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많은 RAHA의 3번째 태국 * { 꼬창에서의 로맨틱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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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복많은 RAHA의 3번째 태국 * { 꼬창에서의 로맨틱한 저녁}

RAHA라하 13 1871

 


인복 많은 RAHA의 3번째 태국여행기


7탄
꼬창에서의 로맨틱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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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 귀국할때 버스 안에서 찍은, 꽃파는 청년 )

 

 

 

 

 

 


인복 많은 RAHA의 3번째 태국여행기


7탄
꼬창에서의 로맨틱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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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숙소에 도착해

땀으로 쩔어버린 육신을 씻고,

 

각자 마음에 드는 귀퉁이에

짐도 대충 풀어노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서

 

 

 

맛난! 밥을 먹을거라고 다짐을 하며

해가 진 꼬창의 밤거리로 나왔다.

 

 

방콕을 떠나서 꼬창에 도착 할 때까지

과자 나부랭이 이외에 배를 채워줄 밥은 구경도 못해봤기에9.gif9.gif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 위해

 

아리나리조트 바로 옆(은행 옆)

꽤 사람이 바글바글한 로컬식당으로 들어갔다

(여긴 별로인데, 왠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항상 많다) 

 

 

헉. 들어와서 앉자마자

눈에 띄는 여드름 잔뜩 서빙하는 레이디보이 언니오빠....

 

저 사람은 작년 우리 일행 오빠에게

무한, 레이져를 보냈던 그 언니오빠....50.gif

 

고로, 여기는 맛없는 그 집...
어쩐지 익숙한 느낌인데다가 뒷골이 쎄~하긴 했다..

 

그러나, 이미 들어왔고

메뉴판은 받았고

우린 배가 고프고

 

각자 간단한 메뉴를 시켜 먹고 나가서 또 다른것을 사먹기로 약속 하고선

 

 

나는 팟타이

은정이는 덮밥종류 하나

재민이는 왠지 모르겠지만.. 오므라이스

숨키는 카우팟을 시켰다

 

 

차례로 메뉴들으 속속 나오고

 

게눈 감추듯 먹어버렸다

정말 말도없이 먹기에만 집중한 듯 ㅋㅋㅋ

 

 

역시 한국사람은 밥심인가

맛은 정말 별로지만 (가격도 싸지않음)

밥을 먹고났더니, 구경 할 기운도 나고 다시 활기찬 우리로 돌아왔다13.gif

 

 

초 스피드로 밥을 마시고서는

한적한 꼬창의 밤거리로 나와 걷기 시작했다

 

 

 

다시 방문한

꼬창의 밤거리는 역시, 한적하고 예쁘다51.gif

 

 

1년전과 변한것 없이 그대로 였다

 

 

길거리에는 밤에만 나오는 여러가지 군것질 거리를

파는 노점상들이 속속 보이고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현지인 언니들도 보이고

 

음악도 흐르고

 

저 멀리선 파도가 깨지는 소리도 들린다.

철석- 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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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바로 이거다

 

이 여유로움이 바로 여행의 묘미 아닐까 싶다3.gif

묘하게 기분이 업되고 좋아진다.

 

 

 애기들과 종알종알 얘기하면서

쭉 - 걷다보니

 

음악을 쿵쿵 틀고,

뚝뚝 같은것을 개조해 만든

 

로띠집이 보인다 !

 

 

음악에 몸을 흔들면서

반죽을 피고 날리고 누르고 하며

현란하게 로띠를 만들고 있다.29.gif

 

 

애기들 눈이 휘둥그레 진다 ㅋㅋ

 

 

"언니 저거 뭐에요??"

 

"어? 안먹어 봤어?

완죤 맛있는건데 ~~~ 태국에 오면 저걸 꼭 먹어봐야지~~"

 

 

그리곤 뭘 시킬까 하고 메뉴판을 보는데~

여긴 특이하게? 나도 못사먹어본

 

'망고로띠' 가 있다!

 

가격은 40밧~

 

로띠치고는 비싸지만,

망고라서 려니...

섬이라서 려니...

