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바..압사라..그리고 오픈마인드의 타이 꼬시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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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바..압사라..그리고 오픈마인드의 타이 꼬시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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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ㄲ*(%#$ㅎ~~”

아웅~~
몬말인지 몰겠넹….
공항에 들어서자.. 요상꼬리한 이질적인 억양에 잠시~~~ 놀랬다가…
다시 평정심을 되찾고…주의파악을 시작하는 유바바…

오픈마인드…왈~
“울보고 오라는거 같은뎅..”
“누가~”
“제네덜~~”

잘보니… 환전소였습니다.... 공항내에 있는..
여러군데 환전소가 있는뎅… 세군데가 나란히 붙어있습니당……
서로 자기쪽으로 오라고 날리네~…두군덴..은행이고 한군덴…사설이당…

“환율이 어캐되영~”
“ 1불당.. 36바트…”
옆으로 ..(쩨린당… > ㅁ < )
“환율이~”
“36밧”
옆으로..(홀긴당… -___=:;; )
“환”
“37”

자동이당… (조아라 하넹…백불짜리 불빛에 비춰보민서.. + , + y )
사설이 쩜더 쎄당… 당근 사설에서 각각 백불씩 바꾸고 짐찾고…
드뎌 공항밖으로….
언제 사라졌는지 미국할매할배덜… 싸악~~ 없넹… 쩝~~
뭘그리두 바리바리 챙겼는지 배낭이 뻐근하다..
“쩜~ 줄일것을~~”

공항출구…
늦은밤이라.. 사람은 별루없지만.. 택시는 엄청많다…ㅋㅋ
“압사라… 택시가 저렇게 많이니 흥정은 잘알~ 되겠당…ㅋㅋ”
“맞다.. 태사랑에서 이렇게 말하라구 하던뎅…
미터택시 오캐이~ 노우 하이웨이~ 자아 다덜 찟어져서 택시 누가 빨리
잡나 내기 하장..ㅋㅋ”
유바바..압사라..오픈마인드.. 제각기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쌩앵~~”

그후 20분후…


“기사덜이 다덜~~ 임파소불울 하던뎅… 어째???
저기가서 티켓끝고 오라는뎅… 근뎅.. 550바트래….”
“모야~~ 나두 그러던데…”
그러기를 1시간…
이미 시간은 새벽한시를 훌쩍억 넘어섰고.. 잠오고.. 덥고... 모기물고…
아무도.. 미터로 안갈려고 한당.. 손님은 우리뿐인뎅…
수많은 운전사덜…
양아치눈을 해가지고선… 우리를 째리고 있당…

“안돼~~ 절대루…
태사랑에서는 예스미터에 노우 하이웨이 할수있댓어…
결코 포기못해… 550바트 어림반푼어치두 없지… 넘덜보다 더주고 탈수야 없어..
우리가 그런 전례를 만든다면… 다른 한국의배낭여행자덜을
봉으로 알게될수도 있어…”
왜그랬는지… ?... 지금도 모르겠지만… ^__^;;
순간 “애국심(?)과 동지애(? 배낭애)가 솟아오르지 모얘여..
“맞다.. 출국장으로 가면 돼~~ 역쉬이 ~~ 2주일동안 태사랑에서 죽도록 정보찾은보람이…ㅋㅋ… 가자…”

다시 공항으로 들어가 출국장 밖을 두리번두리번….
“흑흑~~ 없어…택시… 어캐~~애~~”
“쯩말이넹… 우짜지…. 개겨보자…안되면…새벽에 버스타고… ㅋㅋ”
압사라..오픈마인드… 애원의 눈낄로 쳐다봅니다…
맘이 흔들립니당… ‘그냥… 550밧주고 타고 갈까…아니야..아니야.’
그렇게 출국장에 택시나타나기 학수고대한지… 한시간후…

