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본자언니태국여행(여행의 끝)
오늘은 태국에서의 마지막날...
오늘도 여전히 늦잠을....ㅎㅎㅎ 이번여행에서 아침일찍 일어난적이 거의 없다...
숙소를 포트빌로 잡은 이유가 사라져 버렷다..아침마다 파수멘에서의 모닝커피한장...을 상상하며 포트빌로 숙소를 잡았는데....
오늘은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일려고 노력했다..
전날 만난 영전이랑 나이쏘이가서 아침을 먹었다...전날 문을 닫아서 먹지 못했는데 마지막날 한끼라도 먹게 되서 다행,..
나이쏘이는 주문이 따로 필요는 없다..물론 샨택해서 주문을 할수도 있다..
일단 앉으면 물이랑 얼음을 가져다 준다,,그리고 국수랑 밥도,.밥과 물, 얼음은 선택이다..모두 돈을 내는것이기 때문에...
영전이라 나이쏘이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동대문에 들려서 배낭을 두고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영전이는 고맙게도 같이 동행을 해주겠다고 한다... 우선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고 싸판풋으로...내려서 걸다보니 차이나 타운...
처음 길을 조금 헤매었다..
차이나 타운에서 내가 살거는 아주 ..아주~~ 큰 계산기..하지만 찾지 못했다.. 세븐에 가서 음료수 한잔씩 하고 다시 mrt를 타러...
mrt탄후 bts로 갈아타고 씨암으로... 빅씨가서 그뎌 쇼핑 시작...
난 오로지 벤또만 사면 된당...덤으로 우유와 요플레, 검은 샴푸구입후 벤또 찾아 ..겨우 찾은 벤또..내가 먹고싶은 매우맛이 몇개 없다...
20개정도...그냥 쓸어 담았다...직원에게 더 없냐고 물으니 없단다..할수 없이 카오산 돌아가서 땡화생에서 사기로 맘먹고
점심을 먹으로 푸드코트로,,gogo~
빅씨 푸드코트서 고른 점심...좬장~ 잘못골랐다...
미안했다...같이 고르기는 했지만...
요건 내가 고른거...
요건 영전이가 고른거...
요건 같이 고른 누들..이게 가장 괜찮은듯...
점심을 먹고 길건너 월텟으로...월텟서 나라야 잠깐 구경하고 버스타고 카오산으로...
몇년만에 버스를 탔는데 신기하게도 몸이 기억하고 있다..
동대문에 짐을 놔두고 다시 땡화생으로 ...근데 땡화생에도 벤또가 큰사이즈가 없다...
작은거 다사 싹쓸이 하고 돌아오는 길에 세븐 들려서 싹쓸이...물론 야돔도...
동대문에 짐을 정리해놓고,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영전이랑 연락하던 두분과 함께 카오산 길거리에서 술과 식사를...
마지막 저녁...아쉬움이 묻어난다,,,,
하루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조금씩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덧 비행기 출발시간 2시간전...부랴부랴 동대문 가서 대충 샤워하고 영전이랑 같이 택시타러..
짧은 만남이기에 더욱 아쉬운 인연...영전이와 인사하고 수완나폼 공항으로 gogo~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점 구경후 비행기 탑승...
맨 뒷자리에 자리잡고 태국과 작별 인사를 했다...맨 뒷자리에서 스탭업3보고 캐슬좀 보다보니 기내식을 준다...기내식을 준다는건 한국에 다 와간다는거...
요건 뜯기전....
오물렛으로 골랐다...
그리고 부산 김해 도착....그런데 탈때는 몰랐는데 내리고 보니 한국사람이 거의 없다,...
갈때는 대부분 한국 사람이였는데 돌아올때는 대부분 태국 사람들이였다...어쩐지 시끄러운 소리가 안나더라...
그리고 집에와서 일단 씻고...잠...
일어나서 짐정리...태국서 가져온 물건들,,,,
우선 쌩쏨 3병, 망고스틴와인 1병, 아로마 목욕세트 2개...
그리고 벤또...ㅎㅎㅎ
야돔과 타이거 연고...
검은샴푸...
라면 , 밀크티,말린망고...
딸기우유1리터, 쵸코우유2리터,요플레 1리터...
이렇게 이번 여행은 마무리 되었다..이번 여행에서 많은것을 얻고 또 버리고 왓다...
가장 좋았던건 딸 까우를 6년만에 만난거고, 가장 슬픈건 꼬사멧에 다시는 혼자서 안가겠다고 마음 먹은 일이다...
언젠가는 다시 또 돌아갈 태국,,,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