 

하고 하나를 사서

 

은정이 한입 ~

숨키도 한입 ~

재민이도 한입 ~

 

건넨다 ㅋㅋㅋ

병아리 마냥 넙죽넙죽 잘도 받아먹는다 ㅋㅋ

 

 

 

"우왕~~~ 대박 맛있어요 ~!!!" (세명이 거의 동시에)

 

"ㅋㅋㅋ 당연하지 ~ 카오산 가면 바나나로 만든것도 있는데

그거 완죤 유명해 ~ 가서 사묵자 ~~~"

 

 

 

로띠 하나에 감격하며

화이트 샌드 초입까지 쭈욱 걸으면서

 

세븐일레븐에 들러 음료수도 하나 사먹고 ~

볼것이 많이는 없는
그래도 분위기있고 한적한 꼬창의 밤거리를 즐겼다

 

 

 

이제 슬슬 여유를 찾았으니,

 

내일 갈 스노쿨링이나 예약하러 갈까나 ~51.gif

 

 

 

요번에도 숙소를 구할때 처럼

짝을 지어 돌아다녀 보기로 했따 ~

 

여행사도 많지 않고

구성은 비슷비슷 해도 가격은 천차만별 이기 때문에 ~

 

 

나랑 재민이가 짝,

은정이와 숨키가 짝.

 

 

나랑 재민이는

작년에 우리들이 예약했던,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여행사로 갔다

 

작년엔 500밧정도에 했는데

 

올해는 600밧을 부르신다

 

 

헐.. 패스 ~

 

고 앞집을 가본다

 

550밧을 부른다

 

음... 생각 좀 해본다 했다.

 

 

 

 

우리와 반대편에서 물어보는

은정&숨키에게

 

 

"여긴 거의 500밧 넘게불러~~"

 

라고 했더니만,

 

 

"언니~ 여긴 500밧 달래요"

(450밧이 었던것 같기도)

 

라고 말한다 ~~

 

 

오오 심봤다.

아리나 리조트 바로 옆집의 여행사다 ~

 

아리나 리조트의 은행편 말고

론리비치로 올라가는 편의 바로 옆집 여행사 가 제일 저렴한거다 ~

이름은 타이거 ? 여행사 였던걸로 기억...(망항 기억력)

 

 

 

콜!

스노쿨링 까지 저렴하게 예약 ~~~

 

 

 

이제 할일도 다 끝냈겠다.

 

 

 

술판이나 벌여볼까 하는 마음으로

론리비치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있는
큰~ 세븐일레븐으로 가서 싱하도 사고 과자랑  ~

음료수 등등을 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있는

 

타이거 여행사? 바로 옆집

 

쏨땀과, 까이양을 전문으로 파는 식당에서 (가게입구에 전시가 되어있어서)

 

까이양 과 쏨땀까지 구입해서

 

아리나 리조트의 수영장으로 고고싱~ 했다.

다행인지 저녁시간의 수영장엔 아무도 없이 우리만 있다.

 

 

아 너무 좋다 ~~1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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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리조트의 수영장 ~ 민베드로 오빠거 빌려옴 오빠 요것도 쌩유 +_+)

 

 

 

 

 

저녁이라 너무 덥지도 않고,

수영장엔 아무도 없고

 

사들고온 맥주를 한병씩 들고

안주를 펼치고

 

물속에서 참방거리며 맥주를 마시는 그 맛이란 !!!!

 

 

 

완죤 ~~~

끝내준다 ~~

 

 

하늘도 맑아

별도, 달도 자알 보이고

 

 

쏨땀도 너무 맛있고 (이집 쏨땀 굿!)

까이양도 맛있고

싱하는 뭐 ... 말할것도 없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 ~~

 

 

술에 취하지 않아도 분위기에 뿅 가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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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에서 분위기에 취해 찍은 나랑 숨키 )

 

 

 

 

 

내가 갖고온 폴라로이드로 사진도 찍고

 

 

재민이는 연신 다이빙도 연습하고

 

은정이는 물속엔 안 들어간다고 처음엔

조신하게 비치체어에 앉아있었지만 ...

 

 

결국엔 은정이도 퐁당 ~~~

 

 

 

한참을 수영장에서

 

웃고 떠들고, 수영하고 놀았다.

