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의 '팍치가 머죠? ' 3일째
3일째 새벽3시를 넘겨서 자고 아침에 6시에 일어나야하는 강행군이다~
이쯤의 피로는~ 맛사지로 해결가능!!
차를 타고 깐짜나부리로 가는데~ 역시 잠이 안온다~ 거의 다
한국사람들이지만 갈땐 인사도 안했다.. 어색하다~
다들 열심히 잔다~ 가다가 길 구경다했다~ 카오산에서 출발해서 다리 건널때까
지는 휴양지 온 느낌의 집들이 많았다~ 거길 지나고나니 갑작이 확 틀려졌다 ~
다쓰러져가는 건물~ 집들~ 오래된 건물이들이 너무 많았다~ 한 30분 차이였는
데 동네가 확 틀려졌다~
어제 로얄백화점앞에서 만난 아저씨가 빅부다 빅부다~ 이랬는데 ~ 진짜 봤다~
저녁에 오다가~
카오산에서 한 30분정도 떨어진곳이었는데 따로 찾아가기에는 슬쩍봤을땐 별로
였던거 같다
유엔묘지들렀다가~ 전쟁박물관으로.. 우린 여긴 패스하고 바로 콰이강의 다리로
열심히 사진찍고 돌아오다가 시장에서 아이스크림사먹는데 내껀 푸딩이다~ㅠ.ㅠ
10밧짜리 아이스크림, 푸딩
점심먹으러가서 호주할배랑 캐나다 총각이라 밥먹는데 우리의 최양 말이 통해
서 다행이다~ 난 걍있다가 모기팔찌 선물로 줬다~ 긴장해서 기프트라는 말도 까
먹었다 ㅋㅋ
영어 울렁증~ 저녁에 헤어질때 원데이즈용이라고 말해줬다~ ㅋ
할배는 5년전에 서울도 다녀갔고 총각은 5월달에 한달 올거란다~ 휴가인지 학생
인지~
부럽다~ 좀 귀엽게 생겼다~ 흐미~ 난중에 모기퇴치제양쪽에 똑같이 차고있는
데 커플이 된느낌 ..ㅋㅋ
밥먹고 트레킹하러~ 땟목~ 위태하더니 잼있다 금방끝났다. 다음 코끼리트레킹
하는데 코끼리 불쌍하다 미안하다~ 언니들 무게 좀 나간다~
우리가 탄 코리끼라 젤 큰거라서 왠 총각하나랑 타라고하는데 현지인지 일본인
인지 모르겠다 도통 말이없었다 투어내내.. 뒤에 외국인 홀로 아가씨가 있어서
우리끼리 타기로했다~
우리 코끼리 덩치가 커서 그런지 땡깡이 심하다~ 조련사가 애먹네~
그래도 심하게 때리진 않는다~
물에 들어가더니 우리보고 다리를 올리란다~ 코끼리를 아예 물에 담궈버린다~
더워서 그런가보당~ 물도 엄청 튀기고~ 앞에가는 사람 뒤에오는 사람 사진 서로
찍어주고~ 도착해서 조련사에게 팁 20줬다~ 상아인형 사랬는데 안샀다~ 팁도
보스한테 뺏길까봐 몰래줬다~
우리 뒤에 탔던 총각~음.. 물어보기로했다.
'저기요 '
' 네? '
한국사람이다~ 헉~ 다들 놀란다~
'얼마나 있음 그렇게 현지분위기 나요?'
'라오스 2월초에 갔다가 몇일전에 방콕왔어요~' .. 음.. 그렇군
'사진 멜로 보내주께요~' 말트고 나니 웃긴다~ 이총각~ 말이 술술 나온다~
나에게
'근데 경북사투리 쓰시네요~
' 네 저희 대구에서 왔어요'
'저도 대구사람이예요 '
세상좁다~
수성구산단다~ 26살~ 메일보내준다더니~ 아직 안보내준다~얼렁 보내시오~
아가씨들도 얼렁 보내시오~그래야 내가 답장하지~
사이욕 폭포갔더니 외국인들은 수영복입고있는데 물이없다. 걍 졸졸흐른다.
울 함지산물보다 못하네...
출발하는데 비가온다~ 태국 와서 처음 맞아보는 비다~ 시원해~~
기차역으로 와서 기차타고 고고씽~
지쳐서 위험한데를 그냥 지나쳤다~ ㅋㅋ
기차에서 내려서 또다시 미니버스타고 2시간 고고씽 방콕 도착 ~~
인터넷까페에서 내일 암파와 갈 정보 찾고 돔양꿍먹으로 고고씽
카오산 입구에있는 돔양꿍~ 넘맛나다
도데체 팍치가 머지? 풀떼기들이 입에 착착 감기는데 맛나다..
최양의 소원인 그린커리도 먹고 숙소로 오면서 내사랑 대왕요구르트 완샷~
오늘은 땡모반까지~~
숙소가서 샤워후에 후다닥 짜이띠 마사지 가서 맛사지 받았다~ 아저씨맘에든다~
난 여자마사지사보다는 남자마사지사가 좋다~ 손이 넓어서 그런가~ 넘 좋다~
잠이 솔솔~ 안온다~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