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바통비치에 가다
잠에서 부스스하고 깨니
오후 3시 반.
민을 흔들어 깨웠다.
"민!~~ 빠통가는 썽태우 5시에 끊긴대. 언넝 일어나."
민. 일어났다.
머리가 까치집의 모형이다...
아...민....
욕실에 집어넣고
머리에 물한번 뿌려주고
밖으로 나왔다.
일층에 내려오니,
일하시는 분께서 체크인을 하라신다.
방을 보자마자 쓰러져 체크인도 못했던것.
선라이즈는 아주 특이하게 주민등록 번호를 쓰라한다.
xxxxxx-2xxxxxx
xxxxxx-1xxxxxx
그분께서 빤히 보신다.
"거짓말 하지 말고 똑바로 쓰세요...."
말없이 여권을 꺼내 보여드린다...
아저씨 표정이 가관이다...호호홍~~
터미널까지 신나게 걸어가는 길.
푸켓 시내는 참 신기하게 어딘지 모르게 이국적으로 생겼다.
날씨가 잔뜩 찌푸리다..
빠통행 버스는 시장앞에서 출발한다.
보아하니 여기저기로 가는 버스가 참 많다.
때마침 빠통가는 버스가 보여 오르니
사람이 어느정도 타서야 출발하기 시작한다.
민...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면서도
이게 무슨 외국이야? 표정이다.
아...민...너 나가서 한국말해봐. 누가 알아듣나...쩝
바다가 스을쩍 보이더니
이내 쭈욱 펼쳐졌다.
운전사 아저씨께 방라거리를 얘기하니
내리란다.
오....이런저런 가게가 즐비하다.
해변가를 걷다가
문득 배가 고프다.
컵라면을 사먹었다. *^^*
그러나...그러나...
쑥. 이사진을 찍고보니 아주 나쁜 여자친구 같다...ㅠ.ㅠ
컵라면이나 먹이다니...에잇~~~
뭔가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
방라거리를 지나 왼편으로 꺾어 쭈욱 올라가면
값싼 해산물 집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거길 찾아가기로 한 것!
근처에서 기웃기웃 거리는데
누군가 말을 건다...
"니 츠 판러 마?(식사 했어?)"
식당 호객꾼들인데...
또....중국어다...
"츠 구어러. 부야오...ㅠ.ㅠ (먹었으니 필요없어..ㅠ.ㅠ)"
내 어디가 중국인이냐고...~~~
그때 웬 소년이...
"해산물 먹으려 그러지? 저리루 쭉 가면돼."
"그으래?"
그소년이 가르키는대로 쭉 가니
역시나 나타나는데
그 소년, 뒤를 돌아보며 계속 웃는다.
그러더니 맨 첫번째 집으로 데려간다.
그집에 일하는 이들과 웃으며 수다떠는 폼이.
'내가 애네들 데려왔어 잘했지?'
이거다...
쑥. 민. 서로 잠시 마주보고
맘에 안들면 딴데가자는 무언의 눈빛을 주고받고
주욱 둘러보니 게도 있고 물고기도 있고 새우도 있고~~
"뿌팟퐁커리 돼요?"
"그럼요~ 게를 한번 골라봐요."
적당한 걸 고르고 저울에 달아보니
단돈 140밧. 오호홍~~~
생각보다 싸다.
새우도 90밧짜리 실한놈으로 두개 골랐다.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한잔 하며 기다리려니
나오고야 말았다~~~!!!
게살이 아주 푸짐한게...
오호홍 *^^* 먹다보면 님도 없다.
아...정말 또 배부르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걷다가
방라거리의 어느 쇼핑센타에 들어가
껌을 사기로 했다.
"민아. 이거 박하맛 풍선껌인가봐. 씹어보자."
해서 샀건만...
박하맛....캬라멜이다...ㅠ.ㅠ
박하맛 캬라멜을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치약을 냉동고에 넣어놨다 그대로 먹는 맛...
하나씩 궁시렁대다 먹고
한국에 고스란히 가져왔다...
"민아...여기서 언니들 쇼 볼 수 있대...오호홍 *^^*"
"언니들?"
"왜 그거 있잖어...오빠야들이 언니야로 변신해서...오호홍~~"
"그으래?"
우린 한번 보기로 하고
방라거리를 수도 없이 걸었다.
그러나 가게는 썰렁하고
문 열 기미를 안보인다...
9시...10시...
가게가 문을 안연다...
술도 안판다고 써붙인 가게도 보인다.
엄하게 돌아다니다
민이 목걸이 하나 사다 걸어주고
맥없이 뚝뚝에 올랐다.
250밧에 흥정하고 가는길에 과일을 듬뿍사서
과일이나 먹다 자야겠다 하고 숙소에 도착.
"사장님. 이상하게 오늘 아무것도 안하대요"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인데...."
헉....
사장님!!!! 그걸 왜 이제 말씀해 주시냐고요~~~
부처님 오신날이라 술도 안팔았던것...
그래도 맛있는 뿌팟뽕커리 먹었다며
과일을 먹으며 밀린 수다를 나누며...
