿈꿔보지 못한 기간이네요ㅠ
적금 타면 시집이고 뭐고;; 저도 인도, 네팔 로 장기 여행 하고 싶어요ㅠ
은별이 2011.06.07 16:32  
인도.... 꼭 가보셔야 아는 나라입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는 말. 진짜더군요. ㅎㅎ
켄지켄죠 2011.05.16 18:34  
흑..이번엔 내가 염장질 당할차례...
지금쯤 인도에 있겠네~~
항시 몸조심, 돈조심, 안전조심
완~~~전 부럽...
즐 여행~~
은별이 2011.06.07 16:34  
염장은 인도가 아니라 태국이네요.

인도에선 개고생 직살나게 해서리.... ㅎㅎ

하지만 제 평생 최고의 추억들 만들고 왔습니다.

오빠도 얼른 여행기 올려줘요~~~~~
아리따 2011.05.20 01:13  
은별님도 돌아오셨네요! 재미난 여행하시고 돌아오셔서 또 멋진 여행기 볼 생각하니 벌써 씐나요ㅋ bon voyage:)
은별이 2011.06.07 16:37  
감사합니다. 실시간으로 올릴려고 노력중인데 와이파이 상태가 이곳은 좋지않아 쉽지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 올릴게염~~ ㅎㅎ
주리오 2011.05.25 21:10  
3개월이라니~~~ 님 최고~~!!!!  용자십니다....ㅎㅎㅎ 건강히 돌아오세요~~
은별이 2011.06.07 16:38  
3주만에 태국으로 돌아와서리.... 진정한 용자가 되긴 힘들겠어요. ㅋㅋ
장기여행하시는 분들 넘 대단한 듯 싶어요.
공심채 2011.06.01 23:41  
좀더 젊었을때 인도를 갔어야 했는디.. 전, 이제 인도는 엄두가 안 나네요.. 타지마할은 꼭 보고 싶었는데.. 다음 글은 인도에서 돌아 온 이후에나 올리 실 거죠?
은별이 2011.06.07 16:40  
저도 더 젊을 때 갈걸 그랬어요.
30대에 간 인도....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그렇게 한국에서 살이 안빠졌는데
인도에서 3주동안 살이 쏙 빠지고 먹었다하면 폭풍설상에.... ㅎㅎ
잊지못할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보보★ 2011.06.07 16:26  
앗~은별님이닷~^^ 여행후기가 이처럼 반가울 수가~ㅋㅋ 그 동안 태국 안다니셨나했어요~^^
은별이 2011.06.07 16:47  
일년만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오니까 넘 좋네요. ^^
아주아주 신나용~~~ ㅎㅎㅎ
여행후기 얼른얼른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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