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3인 가족 4박6일 방콕여행기~ 3/3부
1월 17일 월요일 방콕여행 4일차 - 위만멕 짐톰슨 Q하우스 시로코
벌써 4일차 라는게 믿기지 않는데..
라마다호텔 느긋하게 일어나서 12층에서 바라본 주변
호텔 바로밑 벤짜낏티 공원..저 공원과 바로 연결되게 해 놓으면 아주 편리해 질텐뎅..
그리고 주변 건물들....
거실 TV..YTN이 나온다. 한국인이 많이 오다보니 한국 채널 1개 넣어 놨나보다.
고국은 아주 춥나봐~
기록적인 한파.
전력수요 비상~
우리가 묵었던 호텔룸~ 1203호...
정갈한 아침 조식..좋게 말해서 그렇고..먹을게 별루 ..버디 롯지보다 시설은 깔끔하지만 조식은 별루인듯..
오늘 여행은 뭘 할까..생각하다..남은 궁전들을 아작내 보기로..
두싯구역으로 가 보기로 함.
호텔 프론트에다 택시 요청하니 불러다 준다..(나중에 알고 보니 운이 좋았음..여까지 택시들이 잘 안올려고 함..공항이나 갈려고 그러구..)
택시 기사 이름이 후이라이..순진한 구석이 있어..또 불러달라고 전화번호를 주더만..
그리고 두씻동물원 재미있다고 가보라 그러고..
난 택시만 타면 택시 기사 이름을 한번씩 불러준다. 친근감을 불러일으키는 효과 좋던데~
위만맥 궁전에 도착.. 택시비 100밧 정도 나왔을까~
매표소에서 왕궁 입장권이 있냐고 물어보던데..아~씨 호텔에 두고 왔는뎅..
이거..가만 보니 몇 군데 더 입장할 수 있어..아까비..
여기도 복장 규정이 있고 카메라와 소지품은 사물함에 넣어 두어야 함.
그리고 30분 간격으로 태국, 영어 해설사들의 인도에 따라 둘러 볼 수 있음..
영어권 관광객들과 영어로 설명을 들으며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니 볼만하고 들을만해~
영어 잘하는 마눌님 덕에 어렵지 않게 둘러볼 수 있었음.
옛날 왕족들의 생활상, 거실 피아노 그리고 어린 왕자 공주들의 소꿉놀이 장난감 등등
유럽 궁전들 못지 않은 볼거리가 있었어.
특히 마누라는 이 여정을 아주 마음에 들어했어.
쾌적하고 설명이 있고..이런 여행 좋아함.
한국어가 되는 해설사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여길 찾아오는 한국인들도 적지 않을 텐데.
안을 둘러보고 옷을 반납하고 짐을 찾고나면 앞에서 사진을 찍게 해줘.
구경온 태국 아가씨들한테 촬영을 부탁했음. 멋진곳이야~
둘러보고 나오다 보니 저긴 아난따싸마콤궁전..이쪽으론 못들어가게 함.
입구까지 갈려니 귀찮고 해서 그냥 나가는데..
출구에 코끼리 전시관이 있기에 한번 둘러보고..별루 볼건 없는데 실내는 전부 촬영금지..
아들 슬슬 지겨워 함..
택시타고 왓 벤짜마버핏으로 이동.
걸어서 15~20분 걸린다는데 위만멕궁전 인포메이션 아가씨한테 물어보니 택시 타길 권함. 기본요금으로 갈수 있다나.
그러나 차가 밀려 제법 돈을 낸것 같은뎅..
대리석 사원이라고 불리우는곳인데 아주 아름답다는데..일부러 찾아올것까지 있을까 생각이 듬..
실내에서 절도 해보고..
그래도 많은 외국 여행자들이 다녀가더만..
내가 모르는 의미 있는 곳일지도.
왓 벤짜마버핏을 나와서 이번에 온곳은 짐톰슨의 집.
난 두번째 방문~
2년 만에 왔지만 낯설지가 않아.
