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양부부 먹자!놀자!즐기자!태국여행』──┐⑧
북부터미널에서는 쫌 더 길리는걸로 알고있었는데...
2시간만에 도촥~지금시간3시반이구낭
아~~~~~~~~ 파타야
태국온것같구나
트렁크랑 짐들고 바리바리 나가는데 랍짱오라버니들이 잡으신다.
지금 이거들고 오또바이택시 타료? 됐습니다.
바로 터미널 길너편에 위치한 도깨비여행사로 향했다.
깨비오빠(????)께 인사드리러 가기위해서다.
파타야에 잠시 지낸적도 있었던 나는 깨비오빠씨와 절친이시다.
첨부터 오빠라고 하라고해서 오빠라했기에 나이차이 꽤~~~나 나지만 아직도 오빠라 하고있다.
떡볶이랑(꼭 불나방님과 함께드시욧!) 신라면도 전해드리고..
우리 수달씨도 인사시키고 ㅎㅎㅎㅎ 방가방가~
(혹시 파타야에 혼자가시게되는 미모의 처녀분 계시면 꽉양~이름대시욧.
그럼 몇박몇일이건 뭐든 다해줄겁니다! 단!!! 그분과 결혼하셔야된다는 작은(??)조건이?ㅋㅋㅋㅋㅋ)
암턴 그러곤 짐은 맡겨둔채로 맛사지받으러 고고씽!
싸이쌈쪽 도로변에 있는거였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넹?
암턴 태국도 처음! 타이마사지 처음 받아보는 수달씨 옷갈아입으라니 낯설어한다..
우훗~ 촌스럽긴
팬티까지 벗고 갈아입어야하냐네??
니맘이지요...
아~~ 2시간 시원하다.
오빠등치에맞게 오빠마사지해주시는분 등치가 좋으시다.ㅋㅋㅋ
20살이라는데 애가 11개월이라네?
아이고 빨리도 결혼하셨네.
암턴 이래저래 수다떨며 2시간 마치고나오니 몸이 확풀린다!
오늘 달릴수있을거같아
나와서 토리오빠가 픽업해주길 기다리는데 아까 그 맛사지사동생이 아기를 안고있네?
"당신아기요?"
"요러니 샾네 아기란다." 9개월이라네
아고 우리아가도 9개월인디...
한참 안아본다...
ㅠ.ㅠ 아쿠쿠 우리 아가도 보고싶다.
너의 첫크리스마스를 놓고온 이 독한엄니를 용서해다오!
걷기만 하면 꼭데려올테닷
암턴 맘이 찡햤다.
<아빠는 한국인 엄마는 태국인이라요~>
쫌있자나 배가 너무~~~~~~~~고프다.
쌀국수에 세븐일레븐버거하나만 먹고 짐 6시가 다되어가니 우리로써는 상상도 할수없는일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뿌게 차려입고 뭄알러이 가는건데...
25일 토요일저녁인데 예약도 안했고 거기까지 갈 기력도 없다.
싸이쌈쪽에 스테이크부페가 생겼다길래 가보기로했다.
음.. 괜찮네?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중에 고르면 요리사가 구워주고 그옆에 쏘스.
그리고 스파게티 과일 닭튀김있고 생선이랑 한치랑 새우도 구워먹을수있고
무양까올리랑 다르게 찜쭘 냄비에 고기랑 해산물이랑 야채넣고 먹을수있게 되어있었다.
다좋은데 여기의 작은(???)단점은 스테이크!!!
이건 스테이크가 아니자나!
우리가 생각한 등심부위가 아닌 어떤 부위인지도 모르겄다.
암튼 걍 소고기를 아주 바짝 ~아주 바짝 익혀주신다.
에초에 어떻게 익혀줄건지 물어보지도 않으니깐!
차라리 닭고기가 나은듯.
그외엔 1인당 150바트에 먹는거면 괜찮은듯하다.
간판을 바꿔주시면 좋을듯.. 하긴 무한정 먹으니 스테이크 부페가 맞긴맞네
그치만서도 배가 고파서 폭풍 식탐 발휘해주셨다.
맥주에 한국에서 사간 피트 소주도 말아서.. ㅋㅋㅋ
쫌 찔려서 물인냥 겉에 비닐은 뜯었다.
근데 지금생각하면 그게 더티나는듯(얘넨 소주라고 써진줄도 모를텐데 괜히 뜯었어)
암턴 좋다... 좋아...
나중에 계산하고 나오는데 반이나 남긴 소주를 놓고나왔네?
다시 돌아가니 아까 우리 서빙했던 종업원이 소주를 소중하게 겨드랑이 끼우고
음식을 치우고있는것아닌가????????????????????????????????????알고있었군하~!
신나서 겨드랑이에 끼우고 치우고있는걸 굳이..... 또..... 뺏어왔다.... 나도참...(술욕심)
그후로.. 2차까지 걸죽히 먹고 숙소에 겨우~ 기어가서 짐던지고 잠만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