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양부부 먹자!놀자!즐기자!태국여행』──┐⑦
한국온지 한참됐건만...(사실 갔다온게 몇일이지.. 계속 한국이었지머..)
그래도 추위는 적응이 되질않네요.
아가 감기 핑계로 은둔생활중....
겨울잠자는 곰마냥 자고먹고자고먹고 몸도 마음도 곰만 같습니다.
5박6일 짧은일정가지고 짧게짧게 늘리고늘려 7번째까지쓰고 있는
놀라운 능력에 소유자 꽉양~입니다.
이제 서론도 참~~길죠잉~^^
네네~~ 얼렁 얘기 이어나가겠습니다.
내머릿속에 지우개덕에 점점 기억이 희미하네요~
#12월 25일 파타야로 출발!!
잠깐! 잠깐 내가 초반에 밝혔던 나의 건망증에 대해서 안쓰고 넘어갔다.
첫째 아놔 어제 매끄렁 시장 도착하자마자 햇빛이 내리쬐길래 바로 썬그롸스~꺼냈는데
케이스만있네????????
짐이 많아서 꼴랑 하나만 챙겨왔는데 없어~~~~
수달이 째려~~보신다.
가방 다꺼내 뒤져봐도 없다 없어..
애써 "어쩔수~없지머!" 하며 쿨한척 했지만...
짜증나는건 어쩔수가 없네..
둘째 어제 나이트바자에서 급히 지른 하늘색 반바지를 밥먹고 동대문에 놓고 온것같다.
바에 놓고왔음 대박이고..
썬글라스 잃어버리고도 정신 못차린거지~~
치매가 오나..
내머릿속에 지우개??? 손예진???
쏘리!
것두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입으려고 보니 없다.
씻고 머리에 물은 뚝뚝 떨어지는데 뉴씨암3부터 동대문으로 빛의속도로 향했다.
사장님은 안계시고
종업원분께 "무어완니 퉁...."어쩌고 하는데
손짓하시네
올레~~~
내 옷봉지가 있네..ㅎㅎㅎㅎ
숙소로 돌아와서 잽싸게 입고 기분좋게 나와서 내친김에 어제 썬글라스 잃어버린
장소도 찾아가본다.
1차로 아침에 개미물린집!
먼가보여주는데.. 내가 잃어버린물건은 아니다.
2차로 유력한집... 아무래도 어제 머리 핀사면서 내려놓은거같단말야.
갔더니 있단다... 1시간뒤에 오란다. 가져온다고~~~~~~~~~~~~~~~~
앗싸@@ 복받으실꺼에요
나 착하게 살았나봐... 다 돌아오는규나~~~
이와중에 속없는나.. 수달씨께
"그봐 나 ~ 다 기억하자나!!!!"(이러구 있다~!)
신나서 밥먹고오겠다 하고 고고씽~!
로띠 마타나인가? 거기서 네모난로띠
안에 머가 들어갔는지 몰겠다..
암턴 거기서 하나사고 (우린 절때 하나로 끝내진 않으니깐!!)
요즘 입소문에 인기가많은 꾼땡꾸어이짭유안 먹으러 주유소건너편의 식당으로갔다.
11시에 문연다고 안된단다.30분이나 기다려야해서 세븐일레븐 지나있는 노란만두넣어주는
깔꼼한 쌀국수 먹으러갔는데 벌써 끝난건지?? 없네?
그래! 꼭먹기로했으니~ 꾼땡그거~먹자
앉아서 기다렸다.
스물스물 하나둘씩 현지인 손님들이 들어오네...
11시 땡하자 주문을 받았다.
수달씨는 피셋(꼽배기)나는 탐마다(보통) 요렇게 시켰다.
30바트 40바트 요런듯..
생각보다 빨리나왔다.
디카 충전하느라 요건 사진도 못찍었네
매운 햄쌀국수?
막끓인 신라면 바로 후루룹하기 힘들듯~ 그정도의 뜨꺼움이다.
근데 국물에 기름기가 좀 많다.
BUT 느끼하진 않다. 면은 정말 다른 국수와 다르게 쫀득하다못해 찐득한 느낌이다.
매콤하고 맛있다.
얼큰하고 속이 풀린다 풀려 (쓰면서 지금도 그기억에 침이..고이네)
수달씨는 어제의 나이쏘이가 더 맛있었다한다
사람마다 취향이....
머 난 나이쏘이는 너무 많이 먹어봐서 새로운 이국수가 더 맛나게 느껴졌을수도
다먹고 돌아와서 썬글라스 찾고 감사의표시로 우리나라 비타500이랑 비슷한 M-150 4병 사드리고
짐꾸려서 체크아웃하는데
체크아웃시간이 11시였다네?
돈 더내라고하는건 아닌가 쫄았는데..
걍 알고있으라는 경고 정도로~^^
감솨감솨~
암턴 오늘도 파타야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참이다.
터미널도 버스로 갈라했더만 수달씨가 짐 많다고 투덜거린다.
(라면한박스에 면세점에서 산것들에 겨울옷에 우리 캐리어에) ㅋㅋ"알았다규~!!"
택시을 이용하기로했다.
아놔.. 택시는 타기만 하면 완전막혀.. 완전~!
동부터미널 가려다가 북부가 가깝다해서
한 40분 걸려서 북부터미널 도착~
48번 창구가 파타야가는 버스 창구였다.
모터웨이는 머냐 물어봤더니 이제 그런건 없단다 무조건 113밧
창구앞에 78번은 버스타는곳번호
1시 20분 차타고 고고씽~
그사이 람쁘뜨리 세븐일레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간식 또 먹어준다.
꿍버거(새우버거)
요놈이 23바트인데 괜찮은것이 빵에 씹히는새우고기만 데워주고 옆쪽에 진열대에
오이 야채 양파 토마토 그리고 소스까지 셀프로 넣러서 가져가면된다.
또 터질듯 빵빵하게 넣어줬다.
그거하나씩 먹고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