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아와 가족여행가기 -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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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아와 가족여행가기 - 넷째날

도우민 0 850
넷째날은

수상시장 로즈가든 투어일정이다..

여섯시 반에 픽업서비스가 오기로 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호텔부페 문열자마자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미 픽업서비스 직원도착해버림..

좀 기다려달라했더니 흔쾌히 그렇게 하더라구..

여기서부터 복잡한 일정 시작..

전에 왔을때 아유타야, 칸차나부리 투어는 이렇게 복잡하지 않았다.

여섯시 반에 암튼 출발해서 이상한 골목에 있는 호텔에서 중국인 여섯명인가를 태우고 카오산에 가니 일곱시

내려서 기다리라더니 스티커 티셔츠에 척척 붙여주고 또 기다리고

다시 차에 타래서 타고 한바퀴 카오산 돌고 외국인 두명 태우고

돌아와서 또 대기 한참있다 한국인 몇 태우고 이제 겨우 출발

아 힘들다.. 기다림 기다림..

수상시장 가서 모터보트를 신나게 한바퀴 타고
내려서

150밧씩 내래서 어물정어물정 냈더니

노로 젓는 배를 타고 시장을 살짝 돌더라구..

그건 그냥 선택사항이었는데 우린 몰라서

걍 돈 내고 탔는데 모터매연만 엄청 마시구..

혹시라도 수상시장 투어가실분들

노젓는 배는 따로 타지 마세여.. 별것 없어요..

내려서 시장 안쪽을 걸어들어가니

망고스틴이 있어서 100밧어치 사서 먹구 또 코코넛 아이스크림 사먹고

사람들 국수 먹길래 얼쩡거리니까

국수집 아저씨 누들? 하길래 원 누들
해서

울꼬맹이랑맛있게 잘먹었다.
25밧짜리 누들 진짜 맛있대..

봉고 차다시 타고 달려서 점심 먹구

로즈가든 도착..

아기코끼리랑 사진찍는데 사십밧..

코끼리 오분 태워주는데 1인당 50밧

코끼리 공연 보구

또 태국 전통 공연 보구.

다시 봉고차 타고 카오산에 돌아왔다.

카오산에 내려니 바로 옆에 부츠 매장이 있어서

달콤한 코코넛 바디버터, 코코넛 헤어트릿먼트. 선크림,
야돔 등등을 구입하고 계산하려고 보니

안쪽 파머시 코너에 떡 허니 비아그라가  있는거여..

이게 처방없이 판매되나요? 묻고 싶었는데

처방이 뭔지 영어로 모르쟈너 ㅠㅠ

방금 집에 돌아와서 검색해보니깐 처방없이 비아그라 판매한다네..

사올걸 사올걸.. 와서 회사 아저씨들 나눠드릴걸..

담에 가면 꼭 사오자 사오자.

그리고 카오산에서 또 마지막으로 발마사지 삼십분 받고..

참 3년전엔 물고기 각질먹이주기. ㅋㅋ 그게 없었는데

요즘 그게 유행인가봐. 마사지 숍마다 있더라구.

난 그거 간질거려서 시러

꼬맹이 치마 거리에서 몇개 사구 - 집에 와서 빨았더니 물감이 줄줄 나온다. 괜히 샀다-

또 유명한 나이쏘이에서 소갈비 국수도 먹고

맥주 한잔씩 하고 불그레레 해져서 방콕의 마지막 밤을 그렇게 보내고
택시로 호텔에 와서 또 기절..


- 여기서 잠깐. 태국 택시에 대해서 말야.

걱정이 많았는데 날마다 몇번씩 택시 타고 다니면서 딱 한번

택시바가지 썼어. 음.. 시암파라곤에서 다리아픈 꼬맹이 데리고 타서
무작정 까르푸를 가자했더니

이 아저씨 무슨말인지 모르는척하더니 결국 300밧을 달라는거여.

미터 켜라했더니 뭐 또 어쩌고 저쩌고 차막히고 어쩌고

그러면서 200밧에 로터스를 데려다준대서 그렇게 하랬지..

지나고 나니 방콕에서 200밧 요금에 나오는건 공항뿐이었다.

거의 100밧 이내

그리고 다른 기사들은 전혀 문제 없이 가자는곳에 잘 데려다주었어.


택시 걱정 별루 안해도 되는것을.. 목적지만 정확하면

다 알아서 잘 데려다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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