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방콕의 작별
빗소리에 잠을 더 잘 수가 없다.
잠결에 비가 계속 오는건 알고있었지만
막상 일어나보니, 비가 들이쳐서 방바닥이 강을 이뤘다..ㅠ.ㅠ
"민. 이걸 어쩐다냐?"
"내가 자다 깨서 창을 닫아보려 했는데, 문이 안닫히던걸?"
"그으래?"
우리 탓이 아니고 문탓이라 생각하니
일단 안심....쩝
"아침이나 먹자"
선라이즈 왼쪽으로 대각선.
첫번째 보이는 작은 식당에가
까이 팟 바이 까파오를 시켰다...
이 이름 외워서 시킬려고 많이 노력했다.^^V
정말 매운데도 민은 남쁠라까지 곁들여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잘 먹는다.
막상 보고있으려니,
그동안 맛있는 것도 많이 못먹인거 같고
나랑만 24시간 같이 있느라 여행하는 맛도 잘 못느꼈을것 같고
나 만나겠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짜증부린 생각만 나고....
에잇~!!!
너무 매워 밖에 나와 두유를 사먹였다.
민이 사진도 많이 못찍은거 같아 디카질을 많이 했다.
"좋아? 그렇게 좋아?"
"응!!"
많이 먹어라....쩝
비행기 시간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다.
어제 우리와 동갑이라 박박 우기시던 분께
공항가는 버스가 없냐고 하니 시장 근처에 있다고 한다.
열심히 시장으로 다시 간다.
걸어서 20분이상 걸리는 곳이다.
역시나...푸켓은 이국적으로 생겼다.
왜일까...아시는 분은 답변 해주시길...
시장에 가서 여기저기 물어보나
공항가는 버스는 없다고 한다. ㅠ.ㅠ
근처 시장에 가서 50밧짜리 유치뽕짝 손목시계를 샀다.
스노클링 중 민이 망가뜨린 것....ㅠ.ㅠ
다시 숙소에 오니
아까 그 아저씨가 뛰쳐 나온다.
"저기 죄송해요. 나가고 난 다음에 알았는데, 그 버스가 없어졌대요. 오토바이 타고 따라가려 했는데...어쩌고 저쩌고..."
"아네요. 산책도 하고 좋죠 뭐....ㅠ.ㅠ"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니 아까 그분이 이번엔
솜찟 누들을 먹고가라며
분점 위치를 알려준다.
가봤으나...역시 문 닫았다...
"헉. 미안해요. 오늘 일요일인지도 모르고 ...어쩌고 저쩌고..."
"괜찮.....은 뭐가 괜찮겠어요!!!! 아저씨 내가 나이 그만큼 안봐줬다고 일부러 골탕먹이는 거죠!!!! 다다다다다다~~~~"
하고 싶었으나 꾹~~참고
씨익 웃으며 부처님표정 짓다가
택시에 올랐다.
공항에 도착.
우리가 좀 늦었는지, 자리가 둘이 떨어졌다...ㅠ.ㅠ
기내식도 안주고...궁시렁궁시렁.
그렇게 다시 방콕에 도착했다!!!
어디 다시 숙소잡기도 뭐해서
삔까오의 가수 오빠에게 전화를 했다.
아주 반갑게 언능 오라신다...
그럼...염치 불구하고 가야지...호호홍*^^*
쑥. 처음에 방람푸 갔을 때처럼
당연하게 29번 버스를 탔으나,
전승기념탑에 안간다고 한다. 흐흠...왤까? 아직도 모르겠다.
어느 현지인의 도움을 빌어 갈아타고
전승기념탑에 도착.
다시 59번을 타고 민주기념탑 도착!
쑥. 혼자라면 피곤한김에
미친척하고 택시를 탈 수도 있으나...
민에게 조금이나마 배낭여행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이래저래 로컬버스를 타고 있다.
민...역시 이게 참 재밌나보다..
생각해보니, 이것저것 탈 것을 많이 탔는데
진짜 뚝뚝은 안태운거 같다.
민주기념탑에서 삔까오까지는 뚝뚝을 이용했다.
민이 표정이 아주 즐거워보인다...ㅋㅋㅋ
가수오빠네 집에가니 오빠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짐만 풀고 민과 나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민아 너 위치 잘 봤지?"
"응!"
은 뭐가 또 응이야~!!!!
파타 뒤에서 한참을 헤매다
쑥. 또 삐졌다..
"쑥...미안해. 내가 형님집에 가서 자세히 알아올게. 여기서 시장구경하면서 10분만 기다려~"
하고 달려간다.
쑥...가만히 생각해보니
민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쑥...또 혼자 짜증낸거다...
아.....젠장...ㅠ.ㅠ
민이 뒤를 뒤따라갔다.
육교를 건널때쯤,
저만치서 녀석이 걷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뛰어온다...
상당히 미안해진다...ㅠ.ㅠ
그렇게 마사지 가게를 찾아갔지만, 기본이 두시간이랜다.
시간도 없고해서 과일을 사들고 오빠집에 다시 갔다.
람부탄, 망고스틴....그리고...그리고...
두.리.안!!!!!!
민에게 이걸 먹여봐야지 하고 샀는데
녀석 아주 잘먹는다....
재미없다.
어느덧 공항에 갈시간이다.
오빠를 꼬셔서 택시에 올랐다.
올때 혼자 다시 오면 쓸쓸할 거 같아서...
시간이 다되고
민이녀석 들어간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수오빠 "야...뒤도 안보고 가네?"
쑥 "그러게...."
다시 택시에 올라 돌아가는 길.
"많이 허전하겠다...."
"응...그런거 같지?"
