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

타이 마사지계의 전설!! 피쳇 Pichest Boonthamme 선생님을 만나다!!

(피쳇 타이마사지 스쿨 탐방) 앗싸~!!

http://www.pichestthaimassage.com/ ← 관심있으시면..클릭하세^^

오늘은 드디어.. 피쳇 타이 마사지 스쿨을 찾아가는 날이다..

사실 얼마 전,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가도 가도 보이지 않아..포기했었다....그래서..

오늘은 썽태우를 타고 찾아가기로 했다.

혹시라도 누군가가 피쳇 타이 마사지 스쿨을 찾아간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두었으니...필요하신 분은 눈 도장 확실히 찍고 찾아가시길...

이 곳은 치앙마이 게이트 이다.. 타페 게이트와 헷갈리지 마시길...*^^*

빨간 썽태우도 가긴 하는데.. 노란 썽태우가 대부분 항동까지 간다. 치앙마이엔 빨간 썽태우가 많아 빨리 잡아 탈 수 있지만, 노란 썽태우는 노란 썽태우 정류장에 가는 것이 빠른데...노란 썽태우 정류장이 바로. 여기 치앙마이 게이트 앞에 줄줄이 서있다..*^^*

나는 숙소가 이 근처라 빨리 찾아 탈 수 있었다.

운이 좋다면 썽태우 기사 아저씨가 피쳇 타이마사지 스쿨을 알 수도 있지만,, 모를 경우엔... 우선, 항동으로 가자고 한다.

그럼,, 이제 항동으로...GO!! GO!!! 

 

노란 썽태우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좌측엔 쇼핑 프라자 간판이 크게 나온다.. 지금은 공사 중...

3개월 후 쯤엔 완공 될 정도로...지금 봐도 너무 아름답다.. 이 곳에 마사지&스파도 들어설 계획이니... 혹시 갈 수 있는 분은 꼭 가보시길..^^

절대 후회하지 않을꺼다...*^^*

그리고 쇼핑 프라자 맞은편으로 .. 썽태우를 타고 우측에 보면.. 아주아주 큰... 파란 배경의 간판이 보인다.  American Standard라고 적혀있다.. 20분 동안 가는 길에... 간판도 안보이고,, 혹시 내가 잘 못 들어섰나..의심이 갈지라도...(나 처럼..ㅋㅋㅋ) 마음 굳게 다지고 인내심을 가지고 가다보면... 속 시원하게 큰 간판이 보이니 걱정마시길...*^^*

참고로 American Standard 라는 업체는 욕실 부품 회사이다..*^^*  

 

간판이 보이면 썽태우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간다. 5분 정도 걸어가는 길엔 꽃가게가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가는 길이 의심스러우면 꽃 가게 아가씨께 물어봐도 좋다 *^^* 많은 이가 찾아서인지...모두 친절히 가르쳐준다..

꽃가게를 지나면 작은 골목이 보이는데... 이 골목으로 들어간다..

바로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큰 길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가면 옆으로 셋길이 나있는데... 다른 길로 한 눈 팔지 말고.. 그냥 가던 길로..쭈~~욱..

GO GO!!!

골목의 끝에 집 한채가 나오는데..이 집이 바로바로.. 피쳇 선생님의 자택이다.^^;;;

자택 겸.. 피쳇 타이 마사지 스쿨~~~

피쳇 타이 마사지 스쿨은 큼직큼직하진 않지만, 소수 정예라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그리고 만난 사람은...바로.....

그토록 보고 싶었던,,, 피쳇 선생님~

 

피쳇 선생님을 만나 상담을 받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생각나는 분이 있었다.

바로.. 나의 스승님... 호야 원장님...

완전..형제라도 믿을 정도로 호야원장님과 닮아서 놀랬다.. 생김새도 비슷하지만. 골초에다...ㅋㅋㅋㅋ

상담 받을 때 잠깐 교육 내용을 설명하면서 나의 손을 터치하셨는데... 수업 방식이나 느낌도 너무 비슷해 놀랬다.

내가 영어가 조금 부족해.. 장문의 편지를 써서 나를 PR할 수 있는 부분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내가 원하는 부분을 써서 옆에서 직접 읽어주고.. 드렸는데.. 효과가 좋았던 것같다...*^^*

언어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렇게 내가 노력하니 선생님도 나에게 더 마음을 여는 느낌이 들었다..*^^*

상담 후 그냥 갈 수도 있었는데.. 피쳇 선생님은 내게 수업하는 모습을 보도록 안내해주셨다..

너무 친절해서 감동...받아버렸다...이놈의 친절은 내 마음을 너무 약하게 만든다.. ㅋ.ㅋㅋ

수업 분위기 완전 짱!!! 수업하는 학생들도 열정적이었고, 유럽인과 일본인이 있었다...*^^* 모두 눈이 마주치면 눈인사도 하고.. 나도 빨리 이 곳에서 함께 수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점 커져갔다.

피쳇 선생님의 수업을 2시간 정도 지켜봤다..

살짝 놀랬다..이미 학교를 오기 전 다른 학교와 수업 방식이나 환경이 조금은 다르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 본 수업은 완전... 그냥 타이 마사지가 아닌 메디컬적인 타이 마사지!! 메디컬 마사지였다.