푸켓의 첫날밤이 깊어져간다...
오후 3시 반.
민을 흔들어 깨웠다.
"민!~~ 빠통가는 썽태우 5시에 끊긴대. 언넝 일어나."
민. 일어났다.
머리가 까치집의 모형이다...
아...민....
욕실에 집어넣고
머리에 물한번 뿌려주고
밖으로 나왔다.
일층에 내려오니,
일하시는 분께서 체크인을 하라신다.
방을 보자마자 쓰러져 체크인도 못했던것.
선라이즈는 아주 특이하게 주민등록 번호를 쓰라한다.
xxxxxx-2xxxxxx
xxxxxx-1xxxxxx
그분께서 빤히 보신다.
"거짓말 하지 말고 똑바로 쓰세요...."
말없이 여권을 꺼내 보여드린다...
아저씨 표정이 가관이다...호호홍~~
터미널까지 신나게 걸어가는 길.
푸켓 시내는 참 신기하게 어딘지 모르게 이국적으로 생겼다.
날씨가 잔뜩 찌푸리다..
빠통행 버스는 시장앞에서 출발한다.
보아하니 여기저기로 가는 버스가 참 많다.
때마침 빠통가는 버스가 보여 오르니
사람이 어느정도 타서야 출발하기 시작한다.
민...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면서도
이게 무슨 외국이야? 표정이다.
아...민...너 나가서 한국말해봐. 누가 알아듣나...쩝
바다가 스을쩍 보이더니
이내 쭈욱 펼쳐졌다.
운전사 아저씨께 방라거리를 얘기하니
내리란다.
오....이런저런 가게가 즐비하다.
해변가를 걷다가
문득 배가 고프다.
컵라면을 사먹었다. *^^*
그러나...그러나...
쑥. 이사진을 찍고보니 아주 나쁜 여자친구 같다...ㅠ.ㅠ
컵라면이나 먹이다니...에잇~~~
뭔가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
방라거리를 지나 왼편으로 꺾어 쭈욱 올라가면
값싼 해산물 집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거길 찾아가기로 한 것!
근처에서 기웃기웃 거리는데
누군가 말을 건다...
"니 츠 판러 마?(식사 했어?)"
식당 호객꾼들인데...
또....중국어다...
"츠 구어러. 부야오...ㅠ.ㅠ (먹었으니 필요없어..ㅠ.ㅠ)"
내 어디가 중국인이냐고...~~~
그때 웬 소년이...
"해산물 먹으려 그러지? 저리루 쭉 가면돼."
"그으래?"
그소년이 가르키는대로 쭉 가니
역시나 나타나는데
그 소년, 뒤를 돌아보며 계속 웃는다.
그러더니 맨 첫번째 집으로 데려간다.
그집에 일하는 이들과 웃으며 수다떠는 폼이.
'내가 애네들 데려왔어 잘했지?'
이거다...
쑥. 민. 서로 잠시 마주보고
맘에 안들면 딴데가자는 무언의 눈빛을 주고받고
주욱 둘러보니 게도 있고 물고기도 있고 새우도 있고~~
"뿌팟퐁커리 돼요?"
"그럼요~ 게를 한번 골라봐요."
적당한 걸 고르고 저울에 달아보니
단돈 140밧. 오호홍~~~
생각보다 싸다.
새우도 90밧짜리 실한놈으로 두개 골랐다.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한잔 하며 기다리려니
나오고야 말았다~~~!!!
게살이 아주 푸짐한게...
오호홍 *^^* 먹다보면 님도 없다.
아...정말 또 배부르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걷다가
방라거리의 어느 쇼핑센타에 들어가
껌을 사기로 했다.
"민아. 이거 박하맛 풍선껌인가봐. 씹어보자."
해서 샀건만...
박하맛....캬라멜이다...ㅠ.ㅠ
박하맛 캬라멜을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치약을 냉동고에 넣어놨다 그대로 먹는 맛...
하나씩 궁시렁대다 먹고
한국에 고스란히 가져왔다...
"민아...여기서 언니들 쇼 볼 수 있대...오호홍 *^^*"
"언니들?"
"왜 그거 있잖어...오빠야들이 언니야로 변신해서...오호홍~~"
"그으래?"
우린 한번 보기로 하고
방라거리를 수도 없이 걸었다.
그러나 가게는 썰렁하고
문 열 기미를 안보인다...
9시...10시...
가게가 문을 안연다...
술도 안판다고 써붙인 가게도 보인다.
엄하게 돌아다니다
민이 목걸이 하나 사다 걸어주고
맥없이 뚝뚝에 올랐다.
250밧에 흥정하고 가는길에 과일을 듬뿍사서
과일이나 먹다 자야겠다 하고 숙소에 도착.
"사장님. 이상하게 오늘 아무것도 안하대요"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인데...."
헉....
사장님!!!! 그걸 왜 이제 말씀해 주시냐고요~~~
부처님 오신날이라 술도 안팔았던것...
그래도 맛있는 뿌팟뽕커리 먹었다며
과일을 먹으며 밀린 수다를 나누며...
푸켓의 첫날밤이 깊어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