“저기봐~~ 택시와… 봐봐~~”
압사라 목이 메입니다…
이제 새벽 두시 이번 한번에 승부사를 걸어야 함이야..
비장한 각오를 하고…
현지 태국손님이 내리고..
택시가 우리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리는데..
아~ 글쎄…이아자씨…올 생각두 안하고… 거기서서…
멀뚱멀뚱… 고개를 숙였다가 들었다가… 반복을 한 5분동안… -___-;;
안되겠다 싶어 다가가는 유바바..
“가뜩이나 기운도 없는데.. 뭔데…”
택시문을 두드립니다…
쉼호흡을 하고….
“미터택시이~~”
아짜씨…수줍은듯 고개 끄덕입니다… + , +
앗싸 가오리…ㅋㅋ
“노우 하이웨이~~”
아짜씨…또 끄떡입니다… ^ ----^
“아짜씨… 카오싼… 카오싼… 오케이~”
오마이갓~~ @,@ y
가잡니다… 헉~~

아짜씨 친절두 합니다..
우리덜 배낭을 버언쩍 들고선 트렁크에 넣어주고…
우리는 너무 행복합니다…
결코 550밧보다 싸게 가서가 아니라.. 우리도 해냈다는걸여…
누가보면… 단돈몇밧에 벌벌 떤다고 할수도 있지만…기다리는 시간이
더 아깝다 할수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5밧 10밧에두 목숨겁니다…
정당한 댓가에 따른 것이 아니라면여…

새벽 2시반쯤..
콧노래가 절루 나옵니다…
“아짜씨 차문내려봐영.. 방콕구경쩜~ 하게영…네~~”
응~~ 아짜씨 아무반응이 없넹…
그냥..계속 수줍게 미소만…지으면서…
“유바바 … 이아짜씨…영어못하나봐…”
“그래두 이쩡도는 하겠지… 태국은 관광대국인데… 썰마~~”
설마가 사람 잡습니다…
우리의 오픈마인드.. 아짜씨께… 여러가지 물어봅니다…
“아쩌씨 방콕살아여(?)…이나라왕은 왕자 있어영… 몇쌀이에여~~”
아짜씨…계속~~ 미소로 일관된…모습…
역쉬이 ~ 태국은 아름다운 미소의 나라가 맞나봅니다… -____-;;;
군데군데…걸린 국왕의 사진은 이나라..국민이 얼마나 국왕을 사랑하는지…
알수있더군여… 가끔…웃긴사진두 있지만여… ^---^

“유바바~~ 근뎅… 사팔이 아니야…”
유바바… 가우뚱합니다..
“모가~”
“국왕”
“설마~~ 원래 카메라 렌즈보면서..웃고 찍는건…예술적 감각이 떨어지잖아..
저렇게 안보는 척하면서… 찍는거야… “
그때는 그렇게 말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눈길이 쩜~ 이상하기두…ㅋㅋ

미소로 일관하던…아짜씨… 입을 열고선….
“카오싼~~ 카오싼~~”
합니다… 히햫~~
드뎌 카오샨에 왔습니다…
한 30~40분 걸린거 같습니다…
“미터봐봐~~ 올마야!~”
“165밧”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고마워여 아짜씨… 바이바이~”

배낭을 챙기고..
드뎌 고개들어 그유명한 까오산거리를 봅니다…
“엉~~ 뭔냄새여…이것이…”
뽈리스들 쫘악~ 깔리고…
속에들어갔다 나온것 같은…야리꽁한 냄새덜…
오마이갓~~
깔리건… 뽈리스만이 아니였습니다…
발밑에 떡하니 웰컴하고 있더언…오바이터어~~~ -_____-;;
흥청거리는 거리… 이상한 모습에 여자덜…(알고보니 그유명한 꺼떠이더군영…쩝~)
개들은 쓰레기를 뒤지고… 엄청난 역한 냄새에…
혼비백산입니다…
카오싼의 밤거리가 그립다던…그수많던… 이야기덜… 오우 노우~
“압사라.. 혹시 여기가 카오싼이 아닌건 아닐까…”
조심스레…뽈리스에게…
“여기가 어디에여~”
“카오싼~~”… ㅠ,ㅜ


우선…
방부터 잡기위해.. 압사라의 저렴하고도 력셔리한..숙소리스트를 검토합니다…
유바바..
“난~ 도나..할래.. 샤워기 물쌀이 제트기래.. 깨끗하고…”
압사라…
“난~ 럭키맨션… 티브이도 있뎅… 도나는 없던데…”
오픈마이드…
“ 난~~ 배고파.. 뭐쩜~~ 먹게 해줭~~ ㅠ,ㅠ..”
역쉬이 여행초보자는 틀립니다.. ㅋㅋ
밀키바라는 곳에 우선 배낭을 내려두고 우째든… 하루가 지났으니…
블랙퍼스트달다고해서… 코코넛쉑까지 깡그리 비우고…
“오픈마이드.. 니가 여기서 기둘려… 우리가 방구해서 올께…
길면 한시간쯤 걸릴꺼야…”

