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저렴한 3박5일 푸켓-피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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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저렴한 3박5일 푸켓-피피 여행

하나송 6 3045
태사랑에서 좋은 정보 많이 얻었기에,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구정연휴 끝에 땡처리 항공권이 싸게 나와 비지니스 에어로 다녀왔습니다.
엄마와 둘이 다녔는데, 숙소는 트윈배드에 욕실과 에어컨있으며, 벌레 없는 저렴한곳으로 했습니다.

* 첫날(한국-푸켓)
오후 4시경 푸켓 공항 도착
공항 밖 우측으로 나와 택시(450밧) 타고, 미리 인터넷으로 시골집에서 예약했던 파통비치 지역의 티테라스 게스트 하우스(900밧, 프론트에 개인별 귀중품 보관함 관리하고 있습니다.)로 이동
체크인 후 숙소 근처 여행사 몇곳에 가격알아보고 예약
(다음날 피피 들어가기위해, 픽업서비스 및 페리 왕복으로 예약, 1인당 570밧)
해변 산책, 저녁식사, 쇼핑, 마사지 후 꿈나라로
* 둘째날(푸켓-피피)
아침 7시에 체크아웃하고는 픽업 온 봉고차에 올라타, 항구로 이동
항구에서 그날 페리 티켓과 돌아오는 날 이동편(페리,픽업) 바우처 수령
오전 9시 배로 피피출발, 11시경 피피 도착(선착장에서 20밧 냄)
엄마는 점심먹을 식당에서 짐 맡고 계신 사이에, 저는 숙소 알아봄(1,200밧, 옷장안에 금고 있더군요)
점심 식사 후 숙소 체크인, 오후 선셋투어(1인당 250밧, 롱테일보트로) 예약
오후 2시에 여행사 앞에서 인솔자 따라 배타러 이동.
스노쿨링, 마야베이 등 구경
6시 반경 다시 숙소로 돌아옴. 씻고 저녁먹고, 불쇼 등 구경 후 꿈나라로
* 셋째날(피피-푸켓)
오전에 마사지, 해변 산책 후 체크아웃
점심 먹고 선착장으로 이동
2시 반에 출발하는 것으로, 혹시 자리가 없을까봐 1시 반쯤 가서 기다렸습니다.(그런데 배가 여러척이다보니 시간맞춰 오는 사람도 다 태우더군요.)
4시반 푸켓 선착장 도착, 픽업서비스를 받아 숙소로 이동.
(다른곳 옮기기가 귀찮아 티테라스로 돌아왔습니다. 금액은 한국에서 예약한 것과 동일하게 900밧)
간단히 수영 후, 저녁먹고, 방라로드 구경 후 꿈나라로
* 넷째날
오전에 빠통비치에서 수영, 씻고는 12시에 체크아웃 후, 카운터에 짐 맡김.
쇼핑(간단한 선물들은 주로 까르푸에서 구입), 식사, 마사지(엄마는 근처 일반 마사지샾, 저는 정실론 얼굴마사지) 후 7시에 다시 렛츠 릴렉스 마사지(손님이 많아 전날 미리 예약함, 타이 마사지 2시간 900밧, 바디 스크럽&오일마사지 1시간에 각각1,200밧) 받으러 감.
짐 찾아서 저녁 10시에 택시타고 공항으로, 다섯째날인 다음날 새벽 1시 55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출발~
(여행사에서 저녁에 공항 들어가는 택시 예약하려니까 700밧이라 하던데, 길가에 마침 공항에서 도착한 택시가 있기에 기사한테 직접 말해 500밧에 예약했습니다. 시간맞춰 숙소 앞으로 태우러 왔답니다.)

기타 몇가지들...
피피 뒷골목에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이 정말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피피 물가도 빠통지역과 비교했을때 그리 비싼편이라 생각되지 않더군요. 여기서는 숙소 앞 마사지가 200밧부터 시작되었는데, 빠통지역은 250밧 이상부터 시작하더라구요. 하지만 비싼 곳일수록 마사지 수준도 좋았습니다. 정실론 지하쪽은 300밧 정도이구요.
숄도 피피에서는 그냥 150밧에 샀습니다. 물론 빠통에서 여러장 구입할때 깍아서 130밧에 사하긴 했지만 - 보통 200밧 이상으로 부르더군요.
빠통에서는, 아시겠지만-방라로드에 있는 저렴한 식당 골목이 가격대비 괜찮았구요. 반짠마켓 쪽 노점상이 군것질거리가 더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써브웨이 샌드위치 맛있었습니다. 6인치 짜리 반으로 짤라달라고 해서 매일 간식으로 먹었다는ㅎㅎ 
피피 성수기라 하더라도 빈방은 있더군요. 유명한곳은 빈방이 없으나 뷰포인트 쪽으로 가니까 아직 여유가 있었습니다.
롱 테일보트 투어가 싼거라 그랬는지, 서비스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나쁘다는 건 아니고, 쾌적하지는 못하다는 것입니다.)
참, 멍키비치에서 엄마가 원숭이에게 팔을 물리셨어요. 크게 이상은 없다고 하지만, 조심하시길~

 
별다른 준비없이 가볍게 다녀온거 같습니다,. 일정이 짧아서 여유있게 수영장 있는 리조트를 이용하지 못해서 그렇지, 가격대비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그럼 모두 다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6 Comments
더치블랙 2011.02.11 00:19  
저렴하게 잘 다녀오신것 같네요~ 이런 후기 보면 제가 다녀온 파통은 너무 비쌌던것 같음 ㅠ_ㅠ 아는 것이 힘이다 ㅋㅋㅋ
락푸켓 2011.02.11 10:08  
몽키비치에 가시는분들 원숭이에 많이 물리시더군요
계속 그런일이 발생하는 이유가 뭔지 원~~~~가이드가 주의를 주지 않는것인지
야생원숭이 재수없으면 달려들어 난리부르스 춥니다. 조심해야죠~~~
혹 모르니 병원 가셔서 마이싱 주사 한대 맞으세요~
하나송 2011.02.11 14:06  
그리고, 한가지 정보 더~
엄마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었는데, 다행이도 입국하는데 별다른 문제 없었습니다.
(여권 재발급 받을 기간이 없어 혹시 푸켓공항에서 걸릴까봐 걱정했었는데 - 우리나라 여권과와 출입국사무소에 문의했을때 태국은 관광목적인 경우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었구요, 태국대사관에서는 공식적으로는 6개월 이상 남아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날자보더™ 2011.02.11 15:01  
어디서 읽은 글인데
태국관광의 경우 리턴티켓이 있고 그 유효기간이 여권만료기간 이내면 괜챦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대략 여권 유효기간이 4개월정도 남아도 가능하다구요.
그래도 심적 안정을 위해 갱신해서 가면 좋겠지요. ^^*

어머님과 짧은 여정이지만 참 알차게 보내셨네요.
락푸켓님 말씀처럼 야생동물에 물리면 위험할 수 있으니 병원에 가셔서 검진 받으시고
(이미 다녀오셨을것 같지만요)
푸켓공항에서 빠통들어가실때 meter택시 이용하셨나요??
하나송 2011.02.16 21:00  
네... 태사랑에 누가 사진 올려두신거 봤었는데 - 기억이 잘 안나네요~ 노란색 미터택시로, 공항 밖 우측 끝에 노란 간판으로 적혀있던 택시 서비스를 맞습니다...
쭈072 2011.03.31 11:45  
저도 몽키 비치에서 종아리 긁혔어요..
옆에 여자가 사진찍다가 원숭이 보고 놀래서 소리 질렀는데
원숭이가 놀래서 저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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