여기도 실내 촬영금지..소지품 맡기고 신발벗고 영어 해설사의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진행되는 곳이야.
역시 아내 덕에 이번엔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지.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마치고 나서 안내하는 아가씨랑 기념~
내부 투어를 마치고 짐톰슨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함.
오늘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실내에서 먹기로 함.
뭐뭐 시켜먹었지 보자 3개 시켜먹었는뎅
khao tang phia tu 140B, khao pad suppalot 130B, Pad thai goong so 150B 지금 보니 뭐가뭔지..
음료수 3개 150*3 = 450B(음료수가 밥값보다 비싸)
다먹고나니 부가세 합쳐 913.5밧...음 역시 싸다곤 할 수 없군.
그리고 마눌님의 실크 쇼핑~
그동안 아들은 고기 밥주는 사람들 옆에 착 붙어 구경중..
짐톰슨의 집을 나와서 싸얌 쪽으로 이동.
디스커버리, 싸얌센터를 지나 싸얌파라곤으로 가는 중.
왔다~ 싸얌파라곤
싸얌스퀘어 앞 광장은 지금 대규모 공사중..
경험삼아 싸얌 역에서 BTS를 타고 나나역까지 이동.
나나역에 온 이유는 바슈 환전소에 환전하러 왔지~ 원화 환전할 때 환율을 아주 좋게 쳐준대..
카오산에서 1원당 0.0258 해주던걸 여기선0.0267
100만원 환전하면 900밧 정도 차이나.. 큰 돈 환전하면 들릴만하겠지.
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냥 달러로 바꿔오면 큰 차이가 없어..
나나역에서 soi12가지 택시탔는데 기본요금 35밧..그냥 입구에서 걸어보기로 했어..
입구에서 호텔로 걸어가는길..
유명한 Crepes & Co. 캐비지 콘돔도 보이고 한번도 가보질 못했음...갈틈이 있어야 말이지..
호텔 도착하니 4시반...애랑 집사람 호텔 수영장에 풀어놓고..
정원에 쿠션도 있고..데굴데굴.
나는 내일 마지막 여정에 시암 니라밋쇼를 보고 공항에 가기로 하고 어떻게 예매를 할까 고심하다가..
타이호텔 뱅크가 아속역 부근에 있었던게 기억이나서 전화로 먼저 물어보고..
약도와 주소만 들고 찾아가 보기로 함.
호텔프론트에 Q하우스를 물어보니 벨보이가 잘 알고 있었고..오토바이를 타고 가는게 어떠냐고 그러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거야...여긴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인것 같음.
오렌지 조끼를 입고 영업을 하는것 같은데
차가 밀려도 영향을 받지 않고 가만보면 남녀할것없이 타고다녀..40밧 달라더군.
Q하우스까지 금방 도착(5분정도?)..전형적인 오피스건물. 1404호 14층 이겠지?
타이호텔 뱅크 사무실에 방문해서 시암니라밋쇼 저녘포함 1100밧*3 바우쳐 구매 완료(딴데보다 유일하게 싼 상품이 아닐까 함.)
사무실이 2칸에 언뜻보니 한국인이 4명정도 태국인이 2~3명 정도 였던것 같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본 후 다시 거리로 나왔어.
역시 지나는 오렌지 조끼입은 오토바이 불러서 쏘이씹썽 라마다호텔~ 무난히 돌아왔음.
오토바이 이용해 보는 것도 꽤 재미있더만.
호텔안에서 들고온 햇반, 반찬 대충 먹어치우니 배도 적당히 부르고 해서..
아들은 TV 보라 그러고
어른들 끼리 저녘 나들이 출발~
여긴 시로코~!! 역시 택시기사들은 시로코를 잘 몰라..씰롬 스테이트 타워 하니까 겨우 알더만..
호텔에서 여까징 택시비 100밧..(차가 제법 막혔는데도 별루 안나오넹)
역시 난 두번째 방문이야~
아찔한 전경이 시로코의 특징이지..
