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바...압사라...그리고 오픈마인드이 타이꼬시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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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바...압사라...그리고 오픈마인드이 타이꼬시기..3

유바바 5 950
버스안 밖의 풍경은 온갖나무들과 이름모를 꽃들로 환하게 웃고있는...
아늑한 시골마을입니다...
이것이 바로 "깐짜나부리"에 대한 나의 첫이미지입니다...
특히 압사라는 너무나두 조아라 하네여...
우선 차두 별로 없고 훨씬더~ 여유로와 보입니다...
드뎌 버스정류장에 도착~~


방콕을 제외한 도시들은 "썽태우를 타면 훨씬 편하고 좋다"고 태사랑서 봐왔기에...
주위의 썽태우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유바바..."썬글라스"를 꺼내어 씁니다....
만하루 못씻고 냄새나는 옷덜하며... 궁상티가 줄줄 ~ 흐르는데두 눈만 가리면 모든것이
가려진다는 이상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ㅋㅋ


오디서 나타난 요상한 아짜씨...
"어데서 왔노???"
우리는
"까올리여~~"
"그래...까올리..우리친구아이가..."
엉~~
난~~ 이아짜씨랑 친구하기 싫은뎅...
왠 낮술을 그리도 많이 부어라 마셔라 했는지...
12시가 다아 되어가는데두 술냄새가 ~~ 폴폴~~
"어데가노???"
"졸리여~~"
"내 택시타고 가자...멀다.. 싸게해줄께...ㅋㅋ"


음주운전을 하시겠다...
말두 안되는 소리를 하는 이아짜씨...
우린 택시탈 맘두 없는뎅... 아짜씨 혼자 헛다리집고.. 택시라고 몰고온 차두 "썽태우"잖아...
"두당~~ 20바트.. 이거 싼거야..."
하며...우리배낭을 들고 가려고..용쓰는 아자씨...
"허~~ 아짜씨 이거는 "썽태우"잖아여.. 택시라며여~~
그리고 우리는 깐짜나부리만.. 벌써 3번째거덩여 (뻥한번 날리고...ㅋㅋ)
그러니 아짜씨~~ 갈길이나 가셔여~~"


여유롭게 요상한 아짜씨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썽태우를 타고 졸리로 출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썽태우를 타고 우리는 모처럼 즐겁게 떠들고 노래부르고...ㅋㅋ
날리도 아닙니다...ㅋㅋ..
"오빠~~ 달려여~~"
우리가 신나서 웃고 소리치고...
운전수아짜씨도 덩달아 뒤돌아보고...웃고 또 돌아보고...
엉~~ 운전에 신경쓰쎠야 하는뎅... 쩝~~
다만.. 썽태우의 좌석이 쬐끔해서 엉덩이만 걸치고...ㅋㅋ
그래두 신납니다...


드뎌 졸리도착~~
하지만...
압사라의 간곡한 부탁으로 "졸리"에서 묵지않고.."치타눈"을 향해 갑니당...ㅋㅋ
압사라는 이미 태사랑을 본결과...
"졸리"의 침대커버와 베게커버가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배가 불렀지.. 방콕서는 방이없어서 날리였는뎅...여기서는 까다롭게 굴긴...ㅋㅋ


하지만...
"치타눈"...
오우~~ 역쉬나.. "엑설런트" 하고 "엘레강스"합니다...
정원도 아기자기하게 이뿌고.. 깨끗하기가 울집보다 한수위~~
압사라...역쉬이...곱게 자랐습니다(?)...ㅋㅋ
태사랑서 뽑은 "력셔리하고 저렴한 숙소리스트"에서 졸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는(?) 압사라의 권유로 인해...
자아~~ 숙박비 디스카운트전쟁에 돌입합니다..ㅋㅋ

치타눈은 방갈로스탈의 이쁜 독채가 여섯채있고..
구석쪽에 한건물에 여러개의 방이 붙어있는 스탈이 하나 있습니다..
구석쪽은 햇빛두 잘안들고.. 깨끗하긴 하지만...
그래두 방갈로 스탈이 이뿌고 더욱 맘에 듭니다...
요걸로 협상시작...

