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짧고 강한 드라이브
어제 입던 수영복이 마르지않아
폭포에서는 싸롱을 둘렀더니
막상 바닷가에 가면 벗을(?) 옷이 없다.
결국 숙소에 다시 들러야했다.
가는길에 SAUNA라는 팻말을 보고
어제밤에 갔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우리가 위대하긴하지만 (좀 많이먹는다)
기본으로 네 가지는 시켜야 양이찼다.
쑤린에서 먹던 머슴밥때문에 양이 늘었나..
(이 코코넛 쉐이크.. 참 맘에 드네.. 60밧이였던가..)
(고객님이 원하는 다진 새우튀김!!)
(꿍 옵 운쎈이 맞겠지?!)
(그리고 망한 레드커리 요리..)
아침먹은지 얼마 안되므로
약소하게(?) 마무리했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끄롱파오 비치로 향했다.
진입할때는 끄롱파오 리조트를 통과하면 되는데..
이걸 지나치고 비포장길로 들어갔다 길이 끊겨서
이길이 아닌가벼~하고 돌아나왔다.
끄롱파오 비치를 휘익 둘러보고는..
고 객 님 : 우리 숙소 앞바다가 훨씬 낫다!!
그래서 화이트샌드비치로 돌아와서 놀았다.
(끄롱파오 리조트를 통과하면서..)
(쑤린에서 봤던 맹그로브 나무가 여기에도 있다!)
어제 다녀왔던 방바오까지 가기에는
왠지 식상하고..
슬쩍 반대편 롱비치로의 드라이브를 외쳤지만
위험하다고 묵살당하고 말았다.
나중에 코끼리타러 갈 때 보니
선착장으로 넘어가는 길이 참 위험해 보이긴 했다..
태국관광청 지도를 보니 은근히 뷰포인트도 많다..
(이렇듯 많은 뷰포인트가 있을진대.. 아쉬움을 가득 남겨준 태국관광청 지도)
저녁시간..
마사지집에서 돌아온 고객님이랑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갔다..
(태사랑 지도뒷편의 글자를 보여주고 시켰다.. 오징어 고추장 볶음.. 쁠라 믁 팟 남프릭파우
너무 맛있어서 소면을 시켜 비벼먹었다.)
(소고기 굴소스 볶음.. 느어 팟 남만허이.. 이건 평균이였다.)
(새우튀김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가계부>
오토바이 렌트 300, 가솔린 50
국립공원 입장료 2인 400
아침.. 팟타이와 팟까파오 무쌉, 레몬소다 110
점심.. 텃만꿍, 꿍 옵 운쎈, 망한 레드커리요리, 바나나쉐이크, 코코넛쉐이크 330
고객님 마사지 300(250 + 팁 50)
귤 40, 로띠 30, 휴지 15, 과일(용과?) 40
저녁.. 오징어 고추장 볶음, 소고기 굴소스 볶음, 새우튀김, 밥, 바나나쉐이크 355
세븐.. 37
* 총계 :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