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마지막 미션
3월 1일(火) - 여행 10일째
저녁 7시 15분 비행기로 방콕을 떠났다.
그리고 자정 55분에 북경공항에 도착했다.
자정이니까 3월 1일이 된 것이다..
늦은시간이라서 그런가..
비행기가 자동차처럼 달려서.. 바로 게이트까지 이동했다.
(셔틀버스도 패스~)
처음에 비행기 표를 예약할때..
대기시간을 놓고 고민했었다.
라운지에서 자더라도..
7시간 50분 대기로는 잠이 부족할 것 같았다.
낮에 관광하는 비행스케줄도 패쓰~(고객님과는 무리다;;)
그래서 12시간 50분 대기로 예약했었다.
결과적으로는 그냥그런 선택이였지만;;
자정넘은 시간에 북경에 도착하니..
경유비자를 못받아서 예약한 호텔을 날릴 각오도 했었다.
방콕들어오는날 북경경유할때도 그렇더니..
Special Lane에는 심사하는 사람이 없다.
일반 출입국심사에 줄을 서서 물어보니..
일반 출입국심사 제일 끝에 있는 D/P
카운터(정확한 이름을 잊어버렸다;;)에서 받으라고 한다.
(사람없는 Special lane)
밖으로 나가려면.. 전동차를 타야한대서
전동차를 탔다.
그리고.. 택시기사들이 위치를 잘 모른다는
호텔까지 찾아가기 미션!!
어떤 택시아저씨가 우리에게 접근했지만..
우리는 따라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항상 먼저 접근하는 택시운전사를 쫓아가서..
정식 택시 승강장에서..
우리차례의 택시 아저씨가 공항직원에게 표를 끊는다.
그리고 출발~
택시아저씨 : 도데체 주항빈관은 어데 붙어있다냐~
말은 몰라도, 이런 뉘앙스가 분명했다..ㅋ
아고다에서 예약할 수 있는
공항근처의 가장 싼 호텔 주항호텔..
(중국사람들은 주항빈관이라고 부른다.)
과연.. 무사히 찾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