"안뇽~~ 우리.. 세명... 여기서 묵고싶은뎅...
쪼기 방갈로 일박에 얼마나...??"
"거기는 550바트에여~~"
유바바 & 압사라 & 오픈마인드 엄청놀랍니다...헉~~ -____-;;
"뭐~~ 550바트???? 니가 뭘 잘모르나 본뎅... 우리가 여기에 한국인터넷서 자료 다아~~
뽑아왔거덩... 너두봐봐.. 아라비아 숫자알지....
요기봐... 250 ~ 350바트라고... 되있지... 너무 부른다...너~~ "
우리는 왠~~ 바가지..하며.. 넘~~ 우리를 모른다고.. ㅋㅋ
"우리가 한방에 세명이 있을거니까... 350바트면 될것같애..
여기는 방콕보다두 방값이 저렴하잖아.. 방콕두 이렇게는 안비싸~~"

어라~~
이종업원...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쏴라쏴라...
하더니...
우리보고 짐들고 따라오라고 합니다...
고롬 ~~ 방은 많고..우리가 칼자룬 쥐고 있는뎅...ㅋㅋ
앵~~
근뎅...
우리를 구석진..
한건물에 여러개의 방문이 달린쪽으로 데리고 가는것이..아닙니까???? ~@,@~
"모하는거야...우리는 방갈로 줘야지.. 여섯채나 있는뎅...
손님두 없고만.. 여기말고...방갈로..."

근뎅...
이종업원 한다는말...
"사장님이 너덜이 원하는 금액은 이방밖에 없데.. 싫음..말구... ^___^*
"모야~~"
넘~ 하넹.. 보통 깐짜나부리는 이렇게 비싼방 없는뎅...
분명..태사랑서두 "치타눈"에서 250~ 350바트면 된다고 했는뎅... -____-;;
우리가 그렇게 력셔리 해보이나...
여러번..애교두 부려보고.. 졸리간다고 협박도 하고...
어르고 달래두 확고부동한 이총각~~
그래 더럽다...
우리는 딴데로 갈꼬야~~

압사라..
아쉬워 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550바트라니... 앞으로두 그뒤로두 그런금액에선... 절대루...
협상할수 없져... 배낭족의 자존심(?)있지...흥~~

다시 주위의 모든 게스트하우스를 이잡듯이 뒤지고 또뒤지고..
결국.. 우리의 종착역은????
바로"블루스타아게스트하우스"입니다...ㅋㅋ
걷다가 보니... 여기까지...-___-;;
졸리처럼..정원이 크지도... 치타눈처럼 방이 깨끗하지도..
다른집보다두 싸지두 않은뎅...
우리는 왜???? 이집을 선택했을까여~~
먼가 모를 이끌림~~
그것은 바로..
이집쥔장의 미모에 있었던거였습니다...ㅋㅋ
상당합니다...
오호라~~ 절대로 태국인 같지않은 희고 고운얼굴형에 허렁한 나이키티...
엉~~ 히합차림까지...
훌륭합니다...
말두 이쁘게 하시고...ㅋㅋ


결국 한방에 에어콘있고... 욕실있고 원베드(?)에..
하룻밤에 300바트에 흥정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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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때로 지쳤으나...
블루스타를 요리조리 뜨어보고...
구경하느라...
한 두시간 허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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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의 명물 "말하는 구간조"하고두 통성명하고...ㅋㅋ
엄청건방진 구간조입니다...
지혼자...굿모닝 했다가.. 싸왓디카.. 노래두 부르고...
ㅋㅋ..
중요한건...
"콰이강의 다리"라는 영화에나오는 그휘파람소리를 낸다는겁니다...ㅋㅋ
가만히 생각하니... 콧대높고 건방질만한 구간조내영...ㅋㅋ
사진두 같이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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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0018.JPG

쩌끔 놀다가..
자고나서 밤에 다시 활동(?)하기로 하고...
찌뜬 땀을 씻어내고..
시원하게 에어콘 틀고... 한침대에 좁지만...우리 셋..ㅋㅋ
머리대고 누우니...이렇게 행복할수가...ㅋㅋ


한 두시간쯤 지났나여...
잠에서 깨서 나름대로 치장하고..
낼 투어를 예약하러 몇군데..돌아다닙니다...
"에라완"국립공원을 꼭~ 보고싶어하는 유바바 땜시..
다른 투어보다는 쩌매 더 비싼.. 600바트짜리 투어를
블루스타에서 550바트로 깍고 ..
저녁을 그유명한 "졸리"에서 먹기위해
길을 나섭니다...
귓가에는 계속..휘파람소리가 들리는거 같구여...

드뎌 "졸리"도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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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줄임모습을 감추고...조금은 여유롭게 메뉴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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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
뭘~~ 먹을까... 고민에 빠집니다...ㅋㅋ
압사라는 "아메리칸 스텍"을..
오픈마인드는 " 캐쉬넛 마카로니 파스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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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바는 "칠리소스프라이드 피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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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피타이져로.." 캐쉬넛 & 쉬림 파인애플 바스켓"을 주문하고...
즐거운 기다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엉~~ 근댕...
"졸리"서 영화를 보여주는뎅...
울나라영화인 "올가미"입니다...
다른외국인덜~~ 심각하게 보고있습니다...ㅋㅋ
"코리안무비.. 코리안무비"하며서 말입니다..ㅋㅋ
먼저 파인애플 쉑이 나오고...
이윽고...
에피타이져가.. 그리고 각자의 음식들이 각자의 손아귀에 들어가자...
엉~~
갑짜기 필름 끈깁니다...


