ː그래서 나두 가방에 잭나이프를 사놓은게 있어서 얼떨결에 끄낸다는것이 잘 못끄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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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맥가이버 칼을 끄냈다. ㅡㅡ; ----> 이때의 심정을 누가 알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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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며 잭 나이프는 왜 가져 갔을까?

옛말에 주먹질 배운 놈은 주먹질할 일이 생기고, 칼 품고 다니는 놈은 칼질할 경우를 만난다고 했다. 혹시 '호신용으로---'라고 생각했다면 참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밖에 얘기할 수 없다. 마음 가짐 부터 투쟁, 불의의 사고를 염두에두고 마음 넓히려는 여행이 가당키나 한가? 공자는 '군자는 물경위지라'고 했다. 군자는 위험한 곳에 가까이 가지 않는 법이란 얘기다. 내 자신을 위험한 상황으로 끌고가지 않는 한 위험이 내게 다가오는 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