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바..압사라..그리고 오픈마인드의 타이 꼬시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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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바..압사라..그리고 오픈마인드의 타이 꼬시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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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꼬야~~
어디든지...
막지마..."

작년에 이미  인도로 한달간 배낭여행을 다녀온 유바바는 한해가 지난 올해에두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작년에 무리해서 간여행이라 잔고는 바닥이 났고...
하지만...
코구멍에 바람한번 넣어 보신분이라면.. 일년 지나면..
숨막히지요..ㅋㅋ

"어디루 간다지..."

맘만...부풀었습니다..

"압사라 ..우리 어디 안갈래.. "
"어디루~~ 해외??"
"엉~"

압사라 고민에 빠집니다.. 긴축재정상.. 2년후에나 해외여행을 가자고 굳은 결심을 했거든요..

"장소는 "
"아직미정이야"
"잘모르겠어"
"내가 알아볼게"

고심에 고심을 한결과...
어디로 갈지... 결국 못정하고 있을쯤~~

짜잔~~ 하고 등장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루
앱니다ㅋㅋ

" 미쓰유~~ 타이 가봐...찐짜루 조타.. 날씨두 조코..음식두 맛있꼬.. 물가두 싸고.. 흑흑...여자두 이뻥..."

고롬 고렇지...
요롷게 말한이는 바루 울회사 매니저 미스터 앙드레씨였던겁니당...ㅋㅋ
앙씨아저씨는 미국인입니다..
저흰 그냥.."앙"씨아자씨로 부르지요..ㅋㅋ

"앙아저씨..  근데..거기는 허니문 마니 가는뎅...우리가 가도 될까...
그리고..보신관광이니..섹스관광이니 이미지두 안좋은뎅..."

"가봐... 후회안할껄~~"

엉~~
한번두 생각 안했던.. 타이...
타이에서 배낭여행이라... 쩜~~ 이상한뎅...
맘엔...이미 동요가 일고...
손은 이미.. 인터넷을 뒤지고 있음다...
뒤지고 매치고 엎어지고 후벼파고를 ... 장장.. 4시간만..  보석같은 싸이트를
발견했으니.. 
바루 ..." 태사랑"입니당...ㅋㅋ

엄청난 정보에 놀라고.. 알뜰살뜰한 설명에 놀라고..
그리고 주인장 아이디에 놀라고...

"모야~~ 요술왕자~~ 쩜..@!@... 맘엔 안들지만... 용서하고...
하지만..얼굴확인은 해야지... 왕자 맞는지..ㅋㅋ"

계속되는 정보검색과 여행지침서"헬로태국"을 남부 북부 이렇게 2권사고...
뱅기표 엄마몰래 예매 하고...칭구덜 꼬시고.. 그렇게 여차저차...
준비가 얼추 끝나갈 무렵...

"앙아자씨...우리 휴가내죠.."
"얼마나..."
"한달"
"모야~~ 너무 많아... "
"뭐가 많아....아자씨는 한해에만..두번이나 나갔잖아.. 우리는 한해에 한번씩
만 나가는뎅.. 그리고 니가 좋다고 했잖아..."
"알겠엉.."
까만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합니다...ㅋㅋ

"그리고 압사라하고 오픈 마인드두 같이 갈거양.."
울먹입니다..
"너무해 3명이 빠지면...어떻게.."

....


떠나기 이틀남기고... 드뎌 엄마에게 말합니당...
"엄마~"
"와~"
"내...간당...
"어데를...또..해외나가나...갔다온지 올마나 됐다고 또 나가노..."
"그대신 코끼리 장식품 마니 사다 줄께.."

잠시 침묵~~
"그라믄.. 하나 제안하자..."
유바바는 생각했음다.. 몸조심하고... 밥챙겨먹구.. 조류독감이 날리니까..닭먹지 말고...

"나도 될꼬가라앙~~"
"엄마 그건 안된뎅..."
"표두 없고...담에 꼬옥 댈꼬 갈께...쏘리~"
간신히 달래고...


모기향사고..상비약사고.. 비키니 챙기고.. 압사라를 위해..멀미약 20병챙기고... (멀미 엄청합니다.. 버스..기차..배..뱅기.. 오토바이..놀이기구..) 그것두 무겁게 마시는것만..효험이 있다나영...그이름두 유명한 "이지롱"... 저두 함 먹었는뎅.. 할종일 헤롱거렸거덩요...

"압사라..넌..태사랑에서 우리가 머물숙소를 카피떠... 저렴하고 력셔리 한곳으로.. 그리고 태국북부하고 캄보디아두 챙겨... 오픈마인드는..첫여행이니까..
지역으로 이동시 교통편 챙기고.. 다덜...에이포에 카피 떠와야행~~"

봅니다... 저를여...
"너는 뭐해~"
"난 너덜 못하는거(?) 챙길께.."
아무말없이 수긍합니다...케케..
역쉬이 사람은 리더쉼이 있어야 함당...ㅋㅋ

당일 뱅기표 일정보고 엄청 놀랍니다... 저두 쩌매 놀랐지만.. 싼게 최고 아님니까.. 한번의 몸고생으로 20만원 상당의 금액이 절약되는뎅...
 "그러니까...음~~ 당일날 새벽5시에 일어나서... 부산가고.. 부산에서.. 11시 반에 뱅기타고 일본가서..13시 반쯤 도착해서.. 다시 기다리다가 18시 쯤에 다시 뱅기 타고..(표정이 안좋슴당...-___-;; ) 00시에 돈무앙 도착...바루 택시 타고 카오산 가서 숙소 잡으면..한 새벽 3시 쯤~~ 바루그날 일어나서.. 방콕 관광하자..ㅋㅋ"

꼬라봅니다.. -____-;;;

놀스웨스트 대단함다...꾸질꾸질... 씨큐리티 쳌은 또오~ 엄청 별나게 하네영..
검사하고 또하고..물어보고 또묻고.. 검사하고 나서 가슴에 스티커까지 붙이넹
"닭"된 기분입니당.. 검사하고 "검"짜 찍힌...