12시. 비행기는 이륙했겠다...
잠결에 비가 계속 오는건 알고있었지만
막상 일어나보니, 비가 들이쳐서 방바닥이 강을 이뤘다..ㅠ.ㅠ
"민. 이걸 어쩐다냐?"
"내가 자다 깨서 창을 닫아보려 했는데, 문이 안닫히던걸?"
"그으래?"
우리 탓이 아니고 문탓이라 생각하니
일단 안심....쩝
"아침이나 먹자"
선라이즈 왼쪽으로 대각선.
첫번째 보이는 작은 식당에가
까이 팟 바이 까파오를 시켰다...
이 이름 외워서 시킬려고 많이 노력했다.^^V
정말 매운데도 민은 남쁠라까지 곁들여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잘 먹는다.
막상 보고있으려니,
그동안 맛있는 것도 많이 못먹인거 같고
나랑만 24시간 같이 있느라 여행하는 맛도 잘 못느꼈을것 같고
나 만나겠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짜증부린 생각만 나고....
에잇~!!!
너무 매워 밖에 나와 두유를 사먹였다.
민이 사진도 많이 못찍은거 같아 디카질을 많이 했다.
"좋아? 그렇게 좋아?"
"응!!"
많이 먹어라....쩝
비행기 시간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다.
어제 우리와 동갑이라 박박 우기시던 분께
공항가는 버스가 없냐고 하니 시장 근처에 있다고 한다.
열심히 시장으로 다시 간다.
걸어서 20분이상 걸리는 곳이다.
역시나...푸켓은 이국적으로 생겼다.
왜일까...아시는 분은 답변 해주시길...
시장에 가서 여기저기 물어보나
공항가는 버스는 없다고 한다. ㅠ.ㅠ
근처 시장에 가서 50밧짜리 유치뽕짝 손목시계를 샀다.
스노클링 중 민이 망가뜨린 것....ㅠ.ㅠ
다시 숙소에 오니
아까 그 아저씨가 뛰쳐 나온다.
"저기 죄송해요. 나가고 난 다음에 알았는데, 그 버스가 없어졌대요. 오토바이 타고 따라가려 했는데...어쩌고 저쩌고..."
"아네요. 산책도 하고 좋죠 뭐....ㅠ.ㅠ"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니 아까 그분이 이번엔
솜찟 누들을 먹고가라며
분점 위치를 알려준다.
가봤으나...역시 문 닫았다...
"헉. 미안해요. 오늘 일요일인지도 모르고 ...어쩌고 저쩌고..."
"괜찮.....은 뭐가 괜찮겠어요!!!! 아저씨 내가 나이 그만큼 안봐줬다고 일부러 골탕먹이는 거죠!!!! 다다다다다다~~~~"
하고 싶었으나 꾹~~참고
씨익 웃으며 부처님표정 짓다가
택시에 올랐다.
공항에 도착.
우리가 좀 늦었는지, 자리가 둘이 떨어졌다...ㅠ.ㅠ
기내식도 안주고...궁시렁궁시렁.
그렇게 다시 방콕에 도착했다!!!
어디 다시 숙소잡기도 뭐해서
삔까오의 가수 오빠에게 전화를 했다.
아주 반갑게 언능 오라신다...
그럼...염치 불구하고 가야지...호호홍*^^*
쑥. 처음에 방람푸 갔을 때처럼
당연하게 29번 버스를 탔으나,
전승기념탑에 안간다고 한다. 흐흠...왤까? 아직도 모르겠다.
어느 현지인의 도움을 빌어 갈아타고
전승기념탑에 도착.
다시 59번을 타고 민주기념탑 도착!
쑥. 혼자라면 피곤한김에
미친척하고 택시를 탈 수도 있으나...
민에게 조금이나마 배낭여행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이래저래 로컬버스를 타고 있다.
민...역시 이게 참 재밌나보다..
생각해보니, 이것저것 탈 것을 많이 탔는데
진짜 뚝뚝은 안태운거 같다.
민주기념탑에서 삔까오까지는 뚝뚝을 이용했다.
민이 표정이 아주 즐거워보인다...ㅋㅋㅋ
가수오빠네 집에가니 오빠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짐만 풀고 민과 나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민아 너 위치 잘 봤지?"
"응!"
은 뭐가 또 응이야~!!!!
파타 뒤에서 한참을 헤매다
쑥. 또 삐졌다..
"쑥...미안해. 내가 형님집에 가서 자세히 알아올게. 여기서 시장구경하면서 10분만 기다려~"
하고 달려간다.
쑥...가만히 생각해보니
민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쑥...또 혼자 짜증낸거다...
아.....젠장...ㅠ.ㅠ
민이 뒤를 뒤따라갔다.
육교를 건널때쯤,
저만치서 녀석이 걷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뛰어온다...
상당히 미안해진다...ㅠ.ㅠ
그렇게 마사지 가게를 찾아갔지만, 기본이 두시간이랜다.
시간도 없고해서 과일을 사들고 오빠집에 다시 갔다.
람부탄, 망고스틴....그리고...그리고...
두.리.안!!!!!!
민에게 이걸 먹여봐야지 하고 샀는데
녀석 아주 잘먹는다....
재미없다.
어느덧 공항에 갈시간이다.
오빠를 꼬셔서 택시에 올랐다.
올때 혼자 다시 오면 쓸쓸할 거 같아서...
시간이 다되고
민이녀석 들어간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수오빠 "야...뒤도 안보고 가네?"
쑥 "그러게...."
다시 택시에 올라 돌아가는 길.
"많이 허전하겠다...."
"응...그런거 같지?"
12시. 비행기는 이륙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