여기 오는 사람들의 특징..
남자들은 드레스코드(샌달, 반바지 안됨) 퇴짜 맞지 않을 정도로 거의 노가다 작업복 차림으로 오고
여자들은 쫙 빼입고 온다..동서양 다 비슷함..
좀 늦게 도착해서 석양은 다 지고 누울 수 있는 곳에서 자리잡고.
자리에 앉으니 땅콩부터 갖다준다.
돈은 비싸게 받으면서 쟁반도 안준다..내 파일을 받침으로 해서..
마가리타와 이름도 요상한 olmeca gold 한잔씩..
합계 870밧 그러나 부가세 7% service 10% 합쳐 1000밧...
화장실 풍경 수건을 쌓아 놨어
해 다지고 오래 앉아서 야경밖엔 볼 건 없고 철수~
시로코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택시를 잡으니 200밧 내라는군..그냥 가셔..택시가 니 놈 밖에 없냐..여긴 전에 왔을때도 그러더니..
호텔 앞 도로에서 택시를 잡으니 150밧 부른다..안녕히 가세요~ 그러니 100밧..그러지 뭐..올때도 100밧이었는데.
오히려 메터 끄고 가니 편하군..
택시기사 자기 기량을 자랑이라도 하는지 바람같이 차를 몰아 10분만에 호텔에 도착하는 괴력을 보여줌..
호텔로 돌아오니 아들 배 고프대서 호텔 툭툭이 타고 도로변으로 나감.
길건너편 로빈슨 지하 식당가에서 저녘을 먹음. 괜찮던데?
밥먹고 헬스랜드 아속점까지 한번 걸어보고..한시간짜리 마사지는 없다 길래 내일 다시 오기로 함..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애 시키 재우고..
마눌님이 클럽에 가야겠다고 해서 soi12 입구에 있던 인썸니아에 가보기로 함..(휘성의 인쏨니아와는 상관없겠지...썰렁~)
입장료 여자 200밧, 남자 300밧 음료수 시키고 한판 놀고..200밧 더내면 밤새 음료수 무한 리필이라는데..
12시가 다 되어도 춤추는 사람 우리 밖에 없고 대부분 테이블에서 쇼걸들 춤만 보고 있던데..
그러거나 말거나 마눌님 한 맺힌 한 춤 추고..1시간쯤 놀고 철수..
늦은 시간 골목길 걷는 것도 재미있군.
호텔로 돌아와 4일차 마무리...아 내일은 마지막인감..
1월 18일 방콕 5일차..마지막날..
별루 한 것도 없는것 같은 데 어느 새 마지막이군..
호텔 조식 후 그네 침대에서 잠시 쉬다가
조그마 하지만 귀여운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며칠동안 지켜봐도 이용자가 별루 없던데..
하긴 바쁜 여행객들이 이용할 새가 있겠냐만
가볍게 온 가족 운동을 해보고..
마지막 날이니 알차게 보내야지~ 호텔 툭툭이 타고 출발~
여긴 룸피니 공원...랑수언로드를 택시타고 지나왔는데 건기라서 그런가 2년 전 보다 별루 멋있게 안느껴짐..
여행자들은 여기저기 보이고..
공원을 가로질러 가보는 중..
주민들 체조하는것도 보이고..
맞은편 씰롬 역 쪽으로 나가는 중..
라마 6세 상 앞에서~
생각보다 공원이 별루 볼게 없어서..전에 왔을땐 공원에서 과일도 팔고 도마뱀도 돌아다니고 그랬는뎅..
택시타고 수상버스 타러가기로 함.
택시기사 싸톤역으로 가자고 했는데 내가 짜오프라야 투어하러 간다고 했더니
N4 씨프라야에 내려다 주는 군..잔돈도 안주고..으이구....택시비 60밧 나왔네..
르아두언 타고 다시 방람푸까지 ..역시 배 타는걸 좋아하는군..
다시 동대문을 지나서..
