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이버들의 천국 꼬따오
장장 12시간의 이동시간을 소요해서 드디어
체험다이빙을 하러 꼬따오에 왔습니다!
저희가 다이빙을 신청했던 곳은 바다소리들이란 다이빙 팀이었습니다ㅎ
저희가 묵었던 숙소이름입니다. 아시안 다이버!ㅋ
숙소이름만 들으면 아시아 사람들 밖에 없어 보일지 모르겠지만
여기도 역시 대부분 서양사람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ㅎ
한국 사람들 중에서는 우리처럼 체험 다이빙을 하러 온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다들 오픈워터나 어드벤스등 자격증을 따러 온사람들
뿐이었습니다!ㅋ 덕분에 저희는 여기있는 내내 무시 아닌 무시를
당해야만 했다는ㅎㅎㅎㅎㅎ
아침에 도착해서 간단한 식사후! 즐기는 차한잔의 여유!~
숙소에 짐을 풀고 자신의 다이빙 장비를 챙겼습니다.
몸에 꼭 맞는 수트와 오리발 그리고 기타장비들들을
한가방에 넣어서 이동합니다!~
출발전!
뒤에 보이는 차에 태워서 항구쪽으로 이동합니다! 고고고~
뒤에 장비 보이시죠?! 생각보다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ㅠ
무거워서 우리를 괴롭혔던 놈들!!
다이빙 하기전에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컨셉?!ㅋ
남자 5명이서 체험 다이빙 한다고 구박 받았던 우리들ㅠㅠ
다이빙시 보시는 바와 같이 배영하듯이 뒤로 이동을 합니다.
그 후에 잠수! 물고기들하고 인사하고 사진찌고 뭐 기타등등!~
저희는 급하게 오느라 사전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
조금 힘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는 물에 들어가서 코를 잡고 흥! 하고 풀어서
기압을 맞춰야 하는데~ 한쪽 귀가 막혀서 잘 안되는 관계로
한쪽 귀가 무지 아프더군요ㄷ
다행히 차분차분히 충분히 해줘서 안아프게 즐겼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아프다면서 괜히 했다고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시면 물속에서 유유히
떠다디면서 물고기랑 인사도 하고 산호도 보고~
정말 즐거우실 꺼에요ㅋㅋ 저희는 비록 체험 다이빙밖에 못해서
다양한 것을 못해봤지만! 한번 해보니까 오픈워터를 넘어서
어드벤스까지 따고 싶어지더군요!
내년에는 꼭 자격증 코스를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다이빙 후 지쳐서 잠든 우리 일행!~
저도 지쳐서 잠시 누워서 하늘을 봤답니다!
청명한 하늘이 상쾌하고 좋더군요~
다른 사람들 끝날 때 까지 배위에서 멍때리기~ㅋㅋ
주변 경치가 너무 이뻐서 멍때리기도 즐겁다는ㅎㅎ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되었네요~
저희를 낚시해오신 지나강사님과 함께!ㅋ
제가 체험 다이빙을 해보니깐 왜 사람들이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원래 제 꿈이 시밀란섬에서 리버보드를 하는건데
그걸 하려면 민폐 끼치지 않게 어드벤스까지는 무조건 따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다이빙을 한번쯤 체험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체험 해보시고 자격증도 따시고 하면 좋을 듯 싶네요
원래 꼬따우가 정말 다이버들을 위한 섬이라고 들었습니다
그에 걸맞게 주위에서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다이빙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더군요~
다이빙에 입문하기에는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