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
쌈쎈에서 내릴 곳을 놓쳐서
땅화쌩 백화점앞에서 내렸다.
생각해보니 짜뚜짝에서 별로 산게 없으므로
과자라도 사자는 생각에, 백화점 슈퍼마켓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누보시티로 돌아가서
고객님을 재우고.. 나는 빨래를 찾아왔다.
다시 버스를 타고 출격~
테웻의 재래시장으로 갔지만
저녁 6시정도라 이미 파장분위기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선물이 부족하다.
씨암파라곤의 슈퍼마켓은 비싸긴해도 없는게 없다던데..
거기까지 나갈 기력이 없으므로
숙소로 돌아왔다.
(쌈쎈의 팟타이집에서.. 숙소로 오기전에 나홀로 팟타이를..ㅋㅋ)
마침 고객님이 깨어있었다.
이번에는 택시를 타고 삔까오의 로터스로 향했다.
돌아올때는 무카타집을 찾았지만 실패..
일단 밥도 먹을겸 맡겨놓은 짐을 찾으러
동대문으로 갔다.
사장님께서 또 밥값을 안받으셔서
자꾸 받기가 죄송해서 담배를 한보루 드렸더니..
이번에는 말레이시아산 커피를 선물로 받았다.
(사장님, 고맙습니다. ^^)
인삼이 들어간 그 럭셔리한 커피는
카오산에 안가본 고객님을 위해
카오산에서 맥주 한잔을 하고..
(역시 정신없다..)
(맥주말고 모히토 버켓이나 마실껄..)
짐도 있고해서..
고객님의 요청으로 뚝뚝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가계부> - 이날 매우 정신이 없었으므로 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3번버스 2명 32, 524번버스 2명 32
점심.. 쌀국수 2그릇, 콜라 75, 돼지고기튀김 50
아이스께끼 2개 14, 코코넛 아이스크림 2개 60
오렌지주스 20, 와플 55
세븐 물 13, 도넛 20
팟타이 50, 빨래 30
테웻버스 왕복 21, 비닐가방 60
로터스행 택시 85, 60
뚝뚝 50, 맥주 115, 껌 10
짜뚜짝 쇼핑목록
장난감 35, 책갈피 6개 90, 동전지갑 4개 200
초 2묶음 350, 향 3묶음 100
휴지 20, ^^ 40, 화장실 2
고객님 슬리퍼 120, 캐릭터 동전지갑 120
고양이 목각인형 450, 나무 모빌 150
코끼리 목각인형 200(?)
땅화쌩 383(음료1, 과자 10봉)
로터스 291.25(차 10봉, 타로어포 2묶음)
* 총계 3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