“가자~~ 우선 도나부터”
새벽3시가 다아 되어가는데두 우리는 발걸음두 가볍습니다…
”쪼기당… 맞넹…버거킹 있는골목…ㅋㅋ 찿기쉽당…”
“두두둥~~ 두둥~ 아저씨 문쩜~~ 열어보세여…”
그렇게 두드리길… 한5분~~
뿌시시한…얼굴의 청년…
짱~난다는 표정으로.. 우리 얼굴도 안보고 내미는 종이에…
“full…. ㅠ,ㅜ”
“모야 흥정도 못해보고…. 그럼~~ 럭키맨션가자.. 구석이니까… 방이 있을개양…ㅋㅋ”
“저기요..방있어영…”
“full… ㅠ,ㅜ”
그렇게…이잡듯이 구석구석 뒤진결과….
우리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됐습니다… 흑흑~~
모든 숙소가 “풀울”이였던것… ㅜ,ㅡ
숙박비를 깍아보겠다던…다부진 생각은… 어느덧… 날밤새겠구나하는 푸념으로…

“압사라…어떻게 이렇게 하나두 방이 없을수 있어… 안되겠어…
허름해두 우선 씻고..짐이라두 풀자.. 기진맥진이야…에고~~”
그렇게 새벽 4시가 훌쩍 넣어가고…
카오산에서 방을 못구하자… 우리는 “뉴씨암과 벨라벨라”가 있는 쪽으로 이동하기를
결심하고… 다시 택시를 잡았습니다…
“압사라…여기엔…있겠지….그치??”
우리의 압사라 거의 말을 못잇고 있습니다…
다시… 칭얼거리는 오픈마이드를 거리 한카페에다 두고… 벌써…해가 떠오르는 거리를
맥없이 걸어다닙니다..

드뎌…
뉴씨암과 벨라벨라 발견…
젓먹던 힘까지..내서….
“아짜씨… 방이여… 세명이지만… 방하나만..주심되영~”
아자씨…
“푸울울”
흑흑~~
누가 말했던가… 방은 많고… 선택은 우리의 몫이라고…. ㅠ,ㅜ
그렇게 주위의 있는 애플 , 망고..등등(과일이름 아님당… ) 열군데가 넘는 게스트하우슬
다녔지만…결관.. 역쉬이~ “푸울울”이었당….흑~
드뎌~ 7시… 숙소는 많으나…방은 없다… 찐짜루 상상 못한일이었당… -____-;;

만 24시간동안 이렇게 쏘다녔더니.. 정신이 사정없이 헤롱거린당…
어쩌지…
온몸은 이미 땀에 쩔었고…의욕상실까지…

결단이 필요했다…
우리옆에 앉아서 아침을 먹던 아짜씨…
“쳌아웃은 보통 12시쯤 이니까… 그때까지 기다려 보면…방이날거예용~~”
“뭐~ 12시이~~ “
압사라.. 오픈마인드… 갑짜기 “팔다리”를 쭉욱~~ 늘어뜨립니당… 헉~
“유바바.. 그험난하던(?) 인도두 이렇지는 않았어…
난..이제 못움직여… 이게 모야~~”
정말… 방콕에 정~ 다아 떨어져서…. 더 이상 있고싶지 않았습니다…
다시 가방을 맵니다..

“유바바 어쩔려구…”
압사라…또 ~ 방구하러 가잘까봐.. 도끼눈을 번뜩입니다…
“가자… 오픈마인드…압사라…”
“어디루”
“깐짜나부리~~”


더 이상…12시까지…기다리기 싫었습니다… 엄청난 매연과 흥청거리던… 카오싼의 모습..
그와 대조적으로.. 아름다운 정원의 도시 “깐짜나부리”가 날 부르는 것입니당…
태사랑서 본건 ..또 많아가지고…ㅋㅋ
“택시~~ 깐짜나부리…버스스테이션~~ “

..