홍익여행사를 방문해서 헬스랜드 할인권 3장 구매..1인당 300밧..그냥가면 350밧이야.
여행자들이 상담중이더만..
여행사 아기랑 잠시 놀아주고..
다시 선착장 가는 길에 나이쏘이를 들려서 유명한 국수를 사먹다..
인터넷의 유명세를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더군..좋았어~
다시 르아두언을 타고 N13에서 싸톤까지..
1인당 14밧 짜리 짜오프라야 투어~~
현지인도 관광객도 많이 이용하는 르아두언..
가다보니 시로코가 보여..
싸톤역으로 내려서 택시타고 호텔로 복귀~
오후 1시 헬스랜드 아속점에 3시반 마사지예약..
예약 내가 했어..마눌 왈 두단어 영어 사용하기..
마사지 레저베이션/ 쓰리써티 피엠 /쓰리퍼슨/ 아임 미스터리/ OK? Good!
영어문장 만들어 봐야 지도 모르고 내도 피곤하고..
1시반..뜨거운 태양아래 수영하기 좋은시간~
여유로운 수영을 즐기고~귀여운 벤치에서 쉬다가..
꽃이 되고 싶어요~
귀여운 아가와 엄마도 찍어주고..
아~이젠 이 좋은 방을 떠나야 하는구남..
라마다 호텔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헬스랜드로 출발~
헬스랜드 아속점 도착~ 걸어서 한 10~15분?
헬스랜드는 무조건 2시간 마사지..
위 사진 깃발을 보니 10장씩 사면 250밧에 쿠폰을 판다는 내용인 것 같애..
그걸 여행사에서 사서 50밧 남기고 파는 거지.
여기 직접오면 350밧 내야하니 피차 이익이긴 하지.
프론트에 가니 내 예약이 정확하게 나와 있고..
1인당 100밧 더 내면 프라이빗 룸 준다네..다 아는 얘기고..
결국 1인당 2시간에 400밧 짜리 마사지란 얘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마사지를 받고..
우리 아들 담당 마사지사..키는 작아도 25살이래. 다 친절한 사람들.
어떤 사람은 헬스랜드 마사지를 아주 호평을 하던데
1시간짜리 마사지를 2시간 늘여놓은거라서 그저 그래. 좀 지루하기도 하고..
한숨 잘 거라면 헬스랜드가 적당할거고..
내가 해 본 바로는 가든마사지가 더 맘에 들었음..
(이런 건 주관적인거 알지?)
다시 아속역쪽으로 걸어나오니 오렌지 쪼끼입은 오토바이 기사들이 모여있다.
저기가 대기 장소 인가 보다.
어제 저녘 먹었던 로빈손도 다시 지나게 되고..
배가 출출하다 하여 도로변 식당에서 식사..좀 있으면 니라밋쇼가서 부페먹을건데..
배 고프다니 할 수 없지..
여긴 도로변인데 항상 빈자리가 거의 없어..당근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지.
호텔로 돌아가서 빠빠이~하고
택시 불러달랬더니...차 밀린다고 MRT를 권하더군..공항 안가면 택시도 잘 안오니 그러시겠지.
짐도 있고 해서 입구까지 툭툭이로 나와서 택시를 탔는데..그때가 약 6시20분.
아 정말 차 막히더군...니라밋쇼장 까지 무려 50분이나 걸려..지하철 4정거장 밖에 안되는 거리를..
이번엔 벨보이 말을 들었어야 했남..그래도 택시비는 110밧 밖에 안나와..
도착하니 7시 10분쯤..
택시비가 처음엔 빨리 올라가다가 한 60밧 넘어가면 빨리 안올라감..
그래서 택시 타면 가까이 가도 50~60밧..멀리가도 100~120밧 정도 항상 그 정도..
택시에서 내리면 바로 짐을 맡기라며 사람들이 다가와..참 편리하지.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저녘 부페 서둘러 배불리 먹고..
7시 반 주변 구경하러 나옴..
코끼리와 기념촬영하고..쟤가 나중에 출연도 하겠지?