20분후~~~

싸늘한 모습의 빈접시만히 허공을 바라보네여.... -____-;;
늘 느끼고 반성하지만...
안되는 일도 있나봅니다...
우리는 굳은 약속을 하나 했거덩여...

1... 밥먹을때 쩨발 대화를 하며 먹자..
2... 서로의 얼굴도 봐가며 먹자..
3... 20분만에 먹지말고...천천히 즐기며 먹자..
4... 우리는 적이아니라 친구다..(???)

력셔리하고 분위기있는 저희의 겉모습(?)과는 늘 딴판으로 행동하는 우리덜...
10밧에 부르르떨고..
음식하나에 우정이고 뭐고 다아~ 팽개치는....
아~~ 우리는 언제쯤...여유로워질까여~~ ㅋㅋ
그렇게 맛있게 음식을 먹고 가까운 "야시장"으로 밤마실 갑니다..
배도 부르고.. 바람도 산들산들...
이래서 사람들이 "깐짜나부리"를 사랑하나 봅니다..
우리두 이미.. 흠뻑~~ 빠져버렸으니까여..ㅋㅋ

야시장은 우리나라 촌시장처럼..
없는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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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중간에 사당이있어 많은 사람들은 절을하고 촛불을 피우며..
모두 나름대로의 소원을 비느라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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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공연두 하네요..
태국전통무용두 보고..
꺼떠이 아가씨(?) 선발대회두 보고...
요기조기 휘젓고 다니다..
어느덧 ...
열시가 훌쩍~~
낼 투어를 위해 "블루스타아"로...


이쁜쥔장 아짜씨...
졸리에서 밥은 잘먹었는지...야시장 구경은 잘했는지 물어보고...
우왕~~ 친절하기까지...
낼은 꼭~~ 아짜씨 집에서 밥먹기루 약속하고...
들어갈려고 하는뎅...
쮠짱...
"애덜아...
쪼기에 너덜이랑 낼...투어 할사람이야...."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우리의 두눈은 자동적으로
로얄석(구간조가 있는자리..ㅋㅋ 서로 앉고 싶어하므로..앉기 무지 힘듬)으로..
뒷모습만..보이는 한사나이..
아니...할배...
깡마른몸에..긴머리.. 머리엔 두건...
가녀른 팔을 유감없이 노출시키는 시뻘건 민소매니트...
혈란한 꽃무늬프린트 반바지까지...


이상하다...
왜???
우리는 할배 할매덜과 인연이 많지?>?>?>...-____-;;

다시 낼 인사하기로 하고 우리는 피곤한 몸을 좁은 침대에 뉘위고...
천장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찡쪽을 양 헤아리듯 세리며...
꿈나라로...쩝어듭니다...
낼은 무지...잼있을거라는 기대와 함께....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넘~ 오래 못올려서 송구하네영~~ 흑~~
넘~ 더우니...컴하기두 ...
장난 아닙니다...
담은 "깐짜나부리"투어입니다..











5 Comments
서기 2004.07.31 00:19  
  한 식성들 하시는군요 ㅋㅋ 재미있어요~~
이히~♬ 2004.07.31 01:28  
  오랜만에 올라온 여행기군요...재밌게 잘 봤습니다...^^
정운 2004.07.31 03:07  
  블루스타아~ 좋지요^^ 인기숙소였는데 요새는 낡아서 잘 안가시는것 같다는.. 작년에 갔을때는 새로 방갈로 짓고 있던데. 거기 주인장 일본인이구 참 잘해줘요. 몇일 있다고 하면 깍아주구 글구 거기 아줌마 참 요리 잘해요^^; 요리도 배울 수있던데. 불루스타 추천~^^
곰돌이 2004.07.31 12:04  
  배낭여행인데, 사진만 보면 아주 럭셔리(?)한 여행을 하고 있는 부잣집 마나님 같네요^^ 사진 아주 잘 찍으셨네요.
유바바 2004.07.31 19:17  
  찐자루 쥔장이 일본인이여????
엉~ 몰랐는뎅... 이상하리만치 일본인 처럼 생긴 타이인이라고 생각했는뎅...쩝~~ 하지만 블루스타 증말 편하곳입니다..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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