트리거 포인트 하나하나를 집어주며 수업을 하는 모습은 나를 감동시켰고 내 마음을 솜방망이로 두들겨됐다.

나는 점심 시간에..월요일에 본격적으로 수업을 받으러 오겠다고 나가기로 하고 그 전에 사진 한 장 찰칵!!!^^

오늘 하루카 완전 좋아 죽는다..ㅋㅋㅋ 표정에서.. 학교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 이다...

왼쪽에 스님처럼 보이시는 분은 선생님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지켜보면 보조 선생님 같이 다른 학생을 많이 도와주신다. 연세가 69이라는데...실력이 피쳇 선생님 못지않고..너무 정정하시고 젊어 놀랐다...*^^*

우리 피쳇 선생님의 연세는 52.. 모두모두 동안이시다..*^^*

 

☆★ 피쳇 태국 전통 마사지계의 전설, 살아있는 최고의 스승 

 Pichest Boonthumme ★☆

 

올드 메디신 호스피탈에서 10년간 수석 교수로 마사지를 가르친 후,이후 시내에서 13km정도 떨어진 항동의 자택에 설립된 학교에서 수업하고 있으며, 27년째 마사지계에서 태국인들과 외국인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태국에선 인간 문화재 수준으로 인정되는 세계적으로  타이 마사지계에서 제일 유명한 마사지 선생님이다.

치앙마이에는 마스터로 불리는 여러 마사지 선생님들이 있는데 이들 모두 피쳇 선생님의 제자들이며, 선샤인 스쿨의 아소카난다 및 여러 선생님들도 피쳇으로부터 배웠으며, 로이 끄로 마사지 스쿨도 피쳇 선생님의 예전 시퀀스를 응용하여 가르치고 있다.

세계 태국 전통 마사지계를 주도하는 피쳇 선생님의 마사지 시퀀스는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시술자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편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몸을 어떻게 움직여 마사지 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려주고, 피시술자의 긴장된 근육을 완벽히 풀어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년 세계 곳곳에서 100여명의 수제자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완벽한 시퀀스 경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호야 원장님의 스타일과 많이 비슷한 것 같지만, 좀 더 시간을 두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호야 원장님께 눈물 쏙 콧물 쏙 빼면서 타이 마사지를 배웠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지만.. 두려우면서도 설레인다..*^^*

 

  피쳇 선생님께 나에게도 좋은 스승이 한 분 계시다며.. 카이로프랙틱, 타이, 차이나마사지, 일본 시아추 등등...못 하는 게 없는 바디 워커...호야 원장님에 대해 이야기 해 드렸더니.. 코리아 프로페셔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나는.. 참...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 인복이 너무 많은 것일까...?

피쳇 선생님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호야 원장님께 타이 마사지를 교육 받고... 또 타이 마사지의 전설인 피쳇 선생님으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다니...

이게 꿈일까??

월요일이 되기 전까지..설레여 잠 이루지 못할 것 같다...*^^*

너무 행복한 오늘..

오늘 같은 하루가 매일 매일 이어지길...기도해본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더운 나라라고해서...크리스마스를 모르는 건 아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나이트 바자엔 이렇게 축제 분위기이다~^^

반팔을 입고, 날씨는 덥지만, 간혹 귓가엔 캐롤이 들리고 주위엔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과 빨간 모자를 눌러 쓴 사람들이 보인다..*^^*

이렇게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도 군데 군데 많이 늘어서 있다..*^^*

길거리 마사지 샵!!!

마사지사 언니들이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빨간 모자를 눌러쓰고 일을 하신다..^^ 너무 귀엽다...^^

불교 국가라서 설마했는데...^^

치앙마이엔 유럽인들이 많아서... 더욱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유럽인들이 이런 문화를 더욱 활발하게 만든 건..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트 바자 주변에 Singing Bowl 명상주발을 판매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생각보다 명상 주발 전문점이 많이 있어 놀랐다.

명상 주발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Singing Bowl은 가죽으로 감싼 나무 막대기로 (사실 가죽이 없어도 되긴 하지만) 입구 주변을 원을 그리며 돌리듯이 문지르면 오묘한 소리가 들린다.

그릇의 진동에 의한 소리인데, 불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옴~' 소리와 비슷하다.

오래된 Singing Bowl은 금,은,운석에서 도출된 미량금속 등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명상, 치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의 깊이가 깊어져서 100년 이상 묵은 것은 형언할 수 없이 좋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티벳에서 명상할 때 많이 쓰여 티벳의 보울이라고도 한다.... 내가 예전에 일하던 Rapha SPA에도 있었는데... 내가 나무 막대기로 돌리면 소리가 잘 안나는데 호야 원장님이 돌리면 정말 깊은 오묘한 소리가 들려 신기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 오늘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너무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월요일 부턴 우선, 탐방한 학교 가운데..피쳇 타이마사지 스쿨을 가기로 결정했다..^^

타이 마사지의 대가에게 배우는 교육은 어떤 것인지...

앞으로 기대해보시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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