한번 타는데 100밧인데 줄을 많이서서 포기..
그리고 주변의 민속촌 둘러보기~
울 아들 한테 악기도 한번 연주하게 해주고..합주도 한번 해주고..친절해..
그림자 연극도 보여주고...공연시간에 쫒겨 아임쏘리 하고 와야했지.
공연장은 촬영금지고 카메라를 맡겨야 함.
아내와 아들 모두 만족해 했어..
2년전에 봤을때랑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 변화를 준것 같기도 해..
마눌 왈..우리나라엔 왜 저런 공연이 없을꼬..
http://www.siamniramit.com/oldweb/korea/index.php
홈피를 방문해 보길~
공연마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게 해 줘~
마치고 나면 공연장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입장권 받을 때 누군가 기념 촬영 하던데 액자 만들어 사라더군.
저 많은 인파속에서 사람 찾아 사진 파는 정성이 대단하여 샀는데 200밧..
역시 빠질 수 없는 쇼핑~
캐리어 짐 찾고 밖에 나오니 거의 다 빠져나가고 몇 명이 택시를 줄서서 기다려.
무전기 든 아줌마가 우릴 보더니 "에어포트?" / 예..수완나품
무전기로 공항가는 택시를 불러줘..편리하군.
쇼장에서 공항까지 날라서 왔는지...10시 10분쯤 도착...185밧 나왔음..통행료 25밧 줬지..
하여튼 방콕의 택시는 거의 카레이서..
출국하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티켓팅하고 출국심사 보안검색 하고나니 11시
비행기는 01시 10분이니까..면세쇼핑 즐기시구랴~
마지막 물건들을 정리하고..구석구석에서 소파를 모아서 짬짬이 자기도 하고..
01시 마침내 게이트를 오픈..기하학적인 천정 모양..
01시 30분 출발한 비행기...인천에 가까와 오자 해가 뜰려고 해..아들 피곤한갑다..
비행기가 아무리 낡아도 그렇지..이런건 수리해야 하지 않남..
예정보다 빨리 인천공항에 도착..
인천공항 14번 짐나오는곳..저 사람들이 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거야?
엄청난 인원들이었군..짐찾아 나오는데 시간 꽤 걸린듯..
여행은 끝이나고..
에필로그
방콕에 2년만에 다시 오게 될 줄 몰랐다.
가족여행이라 편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든 여정과 준비를 다 하다보니 좀 신경이 쓰였나 보다.
역시 여행은 자유여행이 제 맛이다. 그만큼 준비를 해야 하지만.
환율은 1밧에 38원
카오산 가든마사지 1시간 받는데 6840원.
택시 타는데 100밧 3800원..
길거리 국수 사 먹는데 30~50밧 1140~1900원
길 가다 물어보면 굳이 열심히 알아봐 주던 젊은 친구.(그러나 친구 내가 물어본건 그게 아니었어..)
식당에서 주문 할려면 눈을 피하는 순진한 종업원들.
하루 최고 8번 택시를 타도 대체로 친절한 기사들...(물론 뺀질거리던 놈들도 있었다만...)
카오산 버디롯지 호텔 밖 밤새 떠드는 소리들..(그땐 시끄럽더니..)
라마다 호텔 찾아갈때 불러보던 [수쿰빗 쏘이 씹썽~]
아들이 너무 좋아하던 코끼리와 방야이 운하버스 그리고 땟무빳~
아내가 좋아하던 위만멕 궁전과 짐톰슨
그리고 우리 식구 모두 즐긴 태국 마사지와 음식들...
내가 가진 태국 관련 책들은 다녀와서 더 정겹게 보게 되고..
제일 도움이 되는 책은 아늘놈의 태국에서 보물찾기 만화...
다녀온지 사나흘 밖에 안되는데 방콕이 아득하게 느껴진다..
잘 따라와 준 아내와 아들에게 감사.
여행준비에 도움을 준 태사랑과 태초에도 감사드림..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