그래두 능숙하게(?) 수속끝내고.. 뱅기 타러갈려꼬 버스탈려는 순간(부산은 이렇슴당) 또오~~
한번 잡혔슴당...

벗기더군영...뭔니까... 검사원...나빠영~~
신발벗고... 양말위로 아래로 쳌하고.. 가방에다가 요상한걸루 쏴아 대고...쩝..
버스에선 이상하게 쳐다보고.. 내가 범죄형인가.. 인도서두 쳌당해서 별에별거 다아 했거덩영...-____-;;;
우째저째해서..
뱅기에 올랐슴다.. 불쾌 했지만... 바루 기내식이 나와서 맘의 안정을 찾을수 있었임당..
밥두 먹고 음료수두 마시고.. 하늘도 보고.. 기분 쪔~~ 업되고...ㅋㅋ

엉~~
이런... 기내식 사진 찍는 다는거... 홀라당...까먹고..
젓깔 놓으니 생각나는건 또오 모야~  역쉬이 나는 안됑...
태사랑회원님들께 유용한 정보제공을 목표로 했건만... 그후로도...제대루된
음식사진은 찍을수가 없었음다.. 용서 하시길~~ ㅋㅋ

일본도착..
검사원아가씨덜 ... 모자 우습슴당... "빵모자"네영...쩝~~
다시 개기는 시간이 시작되고... 목도 마르고.. 새벽에 일어나서 잠두 오고..
쪼마치에 멋지구리한 "맨"이 있어 그나마...위안이...ㅋㅋ
다시 옷차림을 추스리고... 계속 눈낄 보내길...수차례...ㅋㅋ

"유바바...여기가 아니야.. 게이트가 틀려.."
"모야~~"
"빨리 옮기자.."

안떨어지는 눈낄을 애써.. "맨"에게서 때어내고...다시 찾은 게이트..
할매할배...밖에 없넹...흑흑...
멋지구리한 언어더 "맨"이 없음을 확인하고...
바로 의자에 몸을 눞히고 잠을 청합니다...

요렇게 개기기를 어언 5시간..
다시 뱅기 타는뎅,.. 미국할매할배들 이대부분이넹...쩝~~
뚤어져라 ...봅니다...
이뿐가(?) ...역쉬이 한국에서두 먹히는 대구아가씨 얼굴이 미국물에서두 먹힌느게양...ㅋㅋ

그리곤..압사라와 오픈마인드에게 계속 자신이 짠 루트의 완벽함에대해 계속 애기 합니다...
"봐~~ 우리는 첨에  방콕(2) - 깐짜나부리(2) -아유타야(2) - 쑤코타이(2) - 치앙마이(3) - 방콕(1) - 캄보디아(5) -방콕(1) - 해변(4) - 한국 ..
어때...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황금의 루트잖아.. 역쉬이 난~~ㅋㅋ"
압사라 오픈마이드 계속 무시합니다... -____-;;


옆사람들 "영걸"하면서...계속 말걸어옵니다..
"쏴라쏴라~~ 엉울어렁..$%&$$^*~~"
계속 미소로 일관하는 압사라와 유바바와는 반대로...

우리의 오픈마인드는 대답두 꼬박꼬박.. 질문(?)까지 합니다...
"오픈마인드.. 고마 애기해..부끄럽잖아..."
"어떻게 계속 묻는뎅.. 대답해줘야하잖아...."
친절두 합니다.. 역쉬이 마음이 열린 오픈마인드입니다...쩝~~ @.@;;
기어코 어떤 아짜씨랑 어디서 만나자는 약속까지...헉~~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드뎌...
돈무앙입니다..
입성했슴당...추카추카..

추카두 잠시..
여기서 저희의 첫시련이 시작될줄...
누가 알았단 말인가영...흑흑..

다음편은 눈물없이는 읽을수없는...
기대하세여~~

ps : 요고이 제가 일본공항서 개기는(?) 모습입니다...
5 Comments
쟝고 2004.07.15 08:57  
  기대가 됩니다...필체가 유려하시군요..
옹달샘 2004.07.15 12:52  
  잼있네요*^^* 말 웃끼게 해요 ㅎㅎ.. 여행은 잼있으셨나요?
쫑쫑 2004.07.15 17:10  
  글 잼나게 쓰시네여~ 담편이 기대됩니당~~^^
곰돌이 2004.07.16 13:12  
  오늘이 16일이에요 16일!!
왜 2편 안올리세욧!!!!!!!!
얼릉얼릉 올리세요. 눈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날다.. 2004.07.17 21:22  
  '코구멍에 바람한번 넣어 보신분이라면.. 일년 지나면..
숨막히지요..' 이말 넘 공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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