여기는 “깐짜나부리”행 버스안입니다…
그나마 몸을 기댈수 있는 푹씬한 의자가 있다는사실.. 빵빵한 에어컨이 있다는 것만으로..
여기는 천국입니다….
압사라와 오픈마이드를 같이 앉히고…]
바로 뒷자석에 혼자 앉습니다…
다덜~~
아무말이 없습니다…
10시 반쯤이면… 도착한다네여…
아~~ 벌써부터…”졸리프록의 푸른정원과.. 티본스텤이
눈앞에서 아른거립니다…쩝~~
“아고 아고~~ 싹신이 쑤시네….”
잘곳없고.. 배고프고… 덥고… 힘들었던…
“눈물의 방구하기”는 요료케 실패루 돌아갔습니다..


….
….

…한 한시간반쯤 지났을까여…
“드르렁~~~ 드르르르~~쿨럭쿨~~
싸아싹…찍이익~~”
잠결에두 드리는 요상한 쏘리~~
뭐지… 뭐야~~
“알았다…”
순간 눈을 뻔쩍~~
앞좌석에 앉은 압사라와 오픈마이드의 등짝을 냅다…휘갈깁니다…
“야~~모야 ~ 너덜…어디서…코골이야… 이는 누가 갈았어 …어…..? “


-_____-;;

“어~~ “
압사라…오픈마이드의..
눈엔.. “핏빨”을… 뻔뜩이며… 저를 째리고 있던 것이 아닙니까??
그랬던 겁니다… ㅜ,ㅡ…
머리를 의자에 대자마자…잠든 저는..
“상상초월”… 엄청난”데시벨”의
저음의 코골이…. 고음의 이갈기를 시작했던 겁니다…. 헉~
제소리에 제가 놀라 깬거지요… 그동안 압사라와 오픈마인드는 피곤한데두…
한숨도 못잤다나여….
저두 제가 코골고 이가는 줄은 몰랐거던여… 피곤이 “쬐” 입당…ㅋㅋ



“고생끝에 낙” 이라고…
“깐짜나부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ㅋㅋ



ps : 눈물이 나시나여~~ 저희는 너무나 힘들었답니다.. 흑~
담편은…. 씬나는(?) 깐짜나부리 투어편입니다…
사진과 함께 올릴예정입니다… 고대하세여..ㅋㅋ
요사진은 이번여행기의 주인공인 앞에 있는 모잔…압사라… 뒤에 있는 모잔 유바바…
홀로 옆에서 쪼개고 있는 오픈마이드입니다…


4 Comments
이히~♬ 2004.07.17 02:38  
  여행기 재밌네요...1편읽고선 기다리고 잇었는데..^^
므흣~
봄길 2004.07.17 08:26  
  어째 자매들같구만요. 요새는 모다 이렇게 글을 알콩달콩 잘 쓰시는지... 너무 재미있네요. 아참 눈물이 앞을 가리고... 아침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감사.
그리고 태국의 강력한 일광 탓인가? 모두 북구의 미녀들같이 훠~언 하네요. 건강하시고 편안하게 여행 잘하세요.
꽁지머리 2004.07.17 20:13  
  으흐흐... ㅋㅋㅋ
고생이 많았군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태국 좋은 곳 많이 보시고 즐기시길... ^^
님들의 고생담이... 예전의 저의 첫 태국 배냥여행 때의 고생담 같아서... 저도.. 그 때 풀 이었거든요... 10년도 전에요... 흐이구..저는 마사지 집의 복도에서 하루 밤을 보낸 기억이 ... 방도 아닌 마루 복도에서요...ㅎㅎㅎ
요즘 카오산이 풀이라니... 2일 전에는 카오산에 사람이 별로 없어보이던뎅....낮이어서 그랬나 ???
용감한 3분께 박수 짝짝짝 !!!
곰돌이 2004.07.19 13:44  
  흑..흑흑...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피곤하고 졸리고 배고픈데 쉴 곳은 없고...
아이고 카오산에서 방 못구할 떄도 있군요...
근데 맨처음글 읽으면서 30 넘은 지긋한(?) 분들인지 알았는데, 사진을 보고 귀엽고 예쁜(?^^)  아가씨들이네요.
재밌는 여행기 계속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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