 

 

소화가 다 될만큼 놀고나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하나둘씩 물밖으로 나와서는

 

 

 

 

 

" 가위바위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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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내가 두번째다 ㅋㅋㅋㅋ

 

 

 

빨리 씻고 내일 스노쿨링 가야지 ~~~

 

 

 

 

 

이렇게 꼬창의 밤은 깊게~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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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너무 힘들었던 관계로 사진이 많이 없는데요

스노쿨링 편에는 사진이 정말 많답니다 ~

 

기대해 주세용 ㅋㅋㅋ

 

 

글고 댓글 좀 달아주셔요11.gif (비굴비굴)

 

그럼 뿅!

 

 


 

13 Comments
내려놓기 2011.05.06 02:11  
여행기에서 전문가적인 포스가 느껴지네요. 필요한 정보는 콕콕 찝어주시고 그러면서도 즐거운 추억들도 생생하게...저도 처음에 방타이 할땐 태사랑에서 받은 도움들 여행기로라도 보답하자 했는데 아직까지 사진 한장 안찍고서 난 노트북이 없어 갤탭은 여행기 쓰기엔 적합치 않아 하며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고 있네요. 참 공력이 많이 들어가는 일인데 이렇게 열심히 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행기 쓰시는 분 들은 다 착하고 부지런한(아주 강조) 분들일꺼예요.
RAHA라하 2011.05.06 03:28  
헉... 완전 감사합니다
허접한 여행기에 과한 칭찬 이 십니다요 ㅠㅠ
다음부턴 더 열심히 써보겠습니다욧 !! 헤헤
미스터권 2011.05.06 03:41  
난..........여행기를 쓸줄 모를분이고..... ㅋㅋ 잘봤오요
RAHA라하 2011.05.06 12:38  
에이 일기와 같은걸로 생각하심 될듯~~
 여행기 쓰다보니 작년의 소소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는게
너무 행복하네요~~~
권님의 태국체류기도 궁금하다는~~~
지지와단이 2011.05.06 05:42  
그러게요! 왜 비교되게 제 위에 글이 있는거에욧!! ㅋㅋ
정말 여행기다운 여행이여서 부럽잖아요 ㅠㅠ
사실, 20일날 돌아오는걸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그 어디에도 20일날 돌아오게끔은
안하더라구요 -_-" 그래서 18일로 할수밖에 없었어요 18일은 토요일인데!! 그 황금같은 주말에
떠날려니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ㅋ 그래서 아직도 찾고는 있지만 없으면 걍 18일날 돌아와야할듯 ㅠㅠ
RAHA라하 2011.05.06 12:43  
스마트폰에 답글이 왜케 안눌러지는지 ㅡㅡ
무슨 항공 타고가시나요??
제주항공 특가있던데~~~
미스터권 2011.05.06 22:12  
전여행기쓸려고해도 술마시고 놀았던기억뿐인지라 ㅋㅋㅋ
RAHA라하 2011.05.07 01:52  
오 그기억 재밌겠는데요 ㅋㅋㅋ
술마시고 놀면.... 꼭 사건사고가 있기 마련이지요 ㅋㅋㅋ
쓰시기만 하면 애독자 되겠습니다 ㅎㅎ
열혈쵸코 2011.05.07 00:06  
오오~ 화이트샌드비치에서 음악틀고 요란한 로띠집은 반싸이카오 옆 세븐앞의 집이지요?
저는 바나나, 코코넛, 에그 밖에 못먹어봤어요. 망고도 맛있으셨다니 전의에 불타고 있습니다.
꼬창이 아니래도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특히 여행에서는 배가 불러야 행복해지네요. 공감합니다. ^^
RAHA라하 2011.05.07 01:53  
네네! 반싸이카오 옆 세븐앞이에요 ~ 정확하시군요
양이 약간 작고 비싸긴 하지만.... 음 넘 맛있떠요 ㅠㅠ!!!!
전 담엔 코코넛 도전하겠습니다 히히
RAHA라하 2011.05.07 02:00  
아아 스노쿨링의 가격은 정확하게 450밧 입니다
500밧 불렀는데 4명이라 50밧씩 깍았습니다

공책을 찾았어요 유후 ~~
HaRuSalE 2011.05.08 12:22  
ㅠㅠㅠ 새록새록 기억이 다시올라와서 괴롭다..ㅠㅠㅠ 꼬창!!!
RAHA라하 2011.05.08 16:53  
난 이거 쓰면서도 미칠것같애ㅜㅜ
6월에 가는데도 못견디겠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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